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 ‘부동산발 대공황’ 시장의 재편과 투자 전략
박감사(박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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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 당황스럽다. 흔히 말해 사다리 걷어 차기도 아니고 아무리 부동산 시세 과열을 잠재우겠다고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의 꿈도 걷어 차버려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어제(10. 15)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고 고가주택의 대출규제를 더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12개지역이 지정되었는데 한마디로 수도권 거의 전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목한거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주담대는 15억원 이하 6억원까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까지만 가능하다. 결국 대출도 옥죄어서 소위 현금부자 말고는 부동산을 투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규제다.

 

그만큼 주택시장이 과열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나 청년층의 내집 마련의 길은 요원할 정도다. 오히려 부동산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시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저점 매수의 시점은 언제가 될까?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최저점 매수를 투자 전략으로 삼는 이들을 위해 향후 어떻게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에 나설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20년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인 저자는 우선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전망한다. 생존이며 노후이자 자녀 교육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 신분상승이라는 사회적 인정의 조건까지 거론되면서 엄청난 수요가 가격을 올림으로서 지금의 버블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잃어버린 30), 미국(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 사태), 중국(부동산 대기업 헝다의 파산)등 선례를 보여준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 붕괴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개미(서민)투자자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거기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보자는 의도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다음 조정에서 화려하게 투자자로서 살아남자는 것이다. 우선 사라지는 매수자가 수요 없는 공급을 대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떠받칠 유동성도 고갈됐음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저자는 정부 정책도 한계가 있음을 설명해서 독자들을 설득한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유주택자와 무주택자간 매수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꼭 읽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이다.

 

#부동산최저점을읽는핵심수업 #부동산추천책 #박감사의리얼아이 #체인지업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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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 우리는 왜 우리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가
보니 추이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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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정신력은 자신이 느끼는 한계를 뛰어 넘게하고 그것이 바로 육체를 통해 발현되므로 올바른 정신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뜻하는 것이다. 하지만 노년의 부친을 보면서 육체가 정신의 지배를 받는다기 보다 상호 보완적인 개념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시각의 전환을 느끼곤 한다. 치매이신 부친은 현재 약물에 의지해 최대한 치매의 진전을 막고 있지만 육체적으로 쇠락하는 시기에 정신도 쇠퇴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육체와 관련해서는 흔히 근육을 키우고 조각하는 헬스트레이닝에 국한된 경향이 강해 왔다. 즉 근육이 어떻게 인간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뇌와 상호작용하고 이를 통해 행복감과 회복 탄력을 높이며 심지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인내와 희망을 길러내는 삶의 핵심임을 인식시키는 결과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머슬 : 우리는 왜 우리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가>은 이러한 핵심이 근육에 있음을 독자들에게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거의 처음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기하면서 근육을 새롭게 바라봐야 하는 당위성을 주는 책이 아닐까싶다. 워낙 유니크하면서도 근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한 해석에 주목해 올해 타임지 선정 이번 시즌 최고의 책으로도 뽑혔다고 한다.

 

그만큼 외적 이미지에 치중하지도 않으면서 저자의 경험에 기반해 근육이 힘과 스피드의 상징임을 넘어 정서를 아우르는 신묘한 기관임을 입증하며 운동을 통해 정신을 고양시키는 기능에 주목한다. 결국 인간을 아름답게 하고 활기차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는 정신과 육체, 즉 근육의 건강이 최고의 방법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근육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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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첫걸음 - 주식보다 똑똑한 투자의 정답
조진우.김성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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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처음 ETF(상장지수펀드)업무를 담당하던 2015년 당시 국내 ETF시장규모는 불과 19조원에 달했는데 이제는 무려 240조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저자는 투자분야의 혁명과도 같았다고 ETF의 등장을 지칭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주식처럼 사고팔수도 있으면서 펀드처럼 분산투자가 가능한 혁신적인 방식인 ETF투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투자에만 올인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할 최상의 자산관리 수단이기 때문이다.

 

<주식보다 똑똑한 투자의 정답 ETF 첫걸음>는 주식보다 똑똑하고, 부동산보다 부담이 적으며 예금보다 훨씬 강력한 투자 수단인 ETF투자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나처럼 아내한테 ETF투자를 맡겨 놓은 초보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 책은 투자 개념부터 대표상품은 물론 연령대별 투자 방법까지 담은 백과사전식 투자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변동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안전자산에 단순한 투자, 그리고 인내하면서 이를 기다리는 방법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이런 면에서 ETF는 훌륭한 투자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ETF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은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ETF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훌륭한 바이블이 될 것이라고 본다.

 

ETF를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기본정보부터 시작해 장단점, 대표지수ETF는 물론 국내 상장된 해외ETF투자법까지 소위 초보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47가지의 투자법은 우리가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걸음씩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ETF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고 나서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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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프로의 피피티. 이럴 땐, 이렇게! - 피피티프로의 맞춤 솔루션! 답답하기만 했던 당신의 피피티에, 피피티로 답하다!
피피티프로(이승원)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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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당장 다음주 강연을 나가야하는데 피피티 파일로 강연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청중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와 이미지를 담은 발표자료를 만들고 싶지만 정작 피피티 프로그램은 있어도 만들 방법을 몰랐을 때 그 낭패감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피피티프로의 피피티 이럴 땐, 이렇게!>는 남들의 피피티 결과물을 넋놓고 바라볼 정도로 부러워만 하던 나한테 어떻게 시작하고 마스터할 수 있을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책이다.

특히 전통의 길벗문화사에서 발행한 책이다 보니 더욱 신뢰가 가는데 우선 피피티의 주요 기능이나 주제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챕터를 구성해서 실무상 필요한 부분만 먼저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에 특히 신경을 더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예제를 통해 배운 방법을 바로 적용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무상 사용방법을 알고 싶은데 정작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몰라 막막할때를 대비해 Q&A코너를 마련한 것도 오랜기간 독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새롭게 출간할때마다 반영해온 길벗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책의 설명에 더해 동영상으로도 배울 수 있도록 QR코드를 담았으며 아예 순서대로 따라만 해도 익힐수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코너는 직관성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했던 점은 도형, 이미지, 챠트 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기능의 설명은 물론 레이아웃과 구성, 연출까지 고난이도 피피티를 가능토록 배려한 실전에 적합한 설명으로 가득한 점이다.

 

일단 이 책은 실무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사무실 책상위에 놓고 수시로 들여다 보면서 활용하면 금새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꼭 배워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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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은퇴공부 - 손쓸 새 없이 퇴직을 맞게 될 우리를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
단희쌤(이의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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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열심히 일해왔다고 하기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는 생각한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은 그래서 1막이 마감되면 더욱 허탈하고 회한만 남는 것은 아닐까?

951만명,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숫자다. 이들이 곧 은퇴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이 세대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해서 잘살았다고 후회할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보상받을만한 노력이라 하기에도 쑥스럽다.

 

그래서 은퇴후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열어야 한다는 중압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고 또 점차 그 막연했던 위기감이 실체를 드러낼수록 무엇부터 바로 잡아나가야 할지 고민만 된다. 흔히 먼저나간 선배들이 악전고투 속에서 더욱 움츠러든 어깨를 내비추며 우리와 소주잔을 마주할 때 회사밖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정글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보다 더 큰 위기감을 갖게 한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최소한의 은퇴공부>은 준비 유무에 따라 삶의 질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은퇴 즈음의 세대들이 미리 준비해야 할 은퇴 로드맵에 관한 책이다. 100세 시대에 흔히 55세에서 60세 이전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의반 타의반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게 된다. 그러면 은퇴이후의 삶은 무려 40여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노쇠해서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만 안고 살아갈 이러한 냉혹한 시기에 단순히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해서 노후는 괜찮을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며 또한 인생의 후반전을 뒤흔들 ‘5가지의 쓰나미’(돌봄과 상속의 비극, 갱년기 질병의 공포, 비자발적 퇴직의 충격, 황혼이혼의 급증, 자녀 리스크 등)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 준다.

 

저자는 우선 한달에 얼마를 쓰고 싶은지 은퇴후 희망 한 달 생활비를 산정한 후 은퇴후 살아갈 날들을 계산해서 월 희망생활비중 국민연금 수령분을 제외해 생애 생활비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집 한 채는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환상이 자산의 함정을 빨리 인식해 고가의 아파트를 순자산이 얼마인지 감안할 때 과감하게 줄여 돈이 마르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월급 주는 효자 부동산으로 탈바꿈시키라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많은 은퇴 준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하나같이 반드시 기억하고 꼭 실천에 나가야 할 부분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장점이 아주 탁월하다. 베이비붐 세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꼭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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