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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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빠진 아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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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9-04-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 저도 나중에 이 책 구매해야 겠어요. ㅋㅋ
요즘 현호는 모빌에 빠져있답니다.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뜨인돌 그림책 12
노경실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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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내 딸에게 신데렐라 동화책은 읽히지 않을 생각이었다.  

내 어머니 역시 내게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와 같은 동화책은 사주지 않으셨다. 나는 그점이 너무나 감사하다.

가진 건 예쁜 외모, 혹 착한 마음씨 뿐으로 사랑을 독차지 하는 시기는 과연 그 어느 때고 있기나 했을까? 

내가 그렇지 않았던 내 딸 역시 자신의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 

유리구두를 벗어버린 신데렐라라는 제목을 보며 이 책은 뭔가 다르겠구나 싶었다. 



남자도 그렇겠지만 자기 생각이 충만하고 감성이 풍부한 여자아이일 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고 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외롭다. 힘쎄고 잘생긴 멋진 백마탄 왕자님 그러면 외로움이 사라질까? 

이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그런일은 없단다라고 말해주고 프지만 그 역시 본인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궁금증은 어린시절 꼭 한번씩 해보고 고민해 보는 과정이다. 

나 역시 그랬고 그 시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생각한다.  

이 책 신데렐라는 처음에는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와 흡사하게 흘러간다. 

아버지가 집을 비우게 되고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 

그리고 불쌍하게 전략하는 신데렐라. 

재깜둥이 아가씨. 

하지만 쇠똥구리를 발견하는 이야기서부터 방향이 다름을 알게된다. 

 



쇠똥구리가 힘들어보여 쇠똥을 밀어주려는 신데렐라에게 들린 목소리 

"안 된다. 힘들어도 쇠똥구리 스스로 해야 해. 누군가 도와주면 나중에는 쇠똥구리리는 법을 잊어버려서 혼자 살아갈 수 없게 돼."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유태인 교육법과도 연결되는 이 대목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대목이다. 

하지만 부모로서 그리고 자시의 삶을 진취적으로 개척하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쇠똥을 굴려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잊어선 안 될 일이다. 

신데렐라는 이 쇠똥구리를 아주 인상깊게 생각하여 마음 깊이 간직한다. 

그래서 몸치장만 하는 언니들과는 달리 신데렐라는 구석에서 책을 펼치고 내적인 아름다움을 까꾼다. 



비록 맨발에 허름한 옷차림 옆에는 물동이와 빗자루. 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이렇게 노력하는 신데렐라도 원작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게 꾸미고 왕자님을 만나는 기회가 온다. 

 

그리고 허겁지겁 파티장을 빠져나오다 유리구두가 벗겨지고 왕자님은 유리구두 주인을 찾아다니는데 결과는 뻔하다. 유리 구두의 주인은 신데렐라. 

하지만 그다음은 다르게 흘러간다. 

이제 왕자님과 결혼만 하면 되는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사랑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구두와 같다고 생각한다. 



사랑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구두와 같다. 

나는 사랑또한 유리구두와 같다고 생각한다. 

약하고 귀하고 유지하기도 버리기도 그리고 신기도 버거운 사랑 

그 사랑만 믿기에는 그건 정말 불안한 유리구두를 신은 느낌이랄까 

자신을 좀더 가꾸고 혼자 일어서서 유리구두를 지킬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데렐라는 과감히 유리구두를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 

이쯤되면 절로 박수가 나온다. 

멋진 왕자와의 결혼만이 삶의 종착역은 아니기에. 



신데렐라의 아버지가 살아오시는이야기로끝나는 이 그림책은 많은 상상을 불러온다 

그 뒤 신데렐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개척해서 혹 힐러리같은 삶을 살지는 않았을까? 

  

이 책은 그림이 참 아름답다. 특히 두언이와 계모를 커다란 그림자로만 표현한 건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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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녀와 야수>와 부르주아 문화의 변천
    from 거인의 정원에서 2009-04-07 00:54 
    우리가 <미녀와 야수>로 알고 있는 작품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쓰여졌다. 하나는 뵐뇌브 부인의 1740년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보몽 부인의 1756년 작품이다. 이전 시대에 동화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다 ...
 
 
마노아 2009-04-0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책이 너무 훌륭해요! 그림도 완벽하게 맘에 들어요. 내용은 말할 것도 없구요~
원작 신데렐라 이야기를 일단 들려주고, 이 책은 소장해야겠군요. 그래야 비교해서 알려줄 수 있겠어요. 아유, 전 언제 조카가 아니라 제 아이에게 동화를 선물할까요.ㅎㅎㅎ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하늘바람 2009-04-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마노님도.
그림이 정말 이뻐요^^

바람돌이 2009-04-0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지 그림은 진짜 아닌 것 같은데 안쪽의 그림은 멋지네요. 아이들이 이런 신데렐라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혀주고픈 신데렐라인건 분명하네요.

2009-04-0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성인 타깃용 동화같은 느낌이라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되지만 ... 그래도 좋은 느낌의 책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그림이 대학생용 팬시 디자인용 인물같은 느낌이라;; 삽화도 조금 불안한 면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는 해도 전해지는 메시지가 확실한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소연 2009-04-07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전에 저도 앨리스 이야기를 비틀어서 쓴 적이 있습니다. 앨리스라는 이름에 갇히지 않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앨리스를..신데렐라를 주제로 이런 책이 나온 줄은 몰랐네요. 좋은 포스팅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하늘을 나는 이 2009-04-0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렸을때 신델렐라을 읽고 또 읽으면서 동화책을 덮은 후 신델렐라는 어떻게 살았을까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 와서 읽어 본 또 다른 신델렐라의 이야기는 더 굼금하네요.
이건 어른들이 읽어야 하는 신델렐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 겠어요.
그리고 친구 딸들에게도 선물을 해야죠.

어른의 욕심입니다 2014-01-1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건 어른들이 읽어야할 동화이지, 어린아이가 읽어야할 동화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좋은 동화를 읽히고 싶고, 아이들이 고정관념 속에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예쁜공주/왕자님을 찾아야할 어린아이가 아직 이런 동화를 읽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그 사회에서 인정받는 가치를 어릴 때부터 습득해 나가야하고, 이러한 가치에 반하는 생각은 성장해가며 갖아도 늦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다른 건지 아니면 조숙한 건지 모를" 사고를 형성하게 된다면,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와 소통에 있어서도 조금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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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최고야 킨더랜드 픽처북스 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킨더랜드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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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뱃속에 품으며 그리고 낳으며 생각했다 

이런 기다림 속에서 이런 고통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 아이가 어떤 아이라도 엄마는 사랑할 수 밖에 없겠구나.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아빠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아빠는 기다림도 엄마 같지 않다 

혹 잘못될까 노심조사 조마조마 하고 하루하루 불러오는 배에 숨을 헉헉거리는 시간이 남자에겐 없다. 아이를 낳을 고통도 어쩌면 제 3자. 

그래서 아빠와아이는 끊임없이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나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사진도 많이 찍어주려하고 언제나 둘사이가엄마인 나보다 더 돈독하길 바란다. 

그래서 사준 책이 바로 이 우리 아빠 최고야.  

 

 

 

면지도 아빠 잠옷으로 



내가 어릴 적 우리 아빠는 정말 최고였다. 

뭐든 못 만드는 게 없었고 모르는 게 없었고 무엇이든 척척 잘 하셨으며

마르고 키가 크지도 않으셨지만 최고로 힘이 세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남들에겐 아빠가 어찌 보일지 모르지만 언제나 우리 아빠는 자랑스러웠고 어디가서 누구에게 말을 하든 본보기가 되어 주셨다, 



내가 무엇을 무서워 해도 아빠에게 가면 다 해결해 주셨다, 그 무서운 분이 엄마여도. 

그래서 더더욱 아빠를 좋아했다. 

사랑하는 아빠. 



우리 아이에게도 아빠는 이런 존재이길 바란다. 

아빠가 위대해 보여야 아이는 든든하고 자랑스러울 것같다. 





하마만큼 늘 기분이 좋다는 데 너무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이에게 아빠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힘들어도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서로가 노력하는 가운데 아빠는 최고가 되면서 최고의 친구가 되는  

그런 부녀 사이. 

그런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되길 바란다. 

처음에 아이는 이책을 조금 무서워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그렇듯 그림이 그리 이쁘장하거나 얼굴이 다정다감하지 않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아이는 깜빡 넘어갔다.  



나는 아빠와 살가운 포옹을 한 기억이 별로 없고 마음으로만 다가가고 마음으로만 생각했지만 내 아이와 옆지기는 오래오래 아이가 커서도 많이 많이 껴안고 많이많이 위해주었으면 싶다. 





 

작년 여름 바닷가. 뒷모습이 정겨운 부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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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04-02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한솔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지금은 이 책 내용 다 외우고 있어서 책장을 제가 넘겨주면 한솔이는 외워서 읽어요.. 하하하...뭐 엄마가 자주 읽어줘서 외운건 아니구요.. 예스24에서 플래시동화로 몇번 보더니 아예 외웠더라구요...

바람돌이 2009-04-02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세대는 사실 아빠와 친해지기 어려웠잖아요. 뭐 다는 아니겠지만... 요즘 아이들에겐 좀 더 다정하고 살가운 아빠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해변가의 부녀모습은 정말 한폭의 그림처럼 정겹네요.

하늘바람 2009-04-03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생각해도 한솔이 넘 똑똑한거같아요.
바람돌이님 엄마하고는 델레야 뗄수없잖아요. 밉기도하고 그립기도 하고. 아바는 연결고리가 많아야할것같아요

하양물감 2009-04-03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똑하다기보다.....유일하게 외우는 책이 이 책이에요....이 책이 그리 좋은지...

하늘바람 2009-04-03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 똑똑한거야 알라딘 다 아는데요 뭐. 플래시 동화로 보여주기도 해봐야겠네요 태은이는 사실 무서워해요 아직

순오기 2009-04-04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빠는 아직 못 봤는데~ 덕분에 잘 봤어요.
우린 아버지와 추억이 많아서 엄마보다 더 살가운 정을 느꼈지요.
태은이와 아빠~ 보기 좋아요, 아빠가 많이 놀아주면 그 느낌을 오래 간직하더라고요.^^
 
색깔 나라 여행
제홈 뤼이이에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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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보고 구매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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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3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아이에게 사줬던 책이어요. 지금 보니 너무 반갑네요. 아이에게 사준 책 들 중에도 나중까지 기억에 남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 것들 중의 한권이거든요. 글자도 모르고 아직 말도 어눌할때인데, 제가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 그림을 보고 거기에 맞는 글을 떠듬떠듬 말하던 기억이 새로와요. 태은이도 좋아한다니 아이들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나봐요.

하늘바람 2009-03-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셨군요. 이 책 참 좋은 것같아요.
 
[사진리뷰] <먼지깨비><구름빵> 등 마음씨앗 그림책 리뷰를 써 주세요~ 5분께 2만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먼지깨비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5
이연실 지음, 김향수 사진 / 한솔수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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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신문지 돌돌 말아 스타킹을 덧 씌운 뒤 장롱 구석구석 먼지들을 끄집어 냈다. 

먼지가 많아 목이 아픈가보다 싶어 시작했는데 끄집어 나온 뭉텅이 먼지들을 보고서 웃음이 나왔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크레파스. 늘 하나 없다고 징징 대었는데 여기 있었구나.  

칠판만 있고 분필이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있었구나. 블록 한 조각 여기 있었구나. 

어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 하지만 아이에게는 소중한 것들. 특히 그런 것들이 먼지 뭉텅이와 함께 나와서 참 반가웠다.  

이런 것들을 소재로 나온 그림책이 있다기에 냉큼 보았는데 볼수록 귀엽고 예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손글씨 같은 먼지깨비라는 글씨도 참 정겹다.



책 표지만 보았을때는 알쏭달쏭했다. 



첫 시작은 잔잔하다. 콩콩콩 무엇이 떨어지는 소리일까?  편집 또한 특이하면서도 깔끔하고 심플해서 참 보기 좋다.



자고 있던 먼지깨비가 일어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적인 아름다운 글도 일품이다 

먼지깨비는 여느 때와 똑같이  

먼지 이슬로 얼굴 씻고 

먼지 밥 한 술 먹고 

먼지 동산 한 바퀴 둘러보았지요. 



무슨 소리지? 여러 가지 것들이 굴러 오는 것들. 

먼지깨비는 소중히 모아놓는다. 



먼지 꽃밭, 으스스 먼지 늪을 헤치고. 

정말 그럴 듯한 설정이다 



잡동사니 언덕 넘어 위로위로 먼지 구름 사이로 산꼭대기. 

먼지깨비는 왜이리 열심히 올라가는 걸까? 

 



보물상자일까?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짜잔. 이건? 아이방이다. 

정겹고 언제나 웃음이 번지는 아이방. 

어쩌면 이리 표현을 잘했을까? 



 그런데 먼지깨비를 놀라게 한 이가 있으니 무얼 찾는 걸까? 


  

 

먼지깨비는 숨어 있다, 

우리는 먼지깨비의 위치로 돌아가 먼지깨비의 마음이 된다 



아하 이걸 찾았구나. 

아이가 웃자 살며시 먼지깨비도 웃는다. 





먼지깨비는 아이가 원하는 걸 내어주며 기쁨을 찾는다.  그리고 그렇기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치 내가 먼지 뭉텅이에서 내 아이의 소중한 장난감을 찾아낸 것처럼 책만 보면서도 나는 기쁘고 뿌듯했다. 

 

 이 장면에 나는 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보물을 발견하면 이 기분일까? 




숨어 있는 먼지깨비. 

참 이쁜 그림책이다. 

역시 한솔이다 라는 느낌이 든다. 

이 아름답고 예쁜 글과 마치 영화 를 만들듯 장면구성을 한 솜씨 여기에 편집자는 묵묵하고도 꾸준한 조력자가 되어야 하는데 충분히 넘치고도 남은 듯하다. 

오늘 나는 나만의 먼지깨비를 꿈꿔본다. 

나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잃어버린 나만의 보물들이 잊지 않았을까? 

먼지깨비 

정답고 그립고 당장이라도 찾아내고 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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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3-31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궁금했는데~ ㅋㅋ 잘 봤어요.^^

꿈꾸는잎싹 2009-03-3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저도 추천~~

같은하늘 2009-04-24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보구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