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se is it? Science Set (Paperback 10권 + CD 5장 + Guide Book) - 과학적 상식을 영어로 배워요
Hall, Peg 외 지음, Alderman, Derrick 외 그림 / 바오밥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페이퍼 북이라 저렴하고 재미나게 영어와 과학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4살아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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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도시락 가게 - 들춰보는 그림책 2
이노우에 요우코 글, 사사누마 카오리 그림 / 킨더랜드 / 2008년 2월
절판


3~4 아이는 자기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고르기를 즐겨한다. 다양한 것들을 보며 고르는 재미와 고양이, 여우, 원숭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엄마와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그림책이 여기 있다.

영차 영차 토끼 아저씨의 도시락이 왔다.
들춰 보는 재미가 있는 이 책은 차를 들춰 보면 여러 도시락이 나와서 아이들의 시간을 끈다.
짧은 글로도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원숭이 도시락은 뭘까? 원숭이 도시락은 바나나 모야의 도시락이다. 동물과 좋아하는 먹이를 연결시켜 주는 학습적인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그림이 귀여워서 참 마음에 든다.

고양이 도시락은 생선 도시락이다. 저 도시락 뚜껑을 펼치면 생선 모양의 도시락이 나온다.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도시락을 받은 것처러 기빠해서 이 책을 보는 내내 행복해진다.

여우 삼형제의 도시락.
도시락을 열면 여우 모양의 주먹밥이 앙증맞게 담겨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은 여우 도시락이다.
언제 한번 만들어 주어야지 싶다

모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토끼 아저씨의 도시락 가게.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에게 슈퍼나 가게처럼 환상적인 곳이 없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완벽치 않은 상태에서 가면 무엇이든 맘에 드는 걸 고르고 살 수 있는 곳.
다양한 종류의 가게와 그 가게 마다 파는 곳이 다른 경제적인 학습까지 해 줄 수도 있는 이책은 아이가 날마다 좋아라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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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0-0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르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군요~~

하늘바람 2009-10-07 12:49   좋아요 0 | URL
그림이 아기자기 귀여워요

오월의바람 2009-10-1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리뷰 당첨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9-10-18 16:48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하늘바람 2009-10-18 16:49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복면 쓴 개 맹앤앵 그림책 4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마티스 글 / 맹앤앵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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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첫인상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한다. 

분명 저 사람은 저럴 거야. 

눈이 저리 치켜 올라갔으니, 눈이 작으니, 얼굴에 살이 붙었으니, 입이 작으니, 인상이 험상궂으니 그래서 어떨거야라고 단정을 내리고 그에 근접하는 어떤 행동이 나타나면 거봐 내가 뭐랬어와 같은 말이 따라 나온다. 

그래서 나는 내 첫인상만 보고 나와 이야기도 안해본채 나를 단정 짓는 것을 무척 싫어라 한다. 

인상이란 것은 기분에 따라 어떤 날은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이야기 주인공은 롤러스케이트 챔피언을 꿈꾸는 개 몽이의 이야기이다. 

몽이는 웃으면 입가가 내려가 험상궂어 보이는 얼굴을 가졌고 그것은 그의 꿈을 이루는 데도 장애가 되었다. 

아니 대체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나라면 억울해서 방방 뛰었을 것을 책 어디에도 몽이가 억울해서 펄쩍 뛰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몽이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웃고 다녔다. 그리고 하나ㅢ 선택을 하는데 바로 그것은 복면  쓴 개가 되는 것이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삽시간에 인기 스타가 된 개 몽이. 

하지만 몽이의 대단한 롤러스케이트 실력으로 얼마가지 않아 몽이가 바로 복면 쓴 개라는 게 밝혀졌지만 이제 상황은 반전되었다. 

이제 웃으면 입꼬리가 내려가 험상궂고 심술궂어 보이는 것은 몽이의 매력이 되었다. 그리고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 보다 아버지 몽이를 닮아 웃으면 모두 입꼬리가 내려간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지 복면 하나가 아니다. 몽이는 복면을 쓰기 이전 다른 이들의 수군거림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위해 온 마음을 다쳤다. 외모가 장애가 되었지만 몽이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복면이라는 선택으로 용감히 그리고 멋지게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낸 것이다.

외모가 주는 느낌, 첫인상에서 주는 편견. 그것이 좋지 못한 것은 분명 불공평하고 억울한 일일 테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삶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없더라도 충분히 나를 가꾸고 노력한다면 편견도 이겨낼 수 있고 꿈을 꾼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독자 모두를 몽이 편으로 만든다. 

이 책은 아이책이기 이전에 자기인성개발서로 철학 동화로 어른에게 어필하여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다. 

마침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속상해 하고 있는 내게 선물 처럼 다가온 책이라 애착이 간다.  

몽이야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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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0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9-1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9-09-18 10:16   좋아요 0 | URL
네 특히 과정과 결말이 다 맘에 들어요

같은하늘 2009-09-1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맹앤앵 그림책을 여기서도 보네요.
책들이 참 괜찮은데 신간은 역시 비싸서...ㅎㅎ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맹앤앵 그림책 1
백승권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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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관계는 돈독하면서 애닮기도 하고 정말 영원한 사랑같은 게 아닐까 싶다. 아빠의 딸 사랑만큼 애절하고 눈물나고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랑이 또 있을까 싶다. 

하지만 대부분 아빠들은 회사일로 바빠서 아빠와 딸의 그런 절절한 사이를 표현하며 만끽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야기는 미루나무 유치원 이새봄 선생님이 다래에게 묻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아빠는? 노래를 잘하고 밥을 빨리 먹고 

아빠 설명을 그런 걸로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어느 집 어느 아파트에서 살고 아빠는 어느 회사에 다니고 

선생님도 아마 그런 것 위주로 묻지 않을까? 

어떤 선생님이 아빠가 밥을 빨리 먹고 노래를 잘하고 방귀를 크게 뀌고 이런 것들에 더 세세한 질문을 할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아빠 얼굴을 그려보라고 하는데 은지는 아무것도 못 그렸다. 선생님의 설명하에 아이들은 다양한 아빠 모습을 보란 듯이 그려낸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 다이는 어린이집에서도 집안 사정을 다 알겠구나 싶어 잠시 얼굴이 붉어 지기도 했다. 

다래는 아빠를 어떻게 그렸을까 ? 다래는 아빠를 구석에 아주 작게 그렸다. 그 이유는 다래에게 아빠는 너무 바쁜 나쁜 녀석이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아빠 자랑을 하고 싶고, 아빠랑 유치원에 손잡고 오고 싶고 깨끔발 뛰기 장난도 하고 싶지만 아빠는 눈 뜨면 벌써 회사에 가고 없기 때문. 

이 시대 많은 아빠들이 그렇지 않을까? 

그럼 대부분 아빠는 아이들에게 나쁜 녀석이 되겠구나 싶어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나쁜 녀석인 아빠는 재롱잔치에도 안오고 운동회도 안오고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도 타지 못한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나쁜 녀석인 아빠도 있다 그것은 바로 회사에 안나가는 아빠. 차라리 나쁜 녀석인 것이 나은 아빠들의 현실. 참으로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쁜 녀석이었던 다래 아빠는 며칠 전부터 회사에도 안 나가고 밖에도 안나가고 담배를 피우며 인터넷만 하고 한숨을 쉬고 야단도 안치고.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는 못내 안스럽고 오히려 더 속상한 상황이 된다. 차라리 그 전의 나쁜 녀석 아빠가 더 좋은.

아빠도 방학이 있나요? 가 다래의 마지막 물음. 

실업이 사회 문제가 된 시점에서 실험에 대한 고민은 어느 누구에게도 제외 되지 않은 우려와 걱정과 고민이 되고 있다. 오늘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보았는데 수자원발전소인가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기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신입사원대표가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동안 뉴스에 연일 쌍용의 해고 직원들의 처절한 투쟁을 보며 내내 가슴아팠는데 그 이야기들이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고 그래서 아이들 이야기에 까지 파고 들었다. 

오죽 하면 아빠가 나쁜 녀석인것이 나을까. 아이가 바라는 것이 진정 그것은 아닐텐데 

읽을 수록 가슴이 짠해지는 가슴아픈 이야기다.

 경제가 좋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져서 하루 빨리 아이들이 차라리 아빠를 나쁜 녀석이라고 욕하는 시간이 오길 바랄뿐이다.

4살에서 7살 정도 여자아이가 읽으면 딱 좋을 것같다. 이책은 가정과 직장에서 힘든 아빠들을 가족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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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05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분 서재에서도 이책 봤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다치신 허리는 좀 어떠신지...
빨리 좋아지시길 바래요~~~

하늘바람 2009-09-07 09:52   좋아요 0 | URL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허리뼈가 잘 안붙는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네요.
감사해요 님

후애(厚愛) 2009-09-0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뼈가 빨리 붙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뼈붙는데 좋은음식을 검색해 보니 곰탕, 사골국, 홍화씨가 좋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많은 것 같은데요.
옆에 요리해 줄 분이 계시면 좋을텐데요...
빨리 쾌차되시길 바랍니다.

하늘바람 2009-09-07 13:49   좋아요 0 | URL
네 형님이 사골을 보내주셔서 어제 열심히 끓였어요.
오늘부터 먹고 있습니다. 홍화씨 좋다는 이야기는 있는데요.
음 이래저래 돈만 축내는 듯해서
사골만 열심히 먹으려고요. 나아지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뼈에 좋은 음식까지 찾아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2009-09-07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07 1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서관에 간 박쥐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 간 박쥐


그림책이 꽂혀 있는 곳에 약간 공소 소설이나 귀신이야기책의 표지에 쓰일 법한 글씨체가 눈에 뜨였다.

도서관에 간 박쥐. 뭐 박쥐? 웬 박쥐가 도서관에? 그런데다 12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띠지에 낚이든 책을 펼쳐들었다.

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한 박쥐가 책속에서는 꽤 귀엽게 그려져서 책장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유난히 고요하고도 캄캄한 밤에는 박쥐들도 따분해진다는 건 새롭게 아는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멋진 소식이 날아든다.

바로 도서관 창문 하나가 열려 있다는 사실.

“정말? 창문이 열려 있어? 좋아! 도서관에서 책 축제를 벌이자!” 





박쥐들은 떼지어 도서관 창문을 향해 날아간다.

또 한 가지 새로운 사실. 어른 박쥐들은 대부분 도서관에 와 본 적이 있다는 것.

대체 박쥐들이 도서관에서 무엇을 하는 걸까?

이제 기상천외한 박쥐들의 놀이가 시작된다.

맛있는 먹이 그림이 가득한 책을 들여다 보고, 등불을 둘러싼 어떤 박쥐들은 자기들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한단다. 거꾸로 매달려 책을 보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고 귀엽고 환상적이다라는 느낌까지 든다.

벽앞에서 그림자놀이.

복사기에서 자기 몸을 복사하며 놀고, 입체북은 근사한 놀이터가 되는 도서관. 







박쥐들은 이야기를 하고 들으며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다.

빨간 모자 박쥐 그림은 정말 귀엽다. 





아침이 올 때까지 벌이는 도서관 책 축제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이는 어떤 책 축제보다 멋지고 근사하다.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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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0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재미난 책을 보고 가네요...^^

하늘바람 2009-07-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읽는 내내 재미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