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어디? 어디? 찾아봐! 애니메이션 찾기 그림책
예림아이 편집부 엮음 / 예림아이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아들이랑 찾기놀이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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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새벽 네시가 넘다니.
김밥싸고
빨래 개키고 널고
앗 실내화 못 빨았네.

나도 몰라.
근데 새벽에 김밥 열줄 싸면서
김밥장사는 못하겠다를 내내 생각.
똑같은 일 반복은 넘 힘들어.
그러곤 혼자 먹어보며
기절직전
넘 맛나다.
마약김밥 탄생 했다.
오늘 하루를 위해 자야겠는데
흐미 영화가 당기네.
버드맨
킹스맨
추억의 마리
어둠의 경로 없을까.
새벽의 주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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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5-03-28 0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보여요. 새벽부터 먹고싶네요.

하늘바람 2015-03-28 11:08   좋아요 0 | URL
새벽에 일어나신 거여요?
부지런쟁이

해피북 2015-03-28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밥이 급 먹고싶어지네요^~^ 한입에 쏙넣고 오물거리고 싶어요ㅎ

2015-03-28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03-28 10:54   좋아요 0 | URL
이케 멋진 말씀을 해주시다니~
신나는 주말이네요.
전 내공은 없어요.
대신 남과 비교는 좀 참으려해요.
한도 끝도 없으니 말이에요.
제가 원래 머리 쓰는 사람이 아닌가봐요.
님 말씀대로 손으로 하는 일을 하면 신나고 잼나고 그러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하늘바람 2015-03-2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건 주말 되세요

라로 2015-03-2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있으니까 제일 먹고 싶은 게 김밥인데 전 잘 못만들기도 하지만 손이 많이 가니까 잘 안하게 되는데 님은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솜씨도 좋으시고. ^^

하늘바람 2015-03-28 16:25   좋아요 0 | URL
부지런하긴요
전 원래 게으르답니다.
오늘 에버랜드 오려고 쌌네요.
진짜 그곳은 김밥 귀하겠어요
 

오늘 할일이 많은것같아서 적어보니 넘 많다.

빨래개키기
빨래하기
가방빨기
실내화 빨기
택배보내기
보험료 청구하기(내것)
동희 원서 쓰기
유모차 커버 교체하고 쓰던거 버리기

김밥싸기
마당 쓸고 계단청소
냉장고 닦고
베란다청소
가스렌지 닦고 설걷이하고

에효
이제한건 보험료 청구
택배보내기
글고도 빨래돌리기
유소차 커버 교체

언제 다하지.
하는 일 없이 바쁘네요.

기획안도 쓰고 이력서도 넣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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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5-03-27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할일이 많군요. 힘내세요!^^

세실 2015-03-27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와중에 김밥까지.....집안일은 끝이 없어요.
저도 주말엔 냉장고 청소해야 겠어요.

비로그인 2015-03-27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은 일을 하셨네요.
 
볶자 볶자 콩 볶자 비룡소 창작그림책 2
소중애 지음, 차정인 그림 / 비룡소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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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도서관에 왔습니다.
어젠 넘 정신이 없었어요.
동희 장군 팔 빠지고 태은양은 가방에 넣은 우유가 터져 숙제한다고 가져온 수학교과서 두권이 너덜너덜.
백설공주 종합장도 너덜너덜.
일기장, 독서기록장이 모두 찢어지고 너덜너덜.
오늘은 퉁퉁 부은 얼굴로 학교에 간 태은양.
기분이 좋아 신난다며 달러가듯 어린이집에 들어간 동희군을
보내고 잠시 머리를 식히네요.
도서관 오자마자
재미난 제목의 그림책 눈에 뛰었습니다.
그림도 넘 이뻐요.
전 요즘 이런 그림이 좋더라고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바뀌는 계절 이야기예요.
딱 지금 이야기지요.
할머니가 북풍에게 말합니다.
˝자네 하는 일이 눈보라 날리고 얼음 얼리는 일인데, 뭐 불평할것이 있나?
겨울이 매섭게 추워야 나쁜 해충들이 죽고, 농사가 잘 되지. 고맙네.˝

지난 겨울
어케 났을까 싶을 만큼 추웠죠.
단독주택에서 나는 첫 겨울.
어찌나 춥고 난방비는 장난아니고
동희장군은 발에 동상까지.
저는 그래서 북풍을 원망했더랬습니다.
할머니도 추웠을텐데.

아~~~
소중애선생님의 글재미.
할머니는 북풍이 깨알만큼 작아질때까지 손을 흔들었답니다.

변덕쟁이 봄바람불고 아이들과 할머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창호지에 구멍을 푹 뚫고 보는 이 장면.
할머니 방에 콩나물 자란거 보이시나요?

봄바람이 아이들을 밀어부치네요.
오~
새로운 해님과 바람이군요.
그러고는 무엇을 할까요.
볶자 볶자 콩 볶자.
마을에서 집집마다 콩을 볶네요.
그림속 콩이 신나서 튀어오릅니다.
봄바람 깜짝 놀랐겠지요.

오도도독 오도독


저도 콩이 먹고 싶네요.

저도 오늘 콩 볶을 랍니다.


"자네 하는 일이 눈보라 날리고 얼음 얼리는 일인데, 뭐 불평할것이 있나?
겨울이 매섭게 추워야 나쁜 해충들이 죽고, 농사가 잘 되지. 고맙네."

겨울은 잘 지나갔는데...... 철없는 봄바람이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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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5-03-2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 학교는 우유급식 못할때 집으로 보내지 않더라구요. 가방에서 터지는 경우 난감하다구요. 태은 많이 속상했겠어요.ㅜㅜ

하늘바람 2015-03-27 15:36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에효

아주 난감하지요
 

괜찮아, 엄마가 기다릴게

 

 

 

 

 

 

 

 

 

 

 

 



도서관에서 우연히 빼든 책 한권을 보다가 두어페이지 채 넘기기도 전에 나는 책을 덮어버렸다.
그리고 누가 볼세라 눈물을 닦았다.
아. 이런 생생한 책
처음이야.

특수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을 소재로 다룬 이책은. 한장한장 아주 느리게 넘어가는 책이다.

교실 풍경을 구경하며 딸 생각이 났다.
우리 딸 교실도 이리 아기자기한데~

 

 


선생님이 나와서 기다리는 풍경

 

 


나는 민호야, 소영아, 경선아 하는 특정이름을 읽다가. 무더기로 그려져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 그런데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있는거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다.
단지 특수학교라는 사실만으로 나는아이들을 보며 그래서는 안되는데 눈물짓고 있다.

아이들을 소개하는 곳에 나는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소진이의 신발짝 맞춰신기
부분은 참 재미나게 편집되었다.

작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편집자의 세심한 고민이 보인다.


 


수빈이의 화장실 이야기는 감동이었다.
나도 어제 둘째 화장실 훈련으로 작은 변기에 쉬를 해서 있는 힘껏 박수를 쳐 주었는데~~

 




곳곳에 작가의 정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섬세힐 감성도.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는 아이 이야기는 작가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거란다. 작가는 뒷 이야기에 무척 미안했다고 전한다.


이책은 내게 참 읽기 힘든 책이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나는 왜 이런 책을 못 만들었을까

왜 이런 책을 쓰지 못했던 걸까

 

무수히 많은 반성과 감동이 교차한다.

 

구매해서 딸에게 아들에게 두고두고 읽히고 싶다.

다름과 나눔과 함께 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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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11-1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즐겁게 쓰시면 됩니다
누구나 가슴에 아름다운 이야기씨앗을 품으면서 살아가니까요

마녀고양이 2014-11-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의 이 페이퍼가 아름다와요. ^^
다름과 나눔과 함께......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들은 느낌이네요.

이런 책, 이미 만들고 계시잖아요, 여러 번.
하늘바람님의 책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