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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
요아힘 프리드리히.미나 맥마스터 지음, 아스트리트 헨 그림, 홍미경 옮김 / 알라딘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
글 요아힘 프리드리히, 미나 맥마스터
출판 알라딘북스
동물과 대화화는 소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
<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를 만나보았습니다.
저희 집에는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요.
첫째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11살된 강아지와
3살된 강아지와 함께 하고 있지요.
함께 자라 지금은 강아지들을 챙겨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
항상 강아지가 뭐라고 하는지 알고싶다던 아이들이라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함께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고양이 말이 들리다니...?!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하루종일 끔찍한 하루를 보낸 루카스는 보청기를 껐습니다.
보청기를 뺀 그 고요함을 즐기고 있던 그때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바로 루카스의 고양이 밀리센트였어요.
맞아요. 루카스는 동물의 말을 들을수있는
아주 신기한 능력을 가진 친구랍니다.
루카스의 엄마는 수의사라, 엄마 병원에 유유히 걷고
있던 그때 밀리센트는 자신의 정원에 똥을 싼 아주
커다란 개, 호르스트를 발견하고 못된 말을 쏟아내고 있었어요.
자신의 정원에 똥을 싸놨다고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동물의 말을 들을 수 없으니, 밀리센트가
호르스트에게 도대체 왜 그런지 이유를 알턱이 없겠죠.
루카는 호르스트 주인인 마르에게 자신이 동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자신의 고양이가 왜 화를
내고 있는지 설명을 해주지만, 마리는 이를 믿어주기 시작해요.
하지만 어른들은 루카스를 믿어주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리핀스키 아주머니 정원에서 힘 없이
불쌍해보이던 고양이 한 마리를 찾아내 루카스의 병원을 찾았어요.
캔넬을 열자마자 뛰어 올라 오는 사람들 할키고 도망다닌
고양이를 사람들은 안락사 시켜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루카스는 고양이가 밖에 있는 아기 고양이에게
가야한다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게되고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마리와 루카스
그리고 밀리센트,호르스트는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과연 무사히 구출해낼수있을까요?
생각보다 두꺼운 책인데 아이가 재밌는지 키득키득 거리며
어느새 완독을 했습니다.
항상 상상해왔던 동물들의 말이 들린다는 주제여서 그런지
더욱 빠져 읽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 전개와
추리하며 읽느라 재밌어하는것같았어요.
정말 동물들의 말이 들린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루카스처럼 동물의 말이 들리면 꼭 우리집 강아지들과
이야기 나눠보고 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때로는 티격태격대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좋아하는
강아지와 소녀,소년의 우정이야기
보는 내내 흐뭇한 감정이 맴도며 웃음 가득했습니다.
추리 동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를 추천드립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