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8년 10월

#일간이슬아수필집 #이슬아 #2019-5th #밀린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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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마감을 하고 미친 듯이 놀고 싶을 때 신청한 달리책방 독서모임(나쁜 페미니스트 북클럽) 덕분에 읽게 된 책이다. 독립출판계에서 핫한 작가라서 마침 궁금하던 차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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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치열하게 사는 집필 노동자이자 내게는 이제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20대 여자면서 누드모델, 복희와 웅이의 딸, 하마의 여자친구, 여수 글방의 선생님 등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진부한 주제나 소재도 인간 이슬아를 거치면 산뜻하고 담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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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읽고 싶은 에세이.
#젊은이의초상 #매일쓰기의힘 #글쓰고싶게만드는책 #북스타그램

[100자평] 유미의 세포들 1

유미의 세포들 1
이동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이동건 #유미의세포들1 #2019-4th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내안에도 이렇게 귀여운 세포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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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단행본으로 #시간가는줄모르고 #오랜만에독서 #이게진정한힐링 #북스타그램

[100자평] 작가를 짓다

작가를 짓다 - 문호와 명작을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손
최동민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최동민 #작가를짓다 #2019-3rd
위대한 작가와 그들의 조력자들에 관한 잡설. 차에서 내리기 전 10분간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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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독서 #북스타그램 #빨간책방pd #비하인드스토리 #독서그램

[마이리뷰] 웃는 남자

웃는 남자 - 2017 제11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7월

#2017김유정문학상수상작품집 #황정은 #웃는남자 #2019-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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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일이 한창일 때는 장편보다 단편이 끌린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끊어 읽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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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상 수상작이자 표제작인 ‘웃는남자‘는 하필, 중편소설이다. 단편을 바라고 집어든 책이긴 한데, 그렇다고 대상작이자 표제작을 안 읽고 싶지는 않았다. 하물며 요즘 핫한 작가임에도 아직 그녀의 작품을 하나도 읽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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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웃는남자‘란 소설을 읽는다하니, 친구가 그책을 읽으면 남편을 웃겨줄 수 있느냐는 농을 던지길래 - 절대 안 웃길걸. 일단 누가 죽고 시작하거든. - 이라고 답했다. 그러고 보니 참 아이러니했다. 웃지 않는 남자의 이야긴데 제목은 웃는 남자라니. 주인공 d는 웃을 수 없는 남자, 웃고 싶지 않은 남자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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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분씩, 10분씩 틈틈이 읽은 책이라 더 정이 간다. 황정은은 깊은 울림을 남겼고, 이기호는 참신했으며, 편혜영은 그녀다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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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하나단편여섯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빌린책

[마이리뷰] 생애의 발견

생애의 발견 - 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김찬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7월

#김찬호 #생애의발견 #2019-1st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듣자마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두꺼워서 읽기 싫은 부분은 스킵하면서 봤다. 인간의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중간중간 인용된 소설,
시, 격언들이 마음에 들어 몇몇은 독서목록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특히 청춘을 껌처럼 씹다버렸다고 표현한 심보선의 시는 반드시 찾아 보리라!) 올해도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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