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 태교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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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5-27 1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신간내셨군요.^^

2016-05-28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5-28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6-05-28 10:31   좋아요 0 | URL
아니어요. 님

2016-05-28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6-05-29 00:05   좋아요 1 | URL
감사해용

2016-05-29 0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6-05-29 02:45   좋아요 0 | URL
님두 건강하시고요
 

콩한쪽도 나눠 먹는게 미덕이니 키워서 나눌까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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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반했어요.
또 누구한테 반해? 이쯤하면 또 뭔 일이지?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 있으실거 같네요
기대하시라~~~~
동네 슈퍼엔 시커멓고 못생긴 아저씨가 있어요. 아들표현 방식으론 불퉁울퉁 생긴.
아침에만 잠깐 있어 만날 일 없었지요.
작은 커피 캔 하나 사고 50원을 건네받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50원 어떻게 줄까요?
흔히 어떻게 받았나요?
아저씨는 왼손을 가슴쪽에 갖다대며 오른 손으로 허리는 30도 구부리며 주었지요. 어떤 건지 아시는 분 아시겠지요?
높은 사람. 존경스런 사람. 나이 많은 분께 그런 자세를 취하잖이요.
저도 덩달아 30도 구부리며 감사합니다. 라고 50원을 받았어요.
예의가, 친절이, 배려가 전파되는 현장이지요.
50원을 받으며 엄청 대우받는 기분이었어요.
순간 시커멓고 못생긴 불퉁울퉁한 그의 모습은 사라졌고 영화속 배려남이 등장했지요.
증요한 건 외모가 아니란 걸 다시 느끼는 순간이었아요.
잠깐 도끼병을 가동시켜보면 혹시 나를?
그러나 저도 압니다.
칠렐레팔렐레 뚱뗑이 생얼 아줌마인 저를요.
아침 일부러. 무언가를 위한 작전이 아닌 순수한 무차별 다수를 위한 배려가 번져나갔으면 힙니다.

매일 배려 혹은 예의 혹은 좋은 생각과 같은 이야기를 하게 억지로라도 될 것같네요.
이틀 해 놓고 매일 할것처럼.
선서-나는 실화만 말할것이며 없다고 지어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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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전에 고등학생 남자에게 반했다.
이른바 심쿵.
아침 너무 배가 고파서 삼각김밥을 사서 전자렌지에 데우려는데 도시락을 데우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전자렌지를 열더니 차갑네 더 해야겠다 한다.
그래서 속으로 에구 빨리해야하는데 했다.
그런데 그 남자애.
˝같이 데우실래요?˝한다.
˝그래도 돼요?˝
˝네 저 40초 데우거든요.˝
˝감사합니다.˝
40초가 지나자 나는 그 아이가 자기 도시락만 꺼낼줄알았다.
그런데 그 아이 삼각김밥 꼭지점을 잡으며
˝뜨거울거예요. 조심하세요.˝ 하는 거다.
난 속으로
`도시락과 돌려서 안 뜨거울걸.` 했지만 따로 말하진 않았다.

이런 정도에 반하다니. 흑.
갑자기 두번째 스무살 드라마에서 최지우가 문 먼저 열어주는 친절에 기뻐하는 걸 보고 이상윤이 한 말이 생각난다.
˝너 도대체 그동안 어떻게 산 거니?˝
그 아이는 도시락 쌌던 비닐과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웠다.
나도 삼각김밥 껍질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유유히 나왔다.
살짝 거울보니 팍삭 늙은 아줌마가~~~.

친절. 상냥. 매너.
이건 리트머스 종이에 떨어뜨리는 용액 한방울과 같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리트머스종이가 되자.
울딸도 그런 남자친구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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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5-19 0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도 그렇게 키워야 하는데...^^

하늘바람 2016-05-19 16:37   좋아요 0 | URL
이미 그렇잖아요
 

한강 작가님의 맨부커상 수상.
심사의원 만장일치라는 기사에 전율이 느껴졌다.
맨부커는 노벨상, 프랑스의 공쿠르상 그리고 1969년 년부터 제정된 영국의 맨부커 상 이렇게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영미 소설 중 최고를 뽑는 상이다.
2004년 발표. 2007년 단행본 출간되었다는 `채식주의자`
사실 나는 아직 못 읽어보았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
발표한지 10년도 더 지난 뒤의 쾌거지만 한국인 최초이며 유명작가를 다 쓰러뜨린 쾌거.
이제 문학도 한류.
이는 인공지능도 어찌할수 없는 영역이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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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6-05-17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난 책은 이번에 사놨어요.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는데 정말 기쁘더라구요.

하늘바람 2016-05-17 12:44   좋아요 0 | URL
선견지명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