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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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요

글그림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빨간벽돌유치원 세번째 이야기

<기다려요>를 만나보았습니다.

새학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고민도 생각도 많이지고 있는 우리 초등학교 1학년 둘째 아이에요.

학교 생활 이야기가 담긴 빨간벽돌유치원 시리즈 속에

담긴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아 새로 출간되면

꼭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번 3편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키토는 무엇이든 앞서가려고 노력하고,

어떤일이든 최고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친구에요.

그래서 늘 친구들보다 발표도 먼저 하려고 하고

본인보다 느리거나 못하는 친구들을 보면

이것저것 참견하기 바빴지요

키토가 생각하기에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친구는 바로 곰친구 연두에요.

연두는 항상 모든것이 느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유치원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초록반 친구들은 각자 화분에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었어요.

누구보다 방울토마토를 잘 키우는 방법을 일고 있는 키토는

정성스럽게 씨앗을 심고 노래도 불러주고 물도 잘 주웠어요.

하지만 키토의 바람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싹을 틀 생각을 안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새싹이 돋았는데 말이죠.

누구보다 앞서나가고, 최고가 되고싶은 키토는

하루하루가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반에서 가장 느린 연두가 조심스럽게

키토에게 무언가를 건네주게 되는데..

과연 키토의 방울토마토는 잘 자랄수있을까요?


그 어떤 책보다 빨간벽돌유치원 시리즈를 너무 애정하는 우리 둘째.

이번 3편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키토의 등장만 했을뿐인데 같은 반 친구도 키토랑

아주 똑같은 친구가 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쏟아내더라구요.

키토를 통해 그 친구를 더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였고,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좋은지 함께 생각해보며

학교 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넓혀볼수있었어요.

새학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고민도 생각도 많이지고 있는 우리 초등학교 1학년 둘째 아이.

처음이라 아주 생소하고 어려운 일이 참 많을거에요.

그럴때마다 빨간벽돌유치원에서 보고 엄마와 나눴던 이야기를

생각해보며 잘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등장인물이 다 나오지 않은것을 보면

4편도 금방 만나볼수있는거겠죠?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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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체조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
이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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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체조

저자 이유진

출판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번째 이야기

<마음 체조>를 만나보았습니다.

쨍한 노란색 바탕에 귀여운 캐릭터들에 이끌려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송이는 너무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어요.

왜냐하면 오늘은 음악 발표회 날이였거든요.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 때문인지 꿈도 어수선했었어요.

그런 송이를 바라보던 아빠는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빠도 요리할때마다 맛이 없을까봐 아주아주 떨린다구요.

그럴때마다 사르르 체조를 한다며 송이에게 알려줍니다.




아빠,엄마, 동생 웅이, 길가의 나무 등

송이에게 두근대는 마음을 다스리는 마음 체조를 알려주는데,

저희 아이가 가장 재밌어했던 봉구 할아버지의 마음체조였어요.

봉구할아버지의 입술도 달달, 머리도 들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마음 체조가 필요한 이 시점.

송이에게 어떤 마음 체조를 알려주게 될까요?

바로.. 온몸에 힘을 빼고 탈탈탈 온몸을 흔들며

두근대는 마음을 탈탈 털어버리는 마음체조지요.

모든 이들의 마음체조를 따라해본 송이는

과연 무사히 음악 발표회를 마칠수있을까요?



아이가 책을 읽더니 어른들도 마음이 두근거리냐고 묻더라구요.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회사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너네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 무슨일이 생겼을까,

엄마가 한 요리가 맛없어서 잘 안먹으면 어쩌지,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두근거린다고

그럴때마다 크게 숨쉬고 크게 내뱉고 반복하면서 마음체조를 한다고 알려줬어요.

엄마가 알려주는 마음체조도 해보고,

책속에 나오는 한사람한사람 저마다의 마음체조도 따라해보며

마음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새학기 시작으로 처음해보는 학교 생활에 마음 두근대는

일들이 많을 텐데 그럴때마다 마음 체조를 해보면서

마음을 다잡아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표지 뒷면에 보시면 큐알코드를 통해

마음체조 독후활동지도 만나볼수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활동지도 해보면 좋을듯합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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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북멘토 가치동화 58
박슬기 지음, 해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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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저자 박슬기 

출판 북멘토



북멘토 가치동화 58번째 이야기

<여름과 가을 사이>를 만나보았습니다. 

화창하고 푸릇한 여름날 두 소녀가 있는 모습의 표지를 

보고 이끌려 읽고 싶었던 동화책입니다.





8살때부터 지금까지 단짝 친구였던 여름이와 가을이에게 큰 갈등이 찾아왔어요.

여름이가 가을에게 친구로 그만 지냈으면 하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뭐든 함께 하고 둘만 지내고 싶어하던 가을이와 달리 

여름이는 다른 친구와 사귀고 싶었고, 놀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을이를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가을이 몰래 둘만의 아지트로 다른 친구를 데리고 가 

꽁냥꽁냥 노는 모습을 들켜버린 여름이는 가을이와 갈등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는 여름이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단짝을 찾아보기로 해요.

방학 내내 같이 놀고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가을이는

새학기 시작하자마자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큰 실망을 하게 되고, 새 친구를 만나기란 마음이 괴롭기만 느껴졌어요.

설상가상 '' 라는 협박 편지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 여름이는

모든것이 가을이가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깊어져만 가는 갈등의 끝. 과연 여름이와 가을이는 어떻게 될까요.?






제목만 보곤 여름과 가을이라는 계절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는데 

여름이와 가을이의 이야기였다니! 거기서부터 풉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어렸을때 친구들과의 추억도 생각나고 

몇번씩 추억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곤 했습니다.

누군가는 단짝이란 의미를 둘만의 아주 깊은 관계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나와 마음을 나눈 관계라면 모두 단짝이 될수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여름이와 가을이처럼 가족보다는 친구라는 세계가 커지고 깊어지는 

이 시기이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계절 바뀌듯 변화하는 시기라

어른이 봤을때는 사소한 일이더라도 참 예민하게 느낄수있고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할거에요.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초등학생, 청소년 친구들은 

깊이 공감하며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는것같아요.

우정이든, 사랑이든,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여름과 가을 사이>

인간 관계에 복잡해지는 그 시기.. 

우리 아이들에게 살며시 건네줄수있는 귀한 책을 만나 너무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은 북멘토 가치동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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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5 : 수리수리 마녀 약방 - 교양이 층층 쌓이는 점프 맵 백앤아 5
돌만 그림, 지유리 글,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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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5

: 수리수리 마녀 약방

출판 샌드박스스토리키즈

80만 유튜브 구독자를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백앤아

다섯번째 이야기 <백앤아 5 수리수리 마녀 약방> 를 만나보았습니다.

유튜브를 잘 보지 않은지라, 백앤아를 잘 몰랐는데

저희 아이들은 당연히 알지~ 내가 자주 보잖아~라고

알은체를 하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백앤아는 오빠 백현과 동생 아름인 남매 유튜버 크리에이터에요.

캐릭터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점프 맵에서 다양한 상황극과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튜버인데

둘이서 투닥투닥 거리다가도 가족의 사랑까지 느껴지는 찐 남매 케미가 느껴져요.

저희 아이들도 남매라서 더욱 공감을 하며 재밌게 시청중이랍니다.



백안아는 강아지 초코와 함께 공원에 갔어요.

백현의 등에 폭신한게 뭔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보랏빛 번개가 번쩍이더니 백앤아 앞으로 내리 꽂는게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번개의 정체는 빗자루를 타고 온 꼬마 마녀 피피였어요.

마법 물약을 만들기를 하다가 실수로 병 하나를 떨어졌고

백현 등에 악몽이라는 존재가 붙어버렸던거였어요.

실수를 인정한 피피는 마법의 주문을 외워 악몽을 떨어뜨리고자했으나,

이상하게도 백현의 팔다리도 늘어나버렸어요.

다시 팔다리를 되돌려야하는데, 피피는 다시 돌아가는 주문을 잊어버리고 말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피의 마녀 약방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이들의 판타지하고 마법같은 모험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백앤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다보면 OX 퀴즈, 꽃 이름 맞추기 등

재밌는 놀이 활동도 담겨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은 교양 지식과 속담, 상식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모로써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지도 제공하고 있어요.

그냥 재밌게 책 읽고 끝~이 아니라,

책을 통해 곰곰히 생각해보고 글쓰기를 해보면서

생각의 깊이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수있을것같아요.

독후 내용들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고 있는 <백앤아 5 수리수리 마녀 약방>

흥미로운 스토리 뿐만 아니라 교양 지식, 상식도 쌓을수 있는 어린이책입니다.

초등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재밌게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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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책이 좋아 3단계
박효미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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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글 박효미

그림 임나운

출판 주니어RHK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우정과 연애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동화책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저는 어른이지만 청소년 도서를 좋아하는 편이라

관심있는 도서는 꼭 읽어보고 있어요.

일단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죠?!

제목으로 조금은 유추할수있는데, 이건 뭐..

전혀 예측, 유추가 되지 않아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사춘기지만 일단 치킨부터 먹어야하는데 복잡미묘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5편이 단편으로 담겨져 있는데,

하나하나 청소년이라면 공감하며 읽을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가지 단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단편은 바로 [체중계의 사랑]입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라고 하죠.

저희 초등학교 4학년 첫째 아이도 '나 좀 다이어트 해야겠어'라고

말할정도로 초등학생 아이들도 몸매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는 문자를 받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도대체 왜?!!!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혼란스러운 주인공 담하는

헤어질만한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방금전까지 함께 수영하고 온 사이인데, 갑작스러워도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담하는 생각 끝에 결론은 바로.. 살찐 자신의 탓을 하기 시작해요.

그렇게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는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행동이 어이가 없었고

도대체 왜 헤어지는거냐고 묻는 담하의 말에

'그냥'이라고 답하는 남자친구의 말이 당혹스러워지는데..


다섯 편의 단편들은 사랑 또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습니다.

좋아하는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청소년,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은 깊이 공감하며 읽으며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그때 그 시기.

이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고 컨트롤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시기잖아요.

저도 그때를 지나와서 '그럴수도 있지'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지만,

아이들은 참 힘들고 복잡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거라 생각해요

하나하나 에피소드를 만나보며 작가님께서 던져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며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보면

좋을지 생각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물론 일러스트도 참 좋았어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면서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은 청소년 책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것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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