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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초 셀프 토크 - 아들러 심리학의 행복 실천법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知行合一 (아는 것과 행함은 하나이여야 한다.)
이 사상은 주자의 지행론(知行論)을 비판하며 왕수인이 내세운 이론이다.
아는 것과 행함은 분리할 수 없으며 “진정으로 알면 그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행된다는 뜻이다”라고 책 말미에 적혀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다면 1분만 투자하라!
아들러 심리학의 행복 실천법
아들러 심리학을 적용한 행동 이노베이션으로 단 1분 만에 당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이런 상투적인 문구에 끌린 점도 부인하지 못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성공학 서적을 읽으면서도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한 까닭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한 가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50초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니 어찌 관심이 가지 않겠는가?
50초라는 시간은 하루 24시간에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다.
눈 한번 깜빡이면 지나는 50초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내 인생이 바뀐다면 해 볼만 하지 않을까?
그런데 정말 50초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을까?
저자는 50초 셀프토크와 10초의 액션이 합쳐져서 1분의 행동 이노베이션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성공학 서적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건 행동하는 것이 너무 쉽다는 것이다.
10초 동안의 액션이기 때문이다.
그 작은 액션이 모이고 모인다는 것은 빗방울이 모여서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마침내 바다를 이루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작은 성공적인 액션이 더 큰 성공적인 액션을 부른다는 말이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다 실패한다면 또다시 행동하는데 많은 망설임이 있겠지만
작은 성공을 계속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게 몸에 배서 의식하지 못하지만 액션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이 맞는지 틀리는지 아직 모른다.
그러나 10초의 액션이라면 실패하지 않고 할 자신은 있다.
바꿀 수 있다면 하루에 1분 투자해볼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
물론 오로지 내 자신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순수하게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하여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인생이야 말로 매력적인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