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텔레비전만 틀면 선전 하며 나오는 여기 

코코몽 녹색 놀이터  

늘 가고 싶다했지만 다른 걸로 달랬었다. 

 

 

 

 

 

 

 

 

어른은 가서 놀지도 않은데 만원이나 입장료를 받고 아이는 만오천원.  

하도 가고 싶어하는데다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간다고 말까지 해놓았단다. 

이쿠, 

큰맘먹고 5월 말 가리고 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집에서 멀지 않아서 그 정도는 자전거를 타고 고고씽. 

들어가자 마자 코코몽 색칠공부를 주었다.

가서 신나게 놀고 공연도 보고 

제발 본전을 뽑자라고 했지만 그래봤자 3시간 반정도. 

 

기념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놀이를 했는데 하도 뛰고 움직여 사진이 거의 흔들렸다 

 

신 나게 놀았으니 되었구나 태은아. 

이제 되었지? 

그런데 이게 웬일? 

엄마, 이제 코코몽은 갔으니까 뽀로로 놀이터랑, 엉클덕이랑 뿡뿡이 놀이터 갈래. 

헉? 

웬 놀이터가 그리 많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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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6-08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전 뽀로로랑 뿡뿡이 알아요~^^
태은이 얼굴 살이 좀 빠진 거 같아요.
배앓이의 후유증인가?^^

루쉰P 2011-06-0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정말 어머니의 인생은 힘들군요. ^^ 놀이터가 정말 많네요. 큰 맘 먹고 도전 했는데 또 놀이터 난관이 나올 줄이야!!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정말 태은이처럼 예쁜 딸 낳고 싶어요. 딸은 왜이리 예뻐보이는지 모르겠어요.

2011-06-09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06-09 14:41   좋아요 0 | URL
와 감사합니다
 

하도 심심하기에 아크릴 물감으로 바구니를 칠하기로 했다 

 하얀 색으로 칠해서 예쁘게 만들어보려고 했다. 야심찬~

 

 그러나 꿈은 무너지고 

태은이가 그만 자신이 아끼는 뽀로로 물감으로 알록 달록 마구 칠했고 

엄마가 오마이갓 할 때마다 깨소금이다라는 표정으로 웃어서 

실컷 웃고는 바구니는 집 구석 어딘가에 처박혀 있다 

태은아 엄마도 예브게 살아보자. 

언젠가 엄마가 몰래 다시 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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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은이에게 미로를 사주고 잘한다 칭찬을 했더니 작은 칠판에 이렇게 써서 보여준다. 

칭찬이 좋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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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6-08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글씨 잘 쓰네요.^^

하늘바람 2011-06-08 12: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여름이 다가오네요 후애님
 

 

 

 

 

 

태은아 그만 좀 내려오렴. 이거 원 집에 사다리를 만들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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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6-0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역시나 우리 딸네미랑 다르네.
용감하게 올라가다니. 부러운걸요?

하늘바람 2011-06-02 13:30   좋아요 0 | URL
태은도 겁쟁이라 놀이공원가면 아직 회전목마도 못 탄답니다

후애(厚愛) 2011-06-0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겁쟁이라서 회전목마는 한번도 못 타 봤어요.ㅎㅎ

하늘바람 2011-06-02 14:33   좋아요 0 | URL
회전목마는 안떨어지지 이번에 오시면 꼭 타보세요
 

5월 초 집에서 데굴거리는 게 싫어서 케이크 만들까 했지만 재료도 없고 있는 재료 이용하자니 떡이라는 메뉴가 나왔다.  

떡이나 빵을 만들면 항상 아빠랑 태은이. 사실 엄마인 나는 재주가 없다. 특히 반죽에 재주가 없어서 반죽해주는 식빵 기계를 갖고 플 뿐.

그래서 예전에 빻아놓은 쌀가루를 열심히 체어 털고 

 

알갱이들이 굳고 뭉쳐있어서 곱게 체를 치려고 하는 중   

빨리 뭔가를 해 보고 싶은 태은 

 

아빠가 반죽을 할때 속을 뒤적거리고 

 

아빠가 반죽을 할때 해보겠다고 조른다.

 

주물주물 반죽 

 

두 부녀의 떡 만들기가 시작되었으니 제대로 된 모양은 아빠, 이상야릇한 모양은 태은과 사실 엄마인 나도 이상야릇한 모양에 한 몫했다. 

 

짜잔. 모양은 저래도 맛은 있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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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6-0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댁은 옆지기 님이 저런 것도 해주시는군요?
헐라,,,,, 오늘 배아파 죽는 것을 보려고 사진을 날리시는 중? ㅋㅋ
화목하고 좋아보여요. 떡 맛있으셨나여?

하늘바람 2011-06-02 13:31   좋아요 0 | URL
흑, 배아파 하실 일은 그다지 없답니다 알고보면요.
떡은 맛났어요,^^ 모양이 괜찮다면 맛을 선사하고 싶지만 정말 찌는것도 잘 못해서 늘 터지고 ~

후애(厚愛) 2011-06-02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만든 떡을 먹어 봤으면 좋겠어요ㅎㅎ
아주 많이 맛 있을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1-06-02 14:31   좋아요 0 | URL
오늘 걸어다니며 님 생각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