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체조에서 만난 엄마 셋이서 모여서 작당(?)을 했어요
만들기에 대한
먼저 저의 무지개공강의가 있었죠.
ㅎㅎ
강의라 하니 참 우습지만 함께 한 자두엄마와 건강이엄마(태명으로 부른답니다)는 전혀몰라서 저 처럼 잘 못하는 사람이 대강한 강의도 아주 신나라 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펠트지에 도안해서 잘라 나누어 주었어요. 덕분에 제게 남은 펠트지를 다 써 버렸지만
'흠 딸랑이와 삑삑이 어떻게 만든다지?'
조만간 펠트지 사러 가야겠어요.
그 뒤 건강이 엄마의 퀼트
사실 그런데 전 재료가 없어 구경만 했어요.
그냥 모두 천에 그리고 자르는 중이라 감도 안오더라고요
건강이 엄마는 아기 이불을 만들고
자두엄마는 기저귀가방을 만든다고 해요.
이불만드는 비용 13만원
자두엄마가 가방 만드는 비용 3만원
전 사실 우와 비싸다 했습니다.
이불이 뭐그리 비싼지 어른 이불도 그리 안 비싸잖아요.
그래서 오늘 인터넷 검색해 보았어요
어머 아기 이불 센트가 정말 12만원에서 15만원정도 하네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강이 엄마가 아기이불 만드는 방식은 여러가지 색깔천으로 13*13사이즈의 하트를 만들어서 천에 붙이는 거였답니다. 하트가 30여개정도 필요하대요.
그래서 열가지 천으로 배열했다더군요.
사실 퀼트천 비싸다고 하는데 제가 보니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았어요,
집에 있는 자투리 천을 찾아보니 4가지 하트는 한 여섯개 정도 나올 것같더군요.
지금부터 자투리를 보아보면 어차피 하트크기만큼만 필요한 거잖아요. 그러니 아주 조금의 천만 있어도 되겠다 싶어요.
하트천모으고 바탕천을 사고 솜사서 꿰매면 이불 끝.
물론 작업이 이렇게 단순하지 않지만
훨씬 저렴하게 아기이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잘 될지 잘 할 수 있을지 아직 감도 안오지만 웬지 될 것같은 마음.
오늘부터 자투리천 사냥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디서 구해야 할지 끙.
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