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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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이 올해 초 가셨다.
가시면서 남긴 육필 원고가 책으로 나왔다.
이픈 몸과 마주한 정신은 여전히 쓰고 싶고 읽고 싶고 그립다.
자신이 마주한 눈물 한 방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찾고 있는 그.
피 흘리며 싸우고 땀 흘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왜 눈물을 흘릴까? 눈물이 있기에 인간은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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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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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이 올해 초 가셨다.
가시면서 남긴 육필 원고가 책으로 나왔다.
이픈 몸과 마주한 정신은 여전히 쓰고 싶고 읽고 싶고 그립다.
자신이 마주한 눈물 한 방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찾고 있는 그.
피 흘리며 싸우고 땀 흘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왜 눈물을 흘릴까? 눈물이 있기에 인간은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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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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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유별나고, 비루하고 불온할 자유를 주지 않는 사회는 불행하고, 위함하다. 역사를 통해 그것을 깨달을 만큼 겪었으면서도 자꾸만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이유는 현실의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신형철 평론가가 예리하게 지적했듯이 사람들은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가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들인 것이다. (108p)

최소한의 선의를 지키도록 법으로 약속하고 인간사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역사의 발걸음이다.
그 선의를 서로 지키도록, 선의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악의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아수라장이 된다
아수라장을 충분히 목격했기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작가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더 조용히, 더 가만가만히, 시끄러운 현실도 외면하지 않으면서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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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 낙인과 혐오를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
나종호 지음 / 아몬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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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신과 병동에서 만난 사람들을 책처럼 읽어가는 사람의 애씀이 느껴진다. 중독이 되었거나 조울증 증상으로 힘든 사람들을 만나며 스스로 공감의 영역을 넓혀가는 저자의 발걸음이 단단하다.
어떤 순간에도 아픈 이들에게 귀기울아고 곁에서 동행한다는 믿음을 준다면 아픔이 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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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 문학동네 시인선 170
박판식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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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노래한다 믿었으나
사람들은 내게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만을 들었다
지금 시간 오후 세시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정말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때가 되었다' 부분

나는 사랑이라고 믿었으나
아이는 귀찮은 잔소리리만을 들었네
그게 사랑인지는 시간이 알려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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