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수에서 타임머신의 원리까지라니 그것은 좀 무리수가 아닐까?

실은 타임머신 이야기에서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우리가 미래로 갈 수 있을까?

후다닥 원리를 이해해 보려고 넘어가 보았다.

알 것도 같은데 모르겠다. 이 표현은 딱 '모른다'이다.

우리가 미래로 갈 수 있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이 죽기 전에 미래로 돌아갔어야 했나~

요즘 아인슈타인이 태어났다면 도전해 보았을까?




하여튼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모르겠다.

근데 미래로 가면 뭐 하려고??

모르겠다. 하지만 궁금하다.



개념 잡는 수학툰 14권은 권수만큼 시리즈물이다. 앞권 <13권에서는 정비례와 반비례에서 우주 팽창과 보일의 법칙>까지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그렇다. 수학은 살면서 쓸 일이 없다고 누가 그랬나. 하는 일마다 다르겠지만 볼일은 있다.

<15권에서는 삼각비에서 파동과 쓰나미> 까지라는 제목이다. 왠지 물리까지 가는 것인가 싶다. 파동이라고 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유리수 반갑다.

수학은 못했지만 싫어하지는 않는다.

예전에 몰랐던 문제가 지금은 이해가 된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마음은 뿌듯하다. 즐겁기도 하고~

수학툰이라 캐릭터가 등장한다.

꼬미는 수학보다 화가가 되고 싶은 아이이다.

그림 그리면 수학 몰라도 된다고 누가 그랬어? 그림에도 비율이 있다.


엉뚱하고 머리 나쁜 방해꾼인데 머리가 나쁜데 능력은 있다. 마법을 사용하고 시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완전 능력 최고인데, 왜 능력이 별로라는 거지.




유리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의미를 알아본다.

유리수는 분모와 분자가 모두 정수인 분수로 나타낼 수 있는 수를 말해.

요렇게 말하면 벌써 딴 생각 드려 하니까.

앞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니까 재미있게 따라가보자.



지금은 공부에 치여있지 않아서 그런지, 요런 책들이 고맙다. 아이들은 어떨지, 공부도 좋지만 풀었다는 자신감을 얻고 수학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20권까지 나왔는데 <20권은 이산수학과 위상 수학에서 증가 이론까지>이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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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북미 대표 소설 플랫폼 왓패드에서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 등 10여 개의 영어 작품을 공개하며 23회에 걸쳐 왓패드 스토리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소개 글>


이 책은 아직 미공개 작품으로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314쪽 정도의 분량이다.


당연히 내가 왕이 될 거라 생각했던 '헨리크'왕자를 떨구어내고 시골에 살던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소녀 오브리엘이 왕좌를 이어받았다.

그녀의 인생은 자신과 상관없다 여겼던 칼라논의 왕 암브로스의 죽음으로 비롯되었다. 그녀는 이제 자신을 죽이려고 덤벼드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워야만 한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오브리엘의 존재조차 몰랐고 칼라논 연방의 군주가 될 뻔했던 헨리크 왕자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면, 아주 못된 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왕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누군가 나타난다면 몹시 불쾌할 수 있겠다.

주인공 중 한명인 카스티엘의 등장이다. 뭔가 오브리엘을 도와줄 만한 인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정체를 알지 못하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는 모른다. 그의 입장은 칼라논 연방의 적국 대제국 뷴의 대사이다.

연방이라 여러 나라가 등장하는데 아무도 칼라 논의 여왕에게 친절한 이는 없다.

그저 헨리크 동생 카스티엘 공주가 조력자처럼 도와주고 있긴 하지만, 언제든 독약이 든 스프를 건넬지 모르는 일이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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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바이블 -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
김정민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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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이라고 하면 미신이나 미개한 종교로 통상 과학적이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샤머니즘은 실은 결코 미개한 종교가 아닌, 전 인류의 기원과 종교에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1970년대 부모님을 따라 중동에서 살게 되었고,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과정에서 한국의 고대사와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의 고대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분야를 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이책에 앞서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이 출간되었다.

역사는 사료 중심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문명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있었다는 둥 태초로 시작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어디가 진짜 시작인지 알 수 없다. 샤먼 바이블의 시작은 홍수신화에서 비롯된다. 예전부터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홍수신화라 하면 노아의 방주가 먼저 떠오른다. 한민족에도 홍수신화가 있었는데 온 세상이 잠겨서 모두 죽고 유일하게 남매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의 『부도지』에도 한민족이 최초로 거주했던 지역은 파미르 고원이라고 쓰여있다. 파미르 고원에서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홍수이전의 인류는 고산지대에서 살았었는데 저지대로 내려와서 중동에 문명을 전파해줬다. 파미르 고원에서 내려와 문명을 건설한 태호복희와 여와 그리고 만주에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까지, 이 셋은 모두 문명을 건설한 기술자 집단이라는 점과 종교적 성격을 지닌 샤먼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68)

오늘날의 종교는 동서양 모두 신의 이미지로 인간이나 동물을 묘사했지만 고대 샤먼은 별자리 신앙의 형태였다. 한국에서는 북극성신을 '삼신할머니'로 가장 오래된 북극성 신앙을 '마고신앙'이라고 했다. 『부도지』에 의하면 파미르 고원에는 마고 대성이 있었고 지상의 모든 것을 관장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하늘의 별자리인 마고성, 서양은 베가이고 동양은 직녀성이라고 한다. 슬라브어에서 '마꼬'는 이름이고 뒤에 붙은 '쉬'의 경우 여성을 가리키므로 '마꼬쉬'는 마고가 되었다는 설이 맞을 것이다. 즉 마고신은 삼신할매이고 이것이 바로 북극성의 신이다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책 『한단고기』에 나오는 백부인과 중동지방 주시자 백색피부에 흰머리 가진 종족은 같은 의미였다. 백부인 분포도와 마고신 전설 지역은 같은 지역으로 밝혀졌다. 고지대에서 살던 사람들이 저지대로 내려와 문물을 전달해주고 지배계층이 되었다. 저지대 지역을 지배했던 고대왕족들의 의상이나 문화가 북방계라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기마민족은 원래는 북극권에서 시작해 순록을 키우고 살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저지대로 내려오며 순록을 키울수 없게 되어 말을 키우며 기마민족이 되었을 것이다.

홍수 이후 인류의 초기 정착지는 중앙아시아로 추정된다. 천지창조 신화와 노아의 홍수신화도 여기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것의 연결고리는 카시족이라고 아프가니스탄 고산지대에 있던 고대 이요디아 도시 출신이다. 카시족의 문명은 상상 이상으로 발달해서 그시대 이미 비마나라(비행체)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녔다고 한다. 근데 무슨 이유로 그 이후 문명의 발달은 더디어 졌던 것일까?

별자리를 모방한 도시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건설하고 있는데 이는 천문학적 사상인 '천지인 사상'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아스타나 도시는 내부적으로도 우주를 묘하사여 건설되었지만 위치 선정 자체가 새천년의 종교적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프리메이슨의 의지가 반영된 도시인 것 같다. (114쪽)

한국의 고대기록 대홍수 이후에 살아남은 인류는 파미르-티베트 고원지대였다고 추정되어 진다. 파미르 고원에서 산맥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 경로와 유사한 지명이 스카타이족 계열의 민족이 세운 신라의 수도 경주에도 같은 명칭 남산이 있었다고 한다. 스키타이 계열은 오나라, 월나라의 왕들의 이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스키타인이 인종적으로 아시아계 혼열인종이라는 사실이 최근에야 판명되었다. (179쪽) 고대 한국인은 자신들의 첫 출발 지역을 파미르 고원이라고 했을까? 이또한 궁금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샤먼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쉽지 않았을꺼라 생각된다. 책에서도 말했듯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현재의 정세라고 할 수 있다. 샤먼의 시작점으로 가면 모든 세계의 사람들이 어쩌면 알고보면 가까운 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류 문명과 종교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 또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흥미로웠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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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텔레포터
정해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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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는 책 제목처럼 정말 그랬다. 가족 구성원은 아빠, 엄마, 언니 그리고 은아 4명이다. 아빠는 실제로 등장한 적은 없다. 언제부터인지 아빠는 집안에서 부재중이시다. 은아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투명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건 은아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은아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지 않았다. 그럼 은아가 먼저 말을 걸면 되지 않냐고 물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말을 걸 수가 없었다. 다른 아이들은 그토록 쉬운 일이 은아에게는 그토록 어려운 일이었다.


늘 처음은 쉽지 않다. 처음에 어떻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는지, 실은 기억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 것 같았는데 어쩌면 기억이 안 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연스럽다는 것과 보통이 생각보다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언니 은진은 외모도 이쁘고 대학생인데 고등학교 때부터 일상 유튜버로 잘나가고 있다. 지금은 아빠 수입보다 더 많이 벌어서 집에서 영역이 커져버렸다. 그런 언니 눈치 보기 바쁜 동생 은아였다. 잘나가는 유튜버가 되려면 일상생활을 그냥 찍어서 되겠나, 언니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렇기에 은아는 언니 은진의 고충을 조금 알 것도 같지만 집에서도 눈치를 봐야 해서 그것이 서글프다.


그러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던 은아에게 급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킬 것만 같은 일이 생겨버렸다. 말하자면 그냥 자율 운행 중이었는데 급브레이크를 밟은 격이라고 해야 할까. 교생선생님이 새로 들어오셨는데 은아와 같은 '이은아'였다. 선생님은 이쁘고 세련되고 정말이지 은아가 꿈에도 바라던 모습이었다. 교생선생님이 은아에게 관심을 갖고부터 문제가 꼬여버렸다. 은아는 그저 투명 인간이었어도 맞고 살진 않았는데, 수진과 그 패거리가 교생선생님의 관심을 아니꼽게 생각했다. 그래서 은아를 몹시 패는데 점점 학교가는게 두려워졌다.



엉망징창이 된 모습으로 집에 가려고 했는데 교생 선생님이 나타났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건 꿈일것이다. 교생선생님이 미래에서 온 '나'라고 한다. 이 책은 텔레포터 장르라고 한다. 즉, 내가 있는 현실과 텍스트 건너편 상상의 세계를 이어 주는 순간 이동 기계와 같은 문학 시리즈라고 한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는 관여를 할 수 없어 교생선생님은 차마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지만 말해줄 수 없었다.

교생선생님은 은아에게 암시를 하듯, 소중한 친구가 너에게 곧 올 거라고 말해준다. 그럼 다행이다 싶었다. 은아가 그토록 바라던 단 한 사람, 그 사람이면 되니까 말이다. 두 사람은 정말 운명처럼 친한 친구가 된다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정말일까 싶어서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두 사람만 아는 진실이 있었으므로, 은아는 기다렸고 금방 자신이 기다린 친구가 전학 온다.

이야기는 짧았지만 여운은 길었고 또 눈물이 났다. 어쩌면 좋을까, 싶었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다행이다 싶었다. 은아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너는 너로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추리, 스릴러를 주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실제로 텔레포터 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하고 바라는지 모르겠다. 힘든 사람이 있다면 그 순간에 손을 끌어 준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단 한 사람이면 된다고 말이다.

책을 통해서 그런 위로와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소룡처럼 싸움 잘하고 의리 있는 친구를 텔레포터로 뽕하고 보내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꺾이지 않는 의지를 꼭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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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동물 병원 1 - 달려, 초코칩! 마리의 동물 병원 1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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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아빠는 동물들을 돌보는 수의사라서 동물을 보살피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마리네 집 앞에 가엷은 생명을 두고 간다. 다친 동물들을 정성껏 보살피는 마리네 아빠와 마리를 보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마리가 초코칩을 처음 만난 날은 비가 아주 많이 내리던 날이였다. 마리는 그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었다. 그런데 운명처럼 초코칩을 만난것이였다. 상자안에서 낑낑 울고 있던 초코칩은 다행히 건강했다.

마리는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인 아빠를 보며 수의사를 꿈꾸고 있다. 나중에 무척이나 위험한 곳에서 동물들을 구출하려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말이지 무슨일이생길까 싶어 걱정스럽다.

마리의 절친인 마리케와 한 학년 위인 오빠 마르크스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친하게 된다. 어쩌다 보니 공동운명체의 길을 걷게 된 세사람이다.

운명처럼 만난 강아지 초코칩과 수의사 아빠 베르버 박사와 마리의 엄마 거기에 마이케의 애완말 후버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후버 아저씨가 이 책의 등장인물이다.

목에 쇠사슬이 묶인채 도망다니고 있는 어린 사슴은 하마터면 죽을뻔했다. 우연히 숲에서 어린 사슴을 만났지만 놀란 사슴은 도망가버렸다. 구해주고 싶었지만 이미 사람한테 놀란 사슴은 사람을 믿을수 없다. 다행이도 구출할 수 있게 되고 치료도 했지만 우유를 먹지 않았다. 그런데 왠일일까, 초코칩이 그런 사슴의 마음을 안다는 듯이 곁을 지켜주었다. 어린 사슴과 초코칩의 마음이 통했던 모양이다.

초코칩과 사슴의 다정한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숲속에서 총소리가 나고 무슨 일이 벌어질 모양이다. 마리와 친구들은 동물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마다 하지 않아서 걱정이다. 위험천만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싶지만 조심해서 동물 친구들을 잘 구출해줬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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