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수업 -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교사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행복사회 시리즈
마르쿠스 베른센 지음, 오연호 편역 / 오마이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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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부모들은 자식의 연봉이나 직장의 안전성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걸 걱정합니다.
'내 아이가 열정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을 과연 스스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다양한 어른들의 삶을 학생들에게 더 많이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길은 참 많아.그러니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꼭 대학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니야.`
나는 학생들에게 사회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행복을 찾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열정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열정을 바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할 때 얼마나 탁월한가,
이 점에 대해서 학교 교사들이 더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을 유지하라!`"
ㅡ 비영리단체 `현실 속의 학교`대표 토마스 라스무센

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의 수업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삶을 위한 수업일 때 교실이 살아있고, 그럴 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왜 아직도 불안한가?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배움이 드물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주어진 게 없다면 어디가서 밥벌이 하고 살 것인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사회를 보며 이런 삶, 이런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며 우리도 여기에서 희망을 찾고 변화의 방향을 잡아야겠지.
불안이 있더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하 노력하는 어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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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김보경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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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와 침략전쟁을 반성하는 독일 정부는
'모두 유죄는 아니지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 동물에게 홀로코스트 같은 지옥을 만들고 있는 우리 사회가 되새겨볼 자세다. 사회에 만연해 있는 동물 폭력에 대해 우리 모두가 유죄는 아니지만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_48p

저자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책을 읽고 다시 이 글을 쓴다고 한다. 저자의 노력이 묻어 있는 글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 생명종이 이 세상에 살기 위해서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아야한다, 그래야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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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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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읽는 저자의 눈을 바라본다.

앞으로 경제의 중심이 중국을 거쳐 아프리카로 갈 것이란 전망을 들으며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여성이 세계의 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이야기에는 갸유뚱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우리는 정신없이 흘러가지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러 가는지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런 전망이 전망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능동적으로 세상을 읽고 세상의 흐름에 적응하며 창조적인 역할울 해야함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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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읽다
서현숙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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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잠깐 인사하러 들르면, 선생님이 환하게 웃어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선생님은 왠지 다른 선생님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른 반 학생인데도, 간익을 챙겨놓았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늘 환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잠깐 만나서 인사만 나누는 나를 위해 도운이는 방에서 펜을 들고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편지를 쓰는 소년의 시간을 떠올렸다. 사람에게 사람은 어떤 의미인가 아이들과 나는, 그러니까 우리는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관계는 아니게 되었다.ㅡㅡ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물들이고 있었다. 도운이가 '환대'라는 말을 정확하게 쓴 것을 보고, 팔뚝에 약하게 소름이 끼쳤다. 특정한 말을 공유한다는 것은 말에 붙어서 오는 마음도 함께한다는 뜻이다. 도운이는 환대라는 말을 배웠다. 사람이 사람을 반갑게 맞고 정성껏 대하는 마음을 배웠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영혼이라면 아무렇게나 살지 않을 것이다. 아무렇게나 살지 못할 것이다.ㅡ 69p

소년원에서 소년을 만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들었다. 물론 소년도 선생님에게 물들었다.
소년이 책을 읽고 반응하는 모습, 모르는 단어를 배워 정확하게 쓰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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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마음산책 직업 시리즈
요조 (Yozoh)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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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제주에 내려가 책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다.
서울에 올 때마다 내내 살았던 지난 삶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재미있게 느끼는 요조의 글이 더 진진해졌다.
요조가 사는 제주 이야기도, 요조가 만나는 진구 이야기도.
'아무튼 떡볶이'를 내고 다시 겪은 떡볶이 이야기도 한층
요조가 읽은 책 이야기도 재미지다.
요조는 이제 재미있게 살고 있구나. 그게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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