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장애인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5
김혜온 지음,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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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록에서 이런 문장이 있었다. 

'한국은 장애인이 없는 나라인 줄 알았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의 말이라고 한다. 어느 거리를 다녀도 장애인들을 만나기 어려워서라고 했다. 선진국에서는 장애인들이 버스에 탄 모습이나 전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장애인을 시설이나 가정에 가두어서이고,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이나 시설물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동안은 '장애인들은 절대 집 밖으로 나오지 마라'는 정책이었다. 


우리 사회는 소수 집단에게 큰 관심을 쏟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불평등이 생기고 그 불평등에 맞서기 위해 소수 집단은 자신의 생명까지 걸며 투쟁을 해야한다. 그러한 집단 중에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한 집단이 장애인이라는것이 마음이 참 아프다. 


똑같이 태어나 인간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들에게 주어진것은 너무나도 적다. 교육권, 이동권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을 그들은 힘들게 얻어가며 그들의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었다. 


희망버스가 보았던 미래의 모습처럼 나중에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행복한 미래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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