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무그늘아래 (찐빵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531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2 May 2026 01:38:3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찐빵</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00531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찐빵</description></image><item><author>찐빵</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때도 좋았구나. ㅎㅎ - [너의 좋은 날을 살아봐 - 제주 사는 미술치료사의 마음, 예술, 자연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531153/17083357</link><pubDate>Tue, 10 Feb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531153/170833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366&TPaperId=170833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3/54/coveroff/k6621353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5366&TPaperId=170833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좋은 날을 살아봐 - 제주 사는 미술치료사의 마음, 예술, 자연 이야기</a><br/>정은혜 지음 / 아라의정원 / 2026년 01월<br/></td></tr></table><br/>&nbsp;&nbsp;나는 세상의 모든 꼬불꼬불한 것들이 황홀하다고 생각한다. 꼬불꼬불한 해안선도, 휘어지며 뻗어가는 호박 줄기도, 부분인지 전체인지도 말할 수 없는 산호도, 바닷속에서 펄렁거리는 갯민숭달팽이도. 그리고 길을 찾으며, 헤매며, 이리저리 다닌 나의 꼬불꼬불한 날들이 내게 가장 좋은 날이었다.&nbsp;(313p)<br>&nbsp;꼬불꼬불한 길들을 많이 헤매며 다닌 나의 길들도 그럴까? 지금에 와서 황홀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를 이룬 부분이 되었다. 그때는 아니지만 지금은 좋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와서 다행이다.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너의 좋은 날을 살아봐' 하고 말하는 것, 그게 응원이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ㅣ&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3/54/cover150/k6621353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35429</link></image></item><item><author>찐빵</author><category>나는 여기에서 </category><title>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길을 찾는다는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531153/17072917</link><pubDate>Thu, 05 Feb 2026 1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531153/170729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814&TPaperId=170729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75/45/coveroff/89626258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5814&TPaperId=170729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a><br/>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23년 11월<br/></td></tr></table><br/><br>보이지 않는 상처가 당사자의 몸에 갇히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 고통에 응답해야 합니다. (5p)고통에 응답한다는 것. 자신의 고통이든 타인의 고통이든 외면하고 무시하는 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의 고통을 연구하며 데이터를 만들고 그 데이터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용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nbsp;<br>“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이미 생산되어 있는 지식만으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에 답해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길을 찾으려 했습니다.”(6쪽)<br>저자가 만난 책과 사람들, 연구하며 부대끼는 마음을 솔직하게 내어 놓기도 하는 글에 내 마음도 움직인다.&nbsp;&nbsp;<br><br><br>“모든 참사나 재난에서도 각 인간은 고유하거든요. 개인마다 고유한 관계와 역사와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욕구와 고민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떤 공통의 사건을 겪었다는 이유로, 그들을 하나의 동일한 집단으로 여길 때가 많아요.”(300쪽)<br><br><br>고유한 개인을 들여다보지만 그 개인이 처한 관계와 제도를 통해 공동체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찾는 저자의 글은 묵직하지만 그 울림이 크다. 이 함께 읽고 부대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공동체도 더 나아지지 않을까?<br><br>저는 어떤 예민한 사건을 놓고 이야기할 때면, 가능하면 더 많은 사람이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는 언어의 전선을 찾고 싶어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일반 시민들이 친구와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천안함 사건에 대해 토론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말을 찾고 싶었어요, "설사 당신이 천안함 사건의 원인에 대해 국가의 발표와 다르게 생각하더라도, 군인들이 국가를 지키다 다쳤다면 거기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필요한 것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맥락에서 산업재해라는 표현이 유용하다는 생각도 했고요.산업재해라고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사건이 아니라 사람을 보게 되는 게 있어요.ㅣ 피해자의 몸이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그 사람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요, 천안함 사건을 이야기하면 보통, 사람들은 배를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산업재해는 사람을 먼저 보게 하는 언어예요. 그런 변화가 사람들이 다른 렌즈를 통해 그 사건을 바라보게 하고, 생각을 달라지게 하는 힘인 것 같기도 하고요.(302p)<br><br>나도 이 글을 읽고 다른 랜즈 하나를 얻게 되었다.. '산업재해'라는 렌즈로 천안함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이고 세상을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875/45/cover150/89626258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875459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