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IQ 가방퍼즐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5년 4월
품절


쉬운 것만 재미나 하더니 곧 어려운 것도 도전한느데 아이 성격을 꼼꼼하게 잡아주고 집중력을 키워주는데는 퍼즐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같다.

잘 안될 때는 떼도 쓰는 우리집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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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5-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즐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많네요.^^
앉아서 심각하게 생각하는 따님이 귀여워요~~

하늘바람 2009-05-2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어려운 것도 잘 도전하더니 자꾸 쉬운 것만 하려합니다
 
<아이스토리북 2탄 Book+CD>를 리뷰해주세요.
Walker Books Level B : Once Upon a Time (Paperback + Hybrid CD) - Istorybook
John Prater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이 왔을 때 아이는 심드렁했다 

아이가 심드렁하자 나도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책을 펴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해주었다 

다시 시디를 틀어서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고 노래를 들려주니 재미있어 한다 

특히 움직이는 그림을 보니 책한번 보고 컴퓨터 화면 한번 보면서 재미나 한다. 





엄마 시디 틀어주세요 하며 늘 시디를 직접 꺼내 준다. 

사실 여러 명작 동화의 내용이 한꺼번에 나와서 세살아이에게는 무리다 싶어 두었다가 나중에 보여주려 했었다.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아이는 듣고 보고 좋아라 하니 어렵다 안어렵다의 판단은 어른의 몫이 아닌듯 하다. 



스토리 텔링부분. 



노래가 나올 때 시작 부분, 노래가 쉽고 명확해서 좋다. 

잔잔해서 아이랑 보기도 좋다. 

신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페이퍼북보기 

페이퍼 북이라 아쉬웠지만 이제 아이가 책을 슷로 넘길 수 있고 찢거나 물어 뜯을 시기가 아니기에 오히려 저렴한 페이퍼 백이 더 좋을 수 있을 듯도 하다. 



여러가지 게임이나 퀴즈도 할 수 잇어 연령이 좀더 높아지면 계속 활용할 수 있겠다. 

이런 종류 의 책들이 연령에 만 맞으면 아주 좋은 영어 활용교재가 될 것같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다양한 책 읽기와 듣기로 영어 학습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4~7세 

혹은 그 이상 초등저학년도 좋을 것같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이 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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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뷰]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리뷰를 올려주세요~ 5분께 2만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우리 엄마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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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건 보통일이 아니구나를 실감한건 아이가 백일도 되기 전의 일이다.  

잠시 아빠에게 맡기고 슈퍼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 전화가 왔다. 

아이가 배고파 하는 건 같은데 빨리 오라고. 

당시 모유 수유 중이라 배고프면 무조건 엄마인 내가 있어야 했다. 

아이가 배고프다.  

그 생각 만으로 나는 허겁지겁 달리기 시작했다. 

뛰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언제나 느릿느릿 걸어다니던 내가 당시 언덕에 있었던 집까지 뛰는데 숨이 턱에 닿고 목이 탔다. 이런게 엄마구나 싶고 아이가 나를 바뀌게 하는 구나 싶었다. 

우리 엄마.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나는 좋은 향기가 나는 그런 엄마가 되고 프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는 면지가 화사한 꽃무니로 시작되어서 내맘에 쏙 들었다. 내 아이도 나를 그렇게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참 멋져요 부분에 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아직은 그다지 멋지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입장에서 바라보는 내 모습, 그리고 그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굉장한 요리사에 놀라운 재주꾼도 많이 찔린다.  

요리 솜씨 광에 재주도 없고 늘 덜렁거리는 엄마인 나 



하지만 습관처럼 하는 화장도 아이에게는 화가로 보일 수 있고 엄마가 하는 건 뭐든 멋져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화장할때 옆에서 나도 해볼테야를 연발하는 우리 아이처럼. 



이건 요즘 내 모습과 닮았다.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힘이 세어지는 느낌. 

아이를 위해서는 못할게 없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그런데 이런 모습도 아이에게 멋져보인다면 더 팍팍!! 



이장면은 얼마전 아이와 함게 심은 딸기가 생각난다. 

오늘도 함께 물을 주어야지. 





엄마는 이렇게 의자처럼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힘들고 지칠때 언제든 와서 쉬고 기댈 수 있게 

나는 힘들게 채찍질하는 엄마보다 이런 안락의자 엄마가 되고 싶다. 무엇이 아이를 위해 좋은지 아직은 초보엄마라서 잘 모르겠다. 때론 그러고 싶지 않아도 매를 들어야 하는게 엄마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아이 마음 한켠엔 이런 엄마 안락의자를 마련해 주고픈 게 욕심이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는 정말 튼튼해야 한다. 특히 딸의 엄마는 딸이 아이를 낳아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딸의 아이까지 걱정없이 봐주기 위해서라도 튼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먼 훗날의 일이지만.  

당장은 튼튼한 엄마가 되는 건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가졌던 많은 것들과 그 생각이 달라졌다. 

내 넓은 어깨는 여자로서는 영 아니지만 아이가 기대기엔 딱이라고 

내 넓은 등도 업힌 아이가 기대 잠들긴 딱이라고. 

힘센 팔다리는 아이를 안고 아이짐을 들고 유모차까지 매고 지하철을 탈때 딱이라고. 



잠들때 언제나 묻는다 엄마를 사랑하냐고 

그럼 아이는 응 

한다 

그러면 나는 다시 말한다 

엄마는 네가 엄마를 사랑해도 사랑하지 않아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아이는 기쁜듯 품을 파고 든다. 



엄마인 나는 약속한다. 

언제나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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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4-23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 사진리뷰전 당첨 축하해요~~ ^^

하늘바람 2009-04-2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넘 기뻐요. 전래 사진 리뷰는 결국 참여를 못했네요ㅠㅠ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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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빠진 아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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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9-04-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 저도 나중에 이 책 구매해야 겠어요. ㅋㅋ
요즘 현호는 모빌에 빠져있답니다.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뜨인돌 그림책 12
노경실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내 딸에게 신데렐라 동화책은 읽히지 않을 생각이었다.  

내 어머니 역시 내게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와 같은 동화책은 사주지 않으셨다. 나는 그점이 너무나 감사하다.

가진 건 예쁜 외모, 혹 착한 마음씨 뿐으로 사랑을 독차지 하는 시기는 과연 그 어느 때고 있기나 했을까? 

내가 그렇지 않았던 내 딸 역시 자신의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 

유리구두를 벗어버린 신데렐라라는 제목을 보며 이 책은 뭔가 다르겠구나 싶었다. 



남자도 그렇겠지만 자기 생각이 충만하고 감성이 풍부한 여자아이일 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고 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외롭다. 힘쎄고 잘생긴 멋진 백마탄 왕자님 그러면 외로움이 사라질까? 

이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그런일은 없단다라고 말해주고 프지만 그 역시 본인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궁금증은 어린시절 꼭 한번씩 해보고 고민해 보는 과정이다. 

나 역시 그랬고 그 시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생각한다.  

이 책 신데렐라는 처음에는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와 흡사하게 흘러간다. 

아버지가 집을 비우게 되고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 

그리고 불쌍하게 전략하는 신데렐라. 

재깜둥이 아가씨. 

하지만 쇠똥구리를 발견하는 이야기서부터 방향이 다름을 알게된다. 

 



쇠똥구리가 힘들어보여 쇠똥을 밀어주려는 신데렐라에게 들린 목소리 

"안 된다. 힘들어도 쇠똥구리 스스로 해야 해. 누군가 도와주면 나중에는 쇠똥구리리는 법을 잊어버려서 혼자 살아갈 수 없게 돼."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유태인 교육법과도 연결되는 이 대목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대목이다. 

하지만 부모로서 그리고 자시의 삶을 진취적으로 개척하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쇠똥을 굴려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잊어선 안 될 일이다. 

신데렐라는 이 쇠똥구리를 아주 인상깊게 생각하여 마음 깊이 간직한다. 

그래서 몸치장만 하는 언니들과는 달리 신데렐라는 구석에서 책을 펼치고 내적인 아름다움을 까꾼다. 



비록 맨발에 허름한 옷차림 옆에는 물동이와 빗자루. 하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이렇게 노력하는 신데렐라도 원작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게 꾸미고 왕자님을 만나는 기회가 온다. 

 

그리고 허겁지겁 파티장을 빠져나오다 유리구두가 벗겨지고 왕자님은 유리구두 주인을 찾아다니는데 결과는 뻔하다. 유리 구두의 주인은 신데렐라. 

하지만 그다음은 다르게 흘러간다. 

이제 왕자님과 결혼만 하면 되는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사랑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구두와 같다고 생각한다. 



사랑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구두와 같다. 

나는 사랑또한 유리구두와 같다고 생각한다. 

약하고 귀하고 유지하기도 버리기도 그리고 신기도 버거운 사랑 

그 사랑만 믿기에는 그건 정말 불안한 유리구두를 신은 느낌이랄까 

자신을 좀더 가꾸고 혼자 일어서서 유리구두를 지킬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데렐라는 과감히 유리구두를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 

이쯤되면 절로 박수가 나온다. 

멋진 왕자와의 결혼만이 삶의 종착역은 아니기에. 



신데렐라의 아버지가 살아오시는이야기로끝나는 이 그림책은 많은 상상을 불러온다 

그 뒤 신데렐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개척해서 혹 힐러리같은 삶을 살지는 않았을까? 

  

이 책은 그림이 참 아름답다. 특히 두언이와 계모를 커다란 그림자로만 표현한 건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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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4-0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책이 너무 훌륭해요! 그림도 완벽하게 맘에 들어요. 내용은 말할 것도 없구요~
원작 신데렐라 이야기를 일단 들려주고, 이 책은 소장해야겠군요. 그래야 비교해서 알려줄 수 있겠어요. 아유, 전 언제 조카가 아니라 제 아이에게 동화를 선물할까요.ㅎㅎㅎ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하늘바람 2009-04-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마노님도.
그림이 정말 이뻐요^^

바람돌이 2009-04-0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지 그림은 진짜 아닌 것 같은데 안쪽의 그림은 멋지네요. 아이들이 이런 신데렐라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혀주고픈 신데렐라인건 분명하네요.

2009-04-0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성인 타깃용 동화같은 느낌이라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되지만 ... 그래도 좋은 느낌의 책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그림이 대학생용 팬시 디자인용 인물같은 느낌이라;; 삽화도 조금 불안한 면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는 해도 전해지는 메시지가 확실한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소연 2009-04-07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전에 저도 앨리스 이야기를 비틀어서 쓴 적이 있습니다. 앨리스라는 이름에 갇히지 않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앨리스를..신데렐라를 주제로 이런 책이 나온 줄은 몰랐네요. 좋은 포스팅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하늘을 나는 이 2009-04-0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렸을때 신델렐라을 읽고 또 읽으면서 동화책을 덮은 후 신델렐라는 어떻게 살았을까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 와서 읽어 본 또 다른 신델렐라의 이야기는 더 굼금하네요.
이건 어른들이 읽어야 하는 신델렐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 겠어요.
그리고 친구 딸들에게도 선물을 해야죠.

어른의 욕심입니다 2014-01-1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건 어른들이 읽어야할 동화이지, 어린아이가 읽어야할 동화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좋은 동화를 읽히고 싶고, 아이들이 고정관념 속에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예쁜공주/왕자님을 찾아야할 어린아이가 아직 이런 동화를 읽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그 사회에서 인정받는 가치를 어릴 때부터 습득해 나가야하고, 이러한 가치에 반하는 생각은 성장해가며 갖아도 늦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다른 건지 아니면 조숙한 건지 모를" 사고를 형성하게 된다면,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와 소통에 있어서도 조금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