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유음이나는 단어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좋아합나다. 곤충곤충곤충곤충 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면 아마 하루종일 중얼거리고다닐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잘쓰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아서 유아의기초단어공부에 많ㄴ이 도움이 될 것처럼보였어 팔랑팔랑 살금살금 보송보송 윙윙 원색그림에 커다란 글씨로 기초언어와 색깔 놀이 공부로 유치원에서 교재로 사용해도 될듯한 책이다
이책은 분명 동화책이지만 웬지 얼느이 읽는 동화가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에는 그림동화가 꼭 유아들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서 였을까 그러나 돼지와 수탉 생쥐 이 세 친구가 무슨 놀이를 할까 고민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그 장면 장면은 너무 재미있고 서정적이다.그러나 글보다 그림이 인상적인데 자전거 페달을 밟는 방법이나 버지를 딸때 각자 올라타는 동물들의 순서를 보아도 이 작가가 얼마나 고정관념을깨려고 했는지 알것 같다. 고정관념이란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번 박혀버린 것은 쉽게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고정관념에서 많이 벗어나 잇는 그림이나 글을 보면 그 작가를 다시보게 된다.아이들은 잠시 가만 있더라도 무슨 놀이를 할까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서 읽은적이 있다. 놀이는 아이들의 공부며 생활이므로. 그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 책은 어린이의 성향을 무엇보다 잘 이해한 책이다.하지만 어른은 항상 무엇에 염두에 두고 사는가 어른에게 놀이는 또다른 이상의 상징일 수도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른과 아이과 함께 볼수 있는책으로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싶다
이 책은 잘 쓰여졌고 작고 하찮은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었으며 모두가 꺼려하는 또 그것도 강아지 똥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낮설지 않았다. 따뜻했고 희망이 살아있었다. 그런데 한편 씁쓸한 맘이 들었다. 들어잇는 교훈 혹 억지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애써 주려한 것은 아닐까 어른들은 글을 쓸 때 교훈을 빼먹으면 뭔가 빠진 듯 아쉬워하니까. 나를 비롯한 많은 어른들은 말이다.이 책을 읽고 나서 흥미를 끈 것은 작가였다. 몸이 많이 아프고 고령의 나이에 혼자 살며 웬만해서는 청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학상을 우편으로 돌려보냈다는 남들은 받지 못해 안달을 하는 문학상을 난 작가가 쓴 글도 교훈이 될 수있지만 작가의 삶도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훈은 애써 가르쳐주기보다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예쁜 그림책으로 나와서 더욱 갖고 싶은 이책은 내 생각에 교훈을 가르쳐 주려했지만 더불어 세상을 보는 그것도 소외된 것들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보여준다.
이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가히 충격이었다. 애들책이니까 항상 예쁜 해님 달님만 나올 것 같았는데 직설적이고, 캐릭터가 귀여운 그림에 똥싼이를 찾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궁금증 그러나 내가 이책에서 무엇보다 잘되었다고 느낀 것은구구절절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보면 자연책(동물이나 식물의 특징을 설명하는 책)책을 만들 때는 항상 그 동물의 특징을 지루하게 설명했었다. 나 어렸을 땐 그게 넘 싫었고 책만드는 일을 하는 지금 늘 그 일로 윗 상사와 부딪친다. 나는 말한다.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자고 일상 동화에서 나오는 동물이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자고 계절은 어떻게 지내고 하는 것을 그냥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느낀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욕심많은 편집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아마 이책이 외국책이니까 이정도의 욕심만 낸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우리 나라 편집자였다면 분명 독자는 등장하는 동물의 다른 점도 궁금할 거야 라는 생각에 구구 절절 하다못해 어머니노트라도 달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고 생각보다 지혜롭다. 이 책처럼 재미있게 사람을 배워나갈 수 있다면!!!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와서 시대의 흐름이 되고 많은 글작가와 그림작가와 편집 기획자의 모범답안이 되었으면 한다. 잘 팔리는 책은 분명이유가 있닫고 생각한다.
해치란 무엇일까. 그림과 이책을 읽고 났을때의 느낌은 낮선 괴물이 아니라 어디선가 보아왔던 익숙한 괴물이 주인공이었다는데 새롭고 더욱 흥미가 갔다. 상상속 괴물하면 보통 무섭거나 나쁜 이미지로 와 닿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책은 다르다. 고궁에 갔을 때 한번 쯤은 올라 타 사진 한방 눌렀음직한 상상속 동물 해치의 등장과 함께 하는 모험같은 이야기는 아이들을 옛것에 대한 친근감을 주고 참우리 동화책이란 생각이 든다. 외국것을 무분별하게 들여오는데 집중하던 때에 이 책은 이국으로 나갈 책 이란 것은 추어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민화 풍 그림 역시 서양 그림을 따라하는 기존의 일러스트와 비교해볼때 단연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