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4 - 제2부 조선의 별들
송은일 지음 / 문이당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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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면 어떤가, 딸을 자식으로 취급치 않는 까닭은 시집을 보내 남의 집식구가 될 거라 여기기 때문이다. 사내들이 만들어 온 사고방식, 나의죽음 뒤에도 내 제사를 지내며 내가 쌓은 것을 지켜야 할 때 딸자식은그걸 못 하리라 여기기 때문인 것이다. 손바닥을 뒤집으면 손등이다. 손바닥이나 손등이나 내 손이다. 이록은 손바닥을 뒤집었다. 남의 자식을들이느니 딸로 대를 잇게 하자! 온의 열다섯 살 무렵이었다. 끝끝내 아들을 낳지 못한다면 온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자. 언젠가 아비가 지존에 앉는다면 그 딸도 지존이 되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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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여자로 산다는것 ...
지금 현재 여자로 산다는것....
자유로이 아름다이 살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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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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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 아래


한남자가 한 여자의 손을 잡았다.
한 젊은 우주가 또 한 젊은
우주의 손을 잡은 것이다.

한 여자가 한 남자의 어깨에 몸을 기댔다.
한 젊은 우주가 또 한 젊은
우주의 어깨에 몸을 기댄 것이다.

그것은 푸르른 5월 한낮
능금꽃 꽃등을 밝힌
능금나무 아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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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오 영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박영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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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부정....
그녀들의 아버지,고리오 영감이 가진 자식에 대한 사랑을 생각해 본다
그것이 진정 사랑이였을까?
사랑은 주고 받는것 ...
아버지가 주는 사랑은 언제나 일방적이고 그녀들은 그저 주는 사랑을 받기만 한다
고리오영감은 줄 수 있음에 행복해 하고 주는것을 받으며 그녀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함에 더 큰 행복을 느낀다 그녀들이 자기 아버지를 무시하고 멸시해도 그저 줄 수 없음이 한탄스러워 자기 스스로 사그러진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그녀들 스스로 그녀들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게 지켜봐 주는것과 좋은 인생을 살 수 있게 인도해주는것이 물질적으로 전부를 내주는것보다 좋은 방향의 사랑일것인데 고리오영감은 놓친게 많다
주는이의 사랑과 받는 이의 사랑은 다른 결을 가지며 사랑은 참으로 개인적인것이라는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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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 빨간 꽃 몇 송이가 피어있었어. 바닷가에도 꽃이 많이 피어 손만 뻗으면 꺾을 수 있는데 마니으 웬일로 절벽 위에 있어서 아무도 꺾어 올 수 없는 그 꽃이 갖고싶으셨던 게지.˝
˝왜요?˝
˝사람은 어쩌다 보면 그렇게, 할 수 없고 하면 아니 되는 일을 하고 싶을 때가 있어. 자기가 가질 수 없는 것, 욕심내면 안 되는 것을갖고 싶어서 슬픈 경우도 있고, 아마 그 마님도 그러셨던가 봐,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간절히 갖고 싶으니 수로 마님은 아랫사람들한테 그 꽃을 꺾어 달라고 했어. 당연히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 그 냥 높은 산도 아니고 깎아 세운 것 같은 절벽에 핀 꽃을, 새도 아니 고, 누가 꺾어 올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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