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상상 플러스에서 김수로씨의 꼭짓점 댄스가 선보인지 3개월, 다음 아고라에 꼭짓점댄스를 공식 월드컵 댄스로 하자는 청원과 함께, 윤도현씨의 오 필승 코리아를 입힌 상상 플러스 방송 내용이 인터넷 동영상을 흽쓸었고, 꼭짓점 공식 카페가 생기고, 꼭짓점 댄스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번져 국군 장병의 꼭짓점 댄스가 화제가 되더니,일선 단체,학교로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다가 올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 지는 듯합니다.
3월1일에는 일정한 틀이 만들어지며 1000여명의 꼭지점 댄스 최초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지며 국내 언론에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화제중 하나가 될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다가오며 세계의 언론이 월드컵 뉴스를 쏟아 내고 있는 미디어상에 이미 꼭짓점 댄스가 다루어 지고 있어 몇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월드컵 블러그
원문 기사 보기-> http://www.worldcupblog.org/world-cup-2006/a-korean-vertex-to-hit-germany.html
월드컵 전문 블러거들이 매일 월드컵 관련 최신 뉴스를 올리는 곳입니다.
일반 블러거 기자가 아닌 이 웹사이트의 편집장인 Bob Kellete씨가 직접 송고한 기사가 있습니다
"독일을 강타할 한국의 꼭짓점(A Korean Vertex to Hit German)"의 제목하에 지난 3월1일 1000명 꼭짓점 댄스 이벤트 사진이 실려있고 그 내용도 재미있어 소개 합니다.
"마카레나는 잊어버려라. 댄스계를 휩쓸 꼭지점(Kkokjijeom) 댄스가 오고 있다. 이번 여름 독일의 관중석에 당신이 보게 될지도 모를 한국의 댄스이다. 영어로는 "Vertex"란 뜻의 군무로서 노소를 불문하고 빠져드는 반복적이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몇가지 춤사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 춤은 인터넷과 한국의 거리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 응원에서 이 댄스를 보기를 원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월드컵과 관련 가장 좋은 일중의 하나가 이러한 다른 문화와 이야기들을 읽는 것이다. 지금 막 나이트 클럽으로 가려고 한다, 꼭지점 댄스를 배워야 할 때다."
2. 아시아 축구 비즈니스 리뷰
원문기사 보기- http://footballdynamicsasia.blogspot.com/2006/03/dance-craze-backs-south-koreas-world_19.html/
상가폴, 인도네시아, 미국에 기반을 둔 아시아 축구 비즈니스를 다루는 곳입니다.
이곳에도 꼭짓점 댄스 이벤트 사진과 함께 소상히 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월드컵팀을 응원하는 댄스 열풍(Dance craze backs South Korea's World Cup team)"
한 코메디언(김 수로씨의 굴욕이라고나 할까요^^;;)의 대학시절의 추억이 깃든 한 댄스가 나라 전체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있다. 꼭짓점(영어로는 Vertex)이라는 이 코믹 댄스는 1월 31일 KBS의 상상플러스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게스트 출현한 영화배우 김 수로씨에 의해 최초로 소개 되었다. 이 그룹댄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거의 광풍수준이었고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월드컵06김수로 꼭짓점 댄스(http://cafe.daum.net/summitdance)" 컴뮤니티 웹사이트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토요일 현재(이 기사가 지난 3월19일자임을 감안해 주세요) 가입 인원이 9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코리아 헤럴드의 이 용성기자에 의하면 국내의 이 댄스 열풍은 댄스 자체만으론 설명될 수 없다 한다."최초로 이 댄스가 티비에 방송될때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관통한 것이 다가올 피파 월드컵 이었어요." '만약 저 댄스를 월드컵 기간동안 응원 댄스로 하면 정말 정말 신나겠는데!' 이런 마음들이 주된 반응이었고, 김수로씨는 즉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입힌 동영상으로 다시 화답했다.(이건 아니지요, 설탕가루인형형님이 편집한 동영상이었지요).
3월1일, 앙고라와의 시범경기에 즈음하여 2000여명 이상이 한국 국가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 앞에 모였고 저녁에는 K-pop 스타 클론, 주얼리, NRG조차 열광적으로 꼭짓점 댄스를 추었다. 사이월드 컴뮤너티 웹마스터, 김씨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월드컵때 코리아 코리아를 외쳤지요, 근데 이번엔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수많은 군중이 모두 함께 댄스를 하며 응원하면 더 굉장하지 않겠어요?"
이거 말고도 다른 온라인상의 월드컵 관련 뉴스 웹사이트에서 비슷한 내용의 뉴스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국내 영어 뉴스 사이트나 영문 기사에서도 다루어 지는데 이러한 국내의 영문 뉴스 사이트를 읽은 해외 블러그나 네티즌들이 각 웹에 기사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영문 웹사이트를 둘러 보며 뉴스 내용중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누락된 부분이 있고, 다음에서 한국 대 보스니아 마지막평가전이 열리는 5월26일 상암 경기장에서 15,000명 목표 세계 기네스북 기록을 위한 이벤트(http://daumday.cafe.daum.net/0604_daumday/ggokdan_guinness.php)가 열리면 더욱더 많은 외국 언론에 다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외국인 친구들에게 꼭짓점 댄스를 소개할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어 몇가지 제안과 나름대로 필요한 부분을 영어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1.꼭직점 댄스의 통일된 영어 표기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Vertex dance라고 부르고 어느 사이트엔선 Triangle step dance라고도 하더군요. 기왕 우리나라 응원댄스이니 한글 그대로 사용하여 Kkokjijeom dance로 일치시키는게 어떨까 합니다. 스페인어 마카레나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그리고 꼭짓점을 영어로 번역할때 위의 기사들에도 Vertex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Vertex란 단어보다 김수로씨의 꼭짓점 댄스는 피라미드나 삼각대 모양의 꼭짓점을 의미하는Apex 혹은 Summit를 사용하여야 외국인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2. 기사들 중엔 왜 꼭짓점 댄스라고 불리워지는 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더군요.
The reason it is called the Kkokjijeom dance is because the lead person is located at the apex (or summit) of dancers in a pyramid formation.
3. 기사중에 다음 아고라 청원 내용이 빠지면 안되죠.처음 꼭짓점 댄스가 화제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요. 아울러 한국의 인터넷과 인터넷이 사회 변화를 변화시킬 수있는 가능성의 모범을 제시하는 한국 인터넷의 발달상을 아고라 청원 기사와 더불어 조금 건드려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11043&cateNo=242&boardNo=11043/)
South Korea is one of the most advanced countries in internet terms and it was on the internet that the kkokjijeom dance first became an issue. The portal community web, Daum has Agora, which follows the ancient Greek practice where by people can make public petitions. It was on Agora that a netizen suggested that the kkokjijeom dance be the official World cup supporters’ dance. This became a big issue in the internet with voting still ongoing to achieve half a million votes which is 1% of the total South Korean population.
우리나라 선수의 독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이상 마칩니다.
피에쑤, 안녕하세요, 글쓴 사람입니다. 기사형식으로 작성한 글이라 개인적 생각을 최대한 배제하며 적은 글인데 댓글을 읽어보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호주에서 살고있는 교포입니다, 다른 문제는 제가 감히 뭐라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고
댓글중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보면 창피하다이던지 외국 언론에 다루어 지는 부분에 대해서 우려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외국인들도 개인 개인이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으로 좋게 생각하는 사람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도 럭비리그가 열릴때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거 이상으로 우리가 보기에 바보스러울 정도의 응원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고지 색깔에 맞추어 남녀 노소가 동일한 색깔의 티셔츠로 입고 오는것은 기본이고요, 얼굴에 페인팅, 우스꽝스런 가발에 동일한 응원가를 부르고 티비 중계를 할때면 기괴한 함성과 춤추고 난리도 아님니다.이런 모습하고 비교한다면 꼭짓점 댄스는 응원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저런 한심한"이라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것보다 더 우선인 것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연고지 팀을 응원함과 동시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그 자리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꼭짓점 댄스같은 우스꽝스런 춤을 춘다고 저런 찌질이 같은 한심한 나라라고 비난할 국가 한군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사분란하고 월드컵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호주 친구들 중에 한국하면 한국전쟁인 아닌 월드컵이 먼저 연상된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물론 거기엔 4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결과물도 있었지만 호주 티비에서 그동안 보아 왔던 데모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역동적이고 단결된 모습이 강하게 인상이 남았다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제 그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은 자유스러워 졌으면 합니다.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고 우리의 국가대표팀에 응원을 보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그 시간을 즐기고 흥겨워 하는 그 자체가 소중한 거지 꼭지점 댄스가 삼풍 백화점 붕괴나 성수대교 사건 같은 사고 뉴스가 아닌한 무엇이 그리 문제가 될까요?
꼭짓점 댄스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창피하다 생각하시는 분 그 누구나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은 모두 한마음이지 않습니까?
이 좋은 시기에 서로 비난하지 마시고 꼭짓점 댄스를 응원의 한 문화로 즐기시는 분들은 즐기시고 아니신 분들은 아니신 분들대로 제 나름의 응원을 통해 한국 대표들을 응원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