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읽는정원 (우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일생의 전반은 관계의 시간이며 나머지 후반은 자기 안의 삶의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칼 구스타브 융</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8 Jun 2026 17:14:3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우주</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709014542035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우주</description></image><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여름 별장, 그후) 붉은 산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56639</link><pubDate>Fri, 26 Jun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5663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936840&TPaperId=17356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27/35/coveroff/k14293684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0196&TPaperId=17356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9/7/coveroff/k6921301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0239&TPaperId=17356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45/coveroff/89374802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유디트 헤르만의 신간을 보는 순간 내 시선은 다시 &lt;&lt;여름 별장,그후&gt;&gt;로 향했다. 작가 강연을 열심히 찾아다니던 시절, 어느(사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작가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으로 기억한다.그러나 당시에는 잘 넘어가지 않았다.제목 때문에 여름이 오면 어김없이 읽어 보리라 생각했는데, 그러는 사이 개정판도 나왔고 작가의 다른 책들이 간간히 출간되는 동안에도 나는 여전히 &lt;&lt;여름 별장,그 후&gt;&gt;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신간은 이상하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lt;&lt;여름 별장. 그 후&gt;를 이제는 읽어야 할 때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신간 제목이....^^<br> <br><br><br><br><br><br><br>소설집이란 건 책을 펼쳐 보고 알았다. 마음은 '여름 별장, 그후' 부터 읽고 싶었지만 '붉은 산호'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예전에는 잘 읽혀지지 않던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 잘 읽혀진다는 게 놀랍다. 물론 아직 한 편 밖에 읽지 않았지만..<br>"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심리 치료 상담을 받았고 그 때문에 붉은 산호 팔찌와 내 애인을 잃었다"/11쪽<br>이야기는 붉은 산호 팔찌를 처음 소유했던 증조할머니에 관한 시간으로 돌아간다. 증조할머니에게 '산호 팔찌'는 증조할아버지를 죽음으로 이끈 불행의 씨앗이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팔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애인과 이별을 해야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아니 어쩌면 헤어질 이유가 필요했던 건지도 모르겠다)&nbsp; 그런데 도저히 관계가 개선되지 않은 모양이다. 증조할머니와 자신을 동일시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쏟아내는 그녀의 원망을 마주했다. 증조할머니가 러시아로 가지 않았다면..팔찌를 받지 않았다면..곱사등 이삭 바루브가 증조할머니를 따라 나서지 않았다면...내가 심리 치료사의 방까지 오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들.&nbsp;자연스럽게 얼마전 읽은 빅터 플랭클의&lt;죽음의 수용소에서&gt;가 떠올랐다. 그녀가 고통스러웠던 건 자신의 문제를 외부탓으로만 돌리려한 것이 본질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게 한 이유는 아니였을까. 붉은 산호 팔찌가 끊어지는 순간,그녀는 자신의 문제는 의사도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거라 이해했다. 그러니까 그녀는 팔찌와 애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그들과 결별하게 됨으로써 비로소 자신을 찾게 된 건 아닐까.<br>"나는 그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말이 놀라웠다. 나는 오직 나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었다"/21쪽<br>  <br><br><br><br><br><br><br><br>&lt;집으로의 긴 여행&gt;을 읽고 싶어서,아니 구입하고 싶어서 &lt;여름 별장,그 후&gt;를 읽고 있다.&nbsp; 집으로..까지 읽게 된 다면 한 권 더 읽어 볼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은 &lt;&lt;여름 별장,그 후&gt; 부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45/cover150/89374802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452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한국어판 발매 20주년 기념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55157</link><pubDate>Thu, 25 Jun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55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812602&TPaperId=17355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8/27/coveroff/8936812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812602&TPaperId=17355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한국어판 발매 20주년 기념판</a><br/>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5년 09월<br/></td></tr></table><br/>지인들로 부터 종종 추천 받았지만, 아우슈비츠라는 역사적 비극을 다룬 주제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외면 했더랬다.그런데 찾아간&nbsp; 책방마다 이 책이 내 시야로 들어왔다.이제는 읽어야 할 때가 온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일단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챙겨왔다.(그것도 백년가게를 유지하려는 양양 책방에서^^) 그렇게 마주한 책은 내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nbsp; 단순히아우슈비츠를 고발하는 기록물이 아니었다.인간의 내면과 존재를 통찰한 심리학서였다.어떻게 가능하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역사적 배경을 잠시 지워두기로 했다. 그 대신 삶이 던지는 '고통'이라는 본질적인 화두로 바꿔 읽어 나갔다.<br>고통(감옥)은 인간이길 포기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역설적이게도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인간으로 나아갈..수 있게 되는 듯 하다.아니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점점 무감각해지게 자신을 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할 존재의 이유를 불들고 물어야 하는거다.,더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다는 이유로 자포자기할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내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질문하기. 뜬구름잡는 희망이라도 좋다.지금을 이겨내면, 앞으로는 지금과 다른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란 희망. 옆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나도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미래를 생각할수 있다는 걸까.하고 누군가는 딴지를 걸어올수도 있을텐데,최근에 읽은 &lt;불필요한 여자&gt;속 그녀와 영화 '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속 슐레이만이 빅터 프랭크박사의 말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앞이 도저히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 속에 그냥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번역하며 버티는 시간, 엄마를 위해 살아내야 겠다는 의지... &lt;죽음의 수용소에서&gt;에서 강조한 부분이었다. 고통은 우리를 무너지게 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세상이 나를 불필요한 존재로 취급한다고 해도 스스로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나에게(만)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br>책을 읽으면서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지인에게 &lt;죽음의 수용소에서&gt;를 선물하고 싶어졌다.그러나 오지랖이 될 것 같은 마음도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다.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사람과,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바라보는 온도차는 분명 있을 테니까. 그럼에도 언젠가는 읽어 보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흘리듯 책 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이다. 마냥 착하기만 한 심리학을 담지 않았다는 느낌도 좋았지만,정신의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그런데 살아가는 동안 이 책은 늘 친구처럼 곁에 두어야 할 책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사실 그것이 가장 기뻤다. 삶이 버거워지는 순간마다, 마음을 붙잡고 싶은 날들이 올때 꺼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런 시간들이 가급적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8/27/cover150/8936812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68273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54682</link><pubDate>Thu, 25 Jun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546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354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off/k982137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3546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알이 제일 맛있단다</a><br/>모니카 김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빠의 무책임.그로 인해 무너져 내린 엄마의 외로움과 슬픔.그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지원과 지현. 아빠가 떠나고 난 후 엄마는 두 딸 앞에서 생선 눈알을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며, 꾸역꾸역 생선눈알을 먹으면서,당신의 딸들에게도 강요한다. 큰 딸 지원은 엄마를 위해 생선눈알을 기꺼이 먹는다. 아마도 이 행위가 이뤄지는 순간부터가, 엄마의 고통을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지원은 이제 막 대학생이 되었을 뿐이다. 심지어 원하는 대학도 가지 못했다. 학점에 대한 강박, 엄마가 새로 만나게 된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폭력성은 두 딸이 감당하기에 벅차다. 그리고 그런 딸들의 감정을 들여다 보지 않은 듯한 엄마가 사실 조지보다 더 원망스러웠다.<br>서양사회에서 동양인 이민자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대한 묘사 보다 더 답답했던 건,아니&nbsp;읽는 내내 개운하지 않았던 지점은, 지원이 선택한 방식이 '살인'에 있었다는 점이다. 엄마의 새남자를 죽일 이유야,수천가지가 되겠지만,그럴때마다 누군가를 죽이지 않는다.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쏟아낸 감정을 여과없이 지원이 받아버린 탓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질문이 따라온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괴물이 되어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고통을 잊기 위해 생선 눈알을 먹었지만, 지원은 자신에게 고통을 준 이들을 용서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자신에게 상처준 근원에 대해 파괴하려는 뒤틀린 욕망으로 가득찼을 뿐이다.<br>"아빠가 우리를 떠나기 보름 전쯤 나는 아빠와 말다툼을 했다. 대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내가 거의 매일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빠는 내게 작은 주머니칼을 하나 가지고 다니라고 말했다. 아빠가 그 칼을 꺼내 보여줬을 때 나는 겁이 났다.크기는 작아도 엄연한 칼이었다. 날카로운 칼날에 차가운 광택이 흘렀고 치명적으로 위험한 도구처럼 보였다. 누군가를 해칠 수 있는 그런 끔삑한 물건이 내게 필요할 거라곤 차마 상상할 수도 없었다"/200쪽<br>이 소설을 장녀의 무게감이나 이민자의 소외라는 프레임으로 읽고 싶지는 않았다.그보다 부모가 자식에게 기만적인 방법으로 '정서적 학대'를 했을 때 파멸적인 결과로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했다.그녀가 상처를 마주할 수 있었다면..(그러니까 엄마가 눈알을 먹는 걸로 연민에 빠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야 한다..) 과거가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보려고 노력했다면,그녀의 앤딩은 아빠를 향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옳다.그녀는 치유되지 않았고 극복하지 못한거다. 읽는 내내 답답했다.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마주하고 있는 것 같아서..그래서 더 잘 읽혀진 건지도 모르겠다. ~세상에서 ~제일..같은 말들은 위험하다.당신을 돌이킬 수 없는 이상한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으니까&nbsp;<br><br>ps 지원의 심리학 기말시험&nbsp; 첫 번째 질문이 심오하게 다가온 이유이기도 하다."언어는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감정과 지각을 형성하는가"/278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150/k982137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105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은하철도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9073</link><pubDate>Mon, 22 Jun 2026 1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90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046539&TPaperId=17349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14/94/coveroff/89980465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작품의 제목은 '밤길' 이다. 그러나 내 눈에 들어온 건 별똥별이라 믿고 싶은 장면이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도 모른채 정신없이 앞으로 가는 모습...그러다 왜 파란색으로 그려진 기분이 좋아 한참을 바라보았는데...&lt;은하철도의 밤&gt;을 읽게 될 운명이었던 걸까 소설을 미리 읽고 갔더라면 밤길 그림을 보면서 하늘 들판에 와 있다는 표현을 지인에게 말해줄 수 있었을 텐데....^^<br> <br><br><br><br><br><br><br><br>"(...)눈부시게 빛나는 예쁜 삼각표들이 제각각 숨을 쉬듯 반짝반짝 반짝거리며 흔들렸습니다.&lt;우리는 정말로 하늘 들판에 왔어&gt; 조반니는 말했습니다"/41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214/94/cover150/8998046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14943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연월일 부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9055</link><pubDate>Mon, 22 Jun 2026 16: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905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9091&TPaperId=17349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9/86/coveroff/k0021390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59&TPaperId=17349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23/coveroff/89760480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49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030112&TPaperId=17349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09/56/coveroff/k3220301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349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off/k37213806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애정하는 카페이름과 같아 읽어야 할 리스트에 올려 놓은 사이(연월일) 지인으로 부터 추천받게 된(월요일수요일토요일) 문득, 요일을 제목으로 한 소설은 어떤게 있을까 검색해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많아서, 제목을 '요일'로 정한 이유가 궁금해서라도 읽어봐야 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150/k372138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387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림책) 코시롱 해녀 밥상 - [코시롱 해녀 밥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8453</link><pubDate>Mon, 22 Jun 2026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84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5X&TPaperId=173484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71/coveroff/890129995x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5X&TPaperId=173484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시롱 해녀 밥상</a><br/>소윤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물질을 마치고 나온 해녀들이 수박에 소금을 쳐서 밥 대신 삼키던 장면이 떠올라 궁금했던 이야기다. '코시롱하다'는 제주 방언으로 '고소한 냄새나 맛'을 뜻하는 의미다. 그동안 해녀들의 밥상에서 고단함만을 떠올렸던 나에게, &lt;코시롱 해녀 밥상&gt;은 고소함을 선물해 준 셈이다.<br>제주도의 화려한 음식을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음식들이 소개될지 궁금했다.물론 화려한 음식도 등장한다. 그 자체로 이름값하는 옥돔..아무렇지(?)않게 빙떡과 옥돔을 함께 먹는 모습은 육지 사람으로 도저히 상상하기 힘들다.그러나.비싼 옥돔을 무람없이 먹는 모습에서 오히려 미소가 번졌다. 고된 물질의 보상은 그렇게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그런데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음식은 '참외 된장냉국'이었고, 바다의 물질 만큼 인상적이었던 토종 씨앗에 대한 에피소드였다.<br><br>뭐든 편리하게 사먹는 것에 익숙해진 나는, 토종 씨앗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의 마음을 잊고 있었다. 하물며 제주도라면, 바다에서 나는 것들의 풍요로움에 대해 늘 먼저 생각하게 된 터라..더욱더 그렇다. 그런데 토종씨앗에 관한 에피소드를 접하면서..점점 바다가 오염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걱정을 하면서 책장을 덮을즈음 해맑게 웃고 있는 해녀의 얼굴이 보였다.<br><br>고소하고 정겨운 '코시롱한' 밥상을 차려내기 위해 살아온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진 느낌..동시에 앞으로도 해녀의 물질을 계속 보려면, 지금부터라도 제주의 푸른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71/cover150/890129995x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716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림책) 돌배 - [돌배 - 미야자와 컬렉션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7479</link><pubDate>Sun, 21 Jun 2026 2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74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7809&TPaperId=173474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47/70/coveroff/k9620378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7809&TPaperId=173474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배 - 미야자와 컬렉션 5</a><br/>미야자와 겐지 지음, 오승민 그림, 박종진 옮김 / 여유당 / 2025년 03월<br/></td></tr></table><br/>미야자와 겐지의 '비에 지지 않고'를 읽고 나서 &lt;돌배&gt;가 눈에 들어왔다. 읽자마자 너무 좋아 그림책 애정하는 지인에게 톡까지 보냈다. 꼭 읽어 보라고~^^<br><br>"달빛이 쏟아지는 물속은 온통 돌배향기로 가득했습니다.세 마리 게는 흘러가는 돌배 뒤를 허둥지둥 따라갔습니다"<br>물총새 습격으로 공포에 떨었던 게들에게, 겨울날 돌배가 떨어지며 달콤한 향기가 퍼지는 장면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강물 속 돌배가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했다. 강물 아래로 한가득 퍼지고 있을 돌배향..게 가족이 돌배향을 따라가는 모습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nbsp;<br>돌배 향기에 한참 감동하고 난 후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글을 곱씹어 읽어보았다. 봄날 물총새 공격을 지켜보면서 물 위로 떨어지는 것들은 모두 공포의 대상이라 생각했던 아기 게들. 그러나 하늘에서 돌배가 떨어지는 걸 지켜보면서 세상이 공포로만 가득한 건 아니란 걸 말해주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풍요로울 것만 같은 봄날,아기 게들은 생명을 위협받는다.반대로 모든 것이 얼어붙고 추운 겨울날 게들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행복을 선물 받았다.이 묘한 대비를 통해 언젠가 달콤한 돌배 향기..가 쿵하고&nbsp; 떨어져 내릴수..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맹목적인 낙관은 위험하지만, 나만의 돌배를 마음 속에 간직하는 건 긍정의 신호라 믿고 싶다.주문을 걸듯~]]></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47/70/cover150/k9620378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47702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림책)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7378</link><pubDate>Sun, 21 Jun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73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733194&TPaperId=173473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10/18/coveroff/k1927331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733194&TPaperId=173473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앙통의 완벽한 수박밭</a><br/>코린 로브라 비탈리 지음, 마리옹 뒤발 그림, 이하나 옮김 / 그림책공작소 / 2021년 07월<br/></td></tr></table><br/><br>수박 한 통이 사라졌다.농부에게 사라진 수박은 단순히 하나를 잃어버린 것으로 설명할 수 없을 게다. 하지만 사라진 그 한통으로 인해 남은 수박을 돌보지 못해 밤잠을 설치고,악몽을 꾸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해 오히려 밭을 망치게 된다면...&nbsp;진짜 문제는 사라진 수박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정열 맞춰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이 농부에게 있었던 건 아니였을까..<br><br>맛있는 수박을 농사짓고 싶은 마음은 완벽할수록 좋을지 모른다(소비자입장에서^^) 그러나 완벽이 강박이 되어,더 많은 걸 놓치게 되지 않을까.. 밤사이 동물친구들 덕분(?)에 어수선해진 수박밭은 완벽하게 줄을 세워 자랄때 보다 뭔가 더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다.<br>달콤한 수박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완벽'이란 강박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야기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10/18/cover150/k1927331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10184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6506</link><pubDate>Sun, 21 Jun 2026 1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650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50003&TPaperId=17346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4/77/coveroff/893745000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412&TPaperId=17346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2/85/coveroff/89374494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2319&TPaperId=17346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52/12/coveroff/89329123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974&TPaperId=17346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76/80/coveroff/893746297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64256&TPaperId=17346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4/7/coveroff/893646425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br>고전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표지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았다. 그런데 재독을 하게 될 수록, 표지에 이야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질때가 있었다.(항상 그런건 아닐수도 있겠지만..)&nbsp;<br>한 작품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여기에 더해 출판사마다 표지가 다른 것도 그와 비슷한 건 아닐지..해석의 차이(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럼 느껴져서 출판사마다 표지를 어떻게 디자인 했을까 찾아보곤한다. 열린책들 표지를 보면서,마담 멀과 오즈먼드를 생가했더랬다.묘하게 닮았다는 생각도 하고..그런데 마담 멀..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서 깜놀..민음사 표지 -막스 쿠르츠바일'노란 옷을 입은 여인'- 는 읽기 전에는&nbsp; 화양연화시절의 여주인공모습일까 싶었는데...읽고 나서 다시 보니,권태와 자신을 십자가에라도 걸린 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표정으로 까지 읽힌다.창비는 모네 작품을 표지로 골랐다. 주인공을 한 인물에 국한하려 하지 않았거나,한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나..가 아닐까 생각했더랬다.^^<br>  <br><br><br><br><br><br><br><br>&lt;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gt; 제목을 보는 순간, 예전부터 고전 표지에 애정을 가졌던 1인으로 반가웠다. 예전 기록을 찾아보고 한 번 더 놀랐다(2020년 6월21일의 기록이라..) 무려 세번이나 읽었는데..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건 놀랍지 않은일... 민음사 &lt;세계문학전집 이야기&gt;도 읽어 보고 싶었는데.7월 도서관 희망도서리스트는 고민없이 두 권을 신청해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74/7/cover150/89364642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4071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메리 웨스트매콧) 사랑을 배운다 - [사랑을 배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5964</link><pubDate>Sat, 20 Jun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5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883&TPaperId=17345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5/coveroff/k7321378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883&TPaperId=17345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배운다</a><br/>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이가 제법 들고 나서야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늦게나마 그녀의 세계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정신없이 작품들을 찾아 읽어 가다 '메리 웨스트매콧' 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봄에 나는 없었다'와 '딸은 딸이다'를 인상 깊게 읽었다 -두 권은 특별판으로 만났더랬다- 해서 나머지 책들도 새롭게 옷을 입고 나오길 바랐다. 거짓말처럼 컬렉션이 만들어졌다. 책방투어 할때마다 이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지난 4월 묵호에 있는 책방에서 &lt;&lt;사랑을 배운다&gt;&gt;를 가져왔다.<br>마음 같아서는 출간 순서( 인생의 양식,두 번째 봄,봄에 나는 없었다,장미와 주목,딸은 딸이다,사랑을 배운다) 대로 읽어 보고 싶었지만,스토리가 이어지는 건 아닐테니까 구입하게 되는 순서대로 읽어볼 생각이다. 솔직히 &lt;사랑을 배운다&gt;를 예전에 읽었지만,처음 읽는 기분이었다. 앞서 읽었던 줄거리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재미라면, '사랑을 배운다'...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다음으로 읽어 보고 싶은 책이 '인생의 양식'이라는 생각을 했는데,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다. 지난번에 읽어 보겠다 생각했던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아직도 읽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았다.<br>"당신은 셜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죠?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을 똑같이 볼까요? 당신은 셜리에게서 언제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연약하고 무기력한 존재를 본 겁니다.(...) 하지만 전 그녀를 완전히 다르게 봤습니다.물론 당신이 틀린 것처럼 저도 틀릴 수 있습니다(....)"/331쪽<br><br>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거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넘치는 사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면서, 사랑이란 이름에 감춰진 많은 것들을 보게 된 것 같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구속하고,고생하는 걸 용납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들.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기준이 상대방에게까지 강요가 된다. 사랑해서 그러는 거라고, 상대방이 정말 행복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처음읽을 때는 사랑에 목말랐던 로라가, 동생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한다고 생각했더랬다. 다시 읽으면서 로라가 동생에게 했던 방식과, 와일딩이 아내에게 했던 방식은 닮아 있다는 점이 보였다. 내가 아낌없이 사랑을 준다면 상대는 행복할 거란 믿음. 우리는 그 환상부터 깨야 하지 않을까. 셜리는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로라의 사랑이, 와일딩의 사랑이,깊은 교감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일방적인 사랑이 상대에게는 짐이 될 수 있다는 걸 셜리가 보여준 샘이다) 희생이 바탕이 된 사랑은,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짐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로라는 알지 못했던 건 모양이다.소설의 마지막즈음 로라가 비로소 사랑에 눈을 뜨는(?)것처럼 보이긴 한다.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가 뜬금없어 보이긴 했지만.<br>일방적인 사랑은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누구도 다른 이의 삶을 온전히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을 배워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내 기준에서 쏟아붓는 사랑이 아니라,상대가 숨 쉴 공간을 열어주는 균형 잡힌 사랑말이다.<br>"인생은 인간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맹신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죠. 가치관이란 언제나 상대적인 거니까"/218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5/cover150/k7321378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4051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철들무렵) 하지감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5773</link><pubDate>Sat, 20 Jun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57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531&TPaperId=173457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31/77/coveroff/89546085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진짜(?) '하지감자'다...^^언제부터 '하지감자'라는 말을 좋아했는지 알 수 없지만..이번에 하지감자를 삶아 보면서 좋아하는 이유는 확실히 알았다. 무심하게 삶아지는 감자에서 달큰한 향기가 났다. 놀랍고 신기해서.. 삶는 동안에도, 열기를 식히는 순간에도 좋았다. 포슬포슬 내려 앉은 하지감자~<br> <br><br><br><br><br><br><br><br>(중략) 하지감자는 아무때나 캐먹어도 갈 데 없는 하지감자라며 하지 되기 전부터 동갑내기랑 함께 도둑감자 캐먹던 비탈밭,이제는 하지감자 대신 망초꽃 뒤덮인 묵정밭머리에 한세상 함부로 거덜내고 돌아온 저녁놀이 수십 년 묵은 하룻볕을 한꺼번에 헤아린다/ '하지'<br><br>어릴적 부터 감자를 좋아했지만.. 시인의 '하지'를 읽고 난 후 하지감자를 더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정작 하지감자에 대해 특별한 추억도 없었으면서 말이다. 사시사철 먹을수 있는 감자가 아닌가..이유없이 좋아..특별히 감자만의 고유맛이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것 같다. 그런데 하지감자..는 '하지'라는 수식어가 붙을 이유가 충분했다. 장마 전 땅에서 캐낸 하지감자가 유독 포슬포슬한 이유는..달큰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어서는 아닌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31/77/cover150/89546085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1777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가라앉는 프랜시스 - [가라앉는 프랜시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2294</link><pubDate>Thu, 18 Jun 2026 1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22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0121&TPaperId=173422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87/6/coveroff/k8120301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0121&TPaperId=173422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라앉는 프랜시스</a><br/>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5년 08월<br/></td></tr></table><br/>&lt;&lt;여름은 그곳에 오래 남아&gt;가 남긴 여운을 좇다 &lt;가라앉는 프랜시스&gt;까지 읽게 되었다. '프랜시스' 의 뜻을 알았다면 ~가라앉는 의미를 눈치챌 수 있었을까? 그 덕분에 골라 읽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 되었다.<br>도쿄 생활에 염증을 느낀 게이코는 홋카이도로 이주를 결정한다. 조금은 즉흥적인 선택 같지만 그곳에서 우편배달부라는 직업을 시작한다. 내가 아직 철이 들지 않아서일까 나는 그녀의 선택이 조금은 낭만적이라 생각했다.&nbsp;얼마전 방송에서 본 섬마을 우편배달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단순히 우편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nbsp; 우편 내용을 읽어주기도 하고,불편한 것은 없는지 살펴주는 역활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여기 '음'에 대한 심오한 안목을 가진 남자 '가즈히코'가 등장한다.처음 그려지는 그의 세계는 멋있어 보였다. 느닷없는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말이다.<br>"말이 아닌 것으로 서로를 느끼고 두 사람이 아니면 생기지 않을 감각을 만들어내고 귀를 기울이듯이 그것을 맛보고 흔들린다(...)"/88쪽<br><br>그런데.어느 순간' 소리'에 대해 집중하기 시작하자, 그들의 사랑이 느닷없다고 생각한 건 내가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그들의 사랑을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한 것 같아..오감이 아닌, 이성이 작동해버린 탓이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오감'에 집중하며 읽어야 하는 소설이었던 거다.해서 가장 크게 귀로 들려온 소리는 프랜시스..가 가라앉을 때 였던 것 같다. 태풍이 오고 나서 서서히 무너지게 되는.. 프랜시스가 무너지는 그 순간도 실은 요란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독자로 하여금,태풍이,강물 소리가,프랜시스가 무너지는 소리를 상상하게 만들었던 거다. 말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문..도 소리는 없는데 누구에게나 전달이 된다. 앞을 보지 못하는 미노리카와의 말을 듣는 순간 더 분명해졌다.<br>"절대로 억지로 일어나려고 하지 말아요. 아무리 큰 소리가 나도 아무리 누가 흔들어대도 속으면 안 돼요. 정신 차리고 진짜 소리를 들으세요"/156~157쪽<br><br>겉으로 그려진 게이코의 삶은 사랑에도 실패하고 도쿄생활에 염증을 느껴서였을지 모르겠으나, 소설을 읽은 동안, 온갖 소음 속에 살아가게 되면서 점점 잃어가는 오감을 찾고 싶었던 건 아니였을까? 홋카이도 곰은 무섭지만, 홋카이도의 별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어 게이코는 그곳에 계속 머물기로 한다.물론 그녀옆에 사랑이 다시 찾아왔기 때문일수도 있겠지만.오감을 느끼게 되면서 그녀는 비로소 자신이 바로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뻔해 보이는 결말이라 아쉽지 않았다.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보고 있노라면..그곳에 계속 머물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서다.&nbsp;홋카이도 곰을 하늘의 별이 이긴 셈이다.<br>"별에는 음이 있다.게이코는 그렇게 생각했다. 들리지 않는 음이 하나하나의 별에서 이쪽을 향해 내려온다.그 음은 빛이었다. 광원조차 되지 않는 덧없는 빛의 음.이 빛이 있는 동안은 절대로 절망할 필요가 없아. 빛에서 오는 음을 듣는 귀를 잃지만 않으면 가즈히코와 나는 살아갈 수 있어. 게이코는 그렇게 믿었다"/190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87/6/cover150/k8120301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87062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림책) 비에 지지 않고 - [비에 지지 않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41289</link><pubDate>Thu, 18 Jun 2026 0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412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411&TPaperId=17341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5/56/coveroff/8955828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28411&TPaperId=173412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에 지지 않고</a><br/>미야자와 겐지 지음, 고정순 그림, 권정생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언제부터인가 책방도 내게 도서관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마치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듯 그림책 표지를 감상하는 것 같다. 호기심 가는 제목은 메모해 온다.그리고 동네 도서관으로 향한다.(희망도서로 신청할때고 있고^^) 이번에는 연천 책방 냥이가 마치 안내한 듯한 기분이 들어 한 권 골랐다.<br>비에 지지 않고..는정말 정말 그림책이다. 글보다 그림이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오로지 독자의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그러나 고맙(?)게도 이 책은, 미야자와 겐시의 시 한편을 상상하며 그려낸 그림이었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감정을 한 번 더 통과한 이후에 내가 마주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nbsp;<br>아무런 설명없이 그림을 슬라이드처럼 넘겨 본다.그런데 제목 때문일수도 있겠지만,뭔가 소년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기분이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무심한 듯 시가 그림속으로 스며들어왔다. 뭔가 결연한 마음이 느껴졌다.<br><br><br><br>그림의 마지막은 자유로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였다. 시인이 노래한 마음이 우리나라를 상상한 건 아니었을 텐데..다른 어떤 것보다 결연한 마음으로 지켜내야 할 것이 '평화'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봤다. 다행(?)이라면 여전히 동그런 철망이 휘감긴 곳도 있지만, 점점 그 동그란 철책이 사라지고 있는 풍경을 최근 보게 되면서 놀랐다. 서서히 그렇게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을 했다.<br><br><br><br><br><br><br>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려낸 초록으로 가득한 그림책일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일본작가의 시에 우리나라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진 그림책이었다. 당연히 예전부터 읽으려고 구입만 해 놓고 여전히 읽지 않은 &lt;은하철도의 밤&gt; 작가님이란 사실도 몰랐다. 한때 소와다리..책을 열심히 구입하던 그 시절...세로줄로 편집된 책을 소장했다는 뿌듯함(만)... 7월에는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5/56/cover150/8955828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556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8480</link><pubDate>Tue, 16 Jun 2026 18: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84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933998&TPaperId=173384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73/52/coveroff/k7629339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933998&TPaperId=173384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암동 랑데부 미술관</a><br/>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09월<br/></td></tr></table><br/>&lt;&lt;크리스티안 볼란텐&gt;&gt;을 흥미롭게 읽었다. 해서 작가의 다른 이야기를 찾아 읽게 되었다. '부암동..미술관'은 많이 아쉬웠다.<br>한 사람의 사연을 위해 하나의 작품만 전시한다는 설정은 매력적이라 생각했다.그러나 딱 거기까지 였다. 풀어내는 서사 방식이 너무 정형화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힐링을 전면에 내세운 이야기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독자에게 위로를 주고 싶은 강박이 느껴지는 것처럼 읽혀졌다. 분명 누군가는 위로를 받았을 텐데,자연스럽게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답이 정해져 있는 곳으로 향하는 느낌이..아쉬웠다. 기발한 소재였던 만큼, 조금더 다양한 색깔로 그렸냈다면 좋지 않았을까...그런데 조금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우리는 모두 나만 힘든것처럼 살아간다.어딘가 하소연 할 때도 마땅히 없는 것 같다.그런데 내 마음이 뭔가 이미지로 바뀌는 순간, 위로가 되고,다른 누군가로부터 공감을 얻어낼..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위로가 있을까 싶다.그러니까저마다의 사연과,사연이 그림으로 발현되는 순간까지는 정말 좋았다는 말이다. 어떻게 그려낼지 상상하는 재미...<br><br>뻔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케이크가&nbsp; 먹고 싶어 찾아간 카페에서 '위로의 맛'에 관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 순간의 기쁨은 소설이 내게 준 선물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너무 뻔한 이야기가 아닌가 투정해 보았지만 우리 삶도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은가 싶다. 소설 속에서라도 누군가의 고민이 해결되었으니 그것으로 잠깐이나마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낼 수 있기를 작가님은 바랐던 건지도 모르겠다. 마법에 주문을 걸듯이 말이다.<br><br>소설 속 이야기보다 '작가의 말'을 통해,&lt;부암동 랑데부 미술관&gt;이 담고 싶은 진심을 깊이 이해받은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티안...'을 읽다가 부암동..미술관을 만나게 된 순간처럼. 매번 멋진 순간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조차 멋지게 바꿀 수 있는 그 에너지의 기운을 믿고 싶을 따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73/52/cover150/k7629339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73527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6629</link><pubDate>Mon, 15 Jun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66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66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66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a><br/>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08월<br/></td></tr></table><br/>오래전부터 베스트셀러였던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영화 '콜럼버스'를 보면서 궁금했었다.아니, 호기심이라고 해야 할까. 건축물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마음 가는 대로 느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건축이란 세계가 내게는 넘사벽이라 그랬던 것 같다. 건축을 주제로 이야기하는&nbsp; 책을 추천해달라고 물어보니,&lt;&lt;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gt;&gt;를 추천해 줘서(인공지능에게^^)&nbsp; 피식 웃음이 났지만,소설을 설명하는 말 가운데 '노건축가' 라는 단어가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들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 덕분에 &lt;&lt;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gt;&gt;를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br>"(...) 인간의 내면 같은 것은 나중에 생긴 것으로 아직 그다지 단단한 건축물은 아니라는 증거일 거야. 집 안에서만 계속 살 수 있을 만큼 인간의 내면은 튼튼하지 못해. 마음을 좌우하는 걸 자기 내부에서가 아니라 바깥에서 찾고 싶다.내맡기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337쪽<br>영화에서 케이시는, 건축가의 아들에게, 위로 받은 건축에 대한 설명 한다. 무지에 가까운 나는, 그녀가 위로 받은 건축물 자체 보다 건축이란 세상이 그녀에게 숨을 쉴 수 있게 해 준 공간은 아니었을까 하는 조금은 뻔한 상상을 하며 넘어갔던 것 같다.그런데 소설을 읽으면서 튼튼하지 못한 마음을 외부에서 찾고 싶었던 그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받는 느낌이 들어 반가웠다.건축이란 세상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말이었겠지만,얼마전&nbsp; 읽었던 &lt;&lt;실전 한국어&gt;&gt;가 생각났다.문학이 우리 삶을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건축도 그렇게 느껴졌기 때문이다.<br>건축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조감한 기분이었다.(소설인지 다큐인지 착각하는 순간이 퍽 자주 있었다)&nbsp; 언제나 완성된 건축물만 보았던 터라 완성되기 이전의 시간들과 시간이 흘러간 후의 건축물은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다. '건축은 예술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말때문에 건축이 우리의 인생을 닮아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또 저마다 자신만의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 가고 있구나 라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건축은 무엇일까? 호기심에 시작된 읽기였다. 하지만 예술적 감동을 넘어 건축이라는 세상을 통해 삶의 궤적을 따라간 기분이들었다.사각거리는 연필소리,나무타는 향기를 맡으면서,문득 멋진 건축이란 '여름향기'를 닮은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세월이 흘러도 묵묵히 그 세월만큼의 향기를 지닌 건축물을 본다면 저절로 감동하게 되지 않을까..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는 열망은 과한 욕심이지만, 욕심부릴만한 바람 아닌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독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5939</link><pubDate>Mon, 15 Jun 2026 1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593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59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중요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요새에 산다는 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5636</link><pubDate>Mon, 15 Jun 2026 0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56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5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전쟁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몇몇 부자들은 그들만의 벙커가 있다는 뉴스를 접했더랬다.재난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건 분명 공포일텐데..나만 죽지 않는 다는 문제가 더 큰 재난...아닐까 하는 생각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3645</link><pubDate>Sun, 14 Jun 2026 1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364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36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도서관은 고독을 온전히 마주하는 공간이어야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연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3608</link><pubDate>Sun, 14 Jun 2026 0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36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3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안상철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작품 제목(네 면의 집)이 심오해서 들려다 보게 되었는데... 작품의 도구가 연필..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br><br>너무 뻔한 상상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연필이 이렇게 놀라운 도구였나..하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br>그런데 지금 읽고 있는 &lt;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gt;에서 연필의 마법..을 알게 되었다.^^<br>"(...)트레이싱페이퍼에 닿는 연필심의 각도와 팔의 움직임을 조정한다. 그것만 가지고도 선의 굵기와 농담 차가 깨끗이 정돈된다(...)"/146쪽<br><br>그림 하나 더~^^<br><br>깊은집 (부분),장지에 연필,아크릴<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31261</link><pubDate>Fri, 12 Jun 2026 2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312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2203&TPaperId=173312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off/8934972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나무향기를 상상할 수 있는 기쁨..좋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9/cover150/8934972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95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언맨드 - [언맨드 - 제1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8535</link><pubDate>Thu, 11 Jun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85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731242&TPaperId=173285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1/31/coveroff/k3227312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731242&TPaperId=173285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맨드 - 제1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a><br/>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05월<br/></td></tr></table><br/>&lt;&lt;크리스티안 볼란텐&gt;&gt;을 읽다가 작가가 궁금해졌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작가였나 보다. 호기심을 끄는 제목들이 보여 '언맨드'를 골랐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전혀 관심 밖의 분야일 줄 알았던 휴먼로이드가 내 세계로 들어와버렸다. 잘 알지 못해서 두려운 것이 더 많은 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드론으로 사람들이 전쟁을 너무도 쉽게 하고,스마트폰이 우리에게 편리함만을 주지 않았다는 걸 상기해보면, 휴먼로이드로 가는 세상은 내가 훨씬 더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br>"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로봇의 세상이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는것을 사람들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해서는 대개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었다"/18쪽<br>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nbsp; 문장이라 반가웠다.뉴스는 여전히 '발전'에만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다. 취미는 과학이란 프로에서 AI 속도가 너무 빨라 인간이 어떤 윤리적 제도를 만들기가 버겁다고 했다. 그러니까 더더욱 기술발전에 윤리적인 것들이 함께 제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영화 속 터미네이터 같은 세상은 우리가 가장 최악으로 상상해야 할 지점일지 모른다. 그런데 지난해 본 영화 '컴패니언'을 보면서 내가 받은 충격은 놀라웠다. 로봇은 인간과 근본적으로 같을..수 없다. 그런데 애초에 데이터 입력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건,수많은 것들이 왜곡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 순간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모니터 상에서 해킹은 어떻게든 방법이 있겠지만,훗날 로봇을 애완동물 키우듯 지니고 살아가게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이다. 영화 속 그녀가 잘못된 입력으로 인해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 같은 것 말이다. 소설에서 실제 저와 비슷한 장면이 그려졌을 때,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이유다.<br>"로봇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게 조금 다른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것은 한참 더 시간이 지나 후였다.(..) 일자리에서 밀려났거나 뻿긴 사람들에 대한 관심 같은 것은 없었다.그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이었다.로봇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지 않고 한 사람을 가려버리거나 사라지게 하는 경우를 보고 난 이후였다"/163쪽<br><br>장강명 작가의 &lt;먼저 온 미래&gt;를 읽으면선 충격을 받았다. 알파고가 등장했을때. 마냥 이슈로(만) 내가 바라보았다는 사실과 이후 바둑이란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얼마전 뉴스에서 다시 헐리우드 영화에&nbsp; AI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지켜봤다. 우리나라 프로그램에서는 재연 장면을 보여줄 때&nbsp; AI제작 영상이란 자막이 자주 보인다.재연연기를 하던 배우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지금은 아주 작은 분야 작은 존재지만,로봇이 활약하는 범위가 일반화 된다면 우리는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패닉에 빠질거라 본다. 재미로,약간의 편리함을 넘어서게 될게 분명하다.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 밖 현실을 생각했다. 지금부터라도 기술 발전에 더해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를 지켜나가기 위한 목소리가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1/31/cover150/k322731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31313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언맨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8271</link><pubDate>Thu, 11 Jun 2026 0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82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166072&TPaperId=173282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793/56/coveroff/899316607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731242&TPaperId=173282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1/31/coveroff/k32273124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세상의 주인은 로봇 아니,로봇을 이용한 또 다른 어떤 욕망이겠죠.누구의 욕망이든 결국 세상은 그렇게 될 거예요.인간이 아닌 인간을 넘어 서려는 욕망으로 그 욕망이 인간을 답습하고 인간을 넘어서게 할 거구요.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없게 될 거예요"/191쪽<br>"인간은 기술과 로봇에게 의지해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올 테니까요.인간이 생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예요.문제는 더 나아가 인간으로서의 근본적 필요를 사라지게 할 거라는 점이죠"/193쪽<br><br>  <br><br><br><br><br><br><br><br>차페크의 책 가운데 아직 만나지 못한 &lt; R.U.R &gt;을 이제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로봇과 공존할..세상을 상상하지 못했더랬다.교양서를 읽으면 마냥 디스토피아세상으로 갈 거라 생각지 말라고하는데, 소설은 또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그래서...도대체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대신하게 되면,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1/31/cover150/k322731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31313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크리스티안 볼란텐 - [크리스티안 볼란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5570</link><pubDate>Tue, 09 Jun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55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506&TPaperId=173255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59/coveroff/k7621375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506&TPaperId=173255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크리스티안 볼란텐</a><br/>채기성 지음 / 슬로우리드 / 2026년 04월<br/></td></tr></table><br/>얼마 전 읽은 &lt;&lt;불필요한 여자&gt;&gt;의 표지와 닮아 보인 탓에 &lt;&lt;크리스티안 볼란텐&gt; 이 눈에 들어왔다. 출판사 이름도 낯설고, 작가 이름이 더더욱 낯설어 읽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알 수 없는 저 표정에서 무언가를 읽어내..달라고 말하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그리고 페이지를 얼마 넘기지 않아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문장을 만났다.<br>"(...)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은 앞이 아니라 뒤편이야.얼굴과 표정에는 드러나지 않은 감춰진 내 뒷모습 같은"/40쪽<br><br>남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뭔가 개운치 않은 마음에 그녀는, 남편이 다녔던 회사에 취직한다. 그와 어떤 연결고리도 없는 것처럼.사람들 틈에서, 남편에 대한 과거를 찾아가는 설정만으로도 이야기는 빨려들어가는 힘이 있었다.&nbsp;눈에 보이는 누군가가 범인처럼 보이지만..아닐 수도 있고 누가 범인이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과 흐름이었다. 그러니까 크리스티안은 정말 자살했을&nbsp; 수도 있다는 거다.&nbsp;그러나 이야기는 그가 자살하지 않았음을 단정한다.적어도 그렇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는 게 맞는 걸지도..이야기 속 크리스티안의 자살 장면 묘사에서 여전히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자살 사건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자살 같은 타살..이라는 의심이 여전히 개운하지 않게 남아 있다.그래서 남편이 뭔가 외부세력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건 너무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했다. 그 의심은, 그녀의 주변인들을 죽게 함(?)으로써 점점 더 그녀를 궁지로 몰아갔다.그러나 그녀는 끝내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멈추지 않았다.<br>누가 범인일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들었던 긴강감에 비하면,결말이 전혀 아쉽지 않았던 건 아니다.하지만 소설에서 그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었다.그녀의 추적은 남편의 이름을 지켜주는 것인 동시에, 어둠에 잠길 뻔한 진실을 찾기위해 죽음까지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어둠 속에 숨어버린 진실을 찾아간다는 건 목숨과 바꿀 만큼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었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59/cover150/k7621375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599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크리스티안 블란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3961</link><pubDate>Mon, 08 Jun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39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506&TPaperId=173239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59/coveroff/k76213750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무언가를.합리적으로 유추해 내는 것이 어려운 건, 보이지 않는 면을 볼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오만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세상이 하도 시끄럽다보니..저절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59/cover150/k7621375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599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노년을 읽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link><pubDate>Mon, 08 Jun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81556X&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040/68/coveroff/898481556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7278&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996/21/coveroff/896090727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030856&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74/21/coveroff/k7820308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652X&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coveroff/89364365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830241&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20/42/coveroff/k95283024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노년'이란 말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는 건 내가 이제 그 시간으로 조금씩 가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애써 멀리하고 싶었던 주제였는데, 이제는 좀 친하(?)게 지내보고 싶은 마음. 노년을 잘 살아내기 위한 가이드책인가 싶었는데, 노년을 주제로 쓴 책들을 위한 책이었다.<br>    <br><br><br><br><br><br><br><br>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을 잃는다는 건 이제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그럼에도 받아들여지기가 참 쉽지 않은... 굳이 책으로까지 읽어야 하는걸까 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막연한 불안을 가지기 보다는, 앞서간 이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롯이 기억을 잃어버린 이에 관한 이야기부터, 박완서작가님의 단편 '마른 꽃'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된 (이미 고인이 되셨다...)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읽고 싶어졌다.&nbsp;<br>나이가 들기 전에도 분명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이었을 텐데, 어째서 노년이 될 수록 생존, 가족간의 네트워크도,돌봄과 죽음이..무거운 숙제처럼 찾아오게 된 걸까... 읽기를 시작하고, 건강과 죽음..을 다룬 이야기 앞에서 답답함이 밀려왔는데... 중요한 건 역시 '삶'이 아닐까 싶다. 노년이란 단어 속에 함몰되지 말아야겠다. 청춘시절에도 고통은 있었으니까.. 책을 읽는 다고 노년의 삶의 질이 확 달라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br>'노년을 읽습니다'를 읽으면서 알았다. 나는 여전히 본질적인 질문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잘 늙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걸.&nbsp;&nbsp;AI시대에 이런 고민이 무의미해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나는 잘 늙어가고 싶다.<br>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150/k372030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319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불빛 없는 밤의 도시 - [불빛 없는 밤의 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892</link><pubDate>Mon, 08 Jun 2026 0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8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3228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off/k532137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3228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빛 없는 밤의 도시</a><br/>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상상해 본다.&nbsp;하늘에 가득한 별빛이 찬란한 풍경을 상상했더랬다.하지만 소설은 내가 상상한 낭만을 여지없이 깨부순다.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추악하게 일그러진 인간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br>이 책에는 총 네 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아름다운 괴물' 과 '인생 리셋' 은 평범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라 아쉬웠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괴물' 이란 제목 덕분에..이 소설 전체에 흐르는 화두가 '괴물'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건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나는 분명 피해자였는데,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어버렸다. 그보다는 '괴물'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된 걸까.. 아니면 꾹꾹 눌러 왔던 어둠이라는 내 본성이 어느 순간 드러나 버리게 된 걸까... 표제적인 '불빛 없는 밤의 도시' 와 '보름' 을 인상적이라 생각했던 건, 마냥 피해자로 살아갈 것 같은, 그래서 절대 괴물이란 세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 같은 이들도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두 편은 괴물이 될 여지가 보였다면, 인상적으로 읽게 된 두 편의 이야기 속 이들은, 피해자의 삶을 감내 하며 살아갈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 생각은 절반만 맞는것 같긴 하다. '불빛 없는 밤의 도시'에 등장하는 시장을 죽이고 싶은 이들은 얼마나 많았을까.. 만약 내가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이런 가정은 정말 하고 싶지 않다...그러나 누군가 그런 가정을 하게 된다면 ...어둠이 도와준다면 기꺼이 괴물이 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내가 괴물이 되어가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하게 괴물이 되어 간다는 사실일게다.&nbsp;<br>불빛이 꺼진 도시의 어둠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어둠 속은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만을 보여줄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우리 모두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소리를 들었다. 나는 괴물사람이 되지 않을 거란 자신을 할 수 없어 더 두려운 마음으로 읽게 된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150/k532137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5724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유레카 - [유레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0013</link><pubDate>Sat, 06 Jun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0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6785&TPaperId=17320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38/86/coveroff/k652836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6785&TPaperId=17320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레카</a><br/>에드거 앨런 포 지음, 노승영 옮김 / 읻다 / 2022년 01월<br/></td></tr></table><br/>영화 '유레카'를 보기 전 원작이 따로 있는지 찾아 보았다. 포의 &lt;&lt;유레카&gt;&gt;가 보였다. 원작이 아니란 걸 알았지만 짧은 분량이라 먼저 읽어보았다.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길지 않은 분량이라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솔직하게는, 영화 '유레카'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지점들을 만나는 순간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br><br><br>"(...)지구는 행성 단위의 관점에서만 고려될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한 사람은 인류가 되며 인류는 우주적 지성체 가족의 일원이 된다"/14쪽<br>영화가 시작되고 코즈에가 했던 말과 기시감을 느끼게 된 지점이다. 아직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는데,어째서 우리 모두가 사라지는 것처럼 이야기 했던 걸까 하고... 포선생의 논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가는 순간이라니.. 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영화 '유레카'를 내내 따라가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태초에 하나였던 우주가 폭발하면서 원자와 인간이 파편으로 쪼개져 외로움을 느끼게 된 것처럼, 영화 '유레카'는 버스 납치사건으로 트라우마라는 삶의 파편을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래서 포선생의 이론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영화 속 유레카를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을 찾고 싶었다.<br>"우리는 하느님의 성격이나 본질에 대해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모른다 -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이해하려면 우리 자신이 하느님이어여 한다" /38~39쪽<br>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데, 오독이 허락되는 자유(?)라니. 영화(유레카)에서 버스납치사건에 피해자가 된 이들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오히려 2차 3차 피해가 그들에게로 향할 뿐.. 누가 그들의 고통을 알 수 있을까.정말 아무도 모른다. 오로지 그들과 같은 고통을 겪은 이들만이?? 그런데 사촌이란 녀석이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는 말을 보면..자신의 고통을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br>"우리의 영혼은 더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한 슬픔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기쁨을 확대하려는 바람으로-그것이 헛된 바람일지라도-스스로의 목적을 증진하고자 한다"/171쪽<br>제목만 갔을 뿐 아무런 연관도 없는 두 작품이다.하지만 영화 덕분에 이 난해한 책을 읽어낼 수 있었다.&nbsp;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하지만 포의 &lt;유레카&gt;를 읽으면서.깨달았다.트라우마라는 분자가 폭발할 때 치유라는 거대한 에너지가 서로를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기분&nbsp; 영화와&nbsp; 책 어디에도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유레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기분이 든 건, 세피아톤이던 영화 속 배경이 컬러로 바뀌어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38/86/cover150/k652836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738864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먼저 온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873</link><pubDate>Fri, 05 Jun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8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608&TPaperId=17317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59/88/coveroff/896262660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인공지능을 아주 잠깐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그 잠깐의 놀라움 뒤로 나는 계속 질문 중이다.. 아니 두려운 것들에 훨씬 더 깊게 고민하는 중이다.(내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이미 '미래'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인공지능을 발전 시키면 좋을 텐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59/88/cover150/8962626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59882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 - [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127</link><pubDate>Thu, 04 Jun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1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71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off/k8721364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71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a><br/>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지음, 최정애 옮김 / 비트윈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주아주 유명한 예술가의 이름을 영화 덕분에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예술가에 관한 책이 출간되어 있었다. &lt;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gt; 영화를 조금더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 책을 먼저 챙겨 읽었다. 잘 모르는 예술가였으나, 글이 너무 잘 읽혀 깜짝 놀랐다. 어쩌면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던져진 질문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등등. 독일에서 나치를 언급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건지 조금은 상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젤름 키퍼가 처음으로 전시한 작품이 논란을 키울 요지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조금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나치를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란 건 누구가 알 수 있지 않았을까.. 무튼 다소 요란(?) 작품으로 예술가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모양이다.<br>"세상을 향한 우리 자신의 불확실한 접근 방식 우리가 사실은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그것은 미스터리에 대한 답이 아닌 미스터리 그 자체인 것이다"/169쪽<br>"대략 이렇게 나는 키퍼를 이해했다. 그리고 대략 이쯤에서 예술에 대한 담론도 멈춘다. 왜냐하면 예술 또한 그 자체로 존재하는 무언가이며 언어로는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마치 예술은 비밀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키고 있는 것만 같다"/171쪽<br><br><br>영화관 데스크 앞에 내가 읽은&nbsp; 책이 보여 반가웠다. 책을 읽고 간 덕분에 영화 보기가 수월(?) 했다. 온전히 이해했다고는 말할수 없겠지만, 책에서 만난 하이데거 정보는 유용했다. 영화에서 비중 있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하이데거 책을 찾아 읽아도 섭섭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예술가의 숙명이 보였다. 첫 작품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예술가도 하지 않았을까 '거울'처럼 작품을 바라보기를 바랐으니, 관람자들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br><br>"키퍼의 작품에서 이들은 마치 읽을 수 없음 자체에 대한 기호인 것 같다. 이해가 멈추는 바로 그 지점,다른 그 무엇도 소통하지 않는 그 지점"/57쪽<br><br>영화에서는 예술가의 작품을 좀더 가깝게 호흡할 거라 기대했더랬다. 애써 의미까지는 찾지 않더라도.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 영화를 바라본 덕분인지.. 예술가의 숙명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애써 하이데거를 둔둔하려고(만) 하지 않았다는 느낌,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구든 하이데거와 다르게...행동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그래서.. 우리는 또&nbsp;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키퍼는 그것이 예술가의 숙명이라 생각한 듯 보였다. 영화의 앤딩 장면이 오로지 빔벤더스감독의 상상에서 그려진 것인지, 키퍼 자신이 이카루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독이 영화 속 장면을 그려 넣은 것인지..모르겠다. 추락은 오만의 결과일수도 있지만, 예술가에게 이카루스..는 그곳까지 닿고 싶은 열망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는 하이데거에 대해 이름정도 밖에 알지 못하지만, 책 제목에 '숲과 강' 이 들어간 이유를 어설프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쩌면 오독일수도 있겠으나.. 숲에 숨은 그림자는 하이데거가 아니였을까.. 키퍼가 숲과 오두막을 잿더미 되기 직전의 모습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예술가의 결함과 위대한 사상을 분리해서 봐야 하는 화두..는 그래서 어렵다 그러나 키퍼가 그려내고자 한 열망은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150/k872136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374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안젤름 키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95</link><pubDate>Thu, 04 Jun 2026 0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4306&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2/15/coveroff/k4720343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198&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25/coveroff/k5721391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off/k8721364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그랬지. 결함이 있었던 위대한 예술가들,위대한 사상가들에게 대해 이야기했지. 그리고 그 둘을 따로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했네.안 그러면 우리가 포기해야만 할 책들이 많거든. 셀린이 반유대주의자였던 것을 아나? 아주 노골적으로 말이야.(...)-셀린은 정말 이상했어.그러나 그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했어. 안 그런가? &lt;&lt;밤의 끝으로의 여행&gt;&gt;은 아주 환상적이야. 우리는 지금 이 불행의 밑바닥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계속 더 내려가지!-하이데거는 어땠나요?-그는 나치 정당을 지지했지. 그러나 나중에 지지를 포기했지. 더 이상 가담할 수가 없었던 거야. 그런데 그가 후회한다고 말한 적은 없어"/113쪽<br><br>  <br><br><br><br><br><br><br><br>'밤의 끝으로의 여행'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lt;나는 혼자고 지금은 밤이다&gt;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강이 셀린에 대한 후한평을 하지 않아..읽고 싶다는 포스팅. 왜 후한평가를 하지 않았는지를 비로소 알것 같다. 그리고 읽지 않은 사이..개정판이 5월에 나왔다는 사실도 알았다. 7월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봐야지 생각한다..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냉큼 읽을수 없다는 이유. 무엇보다 예술가를 늘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버겁다.. 포기해야 할 책들이 많다는 말은&nbsp; 예술가라서 할 수 있는 변명이 아니란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그보다 충격적인 건..하이데거에 대한 이야기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150/k872136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374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