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람은 엄한 사람 그 이상이었다. 무자비하고 단단하기가 이를 데없었다. 나약함이 설 자리는 털끝만큼도 내주지 않는 강철 같은 사랑이었다.
제 아이한테 가장 좋은 게 뭔지 열 발짝 앞서서 보는 사랑, 그 과정에서 아이가 아무리 고통스러워해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다쳤을 때 엄마는자신이 다친 것처럼 내 고통을 고스란히 느꼈고, 다만 과잉보호에 죄책감을느꼈던 것이다. 단언컨대 이 세상 누구도 우리 엄마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나는 그 사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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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캔들 - 소이 왁스.비즈 왁스.팜 왁스로 만드는 천연 캔들의 모든 것
정수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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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쉽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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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구원
임경선 지음 / 미디어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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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책을 출간하기 전에 가제본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 <자유로울 것>을 읽고 임경선 작가의 펜이 되었고 그뒤로 쭉 신간이 나오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가제본으로 받아든 책은 날것 특유의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 책은 작가가 딸과 함께 포르투칼 리스본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다. 과거 리스본과의 인연과 까다로울 정도로 섬세하게 숙소를 정하는 과정부터 과연 '작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스본 곳곳을 누비며 스치듯 이어지는 생각과 포르투갈 작가 페소아의 이야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그곳'에 집중하는 여행방식이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누구라도, 당장 짐을 꾸려 훌쩍 어디로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디든, 누구와 함께든, 혹은 혼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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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6
이동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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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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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2
이동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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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 읽은 뒤에 보기 좋은 가벼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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