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하림 글, 지경애 그림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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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의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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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거리
민지 지음 / 다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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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에서 선인장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상냥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첫 면지에서 가시가 있고, 뒷 면지에서는 나비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보입니다.



글그림 작가 임민지

HILLS에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이 담긴 풍경을 그리며, 그 그림들이 누군가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상냥함의 미덕이 무척 그리운 요즘이고, 좀 적극적으로 어릴때부터 경험하고 익숙해 지면 좋겠다 싶은 덕목입니다.



다들 관계 맺기보다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기도 하죠.



상냥한 거기를 만드는 내 안의 마법

너무 궁금하고 꼭 읽고 나누고 싶어 좋그연서평단을 신청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여러 선인장 속에서 아직 꽃만 피운 여린 모습의 엄마 뒤에 숨어 있는 선인장이 보입니다.

질문이 많아요.

"어른이 되면 나도 크고 뾰족한 가시가 생겨요?"

"언제 가시가 생겨요?"

"만약 나만 가시가 안 나면 어떡해요?"



이 가시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 선인장이지만 행동은 아주 참합니다.

자리 양보도 하고, 자신의 변화를 알아 차리기도 하고, 친절을 배풀기도 하는 모습에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합니다.



내용중에 인상적인 문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우리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어."



요 근래 생활을 한번 떠 올려 봅니다.

얼마나 상냥한 행동을 했던가?

그로 인해서 더불어 행복한 행동은 했던가?



각자에게는 뾰족한 가시도 있지만 꽃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귀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상냥한거리
#임민지글그림
#다림출판사
#행복
#나눔
#친절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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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재발견
거트 비에스타 지음, 곽덕주.박은주 옮김 / 다봄교육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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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p
교화와 달리 교육이 학생의 자유, 즉 주체로서 학생의 존재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르침은 이러한 학생의 자유 실현을 방해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42p
역설적이게도 가르침이 여전히 선호되는 것같이 보이는 최근의 흐름에서 통제는 여전히 주요 주체이다. 교육적 과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사를 강조하는 최근의 주장은, 결국 이 '요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에, 즉 학습 결과의 생산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고, 또 안전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에 관심이 있다.

248p
그러나 나의 탐색은 오늘날 교육에서 가르침과 교사의 지위에 관한 사안이 무엇에 대한 것인가를 더 잘 이해햐도록 도울 것이다. 나는 또한 이 탐색이 제3의 선택지, 즉 통제로서의 가르침 및 학습으로서의 자유를 넘어서는 제3의 선택지를 찾아 나서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나는 이 탐색이 학습 결과의 효과적인 생산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아닌 세게 속에서 성숙한 주체로 존재하기 위해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52p~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영감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그것에 대한 역자들의 책임 있는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을 둔 독해와 사유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보여줄 몇몇 핵심 번역어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으로 역자 후기를 대신하고자 한다.

①'teaching'과 'learning':'가르침'과 '학습'
②'subject-ness':'주체성'이 아니라 '주체됨'

쉽게 읽히는 건 아니지만 필요에 의한 읽기로 우리 시대 교사를 위한 위로의 메시지을 잘 받을 수 있길 바래 봅니다.

#가르침의재발견
#거트비에스타
#곽덕주
#박은주
#다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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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 교실 -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의 시작
김명희 지음 / 새로온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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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교실 내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통합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수업을 하고, 생활을 하는 현재에 각자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또 선경험자들의 경험치를 알고 지내면서 적용할 부분을 찾아 나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장의 다양성은 축복입니다
<2020년 세계교육현황 보고서>는 '포용과 교육: 모두는 모든 이를 의미한다(All means All)'라는 제목으로 발간. '모든 이'를 '포용'하는 교육에 주목한 것.
보고서에서는
'교육이 학습자의 다양성을 문제가 아니라 도전과제로, 즉 모든 형태의 개인적 재능을 찾아내고 그것이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을 도전과제로 인식한다면 교육은 포용적 사회를 위한 중요한 진입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아이는 각자 다르고 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모두를 위한 교육이 제대로 가능해진다는 것
우리는 이러한 아이들의 다양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교사들은 해마다 새롭고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며 모두를 위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다양한 학생을 포용하고 교육하는 일은 무척 막막하고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37p
교육학자 김성애 교수님(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은 통합교육 환경에서의 비장애 아동의 태도 변화와 관련된 연구에서 아이들이 학급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때 타인의 다양성과 이질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양성과 이질성까지도 받아들이게 되는 심리적인 변화를 경험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기 내면을 더욱 발달시킬 수 있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이질 집단에서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타인의 다름을 수용하지 못하고 이기주의적인 성향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다양성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동질성만을 강조하는 교육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를 박탈하는 죽은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을때 아이들은 상호교류를 통한 변화와 발전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성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39p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기까지

45p
전교생 50여 명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시골 학교에는 일곱 명의 장애학생이 통합교육을 받고 있었고 모든 학급이 통합학급이었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통합교육을 실천하며 통합교육 연구를 하였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 있기 어려운 시골 학교에서의 삶은 내 평생 가장 따뜻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2년 동안의 교환 교사 생활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발령 받은 서울의 학교는 전교생 1600여 명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학교였습니다. 전교생 50명의 초미니 학교에서 전교생 1600여 명의 거대학교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46p
학급을 맡아 보니 통합교육은 우리 교사들이 퇴직할 때까지 실천해야 하는 숙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개별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한 반에 20~30%되었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 경계선 지능의 아이, 정서행동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 학습부진 아이, 말더듬이나 틱이 있는 아이등등... 이런 아이들이 각 반마다 있었습니다. 이제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만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온전하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특별한 요구를 가진 아이들이 어느 교실에나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47p~48p
나는 교실의 모든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온전한' 통합교육을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몰두하던 때에 토머스 암스트롱의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를 읽게 되었고 '신경다양성'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내가 꿈꾸던 교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나는 곧바로 신경다양성 교실 연구자이자 실천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이 통합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줄 것으로 확신이 들었습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에서 내가 일곱 살 때 그토록 바라던 모든 아이들과 따뜻하게 눈을 맞출 수 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이라면 내 아이와 같은 아이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케이스별로 찬찬히 보면서 참고를 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의 실제적인 경험이 주는 효과도 있고, 다른 부분에 대한 차이도 분명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통합교육과 신경다양성에 대한 연구는 각자가 하면서 또 나눔이 되고, 축적 되는 과정이 중요할 거 같아서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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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나는 말 나무자람새 그림책 22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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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나는 말

꿈이라는 단어가 주는 효과가 있는 데 순수한 동기부여가 되고 또 실천 할 힘이 생겨서 역동적이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자라는, 성장하는, 또 바이러스마냥 주변에 퍼져나가는 효과가 있길 바래 봅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분위기가 설래임을 줍니다.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기도 하고, 꿈을 꾸면서 일상을 보내기를 응원하는 그림이게도 보입니다.

세상의 이치와 적응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이어짐이 있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내 꿈은 지구를 탐험하는 거야. 세상의 비밀을 더 잘 알고 싶어.


내 꿈은 곁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거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


각자 다른 꿈을 가지고 펼치는 것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자신의 존귀함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어울러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가는 과정을, 그러기 위해서 꿈은 친구처럼 생각하고 인생 전반에 이어지는 것을 제안하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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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말미출판사

#꿈을꾸는모든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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