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기는 어렵다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스트루가츠키 형제 지음, 이보석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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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람 되는 것도 어렵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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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구름의 다음이 궁금해지는 순간...










읽지도 않은 헤세의 책 제목이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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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의 공통점이라면 <보바리 부인>이 언급되었다는 점이다. 줄리언 반스의 <플로베르의 앵무새>는 보바리를 새롭게 읽게 만들어 주었고, 끝내주는 괴물들..에서는 보바리부인이 아닌 보바리씨에 대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었다. 덕분에 그의 문제(?)점을 단순히 욕망의 화신이 아닌,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일어날(?)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 결론은 보바리즘으로 읽혀지는 보바리 부인(만의) 문제로 <마담 보바리>를 읽는건 일견 편협한 시선을 강조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는.. 생각.


<여자만의 책장>을 읽으면서, 플로베르의 생각을 읽었다. 그것이 가장 정확한 말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 누군가를 향한 분노 이면에는, 내 속에도 저와 같은 마음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기원을 설명한 작가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보바리 부인은 나 자신이다"/98쪽



ps <여자만의 책장>을 기웃거리다, 우리나라 소설에서 내가 종종 힘겨워 하는 이유도 찾아낼 수 있어 반가웠다. 내가 불편해 하는 이유가 마냥 억지만은 아니었겠다는 위로^^


"(...)기교에 통달한 플로베르는 이야기에 직접 개입하거나 주관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작품이 내포하는 법칙과 의미는 독자가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설이 주는 즐거움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를 뒤엎는 대신 명확하고 힘 있는 묘사로 결집한 일관된 소설 속 세계를 제시해 소설의 예술성에 대한 기준을 한층 높였다"/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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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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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 지칭되는 이들을 앞으로도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괴물들의 심리는 비휴머노이드 문명의 심리보다 훨씬 파악하기 어렵다. 그들이 한 모든 행동은 설명할 수 있으나 그들이 할 행동을 예상하기란 너무나 어렵다(...)/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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