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은 과학이다 - 원하는 순간, 초집중하는 기술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박혜원 옮김 / 포텐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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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자기 계발서를 30권 정도 읽어 보았습니다. 키워드 중심과 내가 원했던 목표 중심으로 책을 읽으면서 공통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루틴, 습관, 시간 관리, 구체적인 목표, 건강, 네트워크 그리고 집중과 몰입입니다. 몰입은 누구나 경험을 해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는 아이들, 일을 할 때도, 여가 활동을 할 때도 무아지경이 되어 몰입한 경우가 있을 겁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다른 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성취감에 빠지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원한다고 몰입 상태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몰입을 노력해서 들어가기보다는 우연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몰입에 들어가는 법, 또 그 상태를 최대한 나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법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 (23쪽)

연습을 통해 언제든 내가 원하는 순간 몰입 상태에 들어간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몰입은 생산성 높일 뿐만 아니라 기분도 아주 좋아지는 일입니다.

1부 몰입의 궁극적인 목적 7가지의 이점이 있습니다.

이점 1. 창의력이 좋아진다. 이점 2. 주의력 분산 요인들에 대항력이 생긴다.

이점 3. 더 빠르게 학습하고 능숙해진다. 이점 4. 행복감이 올라간다.

이점 5. 긍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이점 6. 감정을 잘 통제한다.

이점 7. 생산성이 향상된다.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몇 월 며칠까지 합격하겠다.’등 수치화하고 명확하게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두 번째는 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가 있어 나의 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이 있어야 합니다. 몰입에 자유자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몰입에 방해가 되는 최대의 적, 두려움!! 두려움의 10가지 유형을 살펴보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몰입을 유도하는 몰입 트리거 4가지 유형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은 트리거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강력한 몰입의 훼방꾼을 알아보고 장애물을 제거해 갑니다.

몰입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3부 몰입으로 들어가는 10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연습합니다. 소요시간은 단계별로 나와 있습니다.




저는 연습 단계에 있습니다. 몰입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자신의 상태에 맞추어서 해본다면 몰입에 들어가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몰입의 상태가 10분이 될지 1시간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몰입에 빠져 일을 빨리 끝내고 나면 행복하고 즐거우며 홀가분하고 상쾌해집니다. 일할 때도, 여가를 즐길 때도 공부를 할 때도 말입니다. 평생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도 자신의 생활에 맞추어 시간을 내고 몰입하여 공부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나아 갈 것인가는 자신이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몰입 속으로.





<몰입은 과학이다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포텐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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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권수영 그림, 김수경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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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집사와 친구들의 이야기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대저택이 있다. 이곳에는 수많은 방이 있는데 비밀스러운 곳들이 많다. 모습도 제각각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대저택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자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많은 방마다 무엇이 있는지,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비슷한 느낌이 있다. 집사가 그 집을 지키고 관리하고 있지만 하울처럼 통제하지는 못한다.





보금자리를 간신히 구했는데 한바탕 난리가 난다. 피자 좀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다. 원래 집사의 정체는 무시무시한 악마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 모습을 머리에 난 뿔로만 확인 될 뿐이다. 대저택에 사는 식구들은 붉은 여우 또이, 정원을 관리하는 요정 멜로우, 푸른 늑대 료미, 대저택에서 잠시 지냈던 푸딩제리가 나온다. 일은 늘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걸까? 집에 있는 괴물을 피해 도망갔던 대저택 식구들은 생각지도 못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자꾸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등장한다. 갇히면 탈출하고 그런 와중에 개로 변하고 만다. '자고 일어났더니 개가 되었다.'라는 만화도 있었지만, 갑자기 개가 웬 말이냐. 하여튼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인자해 보이는 할머니 집에 갔다가 봉변을 당하고 탈출을 시도하고 이번에 정말 무서운 곳에 갇히게 된다.

대저택에서 집사가 해주는 밥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 만나기가 이리도 힘든 일일 줄이야. 밥은 언제 먹냐? 도망가고 쫓기고 이러다가 배가 등가죽에 붙게 생겼다. 대저택 식구들의 정체와 달리 힘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다. 집사는 위험에 처한 상황속에서 끝까지 가족들을 지키고 있다. 이 동네도 어떻게 되려고 이런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위험하고 수상쩍지만 대저택에 숨겨진 방의 비밀이 궁금하다.



<대저택의 집나가서 개고생/원작 집사 TV 글 김수경 그림 권수영/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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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쓰기로 예쁜 글씨 도전하기
박재성 엮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 가나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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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확실히 글씨 쓸 일이 별로 없다. 자꾸만 글씨 솜씨가 줄어들고 있다고 느낀다. 이 책은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책으로 우리 한글의 위대함과 멋짐을 말해주고 있다.

처음의 시작은 늘 선 긋기부터 시작한다. 가볍게 손을 풀고 낱자 자음(닿소리) 쓰기를 해본다. 키보드 글씨체도 이쁜 것이 많아서 궁서체 하니 고전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붓을 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본에 충실해야 멋진 글자를 쓸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랜만에 'ㄱ'자를 쓰고 있으니까 신입생이 된 기분이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한글은 이미 뗐을 것이다. 아이들도 얼마나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이어 학교에서도 교과서 대신 전자책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이젠 아이패드는 필수인 시대인가 보다. 전에는 새 교과서를 받아들고선 새로운 기분이라서 폴짝폴짝 뛸 만큼 신났다. 그냥 새 책이라서 마냥 좋았다. 그때 새 책에서 참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그 기분으로 열심히 공부했다면 좋았으련만. 그때 당시에만 무척 좋았지만 금방 시들해지는 게 문제다.

'ㅎ'까지 써보니까 생각보다 책에서 하란 것처럼 잘 써지지 않는다. 그냥 마음대로 이리저리 흘겨 쓰던 버릇 때문인지 바르게 잘 써지 지도 않고 'ㅂ'를 쓰는 것 역시 너무 신경 쓰인다.




순차적으로 '가'부터 시작해서 글을 써본다. 두뇌활동에는 글씨를 쓰거나, 악기를 다루거나 쓰지 않던 손으로 행동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참 두뇌활동이 필요한 나이이므로 열심히 쓰기 연습을 해야겠다. 궁서체 하면 궁해서 궁서체인가 하는 웃기지 않는 소리도 했지만 네모칸에 맞추어서 잘 쓰기란 은근히 신경 쓰인다. 그냥 막 쓰면 써지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써본다. 하루에 10분씩 해야지 하면서도 빼먹을 때도 있고 들쑥날쑥하다.

국어 노트 큼직한 칸이 그려져 있는 게 있다. 글씨나 한문을 중심을 잡고 잘 써보려고 하면 그런 노트가 하나쯤 있으면 도움이 된다. 집에 노트가 많아서 하나 찾아보면 있다. 노트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있는데 쓰지 않으니 세월에 빛바래고 있다. 이제는 아끼지 않고 모조리 써야지. 훈민정음도 아끼지 않고 마음껏 쓰면서 글씨 실력을 마구 뽐내봐야겠다.

<손글씨 쓰기로 예쁜 글씨 도전하기 /훈민정음 기념사업회/가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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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블렌더로 쉽게 게임(로블록스) 아이템 & NFT 만들기 -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Meta 작(作) 시리즈 3
이대현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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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보통 3D 경우에는 컴퓨터가 고사양이라서 걱정했는데 간단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은 괜찮아 보였다. 간단해 보이지만 3D 블렌더로 직접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차라리 내가 호박을 그리는 것이 나을듯싶다. 무료 프로그램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많이 써보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다.




첫 장에서는 블렌더 활용 기본에 대해서 배운다. 마우스 사용법, 기본 조작법과 활용법이다. 기본적인 마우스 조작법은 캐드랑 비슷하다. 익히면서 알아가야 할 단축키에 대해서 설명이 나온다. 우선은 다 알 수 없다. 책에서 준 예제를 통해서 하나하나 익히는 것이 빠를 것이다. 처음에 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가운데 있는 큐브 상자를 없애지 못했다. 마우스로 클릭하고 DEL 하면 대체적으로 삭제 가능한 거 아닌가. 비슷한데 상자를 덩어리로 잡을 때는 오브직트 모드를 선택해야 하고 에디트 모드에서는 물체의 점이나 선 부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브직트 모드에서 삭제 가능하다. 순간 바보가 된듯한 기분이었다. 물체를 만들어서 들어가거나 튀어나고 모 다듬고 합체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배워야 한다.




책에서처럼 하면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잘되지 않는다. 호박 하나 3D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중에 보니 맵핑(모델에 옷을 입히는 작업, 회색 형체인 호박에 호박스러운 재질을 입혀주는 것.)은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책을 살펴봤는데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맵핑작업까지 가능한가 보다. 우선 따라 하기도 쉽지는 않다. 단축 키나 활용법에 친숙하지 않아서일 거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았다.

하나하나 따라서 해보는 과정이 재미있다. 오늘은 왜 이게 안될까 고민하다 내일 보면 아차 이 부분을 빼먹었구나 싶다. 이 메뉴는 어디서 나온 거지, 책에서 순서대로 표시를 해두긴 했지만 작아서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보이겠지.





내 아바타를 불러오고 책에서처럼 직접 만든 아이템을 착용해 보면 뭔가 설레는 기분이 느껴질듯하다. 책 속에서는 초급 편과 중급 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호박, 당근, 배터리는 좀 쉬운 편이고 로켓, 칼 그리고 새총이 좀 어려운듯하다. 새총이 복잡하다. 중급 편에서는 양피지를 비롯해서 젠틀의 마법책, 베틀로얄 선물 상자 등 총 8가지 아이템을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여신의 백도 검 멋지다. 꾸준하게 책에서처럼 따라서 해보면 조금은 3D 블렌더에 감을 잡을 수 있겠다.



<3D 블렌더로 쉽게 게임 아이템 & NFT 만들기/ 이대현 지음 /(주)광문각출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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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되는 법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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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의 시작으로 이 책을 다 읽었다.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언가를 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있다. 그림을 그려야겠다고만 생각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만 했다. 아마도 도망갈 구실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시작해 보지 않으면 엉망진창인 그림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그 해 마지막까지 버티지도 못했으면서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족들의 조언 때로는 잔소리가 어쩜 구구절절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아마도 책을 써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무언가를 예견하듯이, "우선 시작해 봐.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를 비롯해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마음속에서는 뭔가 마구 꿈틀거리는 것 같고 과감하게 붓질을 해보고도 싶은데 결과는 외면하고 싶어질 것이고 머리를 박고 싶을 거라는 생각만 들었다. 살면서 머리를 책상이나 벽에 박아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아프다. 그런 경험으로 인해서 정말 머리를 꽉 박고 죽으려면 얼마나 강한 힘을 가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되면 좋겠지만 그런 과정에 있어서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생각을 해야 할 때가 아닌 손을 놀리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예술은 머리도 필요하지만 손을 써야 한다.



처음의 시작이 어렵다면 무조건 저지르고 봐야 한다는 말은 대부분 진리다. 그렇지 않은 상황도 있겠지만 예술에 있어서는 우선은 해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주변의 좋은 분들의 조언이 이 책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만의 스타일은 결코 버리면 안 된다. 스타일이 생길 정도의 그림을 그렸다면 계속 나아가면 되는 것일 거다. 어쨌든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았다. 그냥 하는 거다. 작업하고 또 작업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말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라였다. 저자도 늦은 나이에 시작했으니, 그것은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요즘 세상에 늦은 게 있을까.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고 싶은 것은 별개의 문제다. 잘하는 것이 훨씬 쉽다. 하지만 잘하고 싶은 것을 정말 잘하고 싶다. 예술은 불타는 가시덤불과 같다고 했으니 쳐다만 볼 것인지 가시덤불 안으로 들어갈 것인지는 시작하고 나서 생각해 볼 일이다.




63가지의 예술가가 되는 법에 대해서 읽었다. 예술가는 고양이이고 예술은 개라는 말에 공감된다. 시작했으니,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달려나가 보자.

<사진출처 예술가가 되는 법 / 제리 살츠 지음/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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