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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의 모든 것 - 신비주의, 마법, 타로를 탐구하는 이들을 위한 시각 자료집
피터 포쇼 지음, 서경주 옮김 / 미술문화 / 2024년 7월
평점 :
대학시절 친구들과 타로를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유명해서 한 시간가량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봤어요.
처음에는 잘 맞춘다고 신기했다가
결국에는 말장난인 것 같아서 시시했어요.
미신인 것 같지만
무시할 수 만은 없는 게 오컬트의 매력이예요.
기초 학문, 오컬트 철학, 오컬트 부활로 나뉘어 있어요.
기초학문 점성술, 연금술, 카발라 중 점성술이 제일 궁금했어요.
저에게 점성술이란
영화에서 커다란 천으로 온 몸을 가린 사람이
수정구슬에 대고 주문을 외우는 모습으로 기억돼요.
오컬트는 제 생각보다 훨씬 오래 전에 시작했어요.
고대까지 올라가야 해요.
오컬트가 흥미있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책은 그림 반, 글 반이라고 느낄 정도로
그림이 가득해요.
글과 그림을 함께 보니
지루할 틈도 없고 이해도 더 잘 됐어요.
우리나라에 12지신별 운세가 있다면
서양은 별자리 운세가 있어요.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니
무언가를 통해 도움 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어요.
오컬트의모든 것에서는
각 별자리별 특징을 알려주어요.
그림의 색감도 쨍하고
종이도 도톰해서
책 읽는 재미가 더해요.
그림이 흐릿하면
집중이 떨어지거나
더 선명한 사진을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이 책은 책만으로도 충분해요.
오컬트 철학은
자연, 천체, 의식마법으로 나뉘어 있어요.
오컬트하면
혹세무민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그럴싸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가스라이팅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책을 읅으며 제가 가진 편견을 깨달아 가고 있어요.
오컬트 철학은
자연, 천체, 의식마법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는 그 중 천체마법이 제일 궁금했어요.
점성술처럼 별자리와 관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토성, 목성, 금성 등 행성과 연관되어 있어요.
제가 관심을 가진 건 천체 부적이에요.
점성술처럼 별자리와 관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토성, 목성, 금성 등 행성과 연관되어 있어요.
천체마법의 주된 일은 마법의 인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해요.
왠지 멋지지 않아요??
술식이 가득한 인장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각각의 의미가 있어요.
이름도 길고 낯선 단어들이라서
한번만에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림을 보며 찬찬히 읽다보면
신기하고 재밌는 내용이에요.
오컬트의 부활 중 타로가 제일 익숙했어요.
제가 오컬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인
타로는 12세기부터 이탈리아에서 하던 게임이
변모한 것이라고 해요.
게임이 어떻게 오컬트적 관습으로 변모한 건지
그 과정도 진짜 궁금해졌어요.
타로넥이 다양한 이유와 과정도 재밌어요.
괜히 반가운 손금은 읽으며
제 손금을 보기도 했어요.
수상술은 각 손가락을 행정과 연관되어
설명을 해요.
제 손이랑 비교하며 보니
더 흥미로웠어요.
용어 설명도 있어서
오컬트에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오컬트의 몬든것을 읽으며
제가 얼마나 모래알 같은 지식으로
편견을 두른 채 바라 보았는지 알았어요.
선명한 색감의 그림과 사진,
도톰환 종이로
독서의 재미가 더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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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