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읽는정원 (우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일생의 전반은 관계의 시간이며 나머지 후반은 자기 안의 삶의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칼 구스타브 융</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우주</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709014542035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우주</description></image><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문학동네) 카산드라 - [카산드라 (무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9731</link><pubDate>Mon, 02 Nov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97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6097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6097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산드라 (무선)</a><br/>크리스타 볼프 지음, 한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05월<br/></td></tr></table><br/>신화가 남긴 몇 줄의 기록 속에서 카산드라는 예언자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 그녀가 왜 예언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나는 궁금해하지 않았다.<br>크리스타 볼프의 『카산드라』를 읽으며 알았다. 그녀가 왜 예언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물론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신화를 여성의 시선으로 상상한 결과였기에 가능한 스토리였을지도 모르겠다.&nbsp;내게 카산드라는 전쟁을 증언하는 사람이자 진실을 말하는 사람으로 남았다.&nbsp;&nbsp;예언자라는 의미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볼프의 카산드라가 가진 힘은 신비로운 능력이라기보다, 남들이 보지 않으려는 현실을 똑바로 보는 용기에 가깝다.바로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그렇다.그리스와 트로이의 싸움만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아폴론과 아가멤논이 카산드라에게 한 일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아폴론은 그녀를 뜻대로 하지 못하게 되자, 그녀의 말에서 힘을 빼앗았다. 아가멤논은 그녀를 전리품으로 삼아 자기 소유로 끌고 갔다. 이것은 분명 한 사람의 몸과 목소리를 빼앗으려는 공격이라고 본다.그럼에도&nbsp;그녀는 계속 묻는다. 왜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라고.&nbsp;<br>신화 속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카산드라의 목소리를 들으면서,사람들은 진실에 귀를 막는다는 사실을 알았고,그래서 카산드라 같은 사람이 또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아무도 충고를 듣지 않으려 할 때에도 누군가는 말해야, 진실은 사라지지 않고 남을 수 있을 테니까.카산드라의 말은 트로이를 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가 보고 말했기에, 그 전쟁이 영웅들의 영광이 아니라 거짓과 죽음이었다는 기억이 남게 된 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150/8954641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10422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카산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8590</link><pubDate>Mon, 02 Nov 2026 0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85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6085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58553&TPaperId=176085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9/7/coveroff/893565855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또한 아폴론은 카산드라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면 그녀에게 예언의 능력을 주겠다고 했다. 이에 동의한 카산드라는 예언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녀는 아폴론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의 아이를 낳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아폴론은 그녀의 예언을 아무도 믿지 않게 만들어버렸다. 그녀는 단지 "공허한" 또는 "믿을 수 없는 말" 지껄이는 "예언자가 되어버린 것이다(...)"/166쪽<br> <br><br><br><br><br><br><br>언젠가는 읽게 되는 날이 오겠지 싶은 마음에 선물로 받아 놓았던 &lt;그리스 비극&gt;을 마침내(?) 읽게 되는 날이 왔다. 여러 그리스 작가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손이 잘 가지지 않았었는데 '카산드라'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lt;그리스 비극&gt;을 꺼내 보았다. 내 생각대로 그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그리스 작품은 두 편 정도인 듯하다. 그리고 내가 잠깐 엘렉트라와 카산드라를 혼동했던 이유가 아가멤논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리스 비극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만나는 것도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방법이란 사실을 크리스타 볼프의 &lt;카산드라&gt;를 읽으면서 알았다.<br>"이제 나는 신이 정해준 운명을 이해했다. 그대는 진리를 말하지만 아무도 그대를 믿지 않으리라. 마땅히 내 말을 믿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에 나를 믿을 수 없었던 아무개가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아예 없는 그 아무개가 여기 서 있었다.나는 아폴론 신을 저주했다" /182쪽<br> <br><br><br><br><br><br><br>신이든 인간남자였든, 자신을 범한 이의 아이를 낳고 싶은 여자사람이 있을까... 아이러니한 건 아폴론의 저주(?)로 카산드라의 예언을 누구도 믿지 않게 되었지만, 바로 그 지점이 카산드라가 존재한 이유가 아니였을까 생각했다. 전쟁을 증언하고, 끝임없이 진실을 말하려는 자.. 인간은 애초에 진실을 말하는 이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하는 마음이 있지 않던가.. 그녀의 충고를 듣게 된다면 지금 세상이 전쟁으로 고통 받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9/7/cover150/893565855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90769</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래픽노블) 페소아 씨의 불안 - [페소아 씨의 불안]</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6977</link><pubDate>Sun, 01 Nov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6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469&TPaperId=17606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4/coveroff/k1021314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469&TPaperId=17606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소아 씨의 불안</a><br/>니콜라 바랄 지음, 김모 옮김, 페르난두 페소아 / 이숲 / 2026년 09월<br/></td></tr></table><br/>파스칼 메르시어의 &lt;리스본행 야간열차&gt;를 다시 읽으면서,페소아의 책을 이번에는 진짜 읽어봐야 겠다 다짐했다.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에서 페소아 선생을 만났을 때도, 이번에는 꼭.. &lt;불안의 서&gt;를 읽겠노라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그런데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손이 가는 페이지에 잠깐 머문 적은 있다. 그러니까 완독 하지는 못했지만, 전혀 읽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리고 시집 &lt;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gt;를 읽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어려웠지만, 순간순간 공감했던 시들이 있어서 뿌듯한 마음으로 갈무리했다는 독후감이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br><br>'수많은 이름'을 가진 작가라는 벽에 마침내 균열의 츰이 생긴 것 같은 기분으로 읽었다. 그동안 페소아 책이 힘들었던 건 그가 만들어낸 문장보다 그의 이름이 수십 개나 된다는 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 안에도 많은 내가 살고 있지 않은가? 페소아는 그 수많은 이름을 불러주고 세상 밖으로 꺼내놓은 것이 아닐까.그리고 나는 비로소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페소아의 입을 빌리자면 자신을 숨겨둘 껍질이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역설적으로 살기 위해(책에서는 불안으로 표현되는) 이명을 만들어 숨을 쉬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br>"그 누군가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 이네 침묵한다. 반쯤 잠든 상태 찾지 않고도 들을 때만 그 목소리는 희망을 속삭인다. 잠든 아이처럼 우리는 그 소리에 미소 짓는다/44쪽<br>이제 &lt;불안의 서&gt;를 한달음에 완독하기보다 마음이 복닥거릴 때마다 곁에 두고 펼쳐보며 위안을 얻을 생각이다. 페소아가 불안을 문학적 예술로 만들어낸 덕분에 '불안' 이란 단어가 이제는 마냥 무겁고 두려운 감정으로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페소아가 아닌 다른 이의 시선으로 페소아를 만난 덕분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4/cover150/k102131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44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페소아씨의 불안..</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6921</link><pubDate>Sun, 01 Nov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69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469&TPaperId=176069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4/coveroff/k10213146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십년 가까이 쓴 폰의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새것으로 장만했다. 책 속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능에 놀라고, 페소아선생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44/cover150/k102131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44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버나드 쇼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3872</link><pubDate>Sat, 31 Oct 2026 0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38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039915&TPaperId=176038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73/12/coveroff/k1520399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8665&TPaperId=176038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40/85/coveroff/896090866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역사란 사건들을 극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만약 카이사르에 관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십중팔수 다른 사람들이 그에 관해 이야기했던 것과 똑같은 거짓말일 것이다. 카이사르는 인물과 일련의 상황이 합쳐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희곡을 다 썼을 때 사람들은 내가 역사를 썼음을 알게 될 것이다"/30쪽<br>  <br><br><br><br><br><br><br><br>얼마전 NT라이브로 버나드의 '워렌 부인의 직업'을 봤다. 해서 원작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는 없었다. &lt;버나드 쇼의 문장들&gt;에 한 줄..이라도 언급되지 않았을까 했으나..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도덕적 열정'에 언급한 쇼의 말이 아닐까 싶다. 워렌부인의 직업..에 '도덕'에 관한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워렌부인에게는 없고(?) 딸에게는 있었던 것이 도덕적 열정이었다고 보여졌기 때문이다.<br>"내게는 양심의 가책과 의무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진실과 명예는 더 이상 어른들이 착한 척하기 위해 쓰는 표현이 아니라 나 자신이 지켜야 하는 원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게 찾아온 변화는 내 안에 생겨난 도덕적 열정이었다. 내 경험에 의하면 도덕적 열정이야말로 유일한 진짜 열정이다.(..)도덕적 열정은 다른 열정들에 고귀함과 양심과 의미를 부여했고 욕망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을 목표와 원칙을 가진 것들로 체계화했다. 나의 영혼은 그러한 도덕적 열정에서 태어났다"/43쪽<br>쇼의 문장들을 읽으면서,쇼의 작품이 이렇게까지 많은 줄 몰랐다. 피그말리온..정도 읽은게 고작이다.생각난 김에 한 작품 골라 읽어 볼까 생각중인데 &lt;카산드라&gt; 읽으면서.. 짐승 같은 아킬레우스 라는 언급이 하도 자주 나와서 시선에 따라 인물을 해석하는 방식은 얼마나 흥미로운가 생각했다. 역사에 대해..거짓말이 가능하다는 쇼의 말이 인상적이라 비로소 눈에 들어온 책 클레오파트라... 읽어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40/85/cover150/8960908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40858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카산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2881</link><pubDate>Fri, 30 Oct 2026 19: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28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6028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우리는 트로이의 전통만 생각해도 좋았을 것이다. 그 전통은 뭐였을까?전통은 어디에 있었을까? 마침내 나는 이해했다. 우리는 헬레네를 꾸며냈고 그러면서 우리가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옹호했다. 그것이 사라질수록 우리는 그것의 실제를 더 주장해야 했다.(...) 우리가 자기 집처럼 살면서 편안하게 느껴야 하는 유령도시가 생겨났다(..)"/114쪽<br> <br><br><br><br><br><br><br>'전통' 이란 낱말에 나도 모르게 다른 단어를 대입시켜 보고 말았다. 특히 정치가 만들어 놓은 허상들에 대해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150/8954641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10422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11월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602830</link><pubDate>Fri, 30 Oct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6028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1921&TPaperId=17602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45/80/coveroff/k8521319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1019&TPaperId=17602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4/17/coveroff/k03213101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68782&TPaperId=17602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50/3/coveroff/89558687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책장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책이다. 내가 언제 구입한 책일까 생각해 보니 아마 소세키선생 책을 읽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lt;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gt;. 그런데 생각 보다 재미나게 읽지 않은 것인지. 독후기가 남아 있지 않았다. 다시 펼쳐 본 순간..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또 손이 가지 않는 건. 흑백의 느낌이 너무 옛날 느낌이 나서...어쩌면 도쿄를 여행할 계획이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하는 지점은 있었다.진보초 고서점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반가웠다. 인상적으로 읽은 작품들이 있어서 일게다. 콕 찍어 언급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이 읽고 싶어졌다. 소설이 아니라서, 찾을 길은 없다. 이런 마음(?)을 알았을까..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집이 한 권 눈에 들어왔다. 마냥 밝지 만은 않겠지만, 읽고 싶어졌다. 도서관 희망도서신청은 10월로 끝난 터라..11월은 책을 망설임 없이 주문해야 한다. 해서 몇 권 주문해 볼 생각인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과, 홍콩 영화 제목인줄 알았는데, 재일 조선인관련 영화 &lt;호루몽&gt;도 구입해야겠다.<br>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50/3/cover150/89558687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500335</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카산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97730</link><pubDate>Wed, 28 Oct 2026 11: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977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597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635342&TPaperId=17597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88/4/coveroff/k10263534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635342&TPaperId=17597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88/26/coveroff/k45263534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536381&TPaperId=17597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04/89/coveroff/s10263588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그리스 비극을 연극으로 종종 만나게 되면서가 아니였을까 싶다. '카산드라'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건. 그런데 왜 이제서야 읽고 싶어진걸까? (멈추지 않는 전쟁 뉴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아니면,그녀가 가진 '예언 능력'을 오롯이 읽어낼 자신이 없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분량은 아주 짧은데, 10페이 정도를 읽고 나면..100페이지는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해서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는 않은데.. 어느 순간 '트로이의 여인들'을 내가 어떻게 읽었던가 독후기를 찾아 보니, 읽지 않았거나, 읽기만 하고 독후기는 남기지 않은 모양이다. 다행(?)이라면 &lt;카산드라&gt;를 내가 언제 읽고 싶었던가..알았다. 카산드라 보다 '헤카베'를 먼저 읽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심지어 연극으로까지 관람했었더라는..<br> 트로이편에서 신보다 때로 인간이 더 위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만난 헥토르와 그의 아내 안드로마케,그리고 카산드라의 불행은 여전히 많은 작가들이 만들어 내고 싶은 작품의 원천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 '예언 능력'이 불행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읽고 싶었던 모양이다. 무려 2017년부터 읽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놓은 걸 보면. 아직 &lt;카산드라&gt;를 끝맺지는 못했는데.. 카산드라의 시선으로 읽게 되면서 '트로이의 여인들' '헤카베' 등등 다시 읽어 보고 싶어졌다. 카산드라의 시선으로 설명되는 헤카베의 모습은 '정의'와 잘 연결지어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아직..다 읽은 건 아니지만 말이다.<br>  <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lt;카산드라&gt;를 읽게 되면서, 다시 &lt;헤카베&gt;와 &lt;트로이의 여인들&gt;까지 찾아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누군가 카산드라와 아가멤논을 함께 녹여 소설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nbsp;<br><br>"나는 아가멤논에게 딱 한 번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허락했는데 그때 우리는 그의 딸 이야기를 했다.(...)아가멤논은 눈물을 흘렸다.슬퍼서가 아니라 두렵고 약하기 때문이었다.(...)나는 그가 솔직하게 말해주기를 기대했다.그는 몸무림쳤다. 그녀를 제물로 바칠 수밖에 없었다고했다. 그것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살인자와 학살자는 '죽이다' '살해하다'같은 단어를 알지 못한다(...)"/72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04/89/cover150/s102635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304890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카산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96187</link><pubDate>Tue, 27 Oct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9618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596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나는 아무도 그런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덤의 냉기.나 자신과 모든 사람이 극도로 낯설게 느껴졌다. 마침내 엄청난 고통이 목소리가 되어 나를 통과해 갈가리 찢으며 터져나왔다.(..)목소리는 내 위에 둥둥 떠서 외치고 외치고 또 외쳤다. 슬프다,하고 외쳤다. 슬프다. 슬프다. 배를 보내지 마라! "/80쪽<br> <br><br><br><br><br><br><br>남들이 볼 수 없는 걸 볼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고통인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150/8954641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10422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카산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94396</link><pubDate>Mon, 26 Oct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9439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1385&TPaperId=17594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off/895464138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누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그었을까(...)"/30쪽<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10/42/cover150/8954641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10422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스페인과 마르케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94335</link><pubDate>Mon, 26 Oct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943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9749&TPaperId=17594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203/50/coveroff/89509997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5750&TPaperId=17594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9/71/coveroff/893742575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24X&TPaperId=17594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coveroff/894750324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고야판화전시에 너무 실망한 탓에 이어 전시되는 '스페인미술 500년' 티켓을 예매하지 않았다.연극 '유리동물원'을 보러 갔다가, 잠시 전시를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lt;스페인 미술 500년&gt;도록책이 신간코너에 있어 챙겨왔다. 표지부터 참 성의없어 보이는 도록이란 느낌을 받는다. 편집도 썩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일까.. 작품 속으로..설명 속으로 몰입되지 않는 기분.. 그래도 벨라스케스와 고야 호아킨 소로야 계보가 스페인 미술의 역사를 장식하는 구나 생각했다. 딱히 전시장을 찾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내가 황당했던 건 '문학으로 읽는 스페인' 코너였다. 전시장은 찾지 않겠지만.. 스페인 관련 문학 작품을 읽어볼 생각에 리스트를 담아야겠다는 마음.. 그런데 마르케스의 &lt;백년 동안의 고독&gt;이 문학으로 읽는 스페인..코너에 등장한 것에 나는 너무 당혹스러웠다. 스페인어로 씌여진 문학이라고 해서 문학으로 읽는 스페인..가능한 표현일까. '백년동안의 고독' 배경을 스페인으로 했다면 이해할 마음이 생겼을지도..그러나 콜롬비아 문학,라틴아메리카 문학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마르케스 선생이 도록을 읽었다면 몹시 불쾌했을 것 같다. 차라리 스페인'미술'에 더 집중해서 도록을 만들어주었다면 고마웠을 텐데말이다.<br> <br><br><br><br><br><br><br>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마르케스 선생이 자신의 문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찾아봤다. 단 한번도 자신의 문학을 '스페인 문학'이라고 말한적 없으며, 오히려 라틴아메리카 작가.라고 밝혀왔다는 사실... '스페인어권 소설에 담긴 스페인이라는 세계'..라는 말에 '백년 동안의 고독'은 전혀 부합되지 않는 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다.<br>마음산책 '~말' 시리즈에서, 마르케스선생 편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아쉬운대로 먼저 읽어볼 책들을 골라 놓았다.<br>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cover150/894750324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5031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서성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92238</link><pubDate>Sun, 25 Oct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9223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735&TPaperId=175922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off/k36213073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인간은 기쁨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열광으로는 잠시 묶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을 진정으로 묶어주는 것은 고통이다"/224쪽<br> <br><br><br><br><br><br><br><br>허수경시인의 &lt;아는 사람 집&gt; 을 읽으면서, 우리가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장강명 작가의 &lt;서성이다&gt;를 읽으면서, 문학이 때론 잔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문학의 힘을 믿고 싶다. 고통이 찾아온 순간.. 부여잡을 것이 없다는 건 더 잔인한 고통이 될 것 같아서..&nbsp;책을 읽는 내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종교는 없지만) 하듯 읽었다. 사실 고통이 찾아온 순간에는 내가 위로 받고 있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을수도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150/k3621307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934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아는 사람 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84148</link><pubDate>Wed, 21 Oct 2026 1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841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276&TPaperId=17584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10/coveroff/k34213027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소수자가 아닌 줄 알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인생의 어느 시기에 소수자로 몰릴 가능성도 있다.특히 어떤 사회가 터부를 많이 가질 때 그 사회는 수많은 소수자를 만들어낸다. 결국 억압받는 소수자의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들은 억압받는 다수자가 될 것이고그 억압받는 다수자가 소수자로서의 구석자를 박차고 빛 속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 무엇이 올지 우리 모두는 안다"/14쪽<br><br> <br><br><br><br><br><br><br><br>작가의 이름을 몰랐다면, 고르지 않았을 표지색이다. 보라색을 좋아하지만 책 표지의 보라는 너무도 비현실적인 것 같아서. 그런데 요즘 뉴스도 그렇다는 생각을 하고 보니, 비현실적인 표지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 소설 속 세상이 훨씬 인간적(?)적인 것 같아서..&nbsp;바람은, 사람들이 문학을 가까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10/cover150/k3421302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7102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 - [리스본행 야간열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82739</link><pubDate>Tue, 20 Oct 2026 16: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827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827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off/89349407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827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스본행 야간열차</a><br/>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비채 / 2022년 12월<br/></td></tr></table><br/>영화를 보기 위해 읽었던 &lt;리스본행 야간열차&gt;는 버거웠다.아니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다시 읽게 될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lt;언어의 무게&gt;를 읽고 싶은 유혹을 느끼면서도 오랫동안 망설였던 이유는, 리스본..에 대한 강렬함이 남아 있어서였을 테니까. 그런데 &lt;언어의 무게&gt;를 너무 재미나게 읽고 말았다.해서 다시 &lt;리스본행 야간열차&gt;를 읽고 싶어졌다. 다시 한 번 놀랐다. 이렇게,잘 읽혀져도 되는 건가 싶어서.. 우선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을 거라 생각했던 영화 속 장면들이 순간순간 떠올라 반가웠다. 소설을 끝내고 나면 페소아 책을 읽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페소아 책 보다 로맹가리의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처음 읽을 당시 내가 버거워 했던 이유는,소설의 시작점을 납득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책 한 권에 이끌려 리스본행을 결정하고 한 남자의 흔적을 추적한다는 설정이 쉬이 납득되지 않았다. 낯선 이방인에게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내어준 사람들은 너무 작위적이란..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카뮈 소설 &lt;전락&gt;에서 자살하려던 여인을 외면한 남자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가져가게 된 걸 떠올렸기 때문일까... 그레고리우스에게(만) 찾아온 그 종소리를 그럴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nbsp;<br>"타인과의 거리는 스스로의 눈에 비치는 우리의 외면이 다른 사람들이 보는 모습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더욱 커진다. 사람들이 타인을 보는 방식은(....)"/114쪽<br><br>굳이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일상의 안온함은 단순한 편안함에 그치지 않고 나도 모르게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만든다. 결국 그곳에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프라두의 삶을 추적하며 그레고리우스가 마주한 결말은 이미 예견된 답이었을지도 모른다. 누구도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는 사실 말이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알게 되는 것과 누군가의 생각을 학습으로 이해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내가 리스본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이 느껴지는순간이 있어 좋았다.그레고리우스의 여정을 함께하며 간접경험으로 얻은 것이 있었다.타인을 이해의 대상이 아닌 나를 비추는 거울로 바라보면,스스로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며 살아가야겠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150/8934940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98940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리스본행야간열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82014</link><pubDate>Tue, 20 Oct 2026 0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8201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4729&TPaperId=17582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94/coveroff/893740472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4129&TPaperId=17582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0/55/coveroff/893748412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82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off/89349407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7513&TPaperId=17582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13/coveroff/89374775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내가 과거에 한 말에 대해 상대가 느낀 감정을 이제 와서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을까.더군다나 미숙할 수밖에 없는 나이였는데(...)"/51쪽<br> <br><br><br><br><br><br><br>착함과 착한척하는 건 다르다고 본다. 그러니까 착한척 하는 마음에 진실(만)이 오롯이 담겼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 나진을 보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공교롭게 &lt;우리 착한 나진&gt;을 읽고 나서 마주한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서 공감가는 문장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br> <br><br><br><br><br><br><br>"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에 대해 하는 말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하는 말 가운데 어떤 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까?(..)"/196쪽<br>"(....)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여는 문제에 관한한 독자적인 감독이요.결정권을 지닌 극작가다. 하지만 어쩌면 이건 완벽하게 잘못된 생각,자기기만이 아닐까? 우리는 말을 통해 자기를 드러낼 뿐 아니라 스스로를 배신하기도 한다. 표현하려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하게 속내를 드러내어 원래 의도했던 바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타인은 우리의 말을 우리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에 대한 증상으로 해석한다(...)"/508쪽&nbsp;<br>그래서 나는 또 불쑥 쿤데라의 &lt;배신당한 유언들&gt;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개정판으로^^<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13/cover150/8937477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8139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리스본행 야간열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80218</link><pubDate>Mon, 19 Oct 2026 1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8021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30022&TPaperId=175802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0/60/coveroff/8995530022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96873&TPaperId=175802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65/coveroff/89791968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802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off/893494071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어떤 사람이든 무슨 짓을 저질렀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부지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겐 다른 사람의 생사 여부를 판단하거나 주관할 권리가 없다"/ 269쪽<br>  <br><br><br><br><br><br><br>요즘 뉴스를 볼때마다 내 입에서 어김없이..&nbsp; '사형'이란 단어가 나온다. 권리가 없다는 걸 잘 알기때문에 더 머리가 아픈 모양이다. 스콧터로의 책을 읽으면 이성적으로 작동하게 될까.. 싶은데 도서관에도 소설 '사형판결'은 없다. 극단의 형벌 보다 소설로 먼저 접근해 보고 싶은데..어서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150/8934940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98940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리스본행 야간열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80167</link><pubDate>Mon, 19 Oct 2026 0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801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154152739&TPaperId=1758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32/69/coveroff/91541527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80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off/893494071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나탈리는 허리를 펴고 웃었다. 벌써 며칠째 그와 나탈리는 멜로디가 마리아 주앙을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프라제르스 묘지 근처의 통닭 노점 앞에 서 있었다. 겨울이 되고눈이 내리기 시작했다.베른 역에서 제노바로 가는 열차가 서서히 움직였다(...)"/240쪽<br><br>"그녀는 허리를 펴고 웃었다. 벌써 며칠째 그와 나탈리는 멜로디가 마리아 주앙을 마지막으로 보았다는 프라제레스 묘지 근처의 통닭 노점 앞에 서 있었다. 겨울이 되었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베른 역에서 제노바 행 열차가 서서히 움직였다.(...)/223쪽<br>  <br><br><br><br><br><br><br>&lt;언어의 무게&gt;를 읽고 나서 다시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읽고 싶어졌다. 그런데 영화 개봉 당시 구입했던 책 표지로 다시 읽고 싶지 않은 마음은..개정판 표지가 유혹했기 때문이다. 표지만 달리하는 개정판도 있엇지만..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개정판의 글씨체와 디자인이 훨 마음에 든다. 역자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번역이 조금 달라진 걸 발견하는 것도.. '통닭'이란 표현이 궁금해서 예전 책을 찾아 보았을 뿐인데..통닭은 변함없이 ..등장했고, 오히려 다른 문장이 달라져 있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150/8934940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98940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난파선의 선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78259</link><pubDate>Sun, 18 Oct 2026 1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7825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670&TPaperId=17578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10/coveroff/k9421316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40608&TPaperId=17578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68/29/coveroff/8901140608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9717&TPaperId=17578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81/coveroff/893290971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요즘은 매달 읽을 책을 정하게 된다. 11월엔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 중인데 &lt;난파선의 선장들&gt;을 읽다가, 볼테르의 소설을 다시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처음 읽은 때가 2015년 11월이었다는 기록을 봤다. 어김 없이 찾아오는 십 년주기설(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리고 &lt;몬스터 콜스&gt;를 읽어 볼 생각이다.<br>  <br><br><br><br><br><br><br><br>"출근 시간에 지하철에 타고 있는데&nbsp; 뒤에 있던 누가 나를 확 밀치고 지나가요. 화가 나죠.지나간 사람을 보면서&nbsp; '노인네들은 다 이래' 젊은 애들이 그렇지 뭐' '남자들이 역시'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쉬워요 뭉뚱그려 일반화하면 뇌는 편하잖아요. 많은 자원을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고정관념에 스스로 매몰되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 분노 때문에 내가 힘들어져요.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이 있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거예요"/261쪽<br>&lt;난파선의 선장들&gt; 읽으면서 가장 크게 웃은 에피소드였다. 도로위에서 화가 날때마다 나도 모르게 거친 말이 나오는 순간..정말 당혹스러웠다. 길을 가며 스마트폰 소리 키우는 사람들을 나는 도저히 받아내기가 힘들었는데.. 나를 위해서 상상을 해보기로 했다. 소설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동시에 나를 마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점이 좋으면서도 나는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생각했다. 내 입에서 거친 소리 나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이제는 재미나게 할 수 있겠다. 유트브,팟케스트,인스타 등등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지인을 통해 책을 소개받았다. 그럼에도 막상 잘 읽어낼..까 싶은 마음이 솔직히 있었는데.. 주변에 읽어 보라 많이 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애정하는 이들에게도, 뭔가 인생의 결정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지인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말이다.&nbsp;<br>"새섬은 상상 놀이외 소설 읽기가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 행위를 통해 다가갈 수 있는 건 타인만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다가가는 길이기도 하다. 타인의 삶을 엿보는 창문이라고 생각했던 소설이 어느 순간 자기를 비추는 거울임을 알게 된다. 이것은 아마 인간에 내재한 보편성 때문일 것이다.소설 속 미치광이나 성인이 내 안에도 존재한다는 보편성이 창문을 거울로 만든다(...)"/268쪽<br><br> <br><br><br><br><br><br><br>나는 앞으로도 소설 읽기를 멈추지 않을 것 같다. 더해서 바람이라면, 타인을 좀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고 싶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81/cover150/8932909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3810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난파선의 선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78156</link><pubDate>Sun, 18 Oct 2026 0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781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670&TPaperId=175781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10/coveroff/k94213167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통제 훈련 루틴... 이런 것들이 나에 대한 속박만은 아님을 나이 들며 깨달아서 다행이다. 규칙 따위 무시하며 되는 대로 살 때는 그게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에 대한 방임이었다. 공부도 운동도 일도 시켜서 하면 고문이고 스스로 선택해서 하면 쾌락이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통제는 나를 억누르지만 자율성에 의한 통제는 나를 해방시킨다.통제에서 기쁨이 나오는 이유는 통제의 주체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138쪽<br><br> <br><br><br><br><br><br><br>담담하게 읽고 있다. 해서 자연스럽게 루틴과 자율성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필라를 시작하고 난후 루틴이 꼭 구속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10/cover150/k9421316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61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리스본행 야간열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75496</link><pubDate>Fri, 16 Oct 2026 16: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7549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8310&TPaperId=1757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off/89651383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0719&TPaperId=1757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698/94/coveroff/89349407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75971&TPaperId=1757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160/82/coveroff/895097597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99796X&TPaperId=1757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1/29/coveroff/899699796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lt;불안의 서&gt;는 한 번에 완독할 수 없는 책이란 이유로 여전히 내 책장 한 켠을 잘 지키고 있다. 대신 &lt;페소아&gt;를 아주아주 재미나게 읽었다. &lt;리스본행 야간열차&gt;를 읽을 즈음 구입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했는데,지인으로 부터 받은 생일선물이었다. 기억이란....<br><br>다시 &lt;리스본행 야간열차&gt;를 읽고 있다. 처음 읽을 때보다 훨씬 재미나게 읽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패스하려고 했던 &lt;유럽도시기행&gt;을 도서관에서 데려온 건 목차에 '리스본'이 있어서였고, 지도까지 담겨 있어서였다. 소설이지만, 소설 같지 않은 리스본행... 이야기속 언급되는 장소를 지도에서 찾아보는 것이 이렇게 재미날 줄 몰랐다.<br><br>리베르다드대로,호시우광장,상 조르즈성.. 이 지명을 유독 반긴 이유는, &lt;유럽도시 기행&gt;에서 또 다른 이야기도 들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nbsp;<br>"호시우 광장에 있는 책방에서 안토니우 드 울리베이라 살라자르에 대한 사진 전기를 발견했다. 프라두의 인생에 결정적인 어쩌면 치명적인 역활을 한 사람.. (..)그레고리우스는 책장을 넘기며 살라자르가 권력을 좇은 야심가이기는 하지만 끔찍한 잔인함과 무자비한 폭력으로 정권을 차지한 것도 어니고(..)호화로운 음식을 즐기지는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119쪽 '리스본행 야간열차'<br>"36년 지속한 살라자르 독재는 프랑코 독재보다 더 힘한 후유증을 남겼다. 경제학 교수였던 살라자르는 산업이 발전하면 노동조합이 생기고 공산주의가 퍼진다는 이유를 들어 포르투갈의 경제발전을 막았다. 부패하고 무능해서 경제를 파탄에 빠뜨린 독재자는 흔하다. 하지만 일부러 저개발 정책을 쓴 독재자는 드물다"/217쪽 '유럽도시기행3'<br>  <br><br><br><br><br><br><br>두 책을 함께 읽게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소설에서 살라자르에 대한 언급이 얼마나 더 나올지 혹은 프라두의 생각을 찾게 될지는 모르겠다.하지만 그레고리우스가 표현한 살라자르에 대한 느낌이, 혹 개발에 목적을 두지 않아서였을까? 그런데 공산주의를 막으려고 개발 자체를 하지 않으려 했다는 건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자면 좀 섬뜩하다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1/29/cover150/89969979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1297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아무튼)피트니스 - [아무튼, 피트니스 -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72083</link><pubDate>Wed, 14 Oct 2026 1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72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531831&TPaperId=17572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0/0/coveroff/k482531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531831&TPaperId=17572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튼, 피트니스 -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a><br/>류은숙 지음 / 코난북스 / 2017년 09월<br/></td></tr></table><br/>&lt;&lt;아무튼 전화영어&gt;&gt;를 흥미롭게 읽은 터라 '아무튼 시리즈'의 다른 책들을 훑어보던 중 '아무튼 피트니스'가 눈에 들어왔다.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책이었는데,내 눈에는 이제서야 보였다. 저자가 피트니스를 시작한 이유와, 내가 필라를 시작한 이유가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아 읽고 싶어졌다.'살기 위해'운동을 시작한 마음.운동의 종류(?)는 달랐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신비한 경험을 누군가와 교감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심지어, 진심으로 마음이 통한 선생님과의 이별까지 닮아 있어서 와락 눈물이 났다.&nbsp;<br>개인강습을 받는 다는 건 사치라 생각했다. 내가 몸짱이 될 것도 아닌데 필라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거다. 그런데 노화를 그냥 받아들이고,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해서 뭐에 홀린듯 필라센타를 찾았다. 그리고 몸이 아픈건 노화의 과정으로만 받아들이면 안되는 거라는 사실을 자각했다. 쓰지 않아서 아팠고, 비대칭 몸이라 자세를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 힘을 줘야 하는 곳에 힘을 준다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던 거다. 그런데,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면서 알았다. 허리가 아팠던 건 복부에 힘이 없어서 그랬다는 사실을,필라를 하면서 좋은 점들을 지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이 '아무튼 피트니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반가웠다. 여전히 핑계를 대고 있는 지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운동은 날씬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내가 쓰지 않는 몸에 자극을 주기 위한 거라고.이유와 핑계는 다르다는 말에 공감했다.<br>"내 몸을 계발하고 몸에 대해 알아갈수록 다양한 삶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생각 없이 몸에만 신경 쓰는 이들이라고 폄하했던 사람들이 실은 최선을 다해 자기를 다듬고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 그렇든 아니든 저마다의 사연과 내력이 있을 테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군가를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것 그런 것들을 체육관에서 배웠다"/135쪽<br><br>필라를 시작하고 체중은 오히려 늘었다.그런데도 포기할 생각은 없다.&nbsp;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필라를 통해 내 몸이 얼마나 비대칭인지를 알았고, 운동만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할 수 있는 무엇이란걸 알았기 때문이다.좌우의 힘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받은 충격은,내가 필라와 평생 함께 하겠구나 라는 계시였다. 저자처럼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달라졌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무슨 운동이든,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분명하다. 필라 2년 정도 하고 나서야 알게 된 건,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 에너지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그 순간이 내게는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었다. 운동은 '아무튼' 해야 하는게 맞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0/0/cover150/k482531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70008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아무튼,피트니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71951</link><pubDate>Wed, 14 Oct 2026 1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7195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531831&TPaperId=17571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0/0/coveroff/k4825318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안 될 것 같고 꽉 막힌 것 같은 동작이 확 뚫리는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성취 자체만큼이나 기쁘다"/99쪽<br> <br><br><br><br><br><br><br><br>비슷한 경험을 공감한다는 것 역시 기쁜일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0/0/cover150/k482531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70008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민음사) 적과흑 - [적과 흑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9995</link><pubDate>Tue, 13 Oct 2026 1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99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63&TPaperId=17569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off/s3929347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63&TPaperId=175699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적과 흑 2</a><br/>스탕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04년 01월<br/></td></tr></table><br/>처음 읽을 때 프랑스 정치사를 좀 더 알고 읽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다. 그때는 쥘리엥의 연애사를 따라가기에도 벅차다고 생각했던 것이다.그런데 다시 읽으면서 쥘리엥의 사랑은 보이지 않았다. 굳이 '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다. 야망을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보였을 뿐이다. 나폴레옹처럼 되고 싶었던 남자. 그러나 그의 바람은 욕망이었을 뿐이다. 굳이 쥘리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계급이 철저했던 왕정복고 시대라 평민 출신인 그가 나폴레옹처럼 위대해지고 싶어도 정당한 기회가 허락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모순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br><br>고전을 장식한 표지는 저마다 의미가 있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그럼에도 처음 읽을 때는 표지에 그다지 시선을 두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쥘리엥이란 남자를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자꾸만 표지로 눈이 간 모양이다. 당연히 그림 속 모델은 여성(레카미에 부인의 초상) 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쥘리엥인 듯 혹은 마틸드인 듯한 복합적인 얼굴로 다가왔다.왕정복고 시대라는 장벽에 막혀 몸부림치는 쥘리엥만 보인 것이 아니라, 사랑에 몸부림치는 여인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서로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인간의 욕망. 마치 프로이트에게 정신상담이라도 모두 받아야 할 것 같은 사람들....쥘리엥은 가질수 없는 명예에 대한 열망이,마틸드는 가질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 서로를 바라보지만 정작 상대방의 존재가 아닌 자신이 갖지 못한 환상만을 쫒았던 건 아니였을까.<br>이 소설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만큼(정치소설,심리소설,모험소설,행복에 관한 소설..) 적과 흑 제목에 대한 의견도 다양한 듯 하다. 예전에 읽을 때는 제목에 은유가 담겨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입센의 '민중의 적'을 읽고 난 후라 그런지&nbsp; '적'에서, 에너미 라는 중의적 의미로 해석하고 싶어졌다.결국 쥘리엥은 외부에 수많은 적들(왕정시대라는 점,귀족들..) 로 인해 자신이 고통받는 다고 생각했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욕망이라는 가장 무서운 적이 있다는 사실은 끝내 알지 못했다.&nbsp;<br>"나 스스로 자신을 멸시한다면 내게 무엇이 남겠소? 나는 한때 야심에 차 있었지만 지금 와서 그것을 자책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때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지요. 지금은 아무 희망 없이 그날그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지금 내가 어떤 비겁한 짓을 한다면 이 지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비열한 인간이 되는 꼴일 것입니다.."/415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150/s392934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533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적과 흑</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8281</link><pubDate>Mon, 12 Oct 2026 2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82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032504&TPaperId=175682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45/27/coveroff/k092032504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682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off/k65213158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63&TPaperId=175682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off/s3929347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머리의 사랑이란 진정한 사랑 이상으로 재기 발랄할지는 모르지만 그 열광이란 순간적일 뿐이다.머리의 사랑은 그 자체를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끊임없이 자아비판에 빠진다. 그 사랑은 이성이 흐려지기는 커녕 이성의 힘 위에 구축된 것이다"/161쪽<br><br><br>   <br><br><br><br><br><br><br><br>프랑스 역사와 정치가 더 눈에 보이는 탓에 이 소설을 사랑이란 시선으로 잘 읽혀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때마다 '사랑' 이 보인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읽은&nbsp; 이윤 리 작가의 책을 읽어 보려고 검색했다가 '인생문장' 이란 책을 발견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150/s392934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533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입센) 민중의 적 - [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7691</link><pubDate>Mon, 12 Oct 2026 1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76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76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off/8957868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76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a><br/>헨리크 입센 지음, 김미혜 옮김 / 연극과인간 / 2022년 05월<br/></td></tr></table><br/>헨리크 입센의 &lt;&lt;민중의 적&gt;&gt;이 연극 '에너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원작을 먼저 펼쳐 들었다.원작의 제목을 연극은 '에너미'로 변화를 준 이유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연극의 포스터는 2인극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서,잠시 에너미의 뜻을 잊고 있었다.아직 연극은 보기 전이지만,작품이 훨씬 더 포괄적인 의미의 적을 그려낼것 같은 기분이 든다.(연극으로 감상하게 될 때 눈여겨 볼 지점 발견하는 기쁨이기도 하다)<br>온천수가 오염되었다는 과학적 사실이 순식간에 경제를 망치려는 음모로 둔갑한다. 정치와 언론이 사실을 숨기는 것도 모자라, 왜곡하고 자극적인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와 너무 닮아 있어서 놀랍지도 않았다.그러나 가장 섬뜩한 진실은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었다. 내 이익을 위해 눈 감는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진짜 적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택하면서 서서히 눈이 멀어버리는 우리 자신은 아닐까(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br>"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홀로 서있는 사람이다" 라는 박사의 외침은 씁쓸함을 남긴다.누군가의 적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고립되어야 한다는 결말.너무 극단적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온건함'을 주장하는 말 속에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함정이 녹아 있다는 아이러니.거대한 광기 앞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원론적인 답변 밖에 할 수 없는 현실.&nbsp;그럼에도 이익 앞에서 마냥 무너지지 않으려는 생각이라고 부여잡고 살아가는 것이,극단으로 치닫는 것들로부터 최소한의 방어는 되지 않을까...작품 해설을 읽지 않고 작품을 읽었다면, 입센선생이 살았던 시대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했을 텐데,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온천장에 콜레라가 발생했고, 의사의 양심에 따라 사실을 밝혔을 뿐인데, 사람들부터 지탄을 받고,도시를 떠나야 했다는 기록. ..언제즘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돌맹이가 아닌, 박수를 보낼수 있게 될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150/8957868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08047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민중의 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7179</link><pubDate>Mon, 12 Oct 2026 0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71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71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off/89578682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사람들이 남의 말을 일부로 왜곡하는 거 아니야? 정의와 불의를 뒤범벅으로 만들자는 거잖아? 내가 진실이라고 하는 걸 거짓이라 하면서 말이야. 그런데 머리가 돌겠는 건 자기네들이 자유로운 사상을 갖고 있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는 사이비 성인들이 득시글거린다는 거야! 이게 말이 되냐고,여보! "/314쪽<br> <br><br><br><br><br><br><br>진실이 거짓으로 선동되는 느낌을 받으며 4막을 끝내고,5막으로 넘어왔더니, 스토크만 박사가 아내에게 절규..하고 있었다. 소수만이 옳다는 박사의 생각도 위험하지만, 진실이 선동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을 때는 숨막히는 기분이었다. 입센의 희곡 속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라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150/8957868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08047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민중의 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6349</link><pubDate>Sun, 11 Oct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63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63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off/89578682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정치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거죠- 적어도 신문에서는요. 독자들이 자유와 진보에 대해 나와 함께하도록 하려면 그들을 겁줘선 안 돼요. 독자들은 마지막 면에서 그런 도덕적 소설을 읽게 되면 우리가 전면에 실은 것들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죠-좀 더 안심이 되는 모양이에요."/251쪽<br>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150/8957868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08047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민중의 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5440</link><pubDate>Sun, 11 Oct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544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5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off/895786829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공적인 일에 오류가 없다는 신화가 이제는 깨져야 해요. 그런 신화가 아직 미신처럼 뿌리 깊으니까요"/208쪽<br> <br><br><br><br><br><br><br>미신처럼 굳건한 신화..가 깨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150/8957868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08047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적과 흑...</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0878</link><pubDate>Thu, 08 Oct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087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5485&TPaperId=17560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63/41/coveroff/895561548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68291&TPaperId=17560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08/4/coveroff/89578682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55&TPaperId=17560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off/s3829347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자네는 어느 당 소속인데?""아무 소속도 아니야. 그게 내 파탄의 원인이라네.음악과 미술을 사랑하고 좋은 책 한 권이 내게는 하나의 사건이 되는 것,나의 정치란 그런 것일 뿐일세(....)여전히 권력 확장에 혈안이 된 왕이 존재하겠지.국회의원이 되려는 야심도 여전할 테고 명예욕이라든지 미라보가 해먹은 수십만 프랑 같은 것 때문에 시골 부자들은 잠을 못 잘 걸세.그 작자들은 그런 걸 가지고 자유주의적이니 민중을 사랑하느리 하고 떠벌릴테지. 왕당파들은 귀족원 의원이나 궁정 귀족이 되려는 욕망으로 날뛸 테고 말이야. 국가라는 선박 위에서는 누구나 조종을 맡아보고 싶게 마련이거든.돈벌이가 되니까 말일세.단순한 선객에게는 발붙일 조그만 자리 하나 없을 섯 아닌가?"/380쪽<br><br>  <br><br><br><br><br><br><br>세상 시끄러워질 때마다 읽어 보고 싶은 &lt;군중과 권력&gt; 인데.여전히 읽기에는 버겁다. &lt;적과 흑&gt;을 처음 읽을 당시, 프랑스의 정치가 몹시 궁금했는데, 굳이 프랑스 역사까기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이... 그런데 어쩌다 보니 입센의 &lt;민중의 적&gt;을 읽게 될 타이밍이 왔다. 작품에 대한 글에서 이미 입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작품을 썼는지 (감히) 상상이... 한편 늘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편이었다고 하는데.. '늘 내가 옳다는' 생각도 사실 위험하지 않은가 싶다. '중용'이 괜히 어려운게 아니다^^<br><br>"입센은 어떤 형태이든 조직된 단체 즉 정당이나 연합체 등에 대한 혐오감을 늘 갖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그런 단체들이 민주주의란 허울을 쓰고 다수에 의해 법칙이 만들어지고 사안들이 결정되며 실행에 옮겨지기 때문이다.(...)"/159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150/s382934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533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민음사) 적과 흑1 - [적과 흑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560850</link><pubDate>Thu, 08 Oct 2026 1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5608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55&TPaperId=175608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off/s3829347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955&TPaperId=175608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적과 흑 1</a><br/>스탕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04년 01월<br/></td></tr></table><br/>2012년,처음 읽었을 때는 프랑스의 복잡한 정치적 역학 관계와 권태로움에 몸부림치는 시대상만 보였더랬다.(쥘리엥의 사랑이 도드라지게 보이지 않았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다시 읽으면서 쥘리엥이란 남자의 욕망이 보였다.되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 남자.문제는 그가 품은 욕망이 오로지 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진짜 자신'은 없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성공을 바라는 남자.자신의 것이 없는 사람의 성공을 진짜 성공이라고 부를수 있을까? 우리 사회를 둘러봐도 그렇지만.. 1부를 덮으면서 그가, 독립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었을까 하는 물음이 남았다.2권을 마저 읽어야 하는 이유다^^<br>욕망으로 가득찬 사람에게 그림자처럼 따로오는 것이 '거짓과 위선'이란 생각을 했다. 나폴레옹을 숭배하는 마음을 숨기려고,라틴어성경을 통째로 외우며 사제 지망생을 연기하는 남자.상류사회를 증오하지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습,사랑도,종교도,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거짓으로 포장할 수 있는 남자.문제는 그것이 잘못된 길이란 걸 모른다는 거다.거짓과 위선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쥘리엥의 마지막 모습이 벌써 궁금해진다.<br>그토록 거짓과 위선으로 자신을 숨기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었던 걸까,어쩌면 노력과 능력만으로 신분의 벽을 넘을 수 없었던 시대라 자신은 그것이 저항이라 믿고 싶었던 건 아니였을까.하지만 그는 자신도 타인도 믿지 못하는 함정에 빠져서 타인의 순수한 호의도 자시 마음대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인다.이제 파리라는 더거대하고 추악한 위선의 무대로 향하는 쥘리엥 그가 진정한 독립된 인간으로 변모하게 될지, 아니면 더 추악한 위선과 거짓으로 살아가게 될지,2부가 궁금해진다. 쥘리엥을 포함해서 우리에게도 너무도 간절히 필요한 중용의 마음. 쥘리엥에게 그 마음이 자리할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3/cover150/s382934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533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