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뭘 만들지 말자고 마음 먹었었는데 또 그새 제 스스로 한 약속을 어겼답니다.

병아리 삑삑이 딸랑이를 만들고 싶어서 어제 오후 늦게 시작했어요. 그러고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지요.

병아리 모양에 아랫쪽은 딸랑이 윗쪽은 누르면 삑 소리가나는 삑삑이 

처음 시작의 목적은 그것이었는데요.

글쎄 꼬매고 나니 삑삑이가 병아리 머리 부분에 도저히 안들어가는 거예요.

흑 그래서 결국 삑삑이는 못넣고 아랫부분에 딸랑이만 넣어서 짤랑짤랑 소리만 나는 병아리 딸랑이가 되었어요.

삑삑이는 다시 만들어야 하지요.



눈은 수를 놓을까하다 안 넣었어요.

병아리 부분을 눌렀을때 삑소리가 나면 얼만 좋을까요.

에고 삑삑이를 못 넣어서 내내 아쉽네요.

다음엔 얼굴 동글 넙적한 토끼를 만들어서꼭 삑삑이 넣을 테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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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10-1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노오란 병아리 딸랑이^^ 귀여워요!
저희 언니는 왜 님처럼 이런 솜씨가 없는 건지,,

하늘바람 2006-10-1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솜씨가 아니라 그냥 만들면 되는 거였어요. 삼순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시험도 ^^

물만두 2006-10-1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하늘바람 2006-10-1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이제 감기는 다 나으신 거여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1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시험은 꽝!!이였어요, 그래도 기운 빠져 있지 않는 삼순이랍니다,ㅎㅎ

하늘바람 2006-10-1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래서 삼순님인 거죠? 기운내셔요. 아자아자 화이팅

해리포터7 2006-10-16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느무 이뻐요..와 저거 잡고 놀 복이를 생각하니 설레네요. 병아리 눈은요?

씩씩하니 2006-10-1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진짜,,넘 구엽구,이쁘다,,
애기 하나 가지고 싶당,,그럼 하늘바람님이...딸랑이 이쁘게 만드셔서 쏘지 않을까,,,,,,,,,,,,싶어서리...ㅎㅎㅎ

하늘바람 2006-10-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좀 쉬었다 눈할까하고요. 씩씩하니님 그러셔요 딸랑이 쏘지요

마노아 2006-10-1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제가 참 좋아하는 색깔의 조합이에요^^

하늘바람 2006-10-1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노아님 따뜻한 색을 좋아하시네요
 

어제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가서 완성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되었어요.

그래서 그냥 사진 올려봅니다



아직 눈코입을 못했어요. 머리카락이랑

마디마다 솜, 버찌시, 삑삑이 딸랑이, 팰렛 등이 들어가서 감각 애벌레 인형이에요. 복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저만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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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0-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구여워라,,,복이가,,요 애벌레 침 묻혀가며 엄청 먹겠는걸요???ㅋㅋㅋㅋ

하늘바람 2006-10-1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다행이에요 무공해 천으로 만들어서 씩씩하니님

물만두 2006-10-12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클리오 2006-10-1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기 첨 나서 저거 안겨주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저희 애 백일 되도 겨우 원색에 반응하는 정도여요.. 물론 아가마다 다르지만요.. 의욕만땅이다가 아가가 반응할 때쯤 되면 엄마가 지쳐서리.. ^^;

마노아 2006-10-12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모자 넘 이뻐요. 색감각도 훌륭하셔라. 기능이 다 각각인가 봐요.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

하늘바람 2006-10-13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클리오님 그러게요.저도 웬지 그러지 않을까요? 모두 아기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마노아님 아이있는집은 다 알더라고요. 행복한 나침반님 발도르프인형 재료비가 더 비산 것같아요. 옷갈아입히는인형 너무 이쁜데 재료비 45000원정도된답니다.
 

어젯밤 잠이 안오더라고요.

하루종일 분주하고 정신 없었는데 왜 잠이 안오는지

오늘도 기체조에 퀼트도 배우기로 했고 영화도 보러갈건데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섬주섬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은 바로 이것



펠트 딸랑이예요. 가운데 방울이 소리가 나지요. 곰이라고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쥐같기도 ㅠㅠ

어머나 사진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삐뚤어진 것까지 다 보이네요.

저걸  만드느라 새벽 4시가 넘도록 잠을 못잤네요. 그러고는 다시 아침에 잠이 깼어요.

잠은 오는데 아무래도 복이는 하고픈 게 많나봅니다.

졸린데도 주섬주섬 하게 되니 말이에요.

어제 만든 발도르프 매듭인형을 다시 찬조출연해 봅니다.



매듭인형 목도리는 다음주에 멋진 줄무늬로 바꿔주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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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9-2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고난 손재주~!@!

하늘바람 2006-09-2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손재주 없답니다 손재주 없음에 아주 절망하는 나날이랍니다. 산새아리님

해리포터7 2006-09-2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곰처럼 보여요..정말 잘만드셨어요...근데 딸랑이 안떨어지겠지요? 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9-28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딸랑이. 방울이 곰인형에 난 큰 앞니같네요. 다른님들 말씀하신것처럼 이건 타고난 손재주라고밖에...

마노아 2006-09-2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 박물관에 견학온 기분이에요. 너무 예뻐요. 딸랑이 특히 마음에 드네요^^

stella.K 2006-09-2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 부지런하세요.^^

또또유스또 2006-09-2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때문에 제가 요즘 둘째를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 ..저거 물려 받을 려구 핫핫핫 ( 넝담입니다 )
님 대단하십니다요.. 언제 저런걸 다 만드시는지...

하늘바람 2006-09-28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제가 그래서 알라딘을 좋아합니다 못 만들어도 다 칭찬해주시잖아요
해리포터님 네 딸랑이 안 떨어질거예요.
똘이맘 또또맘님 아 정말 그러고 보니 앞니 같기도 하네요^^
마노아님 정말 인형 박물관을 못 보셨나보아요.
스텔라님 집안일을 안하고 저러고 있답니다
또또유스또님 둘재 낳으셔요.그럼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아영엄마 2006-09-28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랑이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근데 잠은 잘 주무셔야 하는데... ^^

하늘바람 2006-09-28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지금 너무 졸립네요. 게다가 오늘 기체조 돌아다녀서 그런지 더 졸린 것 같아요

꽃임이네 2006-09-29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ㅏ늘바리님 ..넘 이뻐요 ,,근디 요즘 잠을 통 못 주무시는군요 ,,,걱정되어요님 .

하늘바람 2006-09-29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님도 못주무시네요 새벽 두시가 넘도록 못주무시니 너무 피곤하시겠어요
 

발도르프 인형중 가장 쉽다는 매듭인형

흑 그런데 제겐 어렵더라고요. 공그르기 그런 바느질도 잘 모르고 못하고요.

우여곡절 끝에 만들기는 만들었어요 



정말 어이없죠.

원래 발도르프 인형은 처음에 눈코입 없이 만든다네요.

보고나서 다들 실망하실 걸 생각하여 안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이 간단 한 인형 만들고 엄청 헥헥거렸다는 ㅠㅠ

다음주엔 애벌레 인형 만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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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만드신 거 맞져?? ㅎㅎㅎ

하늘바람 2006-09-27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랍니다 ㅠㅠ

물만두 2006-09-2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데요^^

Mephistopheles 2006-09-2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잘만드신 것이고 이쁜 겁니다...!

토트 2006-09-27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귀여워요. 아기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9-27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정말 이뻐요..보들보들 아가도 만져보며 좋아할꺼에요...아가들이 갖고 놀고 빨기에 딱 알맞네요...

하늘바람 2006-09-27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감사해요.
메피님 호호 용기를 주시네요
토트님 정말 좋아할까요
해리포터님 네 물고 빨고 해도 된다더라고요
다우님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니 잠간 여유내서 만드셔도 될 것같아요

2006-09-27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6-09-27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만드셨는데요? 넘 귀여워요.
애벌레 인형도 기대할게요 ^^

하늘바람 2006-09-2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바쁘신 것같았어요. 배꽃님도 무리하시지 마셔요.
플레져님 ㅎㅎㅎ 귀엽게 보아주셔서 감사해요

비자림 2006-09-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엽네요!!
삐에로도 생각나요^^

마노아 2006-09-27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취향에 좋은데요? 뭔가 친자연적인 느낌이 들어요. 색깔도 마음에 들구요^^

하늘바람 2006-09-28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비자림님 만들때는 우리 아기는 하면서 만들었어요. 머리에 솜을 넣고 손과 발에도 솜을 넣어서 묶는데요 솜을 많이 넣으니 머리가 커져서 우리 아기는 머리가 너무 커요 하면서 만들었답니다. ㅎㅎㅎ 손이나 발이 짝짝이 될까봐 엄청 조심스러웠어요. 삐에로 닮았지요?
마노아님 친자연적인 소재라더군요. 속에 넣은 솜도 양모 솜이라 아토피인 아이들이 갖고 놀아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만든 거랍니다.

리틀타운 2006-09-28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이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저는 제 아기 것을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준비된 엄마 맞네요.

하늘바람 2006-09-2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톨아기님 무슨 말씀이세요. 대신 밤톨아기님은 아기 책을 열심히 만드셨잖아요. 지윤이 엄청 똑똑할걸요. 저는 밤톨아기님 보고 많이배웠는걸요

sooninara 2006-09-2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걸요? 인형이 표정을 가지면 아이들에게 선입견이 생기기때문에 논,코입을 안만든다고 들었어요. 표정이 없어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입을 잘한다고..
색도 이쁘고 만지면 정말 보드라울것 같네요^^
 

어제 기체조에서 만난 엄마 셋이서 모여서 작당(?)을 했어요

만들기에 대한

먼저 저의 무지개공강의가 있었죠.

ㅎㅎ

강의라 하니 참 우습지만 함께 한 자두엄마와 건강이엄마(태명으로 부른답니다)는 전혀몰라서 저 처럼 잘 못하는 사람이 대강한 강의도 아주 신나라 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펠트지에 도안해서 잘라 나누어 주었어요. 덕분에 제게 남은 펠트지를 다 써 버렸지만

'흠 딸랑이와 삑삑이 어떻게 만든다지?'

조만간 펠트지 사러 가야겠어요.

그 뒤 건강이 엄마의 퀼트

사실 그런데 전 재료가 없어 구경만 했어요.

그냥 모두 천에 그리고 자르는 중이라 감도 안오더라고요

건강이 엄마는 아기 이불을 만들고

자두엄마는 기저귀가방을 만든다고 해요.

이불만드는 비용 13만원

자두엄마가 가방 만드는 비용 3만원

전 사실 우와 비싸다 했습니다.

이불이 뭐그리 비싼지 어른 이불도 그리 안 비싸잖아요.

그래서 오늘 인터넷 검색해 보았어요

어머 아기 이불 센트가 정말 12만원에서 15만원정도 하네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강이 엄마가 아기이불 만드는 방식은 여러가지 색깔천으로 13*13사이즈의 하트를 만들어서 천에 붙이는 거였답니다. 하트가 30여개정도 필요하대요.

그래서 열가지 천으로 배열했다더군요.

사실 퀼트천 비싸다고 하는데 제가 보니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았어요,

집에 있는 자투리 천을 찾아보니 4가지 하트는 한 여섯개 정도 나올 것같더군요.

지금부터 자투리를 보아보면 어차피 하트크기만큼만 필요한 거잖아요. 그러니 아주 조금의 천만 있어도 되겠다 싶어요.

하트천모으고 바탕천을 사고 솜사서 꿰매면 이불 끝.

물론 작업이 이렇게 단순하지 않지만

훨씬 저렴하게 아기이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잘 될지 잘 할 수 있을지 아직 감도 안오지만 웬지 될 것같은 마음.

오늘부터 자투리천 사냥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디서 구해야 할지 끙.

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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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9-2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퀼트이불~ 구입하려면 굉장히 비싸요. 그나마 재료만 구입하는거라 그정도~
아이가 좋아할듯^*^
보림, 규환이 십자수 베개 만들어 주었는데 하도 빨다보니 닳아서 버렸답니다.

하늘바람 2006-09-26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래요? 저도 십자수 베넷저고리는 한두 번 입히고 그냥 보관해두어야 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