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읽는정원 (우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일생의 전반은 관계의 시간이며 나머지 후반은 자기 안의 삶의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칼 구스타브 융</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7 May 2026 04:12:5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우주</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709014542035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0706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우주</description></image><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8244</link><pubDate>Fri, 15 May 2026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82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034737&TPaperId=17278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5/86/coveroff/k2620347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034737&TPaperId=172782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a><br/>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AI를 다룬 책들을 찾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의 '뇌'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 나고 있는 듯 하다.그러나 취미는 과학이란 프로에서 다룬 도파민편을 볼 때까지만 해도 놀라는 정도로 만족했던 것 같다. 이렇게 책까지 찾아 읽는 날이 오게 될 줄 몰랐다. 단순히 좌뇌와 우뇌가 어떻게 다른가를 알기 위한 생각을 접고 들어가니, 비로소 궁금해지는 것들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br><br>"우뇌는 공간을 처리하는 핵심이다.한 가지씩 집중하는 대신 그림 전체를 감지한다. 달리 말하면 우뇌는 형태가 배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반면 좌뇌는 이를 간과한다"/170쪽&nbsp;&nbsp;<br>나는 사물에서 또 다른 이미지를 발견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빈도가 늘어난 느낌도 있다.길을 가다가, 숫자 8이 보이는가 싶더니, 곰이 인사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지 않는 다는 것이 이상했는데, 그들은 좌뇌에 비해 우뇌가 덜 작용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걸 이해받았다.물론 평균적인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무튼 내게서 주로 일어나는 일들.그리고 상대방이 나와 다른 이유가 단순히 성격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우뇌와 좌뇌에서 비롯된 것들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br>"은유는 좌뇌와 우뇌 모두 필요하지만 역시 우뇌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 은유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넘어서는 어떤 연결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좌뇌는 종종 은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누가 당신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으라고 말했는데 거기다 대고 "나 방금 밥 먹었어" 라고 답한다면 당황스럽지 않겠는기"/ 167쪽<br><br>비중의 문제는 아니겠으나, 무튼 우뇌가 좌뇌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무언가 하기를 망설이는 이들은, 자신의 성향이 게을러서라고 종종 말하는데, 이제는 우뇌가 좌뇌를 적극적으로 푸시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졌다. 일단 '그냥' 하기 과정을 경험해 보라고... 사실 필라 운동을 하면서, 운동은 '뇌'가 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힘든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멈춰버린 거다. 그런데 내 의지는 아니었을 지 몰라도, 뇌가..작용했다는 건 분명해졌다. 세세한 특징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말 할 자신도 없지만, 우뇌가 보내는 신호를 좌뇌가 거부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모든 걸 자신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는 지인에게, 이제는 그것이 좌뇌가 보내는 신호라고 말해줄 수 있겠다. 그 신호가 올때 반대(?)로 해보는 습관을 가져보라고^^<br>"하루에 딱 한 번씩 아무 이유 없이 뭔가를 해 보자. 좌뇌가 당신에게 뭐라 말하든 상관없다.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일에 계획을 세운다는 건 어불성설이다.그러니 여유를 갖고 그 순간들을 맞이하라.갑자기 일어나서 산책하고 싶다면 나가서 걸어라(..) '그냥' 하는 것이다"/150~151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5/86/cover150/k2620347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5861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을 읽다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8159</link><pubDate>Fri, 15 May 2026 14: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815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035042&TPaperId=17278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450/43/coveroff/k53203504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덮어버렸다.<br>목차 속 '노인성 고집' 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도 지금 보다 더 늙게 되면 '노인성 고집'에서 자유롭지 않을 거란 생각..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싶은 마음으로... 아직 '노인' 이란 말을 들을 나이는 아니지만, 노인이 되어 가는 이들을 가까이서 경험하면서... 그들은 모르는, 제 3자만이 알 수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힘에 겨운 순간들이 있는데, 이야기에서 그런 모습이 보며 격하게 공감을 하며 읽어 가다가..순간, 내가 무얼 읽은 거지..하는 순간에 숨이 턱..하고 막혔다.<br><br><br>"(...) 표절 시비가 붙은 신경숙 씨의 경우도 그것이 아니었나 싶다. 표절했다는 미시마 유키오의 글이 신 작가 정도의 문인이 표절하기에는 너무 평범했기 때문이다. 늙으면 그런 경향이 더해져서 자기 기억에 대한 고착증으로 발전한다(...)"/210쪽<br>책에서 읽은 기억이 내 것처럼 착각이 되는 경우..있을 수 있다는 말은 그럴수 있다. 문제는 다음이다. 표절은 어디까지나 표절인거다. 사과해야 하는 것이 옳다. 문제는, 표절하기에는 너무 평범해서..라는 말이 기막혀서 책을 덮어버렸다.(가슴이 쿵쾅 거렸다.내가 표절에 휘말린 사람도 아닌데...) 지금까지는 '표절'이 제일 나쁜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nbsp; 표절 보다 더 나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표절을 하고도 표절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것, 사과하지 않는 마음. 표절문제로 시끄러웠을 때, 개운하게 넘어가지 못한 이유에는 저런 이유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참담함도 든다. 누구도 쓸 수 있는 평범한 문장은, 표절해도 상관없다는 말이 되는 걸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450/43/cover150/k532035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45043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림태주) 관계의 물리학 - [관계의 물리학 -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6190</link><pubDate>Thu, 14 May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61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5&TPaperId=172761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71/coveroff/k4321369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5&TPaperId=172761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관계의 물리학 - 개정증보판</a><br/>림태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책 선물은 언제나 옳은가..라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러나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책들은 존재하는가 라고 물어 온다면 그렇다 말하고 싶다. 림태주님의 &lt;관계의 물리학&gt;이 그런 책이란 생각을 했다. 지인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구입한 책인데, 내가 먼저 슬쩍 읽었다. 너무 좋아서.필사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나치게 착한(?)책이란 느낌보다, 타인을 이해하려면 내 마음부터 들여다 봐야 한다는 걸 계속 생각할 수 있어 좋았기 때문이다. 선물하는 마음이 상대방에게도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마음^^) 그런데 주변에 선물(만) 하고 오롯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 없다는 걸 알았다. 신간이 나오면 좋아서 먼저 지인들에게 선물만하고,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정작 읽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계절마다 책을 내놓았다는 사실도 이제서야 알았으니...<br><br><br><br><br><br><br><br><br>가을에 쓴 &lt;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gt; 개정판이 나오길 기다린다. 여름날 쓴 &lt;오늘 사랑한 것&gt;을 다시 구입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계절'마다 쓴 책들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새로이 알았다. 관계의 물리학..은 겨울에 썼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나와 오롯이 마주하기 위한 시간은 역시 겨울..인가 하고 싱거운 상상을 했다.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lt;관계의 물리학&gt;을 구입했는데... 자신의 복닥거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지인에게도 선물해야 겠다. 나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니, 마음을 좀 덜 괴롭혔으면 하는 나의 마음을 담아서...<br>"마음은 가장 오래된 타인이다"/244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71/cover150/k4321369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6718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유물멍) 오래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5710</link><pubDate>Thu, 14 May 2026 1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57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2757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off/s152138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2757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a><br/>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 필진 지음 / 더베이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국립중앙박물관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날이 올 줄 몰랐다. 그러면서 하게 된 생각은,전시 보러 맘편히 가는 건 쉽지 않겠구나 였다.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들의 애착유물을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신기한 일이다. 다른 이들이 어느 작품에 유독 마음을 두었는지,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생각 보다, 다른이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본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다. 나도 모르는 무의식에,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것 만 같은 강박이 있었던 모양이다. 관람객의 시선으로 작품을 본다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nbsp;해서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보물 가운데 특별히 마음이 가는 작품들을 나도 골라보고 싶어졌다.<br>분청사기 철화 넝쿨무늬 항아리예전 리움미술관 갔을 때 도자기마다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크게 와 닿지 못했던 건, 유물멍..하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름과 특징에 대해 집중하다보면, 기울어진 모습에 마음이 가지 않았을 지도..그런데 최민정작가님의 시선을 읽으면서 격하게 공감했다. 기울어짐을 자유분방함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힘든 순간에도 당신의 무늬를 만들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기대도 좋다고. 기울어진 분청사기를 보면서..이렇게 많은 감정을 읽어낼..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 사람이 많은 걸 핑계삼지 말고..전시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br>백자 달항아리김환기 화백께서 백자 달항아리를 애정했고, 작품에도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들은 기억이 있다. 리움미술관에서인가 백자달항아리를 실제로 보고..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난다.혹여 깨지면 큰일아닌가 하는 조바심도.. 그러니 항아리의 기울어짐은 미처 눈치채지 못했거나,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아니면 그때 했던 기억이 오롯이 남아 있지 않아서일수도.. 무튼 '불완전해서 아름답다'는 생각까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백자라는 색과 항아리 모양을 보면서.. 하고 싶은 말들을 항아리 속에 맘껏 쏟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화양연화 앤딩 장면이 떠오른 탓일수도 있겠다...그런데 이제 '불완전해서 아름답다'는 말을 곱씹어 보게 될 것 같다.<br>백자제기너무 평범(?)해 보여 그냥 지나쳤을 작품인데..이렇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 한참을 들여다 봤다. 아니, 관람객의 글을 읽고 또 읽어 봤다는 말이 맞을 게다. '채움과 비움'..에 대해 생각을 하는 순간, 그동안 '제기'에 대해 고루한 생각만 했던 나를 반성했다.<br>도자기들이 유독 내 시선을 끈 이유를 알았다. 회화보다,낯설어 하는 분야라 그랬던 것 같다. 감정이 쉬이 읽혀지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왠지 전문가다운 시선으로 봐야 할 것 같은 기분...백자와 청자를 구분하고,분청사기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지 않으면 오롯이 감상할 수 없는 세계라 생각했던 모양이다.도자기 그릇에 차를 내어주시는 책방이 있다.아이가 라면 담긴 모습 상상 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도자기의 특징과 역사를 알고 보면 더 좋겠지만,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내 마음을 내려 놓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관람객이 많아졌다는 이유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일이 당분간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사이로도 내게 말을 걸어올 유물..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아니 찾고 싶어졌다. 조만간 박물관 나들이를&nbsp; 계획해야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150/k26213714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7689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인간의 마지막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5573</link><pubDate>Thu, 14 May 2026 0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55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667&TPaperId=172755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4/69/coveroff/8962626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667&TPaperId=172755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인간의 마지막 질문</a><br/>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08월<br/></td></tr></table><br/>온라인을 즐겁게 이용하지만, 내가 활용하는 건 책을 사고, 글 느낌을 남기는 것...까지였다.&nbsp;요즘 ..아니 점점 다양하게 즐기는 미디어..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뉴스에서, 신문에서 봤어..라는 말을 하던 이들이, 이제는 너튜브..이야기만 하는 지금...에도 나는 여전히 그것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 속으로 빠져들어가 소위 말하는 '중독'이 무서워 스스로 벽을 겹겹이 세워 놓은 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지금 나는, 'AI..' 를 다룬 책들을 찾아 읽고 있다.<br>얼마전 여행을 다녀왔다. 무계획으로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 계획을 짜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여행을 많이 다니니깐.. 구석구석 잘 알거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해서 조심스럽게 제미나이..에게 여행 미션을 의뢰했는데..이런 신세계가 없었다. 미션은 내가 던졌지만..무튼 그 일정으로 무리없이 여행을 다녀왔다. 예상대로다. 이후 나는 AI..라는 세계가 궁금해졌다. 책을 읽고, 질문을 던지면 거침없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전혀 엉뚱한 이야기도 있다. 그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면, 사과도 한다. 사과를 한다는 건, 칭찬도 아낌없이 한다는 이야기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세상이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진 것인지, 황홀하면서도 두렵고..무서운 마음이 크다. 그 세계의 매커니즘 까지 속속들이 안다면 덜 무서울까.. 너무 몰라서, 보여지는 것만 보고 있으려니 공포스러운 걸까..내 마음을 그대로 생각하고 있는 책이 보여 냉큼 읽기 시작했다.<br>기술적인 부분까지야 속속들이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가 두려워하는 이유들이 명확하게 설명되어 반가웠다. AI 세계를 잘 알고 있는 이들도 똑같은 마음으로 걱정하는 부분들이었던 거다.과거의 시간을 돌아볼때, 문명의 발전(예를들면 산업혁명)이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종말을 고하지도 않았다. 저 먼 시간 페스트가 세상을 집어 삼켰고, 몇 년 전 우리도 바이러스의 공포를 경험했다. 여전히 산재한 문재들이 남아있지만..그럼에도 지나왔다. 그러니까 한없이 디스토피아..세상으로 가게 되는 걸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두려운 이유를 스스로 찾고 보니, 오히려 더 분명한 답들이 보인 느낌. 물론 이런 바람직(?)한 흐름으로 가야 한다는 걸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이 더 잘 알고 받아들여야 할테지만 말이다. 아직 그 시선으로의 접근은 요원해 보인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하는 그곳으로만 방점이 맞춰져 있는 느낌이 드는 걸 보면. 책을 읽기 전에는 AGI 가 인간을 잠식하는 세상이 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 읽어 가는 동안은, 간절함이 생겼다. 발전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것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기를, 해서 부디 공생으로 갈 수 있는 길도 함께 모색하면서 나아가게 되길...<br>PS 처음 방문 해본 아산 책방(어제의 서점)에서 골랐다. AI,AGI..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던 터라 망설임 없이 골랐다. 오프라인 책방을 주기적으로 찾아야 하는 이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4/69/cover150/8962626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14699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천사인가 악마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2737</link><pubDate>Tue, 12 May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273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6667&TPaperId=17272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4/69/coveroff/896262666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4/69/cover150/8962626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14699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1682</link><pubDate>Tue, 12 May 2026 09: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168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64027&TPaperId=17271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13/23/coveroff/89364640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0910&TPaperId=17271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14/coveroff/8956600910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3344X&TPaperId=17271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5/31/coveroff/890113344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33466&TPaperId=17271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5/32/coveroff/890113346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33458&TPaperId=172716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5/32/coveroff/890113345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070625/1727168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br><br><br><br><br><br><br><br>"밤이 되었고 그녀는 부부 침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에어콘을 싫어한다. 에어콘을 설치하자는 것도 내가 말렸다. 32도였고 더운 밤이면 시카고 사람들은 도시를 몸과 영혼으로 느낀다. 도축장은 철거되어 시카고도 이제 더는 도축의 도시가 아니지만 밤의 열기 속에서 옛 냄새가 되살아난다(...)"/179쪽<br><br>     <br><br><br><br><br><br><br><br>어느 순간 부터 '시카고' 를 배경으로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찾아 보고 싶어졌다. 솔 벨로 선생의 책이 보인다.(무려 3권...) 그런데 솔벨로의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는 &lt;시스터 캐리&gt;도 궁금해졌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일지 모르겠으나, 왜 시카고..였을까 생각하다가..'시카고'를 제목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 이유도 알 것 같다. 이제 겨우 한 작품을 온전히 읽어 가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br>그리고 이미 오래(?)전 시카고를 무대로 한 소설 한 편을 읽었다는 사실도 알았다.-6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압박감은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사라졌다- 라는 독후기가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곧 다시^^<br>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70416</link><pubDate>Mon, 11 May 2026 1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704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704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이끌리고 애착을 품게 되는 이유는 누구도 모른다.험볼트의 소개로 알게 됐고 나에게 작품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준 프루스트는 얼굴에서 꽃이 만발한 산사나무 산울타리가 느껴지는 사람에게 종종 마음이 끌렸다고 했다.(...)나는 그렇게 또렷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약하다. 끌림과 관찰 중 어는 것이 먼저 시작됐는지는 모른다(...)"/100쪽<br><br><br>커피를 마시러 기꺼이 1시간 넘는 시간을 달려 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건 기쁜일이다. 커피를 음미하려는 순간 사장님께서 말을 걸어 오셨다. 카페서 흔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 대화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는 이야기다. 커피를 소비하는 입장과, 수익을 내야 하는 입장은 다른데, 커피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왔다. 모르는 사람과 이렇게 유쾌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해서... 한 줄의 포스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을 솔벨로 선생이 귀신 같이 알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이유는 모르지만..알지 못하는 그 마음에 숨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또 알고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험볼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66102</link><pubDate>Sat, 09 May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6610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8964&TPaperId=172661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off/89546989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솔 벨로가 살았던 시대나, 지금이나 세상은...너무 닮아 있다는 생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726/50/cover150/895469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6503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민음사) 야생종려나무 - [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65180</link><pubDate>Fri, 08 May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651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265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374649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2651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a><br/>윌리엄 포크너 지음, 권지은 옮김 / 민음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히라야마가 읽던 책이 궁금했다. 포크너의 &lt;야생 종려나무&gt; 였다. 개정판이 나오면 읽어 봐야 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개정판 소식을 들었다. 마침 포크너의 소설을 계속 읽고 있던 터라, 반가웠다.&nbsp;<br>한 편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두 세계가 교차한다. 그런데 전혀 다른 세계인가..라고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 포크너 선생은 왜 이렇게 복잡한 세계를 한 이야기 속에 넣었을까... 우선 '긴장감'을 주고 싶었던 건 아니였을까.. 왠지 어느 순간 두 세계가 만나게 될 것 같은.. 실제 그런 암시를 주기도 했다.(철저한 독자의 오독임을 인정하지만...) 홍수가 났다. 기차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진다. 샬롯과 죄수가 만나게 되지는 않을까.. 월본과 샬롯이 왠지 홍수가 난 그 지점에 있을 것만 같은 뻔한 상상...&nbsp;월본과 샬롯의 여정은 너무 버겁다.그렇다고 죄수의 여정이 버겁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화두가 ..결코 가벼운 질문은 아닐테니까. 포크너 선생은 집요하게도 그 질문을 잡고 늘어지고 싶었나 보다. 서로 다른 이야기 같지만,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란 느낌은, 소설 끝에 가서야 밝혀(?)진다. 서로 다른 두 세계의 남자가, 향하게된 곳이 같은 장소일 줄 몰랐다. 그런데, 한 사람은 평생 슬픔을 앉고 살기 위해 감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죄수는 망각하기 위해 감옥으로 돌아왔다.아니,그렇게 느껴졌다. 탈옥할..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꾸역꾸역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를 처음에는 쉬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영화 쇼생크탈출이 떠올랐다. 오로지 그곳에서만 자신이 존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에게, 감옥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감옥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 인간은 비극적일수 밖에 없기에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걸 받아들기가 쉽지 않았다. 슬픈 기억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고 생각하는 월본을..왜 그렇게까지 극단으로 자신을 몰고 가야 했나? 하고 물어 보는 건 무의미하다.인간은 애초에 행복에 도달할 수 없는 존재지만,그럼에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니였을까..이 소설을 끝까지 붙들 고 읽어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150/89374649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089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야생 종려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62164</link><pubDate>Thu, 07 May 2026 1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621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950&TPaperId=17262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off/893746495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cover150/89374649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089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팔로미,미술관 - [팔로미, 미술관 - 미술관 어디까지 가봤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60576</link><pubDate>Wed, 06 May 2026 14: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60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041&TPaperId=17260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64/coveroff/k36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041&TPaperId=17260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팔로미, 미술관 - 미술관 어디까지 가봤니</a><br/>임지영 외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lt;팔로미 미술관&gt;을 읽으면서 예전 읽었던 &lt;내사랑미술관&gt;이 새삼 떠올랐다. 책의 도움을 받아, 국내 미술관을 참 열심히 찾아 다녔던 기억... 책은 절판이 되었고, 나는 리뷰로 남겨 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목차를 살피면서, 소개된 대부분의 미술관을 찾아 다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림을 몰라도, 미술관을 찾아 다닐수 있다는 즐거움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해서 목차 속 미술관들마다, 나의 추억이 새록새록..떠올라 반가웠다.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예전 만큼 미술관을 찾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nbsp;&lt;팔로미 미술관&gt;이 반가웠던 건 다시 미술관을 찾아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던 것 같다. 덕분에&nbsp;강릉에 솔올미술관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br>미술관을 다녀와 읽을 생각으로 아껴(?)두었다가,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이 '팔로미'에 있다면 섭섭하다고(만) 할 수도 없겠다 싶기도 하다.&nbsp;솔올미술관&nbsp;풍경이 좋았다. 마침 장욱진화가전시를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멀리 동해바다가 보일 줄이야.. 주변 산책로도 마음에 들고,무엇보다 걸어서(긴..산책으로) 고래책방까지 가보는 것도 괜찮겠구나..생각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미술관에서 책방으로 이어지는 산책을 해야지 생각했다. 책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건.. 딱 '가이드'만큼이었다.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말에 나는 기꺼이 솔올미술관을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음으로 양주에 있는&nbsp;안상철미술관을 가보겠다는 계획을 잡아 놓았다^^<br>가본 미술관들이 많아 반가웠다. 한동안 다니지 못한 걸 섭섭하다고 생각했는데, 참 열심히 다녔던 때가 있었구나...라는 생각 끝에 여전히 다녀 가지 않은 곳들부터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내가 애정하는 곳들이 소개된 순간은 반가웠다.(여전히 그곳들이 잘 있는 것 같아서^^) '팔로미' 마법에 기꺼이 동참해 보고 싶어졌다.&nbsp;올 가을에는 부산(이우환 공간, 도모헌,오초량) 이든 경주(솔거미술관)든 한 곳이라도 꼭 다녀 오도록 해봐야 겠다.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던&nbsp; 화성(엄미술관)도,서울시립사진미술관도 찾아 보고 싶어졌다. 블랙버스터급 전시가 불만족 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미술관을 찾아 다닐 생각은 하지 못했다.전시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미술관 둘러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걸 새삼 환기할 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기꺼이 미술관...'팔로미'해 볼 생각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64/cover150/k36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6408</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새로고침 - [새로고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9143</link><pubDate>Tue, 05 May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9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937531&TPaperId=17259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7/66/coveroff/k1029375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937531&TPaperId=17259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로고침</a><br/>김효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01월<br/></td></tr></table><br/>내 몸이, 다른 누군가로 변하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말이 안되는 설정이란 고정관념이 작용한 탓이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지점이 있어 놀랐다.이야기가 짧고, 간결하게 마무리 된 영향일 수도 있겠다.<br>이태이란 인물은 삶이 버겁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아닌 다른 누군가로 '새로고침' 될 수 있다는 유혹을 받는다. 지난날도 그렇겠지만, 요즘처럼 살아가는 것이 팍팍하다고 느끼게 되는 이들 대다수가 새로고침..될 수 만 있다면, 이란 마음을 품지 않을까.. 상상 속에서라도 행복한 마음..이 들면서 춤이라도 추고 싶어질 것 같은 마음. 그런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도 녹록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는 걸 알게 된다. 물론 유은희처럼 복수의 칼을 휘두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남편이기 전에 가해자였던 남편의 몸으로 들어가 그를 파멸에 이르게 했으니까. 그러나 그는 진짜 그녀의 남편이 아니다.그의 얼굴이었을 뿐... 그러나..그럼에도 누군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았을까.아주 잠깐이었지만. 남편의 몸으로 들어가는 순간, 유은희가 된 또 다른 누군가는 식물인간이 되어야 했으니까. 아이러니하고,뭔가 부조리 하다는 생각...<br>그래서..이야기가 그렇게 막을 내린 건 아니었으나, 독자의 마음은 진부한 결론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nbsp;진정한 새로고침은 타인의 몸을 빌려서가 아니라, 나의 의지로 삶을 마주할 때..가 아닐까.너무 진지하게 소설을 읽은 건 아닐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내가 아닌 타인으로 살아가보기..를 상상하며 읽다가, 나 자신을 리셋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7/66/cover150/k1029375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87660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새로고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9088</link><pubDate>Tue, 05 May 2026 1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90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937531&TPaperId=172590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7/66/coveroff/k1029375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br>혜진작가님의 &lt;달걀의 온기&gt;를 막 끝내고 나서 읽은 영향일 수 도 있겠다. 누군가 탓만 하게 되면 '온기'를 느낄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온기'를 느낄 수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7/66/cover150/k1029375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876606</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4844</link><pubDate>Sun, 03 May 2026 1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4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24X&TPaperId=17254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coveroff/893648124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124X&TPaperId=17254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a><br/>김대식.김혜연 지음 / 창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AI 시대에 인간은 어떤 능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의 주제로 대담을 시작했는데요 이야기를 해나가면서 AI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나 따지기보다 앞으로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이며 나의 고유한 능력은 무엇일지 깊게 파고드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83쪽<br><br>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AI가 나보다 일을 잘한다'는 말이 지나친 과장이 아니란걸 경험했다. 신물물을 접하면서,즐거워진 것들이 많지만, 길거리에서 스피코폰으로 통화를 하고, 영상을 듣는 사람들이 힘들다. 스마트폰이 생겨나기 전에는 겪지 않아도 될 불편함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최소한의 것들만 얻으려 노력(?)했다. 모두가 다 즐기는 너트브도 이용하지 않고 있으니.. 그런데 내가 제미나이를 이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유용한(?)방식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을 구성하라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계획 없이 다니는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겐 몹시 난감한 상황이었다.해서 제미나이에게 갈 곳..에 대한 일정을 물었다.1박2일 동안 우리는 제미나이가 정해준 일정대로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시간과 동선 거리,..에 대한 정보 그리고 엑셀로 정리.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면 알아서 척척 AI 가 모든 걸 해준 것 같지만 물론 아니다. 질문을 했다. 그리고 검증(의심)을 했다. 알려준 곳들의 동선이 정말 제대로 연결 된 것인지.... 내가 제미나이 매력에 빠져든 건, 책을 읽고, 하게 된 질문을 물어보는 순간들이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다른 생각을 더 알고 싶어..등등.. 사랑에 빠져드는 순간이 아마 이렇지 않을까.. 그리고 정신을 차렸다. 이렇게 빠져들기만 하면 안될텐데... 제미나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지... &lt;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gt; 를 읽으면서, 마냥 불안해 하기 보다,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br>AI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마냥 피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터.마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잘(?)해야 한다. 다음은,질문에 대한 검증을 스스로 해봐야 한다.판단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결정해야 할 몫이다.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있다.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을 키우는 것.제미나이를 경험하기 전에는 상투적인 담론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의 능력을 가진 제미나이를 이제 막 경험했을뿐인데도 느껴졌다. 끝없이 질문하고, 의심해야 한다는 걸.질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안목의 축적이란 사실을...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은 편해지기만 할까? 기술에 잠식당하지 않으려면 그만큼의 능력을 인간도 가져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기술을 발전시키는 이들은,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들은 나만의 고유한 무언가를 찾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nbsp;<br><br>ps 이제 막 AI 관심을 두게 된 입문자가 읽기에 무난해서 좋았다. 그런데 너무 초보자..시선으로 책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걸까..'기억하고 싶은 문장' 이란 코너...는 뭐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별점 하나를 뺀 이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cover150/893648124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078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을유) 전날 밤 - [전날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491</link><pubDate>Fri, 01 May 2026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52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89324760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52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날 밤</a><br/>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슈빈과&nbsp;베르세네프에 대한 세세한 묘사로 소설은 시작된다. 해서 당연히 두 남자를 통해 러시아 사회 속으로 들어가게 될 줄 알았다. 괴짜스러운 에술가 슈빈,진지하게 보이는 남자 베르세네프라 생각할 때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nbsp;옐레나라는 여인이 보이기 시작했다.삼각관계로 이야기가 흘러갈 모양인가..라고 성급하게 판단했던 순간이다.(그랬다면, 오늘날까지 읽혀지지 않았을지도...)<br>슈빈은 옐레나를 짝사랑하고, 베르세네프는 옐레나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nbsp;그런데&nbsp; 한 순간 그녀의 사랑은 인사로프로 향한다. 조금은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nbsp;이제부터,&nbsp;오독으로 들어가야 하는 순간이다. 사랑이야기 일수도 있겠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이야기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러기엔, 옐레나가 인사로프에게로 빠지는 개연성이 너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러니까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들과, 그들의 성향, 그리고 관계는 구시대를 타파하고 뭔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작가의 고민은 아니였을까...&nbsp;옐레나와 안나의 모습이 가장 극명하게, 그리고 너무도 분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nbsp;귀족적인 삶에서 지루함을 느끼던 옐레나는, 인사로프의 용기에 자극을 받는다.그러니까 인사로프를 통해 그녀는 삶에 있어 주체적으로 살아갈 용기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 건 아니였을까, 여전히 귀족적인 삶에 머무르는 엄마 안나의 모습과 대비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종종 예술이 구원이 될 수 있는다고 믿는다(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철학이 삶에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는, 예술가, 철학이라면...이란 질문을 투르게네프선생은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nbsp;<br>오랜만에 투르게네프 소설을 읽었다. 이전 소설을 읽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lt;전날 밤&gt;은 묘하게 싱거운 느낌이 들어 당혹스러웠다. 그런데 옐레나와 안나 인물에 집중하는 순간, 전날 밤에 머물러 있는 안나와 오늘을 향해 행동하려는 옐레나가 보였다. 사랑의 시선으로 인사로프를 이해하지 않았다. 인사로프를 통해 그녀는 행동하는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거라 믿고 싶었다. 아이러니한 건 책을 덮고 보게 된 영화 '비발디와 나'에서 묘하게 옐레나와 체칠리아와 오버랩 되는 느낌을 받았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겹치는 베네치아..였다. 수녀원에서 자유를 위해 나아가는 장면, 무엇보다 그녀가, 하룻밤 사이에 무엇이 달라지겠느냐고..비발디에게따져 묻던 순간이 떠올라.. 옐레나가 더 생각 났던 것 같다.&nbsp; 그리고 옐레나의 미래를 모호하게 그려 놓은 덕분에.... 읽고 싶어진 소설이 생겼다.그녀가 간절히 원한건 인사로프를 향한 사랑만이 아니었을 거란 믿음...그래서 더 당당하게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살아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nbsp;&lt;전날 밤&gt; 다음으로 읽어야 할 책인 것처럼 등장(?)한 것 같아 놀랍기도 하고..<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89324760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6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전날 밤...용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88</link><pubDate>Fri, 01 May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25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17/coveroff/89364399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5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893247605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옐레나의 행동은 진정한 용기였을까..라는 질문을 하며 책장을 덮었는데...&lt;달걀의 온기&gt;에서 '용기' 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서 반가웠다.<br> <br><br><br><br><br><br><br><br>"우리가 지금과 같은 삶을 살게 된 건 사소한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그걸 알아야 해요"/ 68쪽 '빈티지 엽서' 부분<br> <br><br><br><br><br><br><br>옐레나의 용기는 ,현실에 안주한 엄마 안나의 삶과 묘하게 대비를 이룬 느낌.. 용기가 부족한 걸 마냥 탓할..수는 없겠지만..<br>"우리 이야기에 등장한 다른 인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안나 바실리예브나는 아직 살아 있다. 그녀는 그녀를 강타한 충격 이후로 폭삭 늙었고 불평은 덜하지만 슬픔에 잠기는 일이 훨씬 많아졌다(...)"/273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89324760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6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달걀의 온기 - [달걀의 온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75</link><pubDate>Fri, 01 May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252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17/coveroff/89364399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252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걀의 온기</a><br/>김혜진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하라며 늘 애매한 태도를 취했던 아버지에게도 자신의 삶을 개척하느나 막냇동생의 인생에는 요만큼의 관심도 주지 않았던 두 오빠들에게도 고만고만하고 특별할 것 없는 삶이야말로 선희에게 어울린다는 듯 굴던 마을 어른들에게도 그녀는 그것이 자신이 실패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들 모두가 자신을 방치했기 때문에 자기 삶이 망가진 것이라 여겼다"/218쪽 '달걀의 온기' 부분<br><br>선희의 푸념에 공감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 해서 나도 모르게 누구도 탓하지 말라..는 마음 속 말이 나와버렸다. 자신의 문제를 외부로 돌리는 순간, 세상은 결코 따뜻하다는 걸 느낄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한 원망 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꼬마 아이와 대비되는 상황이 느껴져서는 아니었다. 공교롭게, 소설을 읽기 전 지인과 나눈 대화가, 소설 속 상황과 너무 닮아 있어서..였다.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를 오빠들에 대한 원망으로 화살을 돌린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빠들에게 탓을 돌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nbsp;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한다고 해도,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외부에서 찾게 된다면...결코 성숙한 어른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문제를 자신 안에서 찾아야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nbsp;<br>총 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지금까지 읽어온 이야기 가운데,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움이 남았다. 뭔가 이야기를 듣다가 만 것 같은 기분. 그래서 '달걀의 온기'가 더 고맙게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매순간 모호한 대비의 감정들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려는 노력. 그 전제는, 누구를 탓하려고(만) 하지 말 것. 원망할 수..는 있겠지만, 내 안에서 일어난 문제의 중심에, 누구를 탓하려는 것이 우선이 되었을 때는 '온기'를 느낄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17/cover150/89364399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177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그림책) 피니토 - [피니토]</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49</link><pubDate>Fri, 01 May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52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582&TPaperId=17252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4/coveroff/89364295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582&TPaperId=17252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니토</a><br/>빅터 D. O. 산토스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이지원 옮김 / 창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이라 무조건 골랐다. '피니토' 뜻은 책을 펼쳐 보고 나서 바로&nbsp;알았다.너무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그러나 죽을 때까지 받아들이기 참 쉽지 않은 주제.그럼에도,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머릿속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저 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을 살아가다보면 끝에 닿게 된다는 사실...<br><br><br><br>한 사람의 인생을 설명하는 건 쉽지 않은 거라 생각했는데.삶과 죽음이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될 줄이야..삶이 유한해서 슬픈 것이 아니라, 복닥거리며 살지 말아야 하는걸 알면서도 복닥거리며 살고있는 모습에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모양이다.&nbsp;쉽지 않겠지만 단순하게 살아가려는 노력에 좀 더 집중해 보고 싶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4/cover150/89364295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96403</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영화) 내 이름은...4.3</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47182</link><pubDate>Wed, 29 Apr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4718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8937&TPaperId=17247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37/18/coveroff/893567893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82154&TPaperId=17247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877/5/coveroff/8954682154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6543&TPaperId=17247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671/17/coveroff/89364865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836505&TPaperId=17247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93/coveroff/897483650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6034X&TPaperId=17247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83/1/coveroff/893646034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070625/1724718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올해도...<br>&lt;제주도우다&gt;를 읽지 못했다.내년 4월에는 꼭 읽겠노라 약속한다.(2025년에 같은 약속을 했었더랬다ㅠㅠ)<br> <br><br><br><br><br><br>4월이 가기 전 영화 '내 이름은' 이라도 보고 왔다. 영화에 온전하게 몰입하지 못해서 살짝 화가 나긴 했지만 ( 피자 한판을 사가지고 들어온 관객은, 위생장갑을 끼고 피자를 먹는다. 중간중간 음료도 마시는지 위생장갑 버스럭거리는 소리가 이렇게 큰 소음이 되는지 상상 못했다. 더 놀러웠던 건,1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으로 여러가지를 하는 게 아닌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불빛.이야기를 했더니..) 그 때부터 영화에 몰입(?)하셨다. 화면을 보며 눈물을 흘려서 또 놀랐다. 4.3을 다룬 영화인지는 알고 오셨던 걸까.. 이 모든 것이 나의 편견이었기를 바란다. 그냥 배가 고팠고, 영화의 도입부가 살짝 지루해서 그랬을 거라고...그럼에도 우린 지금까지 이런 무지와 지나친 아량으로 인해 역사적 문제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건 아니였을까... 여전히 내 이름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고통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알고 있는 역사였지만, '이름' 이란 화두가 의미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4.3 앞에 붙는 혐오적인 표현들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이름을 온전히 갖지 못한 아픔이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한강작가의 소설 제목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4.3은 아직 온전히 작별할..수 없는 역사라는 반증.<br>     <br><br><br><br><br><br><br>&lt;순이삼촌&gt;을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더랬다. 앞서 &lt;무명천 할머니&gt;를 읽으며 읽어 볼 용기가 났던 것 같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전혀 소설 같지 않은 느낌..4.3에 대해 비로소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소설을 통해서 겨우 만나고 있는 것 같다. &lt;작별하지 않는다&gt;를 읽으면서도 살짝 힘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독후기는 차마 쓰지 못하고,올해와 닮은 느낌의 포스팅...을 했던 기록의 흔적. 여전히 &lt;제주도우다&gt;를 읽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lt;사월에 부는 바람&gt;도 읽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버렸다. 내년에는 부디 이 읽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내가 될 수 있기를...<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61/48/cover150/89364391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61487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관계의 물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43729</link><pubDate>Tue, 28 Apr 2026 15: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4372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5&TPaperId=1724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71/coveroff/k43213692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친절이 아니라 존중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6/71/cover150/k4321369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67184</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전날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43677</link><pubDate>Tue, 28 Apr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4367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436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893247605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인생에서 중요한 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89324760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6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전날밤) 피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42137</link><pubDate>Mon, 27 Apr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4213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42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893247605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국립대관령 자연휴양림을 찾았다.&nbsp; 금강송정에서 도둑재로 이르는 길..내내 꼿꼿하게 ..하늘도 뚫을 기세로 뻗어 올라가는 금강소나무 기세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느껴졌다.그리고 도둑재에서 다래터를 지나 원점으로 회귀하려는 순간 보인 피나무..다 이름표 덕분에알게 된 사실이지만.. 투르게네프 소설에서 언급된 피나무..가 궁금했기 때문에 마치 나를 위해기다리고있었던 것 같아 반가웠다. 금강소나무 만큼이나 높아.. 두 젊은이가 누워 있다는 표현이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올려다 보았다.<br><br>"1853년 가장 무더운 어느 여름날, 쿤체보에서 멀지 않은 모스크바 강변의 키 큰 피나무 그늘 아래 풀밭에 두 젊은이가 누워 있었다"/7쪽<br> <br><br><br><br><br><br><br>무엇도 상상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왠지 앞으로도 '피나무'가 종종 언급될 것 같은 기분...그래서 산길을 걷다가, 만난 피나무가 반가웠던 건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89324760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6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쓰게 될 것) 디너코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41017</link><pubDate>Mon, 27 Apr 2026 0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410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931193&TPaperId=172410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27/18/coveroff/k2029311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030789&TPaperId=172410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off/k37203078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자연스럽게 '노년' 이란 주제로 시선이 가고 있는 걸 보면, 노년의 시간으로 점점 들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피식...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단어였던 거다.그런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 싶어.관심을 두고 보게 된 책이다. 잘 늙어가는 법..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노년의 시선으로 읽어보길 권하는 책들을 소개한 책이었다. 도서관에는 아직이라, 소개된 책 가운데 한 권을 골라 먼저 읽었다.<br> <br><br><br><br><br><br><br>그러고 보니 '쓰게 될 것' 이란 제목으로 보면서는 나는 '글 잘쓰는 법'에 관한 책인가..하고 또 오독을 했던 것 같다. 이제 겨우 한 편 (디너코스)를 읽었을 뿐이지만 ...말이다<br><br>"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할게오나영의 말에 오석진이 웃으며 대꾸했다. 제2의 인생은 이미 벌써 지나갔고... 인생 후반전이라고 하자.(...)"/221쪽<br>대관령 옛길을 넘었다. 함께 한 이들 모두, 뻥뻥 뚫린 고속도로만 달리다, 옛길을 보니, 이것도 괜찮구나..하는 느낌을 공유했다.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고, 터널은 고릴라 콧구멍..같다며 싱거운 농담도 했다. 여행의 호스트는 환갑을 맞은 형부였는데.우리는 아무렇지(?)않게 제2인생...을 응원한다고 말해주었다. '디너코너'를 읽고 갔다면 인생 후반전 시작이라고 말해주었을 텐데.... 다시 사는 것이 아니라, 전반전의 삶을 그냥 계속 이어가는 삶... 물론 전반전 상황과는 아주 많이 다르기는 하다. 돈 걱정 하지 않아도..몸은 아플수도 있겠고.. 혹 그 반대일수도 있을 테고... '노년을 읽습니다'라는 시선으로 읽어 보니,지키고 싶은 것,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보였다.'인생은 길다'..는 말, 그러니까 나이..탓을 하는 핑계를 대지 말아야 겠다. 그래야 낭만을 잃지 않을테니까...무엇보다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노년을 잘 버틸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가 될 것 같은. 생각을 했다. 자만도, 오만도 아닌,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자존감이 무너지기 너무 쉬어지는 노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바짝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서글픈것도 아니라는 생각. 노인이라서 허락(?)되는 무개념 부터 사람들이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노년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혐오는 조금 덜 생기게 되지 않을까... 주식으로 퇴직금을 손해보게 된 상황은 속상했지만... 그것으로 마냥 무너지지 않아 좋았다.'자존심' 이란 단어에서 여러 감정을 읽을수 있어 좋았다.<br>"오석진은 웃으며 대답했다. 네가 아직 젊어서 그래. 나는 이제 그런 거에는 자존심 생각도 안 들어. 우선 난 땅거지가 아니니까 기분 나쁠 이유도 없고 여태 했던 일이라면 모를까 완전히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건데 최저 시급을 받을 수도 있지.고량주를 한 모금 마신 뒤 말을 이었다. 아빠가 살아보니까 진짜 자존심 상하는 일은 따로 있더라고(...)내가 최선을 다해서 숨기려는 걸 상대가 억지로 들춰낼 때? 그럴 때는 인간적인 대우를 못 받는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자존심이 상하거든(...) "/218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3/19/cover150/k3720307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31972</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전날밤..마법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4889</link><pubDate>Thu, 23 Apr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488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222&TPaperId=172348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4/coveroff/k82213722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55&TPaperId=172348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893247605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별들이 하는 일이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그저 내려다보는 것이니까. 그래서 별들이 저렇게 아름다운 거야. 자네도 사랑에 빠져 있지 않나,안드레이 페트로 비치...? 대답하지 않는군.... . 왜 대답하지 않나?" 슈빈이 다시 입을 열었다. "오 자네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침묵, 침묵하게! 내가 이렇게 수다를 떠는 건 사랑받지 못하는 불행한 인간이고 마술사고 어릿광대기 때문이야(...)"/43쪽<br><br>  <br><br><br><br><br><br><br><br>'마술사' 가 언급되는 순간 읽지도 않은 &lt;마술사가 너무 많다&gt; 제목이 내 눈 앞으로 지나쳐 가는 기분.... 마술사 끝에, 어릿광대.라는 표현이 따라 와서 그랬다면 핑계인가... &lt;마술사가 너무 많다&gt;라는 제목이 눈에 든 건 단순히 호기심을 일으키는 제목이어서만은 아니다. 사자심왕 리처드1세 영불제국을 이뤄냈다는 상상력...뭐 이런 설명이.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기도 하고... 투르게네프선생의 의도(?)와 상관없이 마술사..는 &lt;마술사가 너무 많다&gt;를 더 읽고 싶게 만들었다는...도서관 희망도서 5월 리스트는 이미 꽉 차버렸으니.. 이 책은 주문해 읽어야 겠다.5월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89324760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67</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한국문학) 용궁장의 고백 - [용궁장의 고백]</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4004</link><pubDate>Thu, 23 Apr 2026 1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4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707&TPaperId=17234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off/k5621377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707&TPaperId=17234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궁장의 고백</a><br/>조승리 지음 / 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에세이(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후 소설가로 데뷔했다는 뉴스를 접했지만,나는 약간의 편견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해서 첫 소설에 관심을 두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는 사이,또 다른 작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이 솔깃해서 골랐다.&nbsp;<br><br>"인간의 가슴속에는 포악한 어둠 한 점이 산다.그 어둠은(...)"/ 작가의 말<br>'작가의 말' 읽을 때만 해도 무슨 이야기가 그려질지 상상하지 못했다. 피해자의 고백을 들을 때만 해도 마음 한 켠 속시원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글을 통해, 작가님은 세상에 대한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다고.. 그러나 이건 너무 뻔한 속단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lt;용궁장의 고백&gt;은 아주 뻔하고 시시한 이야기로 전락해버렸을게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림 받았고, 가족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다. 기생충 같은 가족을 향해 목소리 내는 그녀를 응원하고 싶었다. 그런데 뭔가 계속 찜찜함이 느껴진 건, 피해자 곁을 어슬렁 거리는 오장로였다. 그녀의 말은 틀린게, 없고, 도움을 주는 것 같은데, 그녀가 세우려는 왕국은 달콤하지..가 않다. 용궁장에 불이 나고, 가해자와,설계자,생존자, 조력자의 고백으로 이어지면서 알게 되었다. 아니 질문이 던져졌다. 애초에 사탄인 사람과, 점점 사탄으로 변해가는 사람...중에 누가 더 문제인걸까...비로소 작가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우리는 모두 사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었구나. 다만,내내 그것을 감추려고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과, 그것을 감출수 없는 사람들.. 오장로 같은 인물 곁에 있게 된다면,내 속에 꾹꾹 감춰 놓은 사탄이 발현될..수도 있겠구나. 그러니까 우리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된다. 나도 모르게 설계자가 될 수도, 조력자가 될 수도 있구나. 나는 아니라고 부정할 자신이 없어 섬뜩했고, 무서웠다. 나는 사탄의 마음을 갖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누군가에게 나쁜 마음을 품지 않고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닐테니까.그러므로,내 안의 악이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다.이야기의 결말은 해피앤딩이 아니었지만,그래서 오히려 희망(?)적이라 우겨보기로 했다. 오장로 같은 인물과 그에 기생하는 이들이 잘사는 세상일수록..누구도 악으로 빠져 들어갈 수 밖에 없을 테니...까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150/k562137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385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책꼬리) 용궁장의 고백,나의 사탄</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3929</link><pubDate>Thu, 23 Apr 2026 1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392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2&TPaperId=172339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26/coveroff/k0021376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707&TPaperId=172339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off/k56213770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처음에는 나 자신을 죽이고 싶었어요.그래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다음은 마귀 같은 엄마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사탄이 들어선 것은 나였어요.지금도 그 사탄이 내 마음속에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나는 하나님께 엄마를 데려가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어요.근데 오늘 알았어요. 엄마가 죽어도 내가 지고 가야 할 가시면류관은 계속내 머리 위에 있을 거예요. 내가 죽어여 끝이 나겠죠. 나는 이 벌을 어찌 받아야 하는 걸까요?"/44~45쪽<br><br>  <br><br><br><br><br><br><br><br>위픽시리즈 신간 코너에서 보게 된 ~사탄. 도서관리스트에 담아 놓았다. 그런데,&lt;용궁장의 고백&gt;에서 '사탄'을 바로 만났다. 나의 사탄..이란 제목을 보며 무얼 상상해야 하나 고민한 내가 무색해졌다. 거리를 걸어갈때마다 예수믿고 천국..가라는 말 참 불편했는데...'사탄'에 대한 표현을 읽으면서는 오히려 불쾌감이 들지 않았다. 너무도 솔직한 표현 같아서...&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150/k562137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3850</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북톡</category><title>(밑줄) 언제라도 동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1364</link><pubDate>Wed, 22 Apr 2026 08: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13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822421&TPaperId=17231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81/66/coveroff/896782242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br><br><br><br><br>생애 첫 묵호여행을 다녀오고 나서야 궁금해진 &lt;언제라도 동해&gt; 그런데 나는 또 '뇌'에 관한 일화에 격한 공감을 했다. 최근 필라동작을 하다가,더이상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순간을 경험했는데..그때 운동은 몸이 하는 것 같지만, 실은 뇌가 움직여서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81/66/cover150/89678224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81665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읽다</category><title>(뮤진트리) 불필요한 여자 - [불필요한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0666</link><pubDate>Tue, 21 Apr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0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230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off/k182135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230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필요한 여자</a><br/>라비 알라메딘 지음, 이다희 옮김 / 뮤진트리 / 2026년 02월<br/></td></tr></table><br/>표지가 이미 많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걸까?어찌보면 초큼 촌스러워 보이는 표지, 제목은 조금은 알 것 같은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nbsp;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끌리는 책이라,도서관 예약을 걸어 놓고...읽기 시작하자마자, 냉큼 주문해서 읽었다. 공교롭게도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10일간 휴전을 선언한 날이라..뭔가 더 큰 의미가 내게도 생긴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뉴스에서는 오늘도 여전히 레바논을 공격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br>"나도 나를 어쩔 수가 없다. 나는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리 없이 덜 창피하게 운다.요제프 로트는 &lt;&lt;끝없는 도망&gt;&gt;을 이런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lt;세상에 그처럼 불필요한 인간은 또 없었다&gt; 내 생각은 다르다. 세상에 나처럼 불필요한 인간은 또 없다 로트의 주인공 프란츠 툰다가 아니라 나다.나야말로 직업도 없고 욕망도 없고 희망도 없으며 야망도 없고 자기애조차 전혀 없다"/398쪽<br><br>거시적으로 보면 전쟁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순간,문학이야기가 정신없이 쏟아지는 바람에, 잠깐씩 레바논 상황을 잊게된다.&nbsp;소설 속 그녀가 문학을 자신만의 언어로 번역에 집중했던 것처럼.그래서 그녀가 자신을 '불필요한 사람' 이라 말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감히 말하기가 힘들었다.그래도 어쩔수 없이 궁금했던 책의 제목...&nbsp;소설이 끝나갈 즈음 언급된 소설을 또 메모해 놓았다. 노년이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당연히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에서, 삶에 의미를 둔다는 것은 내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세계의 이야기 같아 무얼 느낀다고 말하기 조차 힘들었다.스스로 자신을 불필요한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더 단단하게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아침에 나눈 인사를 저녁에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는 건 너무나도 잔인한 고통 아닌가. 그럴수록 알리아는 문학속으로 빠져든다.그것도 단순한 '읽기'가 아니다.내 나라 언어로 읽는다.세상에 내놓을 생각은 물론 없다. 그러니까 그녀에게 문학은 도피처가 아니라 구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솔 벨로의 &lt;허조그&gt;가 언급된 덕분인지도 모르겠다.허조그에게 편지가 자신을 지키는 도구였다면, 알리야에게는 문학이 시끄러운 세상으로부터 그녀를 구해주는 동아줄 같은 건 아니였을까.. 노년에 찾아온 고독이, 전쟁이란 공포가 여전히 그녀의 삶을 짓눌러오지만..스스로 불필요한 노동을 통해,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지키고 있다는 기분..<br>"나는 이미 오래전에 글에 대한 맹목적인 갈망에 나를 맡겼다. 문학은 내 모래 놀이터이다. 나는 그 안에서 놀고 요새와 성을 쌓고 황홀한 시간을 보낸다.날 힘들게 하는 것은 놀이터 바깥의 세상이다(...) 문학은 내게 삶을 주고 삶은 나를 죽인다"/16쪽<br><br>소설에 흠뻑 빠져 읽는 바람에 책장을 덮을 때까지 알리야란 인물과 닮은 여성작가의 소설일거라 생각했다. 일리야의 목소리가 곧 작가의 목소리처럼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학이란 놀이터에 더 집중하며 읽느라 읽다 멈추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nbsp; 다시 한 번,정독하며 읽어 보고 싶다.&nbsp;그때는 부디 휴전이 아닌 종전 소식을 뉴스에서 듣게 되기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150/k182135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09531</link></image></item><item><author>우주</author><category>책너머</category><title>(책꼬리) 불필요한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070625/17230568</link><pubDate>Tue, 21 Apr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070625/172305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5626&TPaperId=172305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1/49/coveroff/893747562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2305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off/k1821350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영화 '침묵의 친구' 에는 릴케의 책이 등장(?)한다. 그리고 예상한대로 내가 알고 있는 시집이 아닌..아직 읽어 보지 못한 시집이 등장해서.관심이 살짝.. 그리고&nbsp;&lt;불필요한 여자&gt;에서 다시 만났다.<br>"나는 서둘러 대충 옷을 입는다. 축축한 머리가 스카프를 얼룩덜룩하게 적신다. 걷기 편한 운동화도 신는다. 나는 늘 걷고 또 걷는다. 핸드백에 접이식 우산과 릴케의 &lt;&lt;두이노의 비가&gt;&gt;최신어 번역본(...)"/261쪽 '불필요한 여자'<br><br>그리고 릴케의 시가 한 번 더 나와서 한 번 찾아 읽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영화 '침묵의 친구'에서 릴케의 시집이 언급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br>"한나가 이 세상에서 보낸 마지막 해에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꼼짝 못 하게 된 것은 아닐지 궁금하다.삐딱하게 보았다면 자기를 살릴 수 있었을까?릴케의 &lt;&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gt;&gt;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br>당신이 어렸을 때 심은 나무도이미 너무 거대해져 당신이 지탱할 수 없을 것입니다 /302쪽<br><br>  <br><br><br><br><br><br><br>&lt;불필요한 여자&gt;를 읽으면서, 릴케의 시집을 메모해 두자마자, 신간코너에 보인 릴케 시집.그것도 콕 찍어... &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gt;다. 릴케시는 여전히 어렵지만,5월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150/k182135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0953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