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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그의 전 시집을 읽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짧은 생을 살다간 그였기에 더 애달프고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그의 이름을 알린 숭고한 창작물에 경의를 표합니다. 교과서에도 등재한 수많은 시들과 노래로도 불리고 있는 김소월의 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고 섬세한 언어술사라 생각합니다. 김소월 전 시집은 님에게, 두 사람, 반달, 귀뚜람이, 바다가 변하야 뽕나무밭 된다고, 바리운 몸, 진달래꽃, 금잔디, 사랑의 선물, 가련한 인생, 제이 엠 에쓰, 인종, 바닷가의 밤, 첫사랑, 미발표 미수록 및 나중에 추가한 시, 번역시까지를 포함해 총 35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김소월의 모든 시가 담긴 책이어서 더 의미가 깊고 시인이 이야기했던 세상에 대한 의미, 사랑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김소월 시인 이름만 대면 바로 나오는 대표 시들이 몇 있는데 그 외에 알려지지 않은 시들이 더 많아서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책장을 열어 하나씩 아껴 읽고 있습니다. 어쩐지 김소월 시인의 시는 한번에 다 읽기가 아쉽고 죄스러운 기분이라 하나의 시를 읽고 음미하며 사색에 잠기는 시간들이 귀합니다.

김소월 전 시집 진달래꽃과 초혼을 비롯한 353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시를 읽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 책이 제격입니다. 양장본의 하드커버 제본으로 더 오랜 시간 아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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