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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백종우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4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이 예전보다는 많이 완화되어 요즘에는 정신과적인 병증으로 마음속으로 꾹꾹 눌러 담고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불면의 밤을 보내느라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이유 또한 우울증이나 각종 스트레스에 기인할 경우가 많지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차가운 시선과 안하느니 못한 어설픈 위로는 금물이라는 것을 각종 매체들을 통해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 스트레스와 불안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은 어쩌면 정신건강의학과를 필수로 찾아 현재의 정신 건강을 점검해보는 것을 권장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는 전국민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던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며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나갔습니다. 개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전국민이 앓게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충격으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처음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맨처음 만나는 의사 선생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면 좋은 예후이겠지만 반대인 경우 환자의 불신은 커지고 병증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아픈 모든 이들이 되도록이면 접근이 가까운 집 근처에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치료에 적극적인 내 편인 의사 선생님을 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정신건강의학에 대해서 좀 더 개방적인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정신건강의를 주치의로 두고 개인의 멘탈케어를 하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신과적 질환은 오로지 개인의 탓으로 발생하는 것도 아니며 온정을 갖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모두가 된다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분들께서도 좀 더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희망솔루션으로 꽉 채워진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는 1가정 1권씩 상비해두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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