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O.S.T.
휴 잭맨 외 노래 / 워너뮤직(WEA)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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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This is Musical Movie

4개 반

영화를 보는 기준은

그냥 편견과 생각 없이 보는 것이다.

유명배우나 감독

의 명성에

애써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평론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평단의 손가락질 받는 영화에

굳이 동참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바쁜 시간 쪼개서,

최대한 할인 쿠폰을 찾고,

엉덩이 아픈 값싼 좌석에 앉아

온몸을 뒤덮는 큰 화면과 마주한

대중의 시선으로 영화를 봐야 한다.

콧대 높은 기득권층 예술가 그룹과 미디어는

언제나 근본 없는 시선이라 눈을 내리깔았지만,

<문화는 대중이 주인이다.

예술가는 대중에게 선택 받은 고용인 일 뿐이다>라는 신념은 평론 데뷔 이후 불변한 필자의 가치관이었다

 

1800년대 <지구상 가장 위대한 쇼>라는

슬로건으로 더 유명했던

<바넘 앤 베일리 서커스>의 실존 제작자

바넘(휴 잭맨)의 얘기를 다룬 <위대한 쇼맨>

진정한 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도,

편견과 선입관에 맞서

차별을 철폐하는 휴머니즘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처음 의도는 파리만 날리던 뮤지엄의 경영난 극복이었지만,

세상의 시선에 숨어 있던

수염난 여자 레티 (케아라 세틀),

왜소증 청년 톰 (샘 험프리)차별 받는 이들을

오히려 모두가 주목할 수 있는 무대에

주인공으로 세움으로써

세상의 보수적인 선입관을

뒤집어 놓는 결과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보수적인 평단의 폄하로 명예를 갖지 못했던 바넴은

사랑하는 가족과 딸들을 위해

단원들을 소외시키며

무리한 유럽의 유명 가수 제니 (레베카 퍼거슨)의 공연으로

오만한 명예를 얻게 되지만

이내, 다시 사람 중심의 진정한 쇼맨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 예술인 뮤지컬의 장점을

영화의 장점인 입체적 장면으로 승화 시켰다는 것이다.

처음 장면부터 관객의 발소리를 리듬화한 것은

무대를 직접 보는 긴장감을 느끼게 하면서,

이는 홍보 포스터를 붙이는 망치 소리를 거쳐,

필립(잭 에프론)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바에서는

바텐더와 함께 절정을 이룬다.

, 실직한 후 옥상에서

부인 채리티(미쉘 윌리엄스)와 딸들과 나눴던

꿈에 대한 부분 역시

거대한 뮤지컬의 세트를 보는 현장감이 있는 장면이다.

이런 긴장감을 뮤지컬의 평면적인 시선이 아닌

부감, 안각등 자유로운 영화적 시선으로 해석하면서

영화의 감동과 시너지 효과는

미친 듯이 관객을 압도하는 것이다.

신인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의 신선함에도 놀라지만,

후반작업을 주도했던 영화<로건>의 감독

<제임스 맨골드> 10억원의 값어치의 치밀함에도

경탄을 금치 못 한 영화다.

한 때, 뮤지컬 영화가 주를 이루었던

1940년대의 헐리우드를 처음으로 넘어 선

뮤지컬 영화인 것이다.

 

<레미제라블>은 배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잡은,

그래서 뮤지컬의 군무 하나 없는 <레시타티브 영화>

<라라 랜드>

<사랑은 비를 타고><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등을 오마쥬하며

뮤지컬 영화의 전성기에 경의를 표하는

따뜻한 추억의 트리뷰트 음악 영화다

<위대한 쇼맨>은

1940년대 이후 100년 만에 만나는

새롭고 진정한 현대 뮤지컬 영화다.

오랜 시간, 침묵했던 평론을 쓰게 만든 <위대한 쇼맨>.

뮤지컬에 미쳐있거나, 영화에 중독되어 있거나,

혹은 뮤지컬, 영화에 관심 없는 관객에게도

<위대한 쇼맨>은 다양한 자극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영화임에 확신한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바넘의 신념을 철저하고 충실하게 지킨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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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k 2017-12-23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왠지 믿음이 가는 영화평론이네요 위대한 쇼맨을 보면 그 실력을 알겠지만

가희 2017-12-23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제 아셨나? 이혁준님은 언제나 바른 생각과 착한 양심을 갖고 사는 분

조아 2017-12-2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 평론 에서 확신을 갖는다고 하시니 믿고싶다

2017-12-26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이 설득력이 있어 봐야겠네

2017-12-2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게요 글이 묘하게 끌리네요

포텐 2017-12-30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는 분이 소개해줘서 들어와서 설마하고 봤어요 근데 역시 대단

근이 2018-01-0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현실이 소외된 자들을 외면할때 조금이라도 돌아봐주는 평론가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ska 2018-01-0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씀

마포 2018-01-16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좋은 영화인데 흥행이 조금 아쉽다

지하 2018-01-2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정한 뮤지컬 영화 ㅇㅔ ㅇㅘㄴ전 동의함

tla 2018-01-30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i kike your stuff

헤드 2018-01-31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완성도면에서는 최고죠

철이 2018-02-0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실 이 영화평 보고 반해서 들어와서 계속 정독 중

종로 2018-02-17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영화 평보고 나도 팬 되다

드콴 2018-02-20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소외된 사람의 절망극복이 이혁준 님과 딱입니다

정식 2018-04-2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라딘은 도통 관리를 안하는 듯, 선생님 글을 예스24난 그런데서 보고 싶네요

더콜 2018-06-08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바넘 효과의 바넘이 이 사람이죠?

문주 2019-09-06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모든 글 전반에 소외된 사람의 애틋함이 보입니다
 
주크박스 뮤지컬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
원종원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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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루지 못한 것 중

가장 아쉬운 건

바로 뮤지컬이다.


15년을 준비하고, 공부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일생일대의 기회를

많은 뮤지컬 관계자와 이기적 이해 관계들로

손들지 않아도 될 시기에

남을 위해 손 들고 돌아서야했다.

또, 뮤지컬에 대해 쓴 소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있는 것 보다는

아무 이해 관계가 없는 재야가 훨씬 자유롭기에

과감히 발을 뗄 수 있었다.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줘야할 언론사마저

음악감독이 1년에 10편을 한다고

자랑스럽게 떠드는 말도 안되는 한국 뮤지컬의 슬픈 현실,

드라마 조연조차 이 정도 겹치기는 하지 않는다.​


뮤지컬의 반이 음악인데

결국 현장 종합퍼포먼스음악감독은 현장에 없고,

질낮은 음악과 뮤지컬에​

대중들은 속고 있다는 간단한 이치를 칭송하는

한국뮤지컬의 어이없고 슬픈 현실,

이제 대중들이 나설 때다.

아이돌과 친해져서 그들의 팬마저 현혹시키는 것이

뮤지컬계에 파워라고 생각하는​

질낮은 제작자와 음악감독은 척결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음악을 잘 만드려는 것보다

언론에 아이돌과 친한 티를 내려고 애쓰는 이들이 종종 있다.

보석을 골라내야 할 눈을 가져야 한다.

속지 말아야 한다.

그 것이 한국 뮤지컬을 지키고,

우리의 아이돌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너무 너무 사랑하는 뮤지컬이

정치 문화 깡패 임화수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A. (이혁준) <주크박스 뮤지컬> 원종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토크

/ 크박스 뮤지컬이란 책을 가지고 오셨는데

어떤 책인지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최근, 우리나라 뮤지컬계가 대단한 양적 팽창을 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뮤지컬이 과연 질적 성장은 했는지

질문을 던질 시기입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 신문기사 때문인데요.

한 해에 어떤 뮤지컬 음악감독이

10편이상의 뮤지컬을 했다며 칭송했는데,

뮤지컬이 녹화된 영화나 드라마도 아닌

현장 종합 퍼포먼스임을 감안할 때

그 뮤지컬의 질이 어떨지는 뻔한 것이며,

뒤집어서 말하면 먹고 살기 위한

뮤지컬 스태프들의 열악한 처우문제라든가,

특정집단이 독식하고

대중은 속아서 따라가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여, 대중들의 뮤지컬에 대한 이해와 알권리를 돕고자

이 책을 갖고 나왔습니다 .


가장 접하기 쉬운 뮤지컬이라 일컫는 주크박스 뮤지컬은

마치 추억의 옛노래가 주크박스에서 흘러나온 것처럼,

익숙한 노래로 해체되고 재배열되어 이루어진 뮤지컬인데요.

이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주크박스 뮤지컬의

간단한 줄거리와 탄생비화,

그리고 찾아 볼수 있는 동영상 팁까지,

꽤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저는 아바의 노래로 꾸민 맘마미아가 딱 떠오르는데요,

책에서는 어떤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나요?


우리 나라에서는 <맘마미아>

가장 상업적으로 히트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그보다 훨씬 멋진 보석같은 작품들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Can't take me eyes off you> 가 나오는

포시즌의 <저지보이스>,

실험적인 댄스 뮤지컬,

이층에서는 마이클 카바노가

빌리조엘의 곡을 콘서트처럼 연주하고,

일층에서는 트와일라 타프의 댄서들이

넌버벌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빌리조엘의 <무빙아웃>

<이휘재>의 인생극장이나

기네스 펠트로우의 <슬라이딩 도어즈>처럼

선택에 의해 다른 전개가 펼쳐지는

독특한 형식의 매드니스의 <아워 하우스>

또 우리나라의 8090 컴필레이션 쇼< 젊음의 행진>,

<이영훈> 작곡가의 트리뷰트 쇼 <광화문 연가>까지

익숙한 뮤지컬넘버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추천 하고 싶은 뮤지컬은

그룹 퀸의 <위 윌 록 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지만,

초연 트라이 아웃 당시 많은 비평가들에 의해 비난을 받으며

중단될 수 있었던 뮤지컬이

평론가에게 항거 하듯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롱런한 대중들의 뮤지컬이기 때문이죠

로버트 드니로의 <트라이베카>가 투자하고,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로저 테일러>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좀 더 대중적인 뮤지컬이 되었는데요

디지털 세상에서 아나로그 음악을 보존하려는 내용은

팝뮤지컬, 주크박스 뮤지컬에 

완전 부합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더구나, 퀸의 명곡인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보헤미안 랩소디>가 

엔딩을 장식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최근 인기 대중가요를 엮어 공연으로 올리는 일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아무래도, 익숙한 것 이상은 없죠.

대형뮤지컬의 불확실한 대중성과

흥행에 대한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음반제작사,

대중 음악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욕구가 부합하면서

많은 쥬크박스 뮤지컬이 양산되었는데요


사실, 이는 어쩌면 뮤지컬 관계자의 크리에이티브 부족과

예술이 아닌 상업적으로 인식되는

거대 뮤지컬 산업의 리더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예전의 대중음악을 소재로 공연을 하다보니

뮤지컬이라고 해서 조금 어렵게 생각하셨던 분들도

조금은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아는 내용이지만

낯선 음악을 들으면 당황하고 긴장하기 나름인데요,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오면

안정감과, 예전의 들었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과거로 현재의 문제를 힐링할 수 있는 효과까지

가져 올 수 있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가극 <봄날은 간다><불효자는 웁니다> 역시

어르신을 위한 주크 박스 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요


가객 김광석님의 <그날들>

청와대 비서실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아픔과

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김광석님의 많은 노래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타임머신을 타는 것처럼,

공감대의 확산이 이루어지면서 깊은 감명을 주었는데요

이외에도 김광석님의 노래는

뮤지컬 <디셈버><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여름 동물원>까지

다양하게 주크박스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익숙함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쥬크박스의 뮤지컬의

무분별한 생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골라 볼 수 있는 권리를 인식하고,

무조건적으로 스타마케팅이나 제작사 브랜드를 보고

지지하는 경우는 없어야겠습니다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

<모든 새로움은 과거에서 출발한다는 문화산업의 명제와

주크박스 뮤지컬의 재미가 이색적인 묘미를 선사한다>

라는 구절은,

옛 것은 버려야할 올드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창조하고 있는 근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얼리 어댑터등

새로운 것만이 최고라 인식하는 젊은이들에게

한번쯤은 세대와 동료의 공감대로

뮤지컬과 함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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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 2016-10-02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뮤지컬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분이시네요 뮤지컬도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보고싶네요

맥스 2016-10-0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맨날 그 배우에 그감독 지겹습니다 단역배우 겹치기 출연도 아니고

선이 2016-10-0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송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어른 보다 훨씬 현실적인 말씀을 하셔서 도움이 되네요

닥터최 2016-10-1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제야 한국 뮤지컬이 왜 질이 떨어지는지 의문에 답을 주시는 군요

그분 2016-10-1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국 뮤지컬은 실력보다는 과대평가 되어있음은 사실

더쇼 2016-10-1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뮤지컬을 바로 아는 길

그려 2016-12-2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정 뮤지컬을 아끼는 사람이네

2017-01-0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네 김문정은 그냥 다작 감독이고 팬텀싱어가 만들어준 이미지

담수 2017-01-0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군지는 모르겠고 이 정도 댓글이면 김문정이란 사람은 뮤지컬게ㅣ의 차은택이군요

홍대 2017-01-2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JTBC 팬텀싱어 홈피에 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계의 최순실이라고 써있네

남정 2017-01-26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뮤지컬계의 최순실이 김문정이면 박근혜는 누군가요

스피 2017-01-2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게시판 갔더니 뮤지컬 관계자부터 시청자까지 욕 일색이던데 JTBC 팬텀싱어에서 너무 억지로 띄워주는 느낌

식광 2017-02-06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문정 감독 욕은 팬텀싱어 게시판에서

28 2017-09-0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근데 왜 여기서 김문정 음악감독 욕을 사람들이 하지? 이혁준님이랑 무슨 연관? 이 영상 보기전 부터 잘난척 김문정 토나와 팬텀 안본다

마포 2017-11-1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분이 팬텀에 나와야지 한국 뮤지컬을 이러헤 걱정하는데

2017-11-2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윗분 글에 동감 이혁준 님 말은 왠지 신뢰가 가지

포텐 2017-12-3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 그 분 너무 싫어하지만 이혁준님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무슨 관계인데 여기에 욕을 이렇게 많이 쓴 건지

ska 2018-01-0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 싫더라 김XX

헤드 2018-01-3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문정 뮤지컬 감상했는데 자만에서 오는 무성의가 많았다

정식 2018-04-2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론도 미쳤다. 성추문 윤호진 명성황후를 홍보에 열을 올리다니 거기에 또 김문정 있겠지?

더콜 2018-06-0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윤호진 뮤지컬계의 전두환 김문정 뮤지컬계의 최순실

문주 2019-09-06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캬캬캬 맞아 댓글에서 김문정이 뮤지컬계의 최순실이라는 말 많았어요
 
아메리카의 비극 I 일신서적 세계명작100선 101
드라이저 지음 / 일신서적 / 1995년 6월
평점 :
품절


 

난 흙수저다.

지난 여름, 전기세가 무서워

에어컨도 두달 내내 총 14시간 틀었던,

그래도 에어컨 정도는 있는 행복한 흙수저다.

1등이나 최고가 되어 본 적은 없다.

늘 안타까운 2등이나

차라리 포기가 편안한 꼴등도 아니다.

<MBC 내 손안의 책>을 하면서도

방송을 본 이름모를 이들이 메일이나 쪽지를 보내온다.

<왜 아무도 안보는 프로그램을 하세요?>

즉, 폼도 나고, 출연료도 많은

Otvn의 <비밀독서단>이나, <TV 책>에 출연하지 않냐는 것인데

그 건 아직 나의 능력이나 인지도가

섭외대상이 될 만큼 훌륭하지 않은 까닭이다.

물론, 재미있게 봐주시고, 칭찬해주시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난 내가 과대평가 될까 겁이 난다.

시간의 순서에 맞게,

운명의 흐름에 맞게

차곡차곡 노력만 할 뿐이다.

흙수저인 것도

아주 좋은 것은 아니나, 아주 절망적이지도 않다.

그냥,

흙수저라 고단해진 이마에

용기와 위로의 입맞춤을 해 줄 수 있는

조금 여유있는 흙수저이고 싶다.

그래서, 조명이나 로케이션 장소변경이나

출연료 문제나,

하물며 앞에 테이블 놓자는 말도

차마 못하고 있다. 상처가 될까봐.....​

<아메리카의 비극> 시아도어 드라이저 / 일신서적출판사

토크

/ 안녕하세요.

시아도어 드라이저의 <아메리카의 비극>을 가지고 오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 좀 해주세요.

이 책은 1906년 킬레트 브라운 사건을 모델로 했는데요,

미국 공황이 시작되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난한 전도사집에서 태어난 클라이드는

청교도적인 교육과는 달리

물질적인 욕망과 여자에 대한 본능이 반항처럼 커지는데,

우연히 사랑하는 로버타를 만나 임신까지 하지만,

상류계층의 손드라를 만나기 위해,

로버타를 버리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실수로 위험에 빠진 로버타를 구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하죠.

결국 클라이드는

부질없는 부와 명예를 가져보지도 못한 채,

사형을 당하고 마는데요,

작가는 환경과 본능에 지배되는 인간의 무력함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무책임하게 물질적 성공을 부채질만하는

자본주의 미국사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 이 책을 쓴 시어도어 드라이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요?

미국 자본가를 모델로 한 3부작

<자본가><거인>

그리고 사후에 발표된 <금욕주의자>와 더불어

그의 대표작으로 이 <아메리카의 비극>이 손꼽히고 있는데요 책이 출간된 당시

<현대 최고의 미국 소설>이라는 호평과 함께

그 당시 고가의 책값에도 불구하고

5만부이상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 수상하진 못했지만 이 작품으로

미국 최초의 노벨상 후보까지 올랐는데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을 계기로 사회주의적인 사상을 드러내면서

죽기 5개월 전에는 공산당에 입당하기까지 합니다 .

, 클라이드는 죄가 없고

사회에 그 책임이 있다고 믿으면서

<아메리카의 비극>

미국 자본주의와 사회와 개인의 모순을

현대의 어두운 면으로 표현함으로써

러시아의 대문호 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과 견주기도 하는

시어도의 드라이저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이 소설을 세 번째 읽었는데요,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었다고 자랑하고 싶은 10대에는

클라이드의 범죄에 대해

청교도적인 윤리의 잣대로

그의 사형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구요 ,

사회생활에 지친 30대 중반에는

은근히 클라이드의 행동에 감정이입을 하며

클라이드가 손드라와 결혼해서 성공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다른 건 다 제치더라도,

클라이드라는 사람에 대한 연민,

즉 측은지심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아마도 작가는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과

극복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면서도 물질 만능주의의 자본주의를 비판하기도 하는데요.

반면 그 와중에 희생된 인간애를 얘기하하고 있습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짧은 이치를

긴 장편으로 설명하고 있는것이죠

/ 이 책을 추천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강남구청에서 요즘 1313이라는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30분 한달에 3권을 읽자라는 캠페인인데

얼마나 요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저런 캠페인을 할까 생각도 드는데요.

사실 이 책은 하루에 30분 갖고는 택도 없지요.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

읽어도 간편한 책만으로 지식의 편식만 취하는 사람들에게

1년에 이렇게 두꺼운 책으로

독서의 성취감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또 하나는 요즘 자조적인 금수저 논란입니다

금수저 흙수저의 분리 기준은 바로 물질이지요.

물론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흙수저일텐데요

그렇다고 좌절과 분노로 일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살다보면 보장은 없지만

분명 오늘 보다 나은 수저를 물 기회는 많을 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기회는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흙수저 여러분에게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클라이드처럼 비겁하고 비열한

흙수저의 마음으로 성공하려 하지 말고,

마음이라도 금수저로 살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젊은이의 양지>라는 이름의 영화로도 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영화와 소설을 잠깐 비교해 보자면 어떠한가요?

<젊은이의 양지>

<조지 스티븐슨> 감독의 아메리카 드림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3부작에는 모두 원작이 있는데요

<쉐인>은 잭 쉐퍼가 원작이고

<자이언트> 역시 에드나 퍼버가 원작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 영화는 말이 많았었죠

클라이드의 죽음을 사회 탓으로 돌리는 설정에

많은 제작사들이 제작을 거부했고

파라마운트사가

클라이드의 물질적 욕망과 흥망성쇠에

초점이 맞춰있는 소설과 달리,

조지역의 <몽고메리 클리프트>,

안젤라 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리고 앨리스 역의 <쉘리 윈터스>의 삼각관계에 치중하면서 겨우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원작은 로맨스 소설이 아니고,

스릴러와 법정 소설이 뒤섞인 사회소설이기에

드라이저는 몹시 화가 났다는 후문도 있지만,

우리에게 리즈 시절의 <리즈 테일러>와

우수에 찬 멋진 남자 <몽고메리 클리프트> 만으로도

책과는 또 다른 영화만의 완성도가 있는 것이죠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클라이드의 어머니는 손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마음껏 기를 펴주게 해야지 내가 그 아이에게 해주었듯이

너무 기를 못펴게 하진 말자 > 라고 합니다.

이 말은 격려이자 경고로 들립니다.

애 기죽이지 말라는 교육이

점점 황폐하고 이기심으로 가득찬 사회를 만들고 있고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기죽어 살 필요도 없는 세상에서,

균형을 못잡고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

우리가 끊임없이 맞추고 살아가야 할 것은

물질과 정신의 균형, 이념과 사회의 밸런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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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번 가을 흙수저로써 아메리카의 비극에 도전해볼렵니다. 이혁준 평론가님은 3번이나 읽으셔싸니 한번이라도 읽어보려구요

선이 2016-09-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은 성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엔탑 2016-09-2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강남구청 1313운동은 현실성 없어요 전시행정

현대 2016-09-3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두가 저도 안나지만 아메리카의 비극 도전 해보겠습니다

현대 2016-09-3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두가 저도 안나지만 아메리카의 비극 도전 해보겠습니다

Any 2016-10-0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은 정말 정보가 없었던 책인데

맥스 2016-10-0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최수종도 엘리자베스도 나온 걸 못 보았지만 한 번 읽고 싶습니다

닥터최 2016-10-1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대체 직업이 몇가지인가요 추천도서도 꽤 재미있네요

그분 2016-10-1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젊은이의 양지가 막장이긴해

28 2017-09-0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읽기 두렵네 두꺼워서

포텐 2017-12-3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다 잘하는 분이시네

ska 2018-01-04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팔색조이긴 한데 뭘 잘하는거죠?

헤드 2018-01-3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독서의 편견이 없으신 분

정식 2018-04-20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 나는 ㅏ소설

평창 2018-05-2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 책이네요

더콜 2018-06-0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용은 알지만 한 번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문주 2019-09-06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걸 읽으려면 보통이상의 인내심이 필요한데, 세번씩이나...왕존경
 
등신불 - 김동리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3
김동리 지음, 이동하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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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문학계의 유명인사는 

<새로 나온 책도 읽기 바쁜데, 예전 책을 읽을 시간은 없다> 라며,

가끔 고전을 읽는 나에게 핀잔을 주곤했다.


물론 맞는 얘기다.

책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정보의 홍수속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내가 하는 <MBC 내 손안의 책>이라던가

<비밀독서단> <김창완, TV 책>에서 추천하는 책들조차

다 읽는다는 건 불가하다.

그래서, 옛 것은 익숙하게 무시당하곤 한다.

마치 나이 많은 어르신이 무시 당하는 것처럼,

네이버 책 검색에도 <등신불>이나 고전은 검색되지 않아

서평을 남길 수도 없다.


하지만, 책이란 나이에 따라 그 얼굴과 색깔을 달리한다.

심지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감동과 해석으로 

무궁무진하게 지적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꼰대의 나이가 된 지금 

아직도 난 어린 뇌를 갖고 싶다.

새로운 정보와 경험적 지혜를 

균형있게 갖고 싶다.


칼라가 바깥으로 삐져나왔는데도

거울 한번 보지 못하고 잘난 척 하는 방송을 보면서

지적도 못하는 무관심과 

나 자신을 돌아보지도 못하는 세상에서

고전은 쉽고 훌륭한 반성과 정리의 거울이다.



A (이혁준) <등신불김동리 문학과지성사

 


/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동리의 작가의 단편집, <등신불>을 가지고 오셨어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누구나 다 아는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도 나왔던 

정말 유명한 김동리 선생님의 <등신불>입니다

요즘 너무 많은 책들이 쏟아지는데다

책을 멀리하고 스마트폰 만의 세상이 전부인 젊은 이들이 

예전 책들의 가치를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끔 한번쯤은 지금 우리를 있게 한 

아버지 어머니의 생각이나 

그 분들이 읽었던 책을 함께 읽음으로써 

세대간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김동리 선생님의 <등신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잠깐 김동리 작가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간단히 소개 좀 해주세요


굳이 설명할 필요없이 

우리나라의 1930년대부터 

한국 단편문학을 이끌어온 거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국 토속성의 샤머니즘불교기독교천주교등 

온갖 종교를 넘나들며 

인간성의 문제를 다양하게 다룬다거나 

6.25 전쟁이후에는 

인간과 이념적인 갈등을 관조적인 시선으로 그리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세심하고 디테일한 묘사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1982년 노벨상 후보로 선졍되었던 

<무녀도>와 <을화> <황토기><극락조>등이 있지만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대표작은 <등신불>이죠 .



먼저 표제작인 <등신불>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석가탄신일이 되면 어김없이 TV에서 방영되는 

석가탄신일 영화가 있습니다 

김성동 원작의 <만다라>, 

한승원 원작의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더불어 

<등신불>도 심심치않게 리메이크 되는 

석가탄신일 드라마인데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일제시대때 징용된 한국 학도병이 

자신의 목숨을 구제하기 위하여 

정원사라는 절에 의탁되어지는데

다른 근엄하고 자애로운 불상과 달리 

인간의 고뇌를 안고 있는 등신불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만적이란 이름의 등신불은 

자신의 어머니가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이복 동생 신까지 살해하려하자 출가하게 되는데 이후

이복 동생이 힘든 생활로 

문둥병 (나병혹은 한센병)에 걸린 것을 보고

업보를 치유하고자 

스스로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과거의 만적을 재조명하는 주인공의 시선이 

담담하면서도 공감있게 그려진 수작

아니 대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저자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걸 아직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도 

끝에 등신불의 메시지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저의 짧은 머리로 생각해보면 

결국베풀고 살아라

불교가 원래 추구하고자 하는 자비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죄도 아닌살인과 질병을 치유하고자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바치는 

극단적인 희생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김동리 선생님의 

<목공의 요셉><사반의 십자가>에서 보여주듯이 

종교를 넘나들며 얘기하고자 했던 이타심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함께 수록된 소설 중 특별히 소개해 주실 작품이 있으실까요?


이 책은 김동리 선생님의 1950년 이후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책에는 없지만 초기작인 <무녀도>는 꼭 추천하고 싶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간을 낚는 어부강태공의 이야기를 다룬 

<>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급하고 빨리빨리 부와 명예를 얻는 것이 

최상의 덕목이 된 지금

한 템포 쉬어가며 하늘의 뜻과 기회를 기다리며 

정진하는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라는 것은 아니고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나가야 하는 이치를 알려주는

김동리 작가의 작품의 세계가 

주제와 소재면에서 크게 확장되는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김동리 선생님의 작품은 

딱히 한구절 소개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줄의 문장처럼 

놀라운 문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굳이 한 구절을 꼽자면 등신불의 얘기를 다 들은 주인공에게 

원혜대사는 이런 애기를 합니다 

<자네 바른 손 식지를 들어보게> .. 

그 식지에는 자신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자 

절실하게 물어뜯고 혈서를 쓴 식지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식지는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왔던 

자신의 이기적인 과거의 표상이 아닐까 합니다

혈서까지 쓸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거울이라도 보면서

혹시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서 

혼자 살겠다고 타고난 재능을 허비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는 것도 사람으로서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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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유명해서 너무 소홀하게 되는 우리 자신을 책으로도 감명을 주시네요 예전 고전을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선이 2016-08-19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 안에 있는 심오한 뜻을 과연 알 수 있을까요?

엔탑 2016-09-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PD나 작가가 정성 좀 들여서 찍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좋은 내용을 의상 점검도 안하고 장소도 그렇고 좀 심하네요

현대 2016-09-30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고 있다고 자부한 그래서 읽지않은 자만심을 느끼다

Any 2016-10-0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들 독후감 숙제에 유용하겠어요

그분 2016-10-1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뻔히 아는 내용을 이렇게 들으니 재미있네요

28 2017-09-01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 아는 작품을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얘기하냐

포텐 2017-12-3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 아는 작품이지만 반성 반성

ska 2018-01-0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을 읽노라니 자꾸 뒤돌아 봅니다

헤드 2018-01-3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혁준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다르게 보이네요

정식 2018-04-2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등신불을 이렇게 풀이할 수도 있네요

정식 2018-04-20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왜 이렇게 엸심히 하지 않는 방송이나 알라딘 블로거에 글을 쓰시나요?

평창 2018-05-23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 이렇게 유명한 책도 이렇게 평하다니 새롭습니다

더콜 2018-06-08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등신불의 새로운 해석이네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문주 2019-09-06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등신불이 교과서 출신이면 혁준님의 평은 교과서에 나와야 할 정도로 깊이가 있으나 쉽네요
 
날 보러와요 공연예술신서 35
김광림 지음 / 평민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MBC DMB <내 손안의 책>

김창완의 <TV 책>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Otvn의 <비밀독서단>처럼 시끌벅적하지도 않지만,

할 수록, 뭔가 더해 주고 싶은 방송이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추천도서로

대중을 이끌기 보다는

내가 이런 책을 읽었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대중의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이고 싶다.

이 것이 내가 생각하는

<이혁준 추천 도서>이다.

하루종일 연로하신 홀어머니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자정이 넘어야 책을 보고, 광고기획을 하고, 글을 쓰곤 한다

방송을 하려면

PD, 작가,관계자와 술 한잔도 하고 밥 한끼도 해야 하는데

사실, 난 어머니의 세끼와 병원 ​수발로 제약이 많아

스스로 민폐가 될까 두려워

고정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MBC <내 손안의 책>은 여유있는 준비와 생각의 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것에 나한테는 꽤 좋은 프로그램이다

내 돈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을 준비해도 좋을 만큼...

책이란, 지식을 넘어선 지성을 표방하는 것인데,

지성의 양분은 시간이니까....

 

 

 

<날 보러와요> 김광림 / 평민사

 

 

/ 안녕하세요.

오늘은 희곡집을 가지고 오셨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아직도 가슴 아픈 미제 사건이죠.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김광림 작가의 희곡집

<날 보러와요>입니다.

이 잔혹한 사건을 수사하는 각계각층의 형사들이 모이고,

범인을 검거하려는 나름대로의 다양한 방식,

고문, 과학수사등의 충돌 속에서,

인간들이 갖는 가치관에 대한 신념,

선입관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주변 인물들의 평범한 일상사를 유머러스하게 다루면서,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믿었던 진리가 얼마나 불완전하며,

더불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뇌가

얼마나 무능력하며, 단순한지를 반성하게 만드는

인간탐구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죠?

 

2003<괴물><설국열차>등을 연출했던

스타 감독 봉준호의 초기작인데요

그 당시로는 대단한 500만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대종상등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의 송강호와 봉준호를 있게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연극 보다는 극의 재미나 몰입도를 위해서

희곡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박기자란 인물을 버리고,

순박한 박형사에게 초점을 맞추고,

살인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방송국에 신청되었던

<모차르트 1번 레퀴엠>

대중성을 위해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 각색하신 봉준호 감독님의 대사 능력도 놀라운데요

강압수사로 목격자에서 피해자가 되었던

박노식 씨가 연기한 백광호가 강압에 의해

매일 되뇌었던 <향숙이>,

그리고, 가장 범인이라 의심되었던

박해일의 박현규에게 <밥은 먹고 다니니?>라는

의미 심장한 말은 큰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 <날 보러 와요>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김광림 작가는 이 살인 사건의 범인이

이 연극을 보러온다는 가정하에 이런 제목을 썼다고 하는데요.

엉뚱한 범인을 잡고 시간을 보내며,

진짜 범인을 잡고도 권위주의와 증거주의에 의해 놓치는

어이없는 세태등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제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연극에서는

Neil sedaka, EruptionOne way ticket을 번안한

<방미><날보러와요>가 쓰였는데요

고문에 의해 가짜 범인 <이영철>을 붙잡고

파티를 벌이는 형사들의 씬에서 쓰인 것은

진실을 가리고, 가짜 진실을 만들어내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희곡으로 쓰여진 만큼 소설과는 다른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보통 우리가 책을 읽는다고 하면

희곡이나, 시나리오는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요,

우리가 고전이라고 일컫는

심청전, 춘향전 판소리나,

세기의 문호 세익스피어의 작품들도 모두 희곡이죠.

소설 역시 상상력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희곡은 지문을 통한 작가의 의도와 친절한 상황설명으로

마치 눈 앞에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으로

보다 정확한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날 보러와요>에서도 검거된 범인,

<이영철><남현태><정인규> 세명이

같은 옷을 입고, 한배우가 연기하는데,

형사들은 이들이 한 인물이라고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우둔함을 지적한 것인데,

사실, 소설이나, 다른 글에서는

작가의 이런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들죠,

이런 것이 희곡만이 갖고 있는 최대의 매력인 것이죠

  

 

 

/ 저자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화성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신감과 자존심을 키우는 무지막지한 교육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치관이 세상의 전부>라는 신념으로

사는 이들이 많죠.

대표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IS만해도

그들의 절대적인 신념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김광림 작가는 이 희곡을 통해 <진실은 없다>

다시 제가 해석하자면 <영원불변한 진리는 없다>입니다 .

형사들의 각자의 수사방법도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으며,

진범과 가짜 범인의 경계도 애매하 듯이

진리를 인식하는데 방해가되는 많은 요소에 대해

담담한 충고를 주고 있는 것이죠.

극에서도 두 번째 범인 <남현태>에 대해

아내는 섹스중독자인 <님포매니악>으로 진술하지만,

같은 회사 직원은 더할 나위없는 성인군자로

<남현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진짜 모습인지 헷갈리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는

명제를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즉 내가 내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세상의 주인공은 아니라는 사실만이

오직 진리라는 것입니다

 

 

/ 책 속 구절을 소개해주시는 시간..

내 손 안의 인생 구절

새로온 반장이 형사들에게 수사에 대해

경고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범인 열명 놓치더라도

한명의 무고한 사람이 희생되서는 안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긴 하지만,

놓친 범인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에게도 옳은 가치일까요?

이렇게 진리는 상황과 선입견에 의해

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리를 주장하는 배려없는 자존심은

자만심일 뿐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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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살인의추억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원작이라니 이 희곡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상문 2016-07-25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희곡집도 영화의 원작을 읽는 것과 같겠죠

선근 2016-07-2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을 인상깊게 봤었는데 원작을 이혁준 평론가님이 설명해주시니 더욱 흥미가 있습니다

2016-08-04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서추천하는데 희곡추천하시는 분 처음 봄, 하지만 세익스피어도 희곡이죠

알파 2016-08-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희곡을 소개하는 용기는 정의롭게까지 생각되네요 이혁준 작가님의 능력에 비해 내 손안의 책 프로그램은 너무 성의없고 초랗한듯

엔탑 2016-09-2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랑 비교하니 재미있고 흥미가 생기네요

현대 2016-09-3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랑 비교해보도록 하겠슴

Any 2016-10-0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와 연극과 책의 비교분석. 이혁준님의 새로온 시도인가요

맥스 2016-10-04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봉준호 감독의 창작 원천

포텐 2017-12-3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새로운 사실을 안것만 해도 즐겁네요

ska 2018-01-04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독서의 폭도 넓고 다양하네요

헤드 2018-01-3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희곡도 님때문에 읽어보려고요

정식 2018-04-2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갑자기 책말고 연극이 보고싶다

문주 2019-09-06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희곡이라.. 참 이혁준님 답습니다 누구도 관심갖지않는 것에 대한 심심한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