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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강효미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3월
평점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글그림 강효미
출판 길벗스쿨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의 신작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를 만나보았습니다.
강효미 작가님의 신작이라 너무 보고싶었던 책입니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어라? 똥볶이 할멈 손자야?'라고
한눈에 딱 작가님의 책이란걸 알아보더라구요.
손자는 아니고, 새로운 시리즈래!라고 말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완북을 하면서 너무 재밌어하더라구요.
방에서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어요.
과연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보실까요.?
여기는 사건 사고가 없는 아주 평화로운 구름시랍니다.
구름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소방소에
주인공이자 실수투성이 오케이라는 소방관 친구가 살고있어요.
겉으로 봤을땐 키도 작고 좀 어수룩해 보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힘이 쎄고 직업 정신이 투철한 소방관 오케이랍니다.
그리고 오케이 옆엔 소방새 루이도 함께 있어요.
루이는 구름시의 명예 소방새인데, 실수투성이 오케이 때문에 하루도 편할날이 없었지요.
?
구름시에 발생되는 사건 사고를 따라 '오케이'외치며
출동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생각만큼 일이 되지 않아
마음이 지칠때로 지친 오케이는 소방서로 돌아와 그만두고 싶다며 울음을 터트렸어요.
바로 그때 고장난 라디오에서 3월 30일 속보라며
동물원에서 탈출한 악어 한마리가 인근 초등학교 친구들을
다치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흘러나오는게 아니겠어요?
3월 30일은 내일인데, 오늘 속보가 나오다니..
참 이상한 일이죠.
다음날 아침 소방서를 점검 하던 오케이는 라디오의 속보가 신경 쓰여
다있소 동물원으로 갔고 악어가 사라진 소식을 듣게 되는데,
도대체 오케이에게 무슨일이 벌어지는걸까요?
오케이가 해결한 사건 중에서 악어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가 실내동물원에 갔던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여기서 동물원인지 감옥인지..
열약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고, 더이상 방문하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앞섰죠.
아이들이 에피소드 하나하나 보면서 작가님께서 던져주시는
생각할 거리를 생각해보며 생각의 크기를 넓혀나갈수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소방관이라고 생각하면 근육 빵빵하고 강인하고
어떤 일에도 막힘없이 해내는 인물로 생각하기 마련이겠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소방관 오케이는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듯했어요.
누구나 처음이 힘들고 생각만큼 되지 않으면 좌절하기 마련이고,
눈물도 나기도 하고.. 딱 우리 첫째 아이 보는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꿋꿋하게 끝까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주인공의 이름처럼 '오케이' 외치며 긍정적인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작가님의 메시지가 아닐까요?
다음 2편도 너무 기대되고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본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