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니까 특히 공주를 가야한다.(애정하는 밤먹으러..^^) 밤아이스크림 맛집이 사라져 아쉬웠는데,,밤와플을 먹을 수 있는 카페를 방송에서 보고..마침 책방투어도 할겸 찾았는데... 밤토핑 양이 적은 건 아쉬웠지만..달지 않으면서 맛났다. 그런데 더 반가웠던 건 이곳의 분위기와 카페를 가득(?) 채운 책들.. 이었다. 이곳에서는 한 달 한 번 책이벤트도 있는 모양이다. 포스팅 보고 놀란건 딱 한 권 만 읽지 않았다는 사실.. 그래서 또 그 책이 나는 몹시도 궁금해졌다는 거다^^











이름도 낯설고, 제목은 더 낯설다.  엔도 슈사쿠의 <사무라이>도 큰 기대없이 읽었다가 놀랬던 기억이 있어.. <고해정토>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11월은 묵직한 졸라 선생의 책을 읽어야 하니깐.. 12월 즈음..읽어볼까 하는 마음.. 


(곡물집 월별 읽기 리스트는 이랬다.

1월, 체홉의 <아내. 세자매> 2월 서머싯 몸 <면도날> 3월 발자크<고리오 영감> 4월 이시무레 미치코 <고해정토> 5월 콘라드 <어둠의 심연> 6월 울프 <댈러웨이 부인> 7월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8월 도스토옙 <죄와벌>9월 다자이오사무 <사양> 10월 졸라 <나나>11월 쿤데라 <참을수없는존재 가벼움> 12월 보부아르 <아주 편안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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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구름의 역활은 예술에 날개 달린 존재들, 즉 천사와 천재들이 하는 역활과 비슷하다. 스러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지녔으나 날개를 펴고 중력에 저항하는 존재들이다.

마지막으로 구름은 덧없음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것도 대체로 우리에게 해방감을 안기고 우리를 편안하게 해 주는 유쾌한 상징이다. 우리는 구름의 여행과 투쟁 휴식과 축제를 지켜보며 몽환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그 안에서 인간의 투쟁과 축제 여행과 놀이를 본다. 이 아름다운 그림자극이 얼마나 덧없고 변덕스럽고 찬라적인지를 보고 있자면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진다./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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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실제보다 더 부유하고 화려하게 보이도록 꾸미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산 것일 수도 있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 사람들은 가식이 가득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이들은 체면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았다"/100쪽











<미들마치>를 읽게 된 건, 수많은 고전에서 작가의 이름이 언급된 탓인데.. 그러면에서 보면 <허영의 시장>도 못지 않다.. 그러나 페이지의 압박과 조금은 뻔한 내용일수도 있겠다는 (나름) 합리화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읽어야 하는 걸까 싶은 순간 <허영의 불꽃> 이란 책이 또 눈에 들어오더라는.. 실은 허영의불꽃..도 가끔 만나긴 했더랬다. 그런데 <허영의 불꽃>은 판권이 소멸되어 더이상 유통계획이 없다는 안내가 보였다. 구입할 기회를 놓치고 나서. 아쉽다고 말하는 것도 자그마한 위선(?)일까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면서 <허영의 시장> 이라도 구입해야 하는걸까 싶지만 역시 이 책도 현재로썬 구입불가 상태.중고책방에서 <허영의시장>2권이 너무 깨끗해서 구입해 놓았다. 1권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는 다른 메이저출판사에서는 왜 출간이 안되는 걸까 궁금했더랬다. 두 책을 나란히 출간해 주면.. 냉큼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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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부정하기도 어려운...^^


많은 여자들이 로지를 욕하지만 그 여자들도 로지처럼 기회가 많았다면 별수 없었을 거예요/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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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선생의 <작품>을 곧 읽을 예정이다. 정말 세잔을 묘사한 걸까 하는 마음에서. 그런데 몸선생의 말을 들어보니, 소설에서 만들어낸 인물은 모두를 향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작품>은 읽기 전이지만, 찰스 M.슐츠의 '피너츠'를 읽을 때도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다는 생각을 떠올려 보면...^^

우리가 창조한 모든 인물은 우리 자신의 복사본과 다름없다. 물론 그들이 나 자신보다 더 고귀하고 더 이타적이며 더 도덕적이고 더 신성할 수도 있다. 신이 그러하듯 작가가 본인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물을 창조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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