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고르며 서점에 갔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15-11-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모든 길은
스스로 하려고 하는 뜻을 찾고 느낄 때에
열지 싶어요
 

많이 걸은 하루.
아침엔 레몬 찾아 삼만리.
서너정거장 걸어 시장과 마트를 다 찾아 헤맸는데 레몬이 없는.
아니 왜.
불과 지난 주에도 엄청 많았는데 누가 사 갔지?
결국 집근처 킴스클럽에서 이쁘고 싱싱한 레몬 발견.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파랑새가 생각났다.
오후엔 강북삼성병원 의사선생님과 출판관련 미팅이 있어서 부랴부랴 갔는데 알고보니 그 주위가 24년전 내 아지트였고 몰라보게 변해서 놀라웠다.
오랫만에 구두를 신고 오래걸어서 발이 많이 아프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오고 간 하루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5-11-05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11-05 11:38   좋아요 0 | URL
아~~~
덕분에 백만배 더 싱그럽습니다

서니데이 2015-11-05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근처에 없어서 마음이 급하셨겠어요. 레몬 같은 과일도 많이 나올 때가 있는 모양이네요.
하늘바람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5-11-05 1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으십니다^^
 

감기가 잦은 요즘
울 애들은 수제 과일청으로 감기를 물리치고 있어요
콧물이 나다가도 레몬청이나 사과청을 따뜻하게 타 마시면 금세 괜찮아지더라고요.
아들이 폐렴에 걸린 뒤 내내 기관지가 안좋아 노심초사하는데 수제청으로 따뜻한 차를 물처럼 자주 주니 콧물 감기도 왔다가 금세 낫거나 아직까진 심해지지 않네요.
올해는 독감주사도 안 맞춰 보고 좋은 차 열심히 먹이려고요.
만드는 김에 더 만듭니다.

가을맞이 청을 500ml. 11,000

레몬청
사과시나몬청
레몬 생강청
자몽청
포도청
배시나몬청

상큼한 아침 수제 쨈도 있어요.
레몬 쨈 340ml. 10000
레몬 사과 쨈 340ml. 10000
레몬블루베리쨈 340ml. 14000

기타 특별한 쨈이나 청주문도 가능합니다.

택비는 한병에 3000원.
두병부터는 택비 없습니다.


선물하시려는 분께는 2000원 추가하시면 졔가 그린 부엉이 파우치 드릴게요.
부엉이. 파우치에 드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새로 그리는 부엉이는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할거예요.


참 전 주문하시면 그때 과일 좋은거 사서 만듭니다.
그래서 이삼일 걸립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5-11-03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11-03 10:59   좋아요 0 | URL
와 감사합니다.
010-2748-3279
로 주소 문자 주시면 계좌 알려드릴게요

2015-11-03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1-03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1-03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11-03 20:34   좋아요 1 | URL
님 감사해요^^

보슬비 2015-11-04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따뜻한 차들이 생각나게 하는것 같아요.
최근에 저도 사과 시나몬청과 포도청을 선물 받았어요.
`포도`도 청으로 만든다는것 받고나서야 처음 알았는데, 생각보다 덜 달고 맛이있더라구요. 선물 안 들어왔더라면 하늘바라님께 신청했을텐데, 다음에 다 먹고 그때~~ ^^

겨울에 레몬 생강청 좋을것 같아요. 하늘바람님은 만드신 청중에 어떤맛을 가장 좋아하세요?

하늘바람 2015-11-05 10:11   좋아요 0 | URL
저도 포도청 만들었어요
포도 청 쉬운^^
사과시나몬과 생강레몬 맛나요
모과생강도 약. 같아요
맛도 향도 좋아요.
배시나몬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2015-11-11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11-11 14:07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010-2748-3279
로 주소 문자주셔요
 

뭔 책이 이리 이쁘다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5-10-30 2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흠~~그렇게 맘에 들어요?^^이런 그림풍을 좋아하는 구나..
하늘바람님 그림풍이랑도 좀 비슷한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5-10-30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2015-10-31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11-02 15:16   좋아요 1 | URL
님 저는 님 건강이 가장 걱정입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무를 심은 사람 따라쓰기

28p~~

그는 양떼를 꺼내어 풀밭으로 데리고 갔다. 떠나기 전에 그는 세심하게 골라 갯수를. 세어 모은 도토리 자루를 물양동이에 담갔다.
나는 그가 지팡이 대신 대략 길이가 1.5미터 정도 되고 엄지손가락만큼 굵은 쇠막대기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산책하며. 쉬며 그가 간 길을 나란히 따라갔다. 양들의 목장은 작은 골짜기 아래 있었다. 그는 작은 양떼를 개가 돌보도록 맡기고는 내가 서 있는 곳을 향해 올라왔다. 나의 무례함을 꾸짖으려 오는 것 같아 두려웠으나 전혀 그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가 가는 길이었다. 그는 내게 달리 할 일이 없으면 자기를 따라 오라고 청했다. 그는 거기서 산등성이를 향해 200미터를 더 올라갔다.

그가 가려고 한 곳에 이르자 그는 땅에 쇠막대기를 박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 도토리를 넣고 다시 구멍을 덮었다. 그는 떠갈나무를 심고 있었다. 그곳이 그의 땅인지 나는 물었다. 그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그 땅이 누구것인지 알고 있는 것일까?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곳이 공유지거나 아니면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었다. 그는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볼 생각이 없었다. 그는 아주 정성스럽게 백 개의 도토리를. 심었다.
그리고 점심식사후 그는 다시. 도토리 고르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 주었으므로 나는 그에게 여러 가지를 끈질기게 물어보았다고 생각한다. 3년 전부터. 그는 이런식으로 고독하게 나무를 심어왔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십만 그루의 도토리를 심었다. 십만 개의 씨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왔다. 그러나 산짐승들이 이 나무를 갉아먹거나 예측할 수없는
신의 섭리에 속한 일들이 일어날 경우, 이 2만 그루 가운데 또 절반 가량이 죽어버릴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이 땅에 1만 그루의 떡갈나무가 살아남아 자라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