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양이 여정
오사 게렌발 지음, 미숙 스크리바 김 옮김 / 우리나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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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주지 않았기에 동물을 싫어했던 작가가, 20년 후 딸의 바람으로 고양이 보호소에서 ‘루비‘를 입양하고 루비 덕분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루비의 죽음 이후 다시 ‘펜리스‘를 입양하고 또 길냥이 ‘오씨안‘을 입양하는데 119일째야 그를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싫어했던 젊은 날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화해를 시작한다.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고양이 이야기로 11월을 홀가분하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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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 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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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즐겁고 설레이는 미술기행집. 다양한 예술작품들의 페스티벌과 작가의 멈출 수 없는 아름다움을 향한 방랑벽과 새로운 관점과 다채로운 시선으로 어느덧, 독자들의 스산한 몸과 마음에 매혹적이고 깊이 있는 즐거움을, 우리의 눈과 정신을 만족시켜 주는 따뜻하고 멋진 ‘힐링 테라피‘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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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의 시간
유즈키 아사코 외 지음, 권남희 옮김 / 징검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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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작가 5인이 ‘추억의 비밀, 혼자만의 직접 담근 과실주, 양조 학과 새내기의 양조에 대한 시작과 희망, 남편의 반주를 싫어했던 여인의 시원한 맥주 한 잔, 줌 상에서 서로에 대한 돌봄과 위로의 칵테일‘등 그야말로 ‘호로요이(살짝 취한다)의 시간‘으로, 풍성하고 맛있고 의미 있는 短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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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루리 지음 / 비룡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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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름다운 벗님이 도서관에서 읽다가 나와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서 보내신다는, 이 책을 스탠드 아래서 왠지 좀 많이 울면서 읽었다. ˝우리는 지지 않았지. ˝란 그들의 마음을 등불 삼아 더욱 힘을 내어 살 기운을 얻는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노라.‘라는 <파우스트>의 마지막 문장처럼.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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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산타 그림책이 참 좋아 102
박성익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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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트로 아주 예쁘고 정성껏 만들어진 그림책. ‘어린아이였던 시절,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준 엄마에게‘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춥고 배고픈 여우가 ‘어쩌다 산타‘가 되어 토끼 가족들과 가장 신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서로가 서로에게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뭉클한 환대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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