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읽는정원 (우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일생의 전반은 관계의 시간이며 나머지 후반은 자기 안의 삶의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칼 구스타브 융</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8 Jun 2026 13:18: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우주</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709014542035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우주</description></image><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노년을 읽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link><pubDate>Mon, 08 Jun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81556X&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040/68/coveroff/898481556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7278&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996/21/coveroff/896090727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030856&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74/21/coveroff/k7820308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652X&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2/coveroff/89364365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830241&TPaperId=17322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20/42/coveroff/k95283024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97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노년'이란 말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는 건 내가 이제 그 시간으로 조금씩 가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애써 멀리하고 싶었던 주제였는데, 이제는 좀 친하(?)게 지내보고 싶은 마음. 노년을 잘 살아내기 위한 가이드책인가 싶었는데, 노년을 주제로 쓴 책들을 위한 책이었다.<br>    <br><br><br><br><br><br><br><br>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을 잃는다는 건 이제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그럼에도 받아들여지기가 참 쉽지 않은... 굳이 책으로까지 읽어야 하는걸까 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막연한 불안을 가지기 보다는, 앞서간 이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롯이 기억을 잃어버린 이에 관한 이야기부터, 박완서작가님의 단편 '마른 꽃'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된 (이미 고인이 되셨다...)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읽고 싶어졌다.&nbsp;<br>나이가 들기 전에도 분명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이었을 텐데, 어째서 노년이 될 수록 생존, 가족간의 네트워크도,돌봄과 죽음이..무거운 숙제처럼 찾아오게 된 걸까... 읽기를 시작하고, 건강과 죽음..을 다룬 이야기 앞에서 답답함이 밀려왔는데... 중요한 건 역시 '삶'이 아닐까 싶다. 노년이란 단어 속에 함몰되지 말아야겠다. 청춘시절에도 고통은 있었으니까.. 책을 읽는 다고 노년의 삶의 질이 확 달라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br>'노년을 읽습니다'를 읽으면서 알았다. 나는 여전히 본질적인 질문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잘 늙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걸.&nbsp;&nbsp;AI시대에 이런 고민이 무의미해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나는 잘 늙어가고 싶다.<br>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150/k372030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319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불빛 없는 밤의 도시 - [불빛 없는 밤의 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892</link><pubDate>Mon, 08 Jun 2026 0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28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3228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off/k532137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3228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빛 없는 밤의 도시</a><br/>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상상해 본다.&nbsp;하늘에 가득한 별빛이 찬란한 풍경을 상상했더랬다.하지만 소설은 내가 상상한 낭만을 여지없이 깨부순다.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추악하게 일그러진 인간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br>이 책에는 총 네 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아름다운 괴물' 과 '인생 리셋' 은 평범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라 아쉬웠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괴물' 이란 제목 덕분에..이 소설 전체에 흐르는 화두가 '괴물'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건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나는 분명 피해자였는데,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어버렸다. 그보다는 '괴물'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된 걸까.. 아니면 꾹꾹 눌러 왔던 어둠이라는 내 본성이 어느 순간 드러나 버리게 된 걸까... 표제적인 '불빛 없는 밤의 도시' 와 '보름' 을 인상적이라 생각했던 건, 마냥 피해자로 살아갈 것 같은, 그래서 절대 괴물이란 세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 같은 이들도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두 편은 괴물이 될 여지가 보였다면, 인상적으로 읽게 된 두 편의 이야기 속 이들은, 피해자의 삶을 감내 하며 살아갈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 생각은 절반만 맞는것 같긴 하다. '불빛 없는 밤의 도시'에 등장하는 시장을 죽이고 싶은 이들은 얼마나 많았을까.. 만약 내가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이런 가정은 정말 하고 싶지 않다...그러나 누군가 그런 가정을 하게 된다면 ...어둠이 도와준다면 기꺼이 괴물이 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내가 괴물이 되어가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하게 괴물이 되어 간다는 사실일게다.&nbsp;<br>불빛이 꺼진 도시의 어둠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어둠 속은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만을 보여줄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우리 모두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소리를 들었다. 나는 괴물사람이 되지 않을 거란 자신을 할 수 없어 더 두려운 마음으로 읽게 된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150/k532137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5724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유레카 - [유레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20013</link><pubDate>Sat, 06 Jun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20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6785&TPaperId=17320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38/86/coveroff/k652836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6785&TPaperId=17320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레카</a><br/>에드거 앨런 포 지음, 노승영 옮김 / 읻다 / 2022년 01월<br/></td></tr></table><br/>영화 '유레카'를 보기 전 원작이 따로 있는지 찾아 보았다. 포의 &lt;&lt;유레카&gt;&gt;가 보였다. 원작이 아니란 걸 알았지만 짧은 분량이라 먼저 읽어보았다.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길지 않은 분량이라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솔직하게는, 영화 '유레카'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지점들을 만나는 순간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br><br><br>"(...)지구는 행성 단위의 관점에서만 고려될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한 사람은 인류가 되며 인류는 우주적 지성체 가족의 일원이 된다"/14쪽<br>영화가 시작되고 코즈에가 했던 말과 기시감을 느끼게 된 지점이다. 아직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는데,어째서 우리 모두가 사라지는 것처럼 이야기 했던 걸까 하고... 포선생의 논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가는 순간이라니.. 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영화 '유레카'를 내내 따라가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태초에 하나였던 우주가 폭발하면서 원자와 인간이 파편으로 쪼개져 외로움을 느끼게 된 것처럼, 영화 '유레카'는 버스 납치사건으로 트라우마라는 삶의 파편을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래서 포선생의 이론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영화 속 유레카를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을 찾고 싶었다.<br>"우리는 하느님의 성격이나 본질에 대해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모른다 -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이해하려면 우리 자신이 하느님이어여 한다" /38~39쪽<br>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데, 오독이 허락되는 자유(?)라니. 영화(유레카)에서 버스납치사건에 피해자가 된 이들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오히려 2차 3차 피해가 그들에게로 향할 뿐.. 누가 그들의 고통을 알 수 있을까.정말 아무도 모른다. 오로지 그들과 같은 고통을 겪은 이들만이?? 그런데 사촌이란 녀석이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는 말을 보면..자신의 고통을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br>"우리의 영혼은 더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한 슬픔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기쁨을 확대하려는 바람으로-그것이 헛된 바람일지라도-스스로의 목적을 증진하고자 한다"/171쪽<br>제목만 갔을 뿐 아무런 연관도 없는 두 작품이다.하지만 영화 덕분에 이 난해한 책을 읽어낼 수 있었다.&nbsp;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하지만 포의 &lt;유레카&gt;를 읽으면서.깨달았다.트라우마라는 분자가 폭발할 때 치유라는 거대한 에너지가 서로를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기분&nbsp; 영화와&nbsp; 책 어디에도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유레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기분이 든 건, 세피아톤이던 영화 속 배경이 컬러로 바뀌어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38/86/cover150/k652836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738864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먼저 온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873</link><pubDate>Fri, 05 Jun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8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608&TPaperId=17317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59/88/coveroff/896262660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인공지능을 아주 잠깐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그 잠깐의 놀라움 뒤로 나는 계속 질문 중이다.. 아니 두려운 것들에 훨씬 더 깊게 고민하는 중이다.(내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이미 '미래'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인공지능을 발전 시키면 좋을 텐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59/88/cover150/8962626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59882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 - [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127</link><pubDate>Thu, 04 Jun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71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71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off/k8721364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71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a><br/>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지음, 최정애 옮김 / 비트윈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주아주 유명한 예술가의 이름을 영화 덕분에 알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예술가에 관한 책이 출간되어 있었다. &lt;숲과 강 그리고 안젤름 키퍼&gt; 영화를 조금더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 책을 먼저 챙겨 읽었다. 잘 모르는 예술가였으나, 글이 너무 잘 읽혀 깜짝 놀랐다. 어쩌면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던져진 질문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등등. 독일에서 나치를 언급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건지 조금은 상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젤름 키퍼가 처음으로 전시한 작품이 논란을 키울 요지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조금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나치를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란 건 누구가 알 수 있지 않았을까.. 무튼 다소 요란(?) 작품으로 예술가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모양이다.<br>"세상을 향한 우리 자신의 불확실한 접근 방식 우리가 사실은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그것은 미스터리에 대한 답이 아닌 미스터리 그 자체인 것이다"/169쪽<br>"대략 이렇게 나는 키퍼를 이해했다. 그리고 대략 이쯤에서 예술에 대한 담론도 멈춘다. 왜냐하면 예술 또한 그 자체로 존재하는 무언가이며 언어로는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마치 예술은 비밀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키고 있는 것만 같다"/171쪽<br><br><br>영화관 데스크 앞에 내가 읽은&nbsp; 책이 보여 반가웠다. 책을 읽고 간 덕분에 영화 보기가 수월(?) 했다. 온전히 이해했다고는 말할수 없겠지만, 책에서 만난 하이데거 정보는 유용했다. 영화에서 비중 있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하이데거 책을 찾아 읽아도 섭섭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예술가의 숙명이 보였다. 첫 작품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예술가도 하지 않았을까 '거울'처럼 작품을 바라보기를 바랐으니, 관람자들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br><br>"키퍼의 작품에서 이들은 마치 읽을 수 없음 자체에 대한 기호인 것 같다. 이해가 멈추는 바로 그 지점,다른 그 무엇도 소통하지 않는 그 지점"/57쪽<br><br>영화에서는 예술가의 작품을 좀더 가깝게 호흡할 거라 기대했더랬다. 애써 의미까지는 찾지 않더라도.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 영화를 바라본 덕분인지.. 예술가의 숙명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애써 하이데거를 둔둔하려고(만) 하지 않았다는 느낌,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구든 하이데거와 다르게...행동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그래서.. 우리는 또&nbsp;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키퍼는 그것이 예술가의 숙명이라 생각한 듯 보였다. 영화의 앤딩 장면이 오로지 빔벤더스감독의 상상에서 그려진 것인지, 키퍼 자신이 이카루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독이 영화 속 장면을 그려 넣은 것인지..모르겠다. 추락은 오만의 결과일수도 있지만, 예술가에게 이카루스..는 그곳까지 닿고 싶은 열망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는 하이데거에 대해 이름정도 밖에 알지 못하지만, 책 제목에 '숲과 강' 이 들어간 이유를 어설프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쩌면 오독일수도 있겠으나.. 숲에 숨은 그림자는 하이데거가 아니였을까.. 키퍼가 숲과 오두막을 잿더미 되기 직전의 모습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예술가의 결함과 위대한 사상을 분리해서 봐야 하는 화두..는 그래서 어렵다 그러나 키퍼가 그려내고자 한 열망은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150/k872136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374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안젤름 키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95</link><pubDate>Thu, 04 Jun 2026 0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4306&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2/15/coveroff/k4720343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198&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25/coveroff/k5721391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off/k8721364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그랬지. 결함이 있었던 위대한 예술가들,위대한 사상가들에게 대해 이야기했지. 그리고 그 둘을 따로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했네.안 그러면 우리가 포기해야만 할 책들이 많거든. 셀린이 반유대주의자였던 것을 아나? 아주 노골적으로 말이야.(...)-셀린은 정말 이상했어.그러나 그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했어. 안 그런가? &lt;&lt;밤의 끝으로의 여행&gt;&gt;은 아주 환상적이야. 우리는 지금 이 불행의 밑바닥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계속 더 내려가지!-하이데거는 어땠나요?-그는 나치 정당을 지지했지. 그러나 나중에 지지를 포기했지. 더 이상 가담할 수가 없었던 거야. 그런데 그가 후회한다고 말한 적은 없어"/113쪽<br><br>  <br><br><br><br><br><br><br><br>'밤의 끝으로의 여행'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lt;나는 혼자고 지금은 밤이다&gt;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강이 셀린에 대한 후한평을 하지 않아..읽고 싶다는 포스팅. 왜 후한평가를 하지 않았는지를 비로소 알것 같다. 그리고 읽지 않은 사이..개정판이 5월에 나왔다는 사실도 알았다. 7월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봐야지 생각한다..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냉큼 읽을수 없다는 이유. 무엇보다 예술가를 늘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버겁다.. 포기해야 할 책들이 많다는 말은&nbsp; 예술가라서 할 수 있는 변명이 아니란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그보다 충격적인 건..하이데거에 대한 이야기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150/k872136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374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67</link><pubDate>Thu, 04 Jun 2026 0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412&TPaperId=17316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off/k8721364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37/cover150/k872136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374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나의 사탄 - [나의 사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14</link><pubDate>Thu, 04 Jun 2026 0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6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2&TPaperId=17316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26/coveroff/k0021376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2&TPaperId=17316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사탄</a><br/>백은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Y가 모임에서 말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생각보다 거창한 철학은 아니었다. 인간은 정의 불가능한 존재이고 본질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답게 실존하려면 그만큼 많은 책임과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그러다 한 문장이 머리에 꽂혔다.<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있다"/30쪽<br><br><br>선거가 끝났다.예상했던 결과였지만, 나는 습관(?)처럼&nbsp; '왜'...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nbsp;&lt;나의 사탄&gt;을 읽으면서 기꺼이 허락된(?)오독이 반가웠다.'자유'가 때로는 인간에게 내려진 보이지 않는 형벌(?)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도 사탄이라 부를수 있는 거 아닌가... 종교를 갖지 않은 내가 '사탄' 이란 말을 입에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거리에서 외침을 종종 듣긴한다. 모르는 이에게 무차별적인 저주(?)를 퍼붇는 이들과 일일이싸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때도 있었다. &lt;나의 사탄&gt;을 읽으면서 불현듯, '사탄' 에 대한 정의가 너무 일방통행은 아니었던가..하는 생각을 했다. 앞서 말한것처럼 오독..으로 읽은 덕분에 가능했던 생각이다.^^내가 하는 사랑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사탄'이라 규정된다는 건 너무 폭력적이다.그런데 소설은 그 부분에 대한 항변만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br>인간의 마음에는 저마다의 사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위로가 될 줄 몰랐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26/cover150/k0021376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263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실전 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846</link><pubDate>Wed, 03 Jun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84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11209&TPaperId=17314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27/coveroff/89491112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10377&TPaperId=17314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8/coveroff/894911037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4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저 사람을 보면 늘 떠오르는 책이 있다 &lt;&lt;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gt;&gt;"/202쪽<br><br>   <br><br><br><br><br><br><br>소개된 책이 궁금해 찾아보다가.. 알고리즘에 함께 검색된 책의 제목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함께 읽어 볼 생각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실전 한국어 - [실전 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815</link><pubDate>Wed, 03 Jun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8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48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48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전 한국어</a><br/>문지혁 지음 / 민음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동굴'(고통) 과 '문지방'(극복) 을 넘어서는 순간을 생각하면서, 18세기 가혹한 밑바닥을 살아낸 '몰 플랜더스의 삶을 &lt;실전 한국어&gt;에서 다시 만난 기분이 들었다 '깨달음' 이란 화두가 내 시선을 사로 잡은 덕분이 아닐까 싶다.<br>막장에 가까운 소설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 기분으로 다니엘 디포의 &lt;몰 플랜더스&gt;를 읽었다. 막연히 고전의 힘이 작용한 탓이겠거니 여겼다.그런데 &lt;실전 한국어&gt;를 읽으면서,고전이라 불리워지는 작품들이 잘 읽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선명하게 알게 되었다.(이것도 깨달음이라고 해야 하나...^^) 흔히 말하는 서사와 스토리텔링..말고, 치밀(?)한 구성의 조건. 주인공은 비극적이어야 한다. 자발적인 비극도 있지만, 악인같은 악인, 선한 얼굴을 한 악인이 필요하다. 당연히 그 순간..고통이란 동굴..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동굴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란 극복의 시간을 통해 깨달음으로 가게 된다.&nbsp;&nbsp;디포의 소설에서 그녀가 자신의 모습에서 혐오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말이다. &lt;실전 한국어&gt;에서 작가는 말한다. 깨달음이란 것이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내는 결과물로(만) 확인하게 되는 건 아니라고.<br>"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크고 작은 영웅의 여정을 걷고 있으니까요. 때로는 부름을 거절하고 동굴 앞에서 망설이고 가장 깊은 곳에서 모든 걸 잃고 절망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여정 끝에 얻게 될 우리만의 고유한 영약이 있다는 믿음입니다.그게 무엇이든(...)"/213쪽<br><br>소설을 애정하지 않던 시절에는, 소설이 '허구'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어느 순간 현실 속 이야기들이, 소설 속 이야기보다 더 비현실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설에서 위로를 받기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라는 주문을 갖게 되는 마음...문지방을 넘어설 용기만 꺽이지 않는다면 좋겠다는 바람... 욕망에 사로잡혀 살지 말아야 겠다는 소망 등등세상 속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욕망 속에서 허우적 거릴 것 같은데, 이야기와 마주하고 있다보면 정신을 차리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해서 무심한듯 건내는 작가님의 안부에..나도 모르게 답하고 싶어졌다. 아니 마음속으로 주문을 걸고 싶어졌다.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은 '믿음'이 찰나에 잠깐 머물지라도...여행을 인생에 비유하곤 하는데, 문학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실전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795</link><pubDate>Wed, 03 Jun 2026 1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479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4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진정한 기적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110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실전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3887</link><pubDate>Tue, 02 Jun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388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38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나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기를 기다려 스타벅스로 들어간다. 문을 열자 아름답고 위험한 세이렌의 노래가 파도처럼 흘러나온다"/25쪽<br><br> <br><br><br><br><br><br><br>기막힌 타이밍에 마주한 문장이라..놀랐다.습관처럼 가던 곳을 더이상 갈 수 없게 된 것에 화가 난게 아니다. 역사를 이상하게 바라보는&nbsp; 모습에 화가 났을 뿐이다. 오롯이 즐기던 카페에 사람들이 늘어난 모습이 기쁜일로 다가올 줄이야.. 책을 읽으면서 유독 '깨달음' 이란 단어가 내 시선으로 들어온 이유도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다<br>"(...)자기 욕망에 지고 말잖아요. 대신 골룸이 반지와 함께 사라져 주죠.그럼 프로도가 얻는 검은 뭘까요? 저는 그게 일종의 깨달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 말이죠.내가 이런 존재구나 나는 여기까지구나(...)"/ 191쪽 여기에 더해 내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겠구나..라는 인식을 부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실전한국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3830</link><pubDate>Tue, 02 Jun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38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432&TPaperId=17313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off/893747743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책을 읽으면서 습관적을 '왜'라는 질문을 하다보니, 지인들과 대화를 하는 순간에도 왜..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냥..하는 말에 이유가 어디있냐는 핀잔을 들을때도 있다.^^&nbsp; 그런데 가장 '지적인 질문'이란 표현에 뭔가 칭찬받은 기분...^^그러나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방점을 찍고 살고 싶었는데, 두 팔을 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문장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갈매기의 꿈 - [갈매기의 꿈 - 50주년 기념 초판본 커버 특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844</link><pubDate>Mon, 01 Jun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696&TPaperId=17310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947/25/coveroff/k882632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696&TPaperId=17310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갈매기의 꿈 - 50주년 기념 초판본 커버 특별 에디션</a><br/>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러셀 먼슨 사진 / 나무옆의자 / 2020년 09월<br/></td></tr></table><br/>광고에까지 등장할 만큼 유명한 이야기 &lt;갈매기의 꿈&gt;그러나 이야기 보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라는 문장 말고 오롯이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 해서 다시 읽어 보고 싶어졌다. 마침 '50주년 기념 초판본' 이란 유혹을 책방에서 만났고,선물로 받을 기회가 찾아온 덕분에, 망설이 이유가 없었다.<br>&lt;갈매기의 꿈&gt;을 다시 읽어야 겠다고 생각한 건, 이야기가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였는데. 오로지 먹기 위한 삶이 아닌, 비행을 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조나단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멋진 문장이 나오게 된 이유가 기억나서..반가웠다. 그런데 다시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문장 이상의 이야기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추방당한 조나단 모습은 놀랍지 않았다. 지금 우리 사회 모습과 다르지 않아서..&nbsp;내가 감탄한 건, 조나단이란 이름이 후대에 어떤 식으로 갈매기 사회에 그려지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전혀 기억나지 않는 지점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갈매기의 꿈..은 조나단이 비행은 성공했으나, 뭔가 해피앤딩으로 끝나지 않았던 것 같은 기억인데..다른 이야기와 묘하게 얽힌 탓이 아닌가 싶다.<br>"갈매기 공동체의 몇몇은 무겁고 성가신 나뭇가지 때문에 가장 신실한 갈매기들이 비행의 방해꾼이 되었음을 알아차렸다.조나단의 가르침의 상징은 번지르르한 돌멩이가 되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아무 오래된 돌이나 있어도 될 터였다.비행의 환희를 가르치러 온 세상의 상징으로는 더할 수 없이 최악이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듯했다. 적어도 무리에서 중요한 갈매기들은 그랬다"/126<br><br>조나단은 원하지 않았으나, 후대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신격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 해서 진정으로 전해져야 할 유산은 어느 순간 퇴색되버리게 되고, 조나단의 이야기는 누군가 만들어낸 신화로만 전락하게 된다.그의 정신이 온전히 이어졌다면 앤서니는 삶을 자포자기하지 만은 않았을테니 말이다..모든 걸 포기하려 한 순간&nbsp; 기적을 만났다.앤서니 스스로 부정하려 했던 동화같은 기적이다. 그러나,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상상으로 이해하고 싶었다. 조나단의 꿈..은 포기하는 이들에게 그것이 어리석다는 걸 말해주고 싶은 거였을 테니까 말이다.<br>"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마라.눈이 보여주는 것은 다 한계가 있을 뿐이란다. 너의 이해력으로 보고 이미 아는 것을 찾아내거라. 그러면 너는 나는 법을 알게 될 게다"/110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947/25/cover150/k882632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947255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문학동네) 몰 플랜더스 - [몰 플랜더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754</link><pubDate>Mon, 01 Jun 2026 0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882&TPaperId=17310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off/k0921388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882&TPaperId=17310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몰 플랜더스</a><br/>다니엘 디포 지음, 류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이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이 ..있을까 생각했다.&nbsp;아니 이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여전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해서 어느 순간 부터 현실 속 이야기가, 소설 속 이야기보다 더 잔인하고 고통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렇다 해도 &lt;몰 플랜더스&gt;이야기 속 그녀의 인생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삶인건 분명하다.<br>막장 드라마에 가까운 전개라 생각했다. 드라마를 딱 끓게 된 이유가 소설 속에 그대로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이상하게 잘 읽혀졌다. 방심한(?)순간마다 예고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 첫 번째이유였고,회고록 형식의 소설이라, 이미 결말을 알고 있었기에 끝까지 그녀의 삶이 고난에서 발버둥치듯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겠다.그러니까 신기하다는 거다. 막장에 가까운 스토리,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음에도 잘 읽어낼..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그려냈다는 착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출생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그녀는 결혼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소설이 만약 그 지점에(만) 방점을 찍었다면 그냥 덮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파란만장한 다음이..궁금하지 않냐고 계속 독자를 유혹했던 거다.<br><br>"그리하여 모든 어려움이 해소되었고 이후 우리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삶을 살았다. 이제 우리는 둘 다 연로한 노인이 되어 나는 일흔에 가까운 나이로 남편은 예순여덟의 나이로 우리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오랜 기간의 유배를 마치고 영국에 돌아와 있다. 그동안 헤쳐온 온갖 고난과 고초와 비참한 불운에도 불구하고 우리 두 사람은 지금 몸과 마음 보두 아주 건강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그동안 살아온 잘못된 삶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512<br><br>18세기무렵 여자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녹록지 않은지를 만났다. 그렇다고 그녀가 저지른 행동들이 모두 면죄부를..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오늘날 음주운전으로 사람에게 상해를 가해도 가벼운 형량에 끝이는 것과 비교하면, 살기 위해 저지른 절도로 사형까지 갈수 있었다는 건 충격이다. 미혼모로 아이를 출산했을 때의 문제는 놀랍지도 않다. 그러니까..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은 그녀에게, 비록 인생의 황혼기에라도 달콤한 평안이 찾아준 건 고마운 일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녀가 이런 것들을 자랑하기 위해 회고록을 남긴 건 아니다. 자신의 허영심에서 비롯된 사랑,유혹과 욕망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했던 지난날의 고통.그리고 비로소 자신의 모습에서 혐오감을 발견하게 된 순간 찾아오게 된 평화.. 만약 끝까지 그녀에게 유산이 남겨지지 않았더라도, 나는 그녀가 유배지에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 거라 믿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150/k092138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988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 몰 플랜더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245</link><pubDate>Sun, 31 May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24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882&TPaperId=17310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off/k0921388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내 몸을 맡기기로 한 산파의 부정한 사업이 정확히 무슨 일이었는지 다소라도 설명해주기를 기대하시는 분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은밀히 잉태된 달갑잖은 짐덩이 아기를 처리하기 위해 산파의 집에서 취해지던 손쉬운 조치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은 그런 악행을 너무 쉽게 부추기는 일일 뿐이리라. 사실 이 신중한 부인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설명대로 그녀가 관여한 아기들의 숫자가 엄청 많았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후 아기들이 모두 어떻게 됐는지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265쪽<br><br><br> <br><br><br><br><br><br><br>지난해, 소설 속 에피소드와 닮은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그러나 강렬한 몇 가지만 기억 나고, 제목은 쉬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유는, 영화 속 배경이 당연히 영국..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쩌면 영화 속 장면이 과장되지 않았다는 어떤 연결고리를 만난것 같은 반가움.... 그러나 영화 (바느을 든 소녀) 제목을 찾아 보고는 영국이 아니라,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소설 속 장면과 유사한 점들이 있다.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했다. 시대가 충분히 그와 같은 일을 벌일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소설 속 장면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 시대가 그러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같아 답답했다. 지금도 여전히 어디에선가 일어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쉽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150/k092138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988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몰</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110</link><pubDate>Sun, 31 May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1011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882&TPaperId=173101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off/k0921388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인간이란 '욕망'으로 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150/k092138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988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몰 플랜더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304462</link><pubDate>Fri, 29 May 2026 1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30446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882&TPaperId=17304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off/k0921388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중요한 건 '깨달음' 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8/98/cover150/k092138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8988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갈매기의 꿈</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8158</link><pubDate>Tue, 26 May 2026 15: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815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696&TPaperId=17298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947/25/coveroff/k88263269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대개의 갈매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비행이 아니라 먹이다. 하지만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이가 아니라 비행이었다."/14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947/25/cover150/k882632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947255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방) 보틀북스 그리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7512</link><pubDate>Tue, 26 May 2026 0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75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696&TPaperId=17297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947/25/coveroff/k8826326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039599&TPaperId=17297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52/60/coveroff/k44203959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생애 첫 진주를 다녀왔다.&nbsp;진주성을 걸었고, 유명한 빵과 유명(?)한 장어를 먹었다. 그리고 찾아간 책방 보틀북스.마음 같아선..걸어 가고 싶었지만, 책방이 이사를 했기 때문에 호사스러운 방법(택시)을 택했다.<br>고래책방에서 구입하지 못한 박경리선생의 시집을 골랐다. 토지를 읽고 난 후 여러 소설을 두루 챙겨 읽으면서도 시집도 있었다는 사실은 또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거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고른 책..표지가 닮아(?) 반가웠고, 선물이라 기분은 더더 좋았지만..읽어야 할 이유를 꾸역꾸역 찾아낸 상황이 유쾌했다.(읽었으나, 오롯이 기억나지 않는 책은 읽지 않은 것이다..그러니 다시 읽어야 한다^^)<br> &nbsp; 기쁨을 '찬란' 하게 받아 들이는 순간이야 많을 테지만, '슬픔'까지 찬란..하게 받아들이려면 마음의 중심이 어느 만큼 균형잡혀야 ..가능할 것인가. 삐딱한 마음, 부러운 마음에 ..제목을 그렇게 응시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시집을 펼친 순간.. 나는 애써 기쁨의 찬란..보다 슬픔의 찬란..의 생각을 읽고 싶어 안달을 부렸는데.. 그것 자체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생각하니... 바로 그 순간도, '슬픔이 찬란' 으로 가는 모습은 아닐까 싶어&nbsp; 피식 웃음이 났다. '자유'를 읽으면서 뉴스 속 사람들을 생각하다가..'모순'에 우리 모두가 해당되는 것 같아서.그래도 좀 억울하다. 자유를 외치는 뉴스 속 사람들과 나는 좀 다른 사람이고 싶어서 그런 모양이다.&nbsp;/이상한 일은/ 하나의 틀 속으로/ 연방/ 사람들을 몰아 넣으면서/ 눈에 핏밧 세우고/ 자유를 외쳐대는/ 사람의 얼굴이다// 모순은 아마도/ 사람에게/ 말하는 입이 있기 때문이리라/ '자유'<br>통영에서,원주에서 작가의 흔적을 만났더랬다. 진주에 관한 시도 있으려나 했는데, 남해 금산사..가 보여 반가웠다. 무엇보다.진주 여행길 비가 오면 어떻하나..하는 걱정의 마음을 금산사..에서 비슷하게 만나는 순간이 있어 즐거웠다. 비가 오면 그 나름으로 좋은 이유를 찾아내게 된 건..문학이 내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준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마냥 긍정적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이 꼭 좋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다 보니, 세상을 바라 볼 때, 좋은게 좋은 건 아닌거라는 걸 우리는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 냉정한 것이 꼭 미덕은 아닌거다. '견딜 수 없는 것' 을 읽으면서 작가의 분노에 공감했고, 위로가 되었다. 분노해야 할 순간엔 분노해야 하는 것은&nbsp; 옳다. 그리고 '새'를 찾아 읽어가다..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란 걸 알았다.(아니 이해했다....^^)<br>대개/소쩍새는 밤에 울고/뻐꾸기는 낮에 우는 것 같다/풀 뽑는 언덕에/노오란 고들빼기 꽃/파고드는 벌 한 마리/애끓게 우는 소쩍새야/한가롭게 우는 뻐꾸기/모두 한목숨인 것을/미친 듯 꿀 찾는 벌아/간지럼 타는 고들빼기 꽃/모두 한목숨인 것을/달 지고 해 뜨고/비오고 바람 불고/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곳/ 허허롭지만 따뜻하구나/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 / '삶'전체<br><br>읽었으나, 읽은 기억이 나지 않아, 함께 가져온 &lt;갈매기의 꿈&gt;이다 표지에서 뭔가 비슷한 느낌이 느껴진 건 애써 책을 가져와 야 할 이유,50주년 에디션이란 말은..소장욕에 대한 유혹...이었다. &lt;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하가&gt;에서 유독 새를..노래한 부분이 또 반가워졌다는 사실<br>전생이 무엇이었기에/내 가슴 이리 찢어지는가/ 새야/ 너는 내 형제였더냐/ 너가 자유롭고 허기지지 않는다면/나 또한 /자유롭고 허기지지 않을 것을/ 새야// '새야' 부분'<br>내 친구 과객들아/ 신산에 젖은 너이들 자유/나의 자유도 혈흔의 자국/ 뼈저리는 외로움이었다/ 허나 끝내 버리지 않으리라/구만리 장천/ 날으는 너이들처럼/ '신산에 젖은 너이들 자유'부분<br><br>이제..&lt;갈매기의 꿈&gt;을 읽어야 겠다^^<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52/60/cover150/k442039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52605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민음사) 표범 - [표범]</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4294</link><pubDate>Sun, 24 May 2026 1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42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788937464&TPaperId=172942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off/893746456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788937464&TPaperId=172942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표범</a><br/>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24년 11월<br/></td></tr></table><br/>표지만 보고 선을 넘어버린 금단의 사랑이야기는 아닐까 생각했다.함정에 제대로 걸린 느낌이란 건 책을 읽기 시작마면서&nbsp; 바로 알아(?)버렸다.<br>가리발디 장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한 그 시절의 역사를 나는 자세히 모른다.다만 귀족사회가 충격에 빠진 사이..그 틈을 전략적으로 노린 살리나 공작의 조카 탄크레디..가 예사롭지 않다는 건 이해했다. 어느 시대나, 혼란의 시대를 틈타, 무언가를 얻어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lt;표범&gt;을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던 건, 탄크레디 라는 인물만이 유독 도드라지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정략적으로 결혼한 인물..은 어떻게 보면 어느 시대나 흔하게 만날수 있는 유형일수도 있으니까...<br>제목이 '표범'인 이유가 궁금했고..어느 순간 표범에 담긴 은유가 '오만' 은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 부터가 이야기에 빠져는 즐거움이었다.살리나 공작의 냉소는 오만의 다른 이름이란 생각을 하게 했고,돈과 권력으로 오만해진 인물도 보였다.정의로운 줄 알았으나, 성공을 위해 정략적 결혼을 택한 탄크레디..역시 오만한 인물로 해석되고 말았다.누가 더 오만하고, 덜 오만하지 않았다.우리 인간이 애초에 지닌 본성 가운데 하나일 뿐.. 그런데 갑자기 시간이 훌쩍 지나 느닷(?)없이 살리나가문의 딸들이 등장한다. 너무도 강력한 남자들로 인해 잠시 그녀들을 잊고 있었다. 콘체타는 순수한 마음으로 탄크레디..를 사랑했을까? 그런데 어쩌면 그녀도 모르는 사이, 아니면 애써 외면하려는 마음으로 오만을 꾹꾹 참아왔던 건 아니었을까...<br>"(...) 그동안 순교를 그것도 잘못된 순교를 당했다는 생각,자기를 희생시킨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 그 고인에 대한 가슴 아픈 감정이 그녀를 지탱하는 느낌이었다.이렇게 해서 생긴 감정들이 그녀의 사고방식 전체의 골격을 이루었지만 이들 또한 해체되고 있었다.적들은 없었고 있다면 오직 한 명의 적 그녀 자신뿐이었다.(...)이제 수십 년이 지난 후 기억이 되살아난 순간에 자신의 불행을 타인에게 돌릴 수 있다는 위안 절망적인 사람들을 기만하는 마지막 묘약인 위안이 그녀에게서 사라지고 있었다"/343쪽<br><br>시간이 흘러도 너무 많이 흐르고 나서야 콘체타는 알았다. 그런데 오만으로부터 완전하게 해방되었을까.. 라는 질문에는 뭔가 찜찜함이 남은 기분이다. 그녀 스스로 오만이란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난 것이 아니라, 탄크레디의 마음을 알고 난 이후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고백과 함께. 오만이란 유물을 던져 버린 행위만 놓고 보면, 자신들이 오만하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속물적으로 살았던 인물들에 비하면 콘체타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150/89374645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25026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6월 도서관리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4228</link><pubDate>Sun, 24 May 2026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42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290&TPaperId=17294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65/coveroff/893648129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987&TPaperId=17294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82/coveroff/k53213898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7317&TPaperId=17294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1/3/coveroff/k33213731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354&TPaperId=17294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31/coveroff/k04213735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294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off/k37213806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070625/1729422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읽고 싶은 책과,읽어 보고 싶은 책 사이에 갈등하다, 정작, 월말에 나온 책들로 도서관 희망리스트를 신청하게 되는 것 같다.&nbsp;(그래서 늘 마음 한 켠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누군가 신청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br>  <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그리고..<br> <br><br><br><br><br><br><br><br>당장 읽고 싶은 책과, 도서관에 소장되었으면 하는 사서의 마음(?)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작 6월 희망리스트에 몇권이 나의 간택을 받게 될지는..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4/cover150/8937477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41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돌 빛 숲 그리고...) 르코르뷔지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2583</link><pubDate>Sat, 23 May 2026 0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258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92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off/895872250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언젠가 방송에서 르코르뷔지에 관련 다큐를 보았더랬다. 이름은 참 많이 들었던<br>그러나 쉬이 외워지기 버거운 르코르뷔지에... 그런데 그가 얼마나 대단(?)한 건축가였는지, 오늘날 신도시를 건축하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정신없이 본 기억이 있다.<br> <br><br><br><br><br><br><br>여러명이 쓴 책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나는 르코르뷔지에..가 궁금해서 골랐다. 건축가의 시선보다 (물론 건축가의 시선을 배제할..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그가 그토록 남프랑스를 애정한 이유를 다시 마주하고 싶었나 보다. 의사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바다가 좋아 수영..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고집스런 건축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가 이룬 수많은 업적보다, 그의 마지막이..결국.그가 건축에서 이름을 남기게 된 이유이기도 하겠구나 하는..<br>그의 무덤은 그래서 인상적이었다.<br><br>무덤 조차 예사롭지 않다는 설명을 뒤로 하고... 죽어서도 바다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전해져.. 그의 고집과 욕심이 무장해재 되는 기분이었다. 정말 죽어서도 바다를 내내 느끼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해서 나는 이 무덤이 건축학도들의 성지순례가 되었다는 말에 공감했다.<br>동시에..그는 방송에서 말한것처럼 지나치게 괴쫘였던 건 분명해 보인다. 글쓴이는, 르코르뷔지에 건축물에서도 그의 성격과 고집 유머..를 읽었다고 부드럽(?)게 표현했지만...건축을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별난 건축가..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가 이뤄낸 건축물들에 비하면, 살았던 집과 무덤이 소소해보이지만..나는 저 무덤이야 말로, 르코르뷔지에..성격을 잘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물론 그의 작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란 것도 알고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150/8958722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44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영국 책방 도감을 보다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2579</link><pubDate>Sat, 23 May 2026 0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25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030215&TPaperId=17292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0/84/coveroff/k9720302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5018&TPaperId=17292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9/74/coveroff/k6221350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그곳에 갈 수는 없겠지만눈과 마음으로 호강하고 싶어 골랐다<br> <br><br><br><br><br><br><br>책방 리브레리아..에 대한 풍경이 유독 내 시선을 끈 이유는 여러개다.<br>"서점 리브레리아에서 휴대전화는 금지! 보르헤스의 단편 &lt;바벨의 도서관&gt;을 재현한 공간에서 급진적으로 선정한 책의 세계를 떠돌다가 생각지 못한 책과 운명적으로 만난다"<br>"스페인어로 서점을 뜻하는 가게 이름 '리브레리아'는 영어의 '라이브러리' 즉 도서관을 연상시킨다.(..)간신히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어스름함을 실현했다(...)"/65쪽<br><br> <br><br><br><br><br><br><br>용인에 있는 있는 책방 리브레리아Q 를 다녀왔더랬다. 책방..이름을 물어 보지 못했고, 간신히 글을 읽을 정도의 어스름함..이 처음엔 낯설었는데, 어쩌면 영국 책방에서 힌트를 얻은 건 아니었을까... &lt;고르는 마음&gt;을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책방 가는 것(만) 신나서, 이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까지 생각해 보지..못했다.. 최근 들리는 책방에서, 컬렉션을 보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인데... 어르슴함..속에 더 집중해서 찾아 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다. 해서 용인 책방에서는 온라인에선 절판된 책을 구입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알았다. 내가 책방을 찾는 이유가, 단순히 오프란인에서 책을 구입하고 싶은 열망 때문은 아니었구나... 책방을 도서관처럼 생각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도서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9/74/cover150/k6221350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9745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표범...</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0784</link><pubDate>Fri, 22 May 2026 0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07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11202&TPaperId=17290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334/59/coveroff/s9925345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788937464&TPaperId=17290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off/893746456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파리의 한 서점에서 누구의 책인지도 모르고 우연히 책장을 넘기다가 읽었던 시 한 구절이 생각났다.아마 프랑스가 매주 쏟아 내고 잊어버리는 시인들 중 한명의 작품일 것이다 높다랗게 쌓인 풀리지 않는 레몬색 책들과 더불어 어느 짝수 페이지가 눈앞에 나타났고(...)"/35쪽<br><br>  <br><br><br><br><br><br><br><br><br>상상의 시인은 아니겠지.하는 마음이 들었다. 프랑스 시인 아느 이름은 보들레르..정도라 혹시 하는 마음... 인공지능 덕분에 보들레르 &lt;악의 꽃&gt; 에 수록된&nbsp; '키테라 섬으로의 여행' 마지막 구절이란 걸 알았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혐오감'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라는 생각을 했다...<br>세뇌르 돈 -무아 라 포르스 에 르 쿠라주드 르가르데르 몽 쾨르 에 몽 코르 상 데구<br>(주여,제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제 마음과 몸을 혐오감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150/89374645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25026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표범</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90772</link><pubDate>Fri, 22 May 2026 0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907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788937464&TPaperId=17290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off/893746456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뉴스를 보면서, 지금 세상이 정상적인..하는 물음을 하다 보니,'부'...는 결국 자신을 지워가는 것이 맞는 건가..싶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25/2/cover150/89374645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25026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문학동네) 험볼트의 선물 - [험볼트의 선물 - 1976 퓰리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85824</link><pubDate>Tue, 19 May 2026 16: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85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85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85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험볼트의 선물 - 1976 퓰리처상 수상작</a><br/>솔 벨로 지음, 전수용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04월<br/></td></tr></table><br/>몰락한 천재 시인과 제자의 이야기라는 설정에 '선물' 이라는 제목까지...짐작이 가는,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br>천재시인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했던 찰리 시트린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성공 이후 추락하는 시인의 모습이었다. 엄청난 시인이라 생각했었는데, 시인이 노래하고, 말하던 사상이 물질주의 사회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찰리 시트린은 질문을 던진다. 그러니까 시인이 준 선물이란, 예술가로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청사진..같은 선물이 아니었던 거다. 시인처럼 되지 않으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서로가 속고 속이는 세상 속에서, 성공과 돈이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생을, 옭아매는 보이지 않는 족쇄..같은 느낌.. 시트린의 삶도 녹록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작가로서 성공했으나, 가정이 붕괴되어버렸다.(앞서 읽은 허조그..가 순간 순간 떠올랐다) 물론 '험볼트의 선물'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찰리 시트린이 이혼과정의 지리멸렬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아니였을 게다. 성공했으나, 더이상 자신만의 예술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뭘까. '권태'란 녀석이 시트린을 잠식해 버린 이유...를 찾아내기 위한 몸부림..그 답은 자신을 함정(?)으로 빠져들게 했던 험볼트시인에게서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너무 방대한 양에다, 시시콜콜 들려주는 이야기 덕분에 순간순간 길을 잃기도 했다. 다시 정신 차리는 순간, 마다 쓴웃음, 헛웃음이 나게 하는 장면들이 보여, 작가가 퍽 고약스럽다는 생각도 했다. 독자가 어느 순간 길을 잃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한 느낌. 시트린이 험볼트에게서 받은 고통...이 크게 보여, 그가 험볼트에게서 영혼을 팔지 않는 예술가로 살아가게 되었음은 선명하게 읽어냈다고 말할 자신은 없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선물과 전혀 생각하지 않은 방향에서의 선물(?)이 시트린에게 찾아왔다. 작가의 위트에 놀랄수..밖에 없었다.&nbsp;그럼에도 굳이 이렇게까지 방대한 이야기여야..했을까 살짝 따지고 싶은 마음도 있다.그런데 이런 고단함 덕분에..이야기 끝에서 만난 '선물'에 박장대소..를 할 수 있었던 건 아니였나 싶다.<br><br>"죽음이 바람직한 해방이 되도록 삶의 괴로움을 늘리는 것이다"/550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85712</link><pubDate>Tue, 19 May 2026 15: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857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85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성공에는 개인적인 것이 거의 없다는 말..을 부디 기억해 주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84490</link><pubDate>Mon, 18 May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844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84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나이가 들면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인생 60부터 라는 말은,제 2의 삶이 시작이 아니라, 정신을 다시 리셋하는 시간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83380</link><pubDate>Mon, 18 May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833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2349&TPaperId=17283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6/59/coveroff/s6121371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83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나는 내가 읽은 것을 이해하고 있었는가? 곧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눈을 감고 암송했다. "심리치료사들이 인류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가 될 수도 있다고 쓰여 있어. 재앙이지. 괴테는 현대 세계가 병원으로 변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했어.모든 시민이 병든 사회 말이야(...)"/275쪽<br><br>  <br><br><br><br><br><br><br>순전히 제목이 궁금해 읽어 보고 싶었던 &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gt; ..그 덕분에 험볼트..를 읽으면서 유난히 괴테선생이 자주 언급되는 느낌을 받은 건지도 모르겠다. 혹..솔벨로 소설에서 언급된 부분이 다르게 변주되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도..^^<br>"괴테는 귀납적 방법의 범위에서 멈추려 하지 않아. 그는 상상력을 객체 속에 투영했어."/559<br>"괴테에 따르면 하늘의 푸름은 이론이었어.푸름에는 생각이 들어 있지. 푸름은 인간의 눈이 받아들였을 때 푸른색이 돼(....)"/559]]></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