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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샘터 우리문화 톺아보기 1
류정월 지음 / 샘터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해학적인 웃음의 나라]

 

과연 우리 선조들의 웃음생활은 어떠하였을까?

항상 우리조상들은 웃음을 모르고,진지하게 턱수염을 기른 양반 이라는 생각을

깨어주게 한것이 바로 이책이엇다.

 

웃음과 지혜를 두루 갖춰 상황에 따라 약으로 쓰기도 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우리선조들의 일기같은 이책은 정말 고이 보전해야 할 책이다.

저자, 김열규님의 말처럼 웃음을 통해서 문화를 보고, 제도를 보고, 역사를 보도록 이책은 우리를 유도

하고 있다. 인간과 사회를 관조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책은 정치.사회적인 제도와 관습, 신분계층, 인간관계 남녀관계 그리고 민속 인심의 동향까지 두루 웃음의 거울로 웃음의 배경으로라기보다 웃음의 모태로서 망라되어있다.

 

비록 낯설고 해학적인 유머일지라도 이책은 나에게 때로는 폭소를 때론 슬쩍 미소를 지으면서, 또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중세기 이래 한국인의 문화와 휴머니티를 즐기고 탐하게 되어 있다.

 

구체적인 사례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 다시금  우리의 웃음역사를 알게 되었다.

우리의 선조들의 웃음은 뒤로 감추는것이 아니라 단지, 해학적으로 돌리여 말함으로써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고,배려하며 자신또한 더블어 즐겁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잠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유머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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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이 만들어낸 비극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과연 추리소설의 거장 다운, 히가시노 게이고 다운

소설이라고 느꼈다. 섬세하고 감수성있게 표현한,히가시노의 이번소설은 전에 읽었던

'비밀' 다 더욱 크나큰 극찬을 하고 싶다. 역시 나오키상을 수상할만하다.어쩌면 동양판 큐브 같다.

이시가미와 유와가 의 치열한 두뇌싸움!

한 여인을 사랑하는 이시가미의 열정과 범행은 결국 야스코의 자백으로 물거품이

되었지만, 그 사랑만큼은 아름다웠다. 사실 추리소설보다는 로멘스에 가까운 소설이었다.

 

낯선 한국땅에 도착하여 나를 사로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음 작품 역시

나를 기대하게 할것이며, 분명 나를 또 다시 매료 시킬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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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봉순이 언니, 수도원기행, 사랑후에 오는것들......

나는 작가 공지영을 글쓰는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좋아한다.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체는 감히 그 누구도 따라 올수 없는 작가가 아닌 삶과 인간이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먼저 이번작품 우리들의 행복한시간이 베스트셀러1위를 차지 하고,영화로 만들어지는듯 뿌듯함을 남겨 가장 먼저 그녀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3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수 있을지, 가히 의문이다.지금까지 보았던 그저 그런 미니시리즈 수준의 러브스토리가 아니였기에 이번작품이 더욱 빛을 바랬을지도 모르겠다. 세번의 자살, 세명을 죽인 사형수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지금 살아있고, 살아 숨쉬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닮아야 한다.아픔있는 사람끼리의 만남도 독특한 면이었다. 서로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닮은듯한 아픔과 기억.나는 윤수를 통해서 나의 내면에도 윤수같은 혹은 유정 같은 면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다.그러나 괜한 생각이었는지, 지난 추억속에 묻었던 아픔들이 서스럼 없이 밀려왔다. 그런면에선 잔혹하기도 했었다.때마침 독서의 계절 가을에 밀려와서 인지 여러 독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었다.나는 이 작품과 더블어 더이상 그녀 공지영이 아픔있는 여자가 아닌 행복을 바라보고 행복한 시간을 느끼는 여자가 되었으면 한다. 나에게도 있어서 진정한 행복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고, 그다음 1초후에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읽는 동안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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