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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대전환 - 거대한 역사의 순환과 새로운 전환기의 도래
닐 하우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8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닐 하우는 미래를 기록한 세계적인 역사학자예요.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록한다는 게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죠.
저자는 역사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강력한 패턴이 있다고 해요.
7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받아 들고
읽는데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내용은 술술 읽히지만
낯선 내용들은 한번 읽는 걸로는 부족해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제 예상은
책장을 넘길수록 사라졌어요.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돼요.
역사의 중심에는 패턴이 있다고 해요.
전세계는 이상하리만큼 큰 패턴을 보인다는 말을 어디선가 봅 적이 있어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험난하고 당황스러운 상황들,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면 너무나 큰 재앙 수준의 전염병이 돌았거나
경제 대공황 등 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죠.
저자는 영미권 사회는 20년 정도 주기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해요.
세대에 대한 내용이 연이어 나와요.
제가 해당하는 세대는 예술가 세대예요.
각 세대별 나이대, 특징이 나와요.
그런 세대로 자라난 이유가 나오는데
진짜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각 전환기를 설명하는 대목은
술술 읽히지만 기억은 잘 나지 않았어요.
읽을 때는 우와- 이렇구나!
신기해 하면서 읽었는데 책을 덮으면
머릿 속에 뒤죽박죽 섞여요.
저는 관심이 적었던 분야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저처럼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저는 몇 번은 더 읽어야 내용을 기억하고
더 빠져서 읽을 수 있겠어요.
변화무쌍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시대예요.
제가 어렸을 때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영원히 상상 속의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로봇도 AI도 제가 죽고 나서야 활용할 줄 알았어요.
강산이 변하는데 10년은 커녕 5년도 안 걸려요.
이렇게 빠른 변화 속에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는 게 가능할까요?
저자는 지금은 겨울이라고 말해요.
2008년 네번째 전환기에 접어든 미국은
앞으로 10년정도 더 지속 될거라고 판단해요.
네번째 전환기의 단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며
우리나라를 떠올렸어요.
변화를 촉발하고 시민들의 신뢰감은 하락하죠.
몇몇 사건들이 떠오르며 네번째 전환기의 끝모습이 궁금해져요.
과거에 일어났던 큰 위기들을 보며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세대에 대한 내용이 재밌었어요.
제 부모님 세대,
제가 해당하는 세대,
내 아이들 세대의 특징과 어떤 모습일지를 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조금은 보이기 시작해요,
7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다 읽은 후
어렵지만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와 정치, 세대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도 있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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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