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지붕 낮은 집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지음 /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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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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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사람들, 이명박의 사람들 - 국민이 사랑한 대통령, 부자가 따르는 대통령
양정철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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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겐 가혹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참 따뜻했던 사람.
권력자일 때나 아닐 때나 참 인간적이었던 사람.
그 무서운 결심을 하고서도 참모들 생계 일일이 걱정하며 마음을 떼지 못한 사람. 그 먼 길 떠나면서도 아들보다 젊은 사저 근무 의경에게 머리 깊숙이 숙여 인사하고, 허리 숙여 집 앞의 잡초 뽑은 뒤 산으로 올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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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친구들이 탈출 계획을 세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 나갈 수 있었는데도 소크라테스는 태연하게 독 당근즙을 마셨다. 그가 ‘악법도 법‘이라고 말했다는 것은 오래된 가짜 뉴스다.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뿐이다. "폴리스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내린 결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을 회피하는 것이 옳은가? 모두가 그렇게 할 경우 폴리스가 존속할 수 있는가?" 아테네민주주의의 성장과 쇠락과 죽음, 그리고 일시적 부활을 모두 겪었던소크라테스는 독 당근즙을 마시는 행위로 자신이 던진 철학적 질문에 대답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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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가 논술 학원의 인기 강사였다면 소크라테스는 거리의철학자였다. 그는 소피스트와 달리 돈을 받지 않고 말했으며, 논증의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논리의 정합성을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자만심과 자아도취를 버리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라고 했으며, 신의가호가 아니라 이성의 힘에 의지해 삶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남을 가르치려 들지 않았고 대중의 비위를 맞추지도 않았다. 다만 질문을 던져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대화가 진리를 찾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글을 일절 쓰지 않았다. - P69

종교적 독단이나 차별을 정당화하는 고정관념 위에서 일부 계급만 주권을 나눠가지는 정치체계는 민주주의일지라도 장기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아테네의 역사는 증명해 보였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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