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께서 ID 얘기를 꺼내시니, 나도 오랜만에 페이퍼도 채워볼 겸 얘기 보따리를 풀어봐야겠다.

내 아이디는 ziririt 이다. '지리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지리리트'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의 의도는 '찌리릿'이었다. 이 ziririt이라는 아이디는 1995년부터 사용을 했다. 10년이 되었다. 아마 대한민국의 웬만한, 아니 웬만하지 않은 사이트에서도 ziririt이라는 아이디는 있을 것이고, 그 아이디는 모두 99.99% 나일 것이다.

지지난달 까지만해도 ziririt.com, ziririt.net 도메인도 몇년간 갖고 있었고, 한글도메인 찌리릿.com도 갖고 있었다. 그만큼 'ziririt 찌리릿'이라는 아이디에 대한 나의 애정은 뜨겁다. (몇년간 실제로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돈만 몇만원씩 내는 게 아까워.. 지지난달에 도메인이 만료되었음에도 참고 있따... )

이 ziririt은 군대 첫 휴가로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생각을 해 낸 것이다. 군대 첫 휴가와 ID... 뭔가 어울리지 않지않은 이야기. ^^

3학년 중반에 군대를 갔었는데, 대학 2년반동안 난 PC통신에 미쳐있었다. 지금 인터넷서핑에 미쳐있는 것의 3배 정도는 미쳐있었는데... 당시 용어로 'PC통신광 중의 광'이었다. 당시는 전화와 모뎀으로 통신을 했었는데, 집에서는 전화세와 하루 온종일 통화중이라는 2대 악재로, 거의 집안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탄압을 하셨다.

다행히 2학년 때는 단대 학생회 집행부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학생회실 전화를 이용해서 PC통신을 실컫 해보자'는 못된 아이디어로 학생회의 원흉, 단대 행정실의 적이었다. 아침 8시에 학생회실에 와서, 수업도 안 들어가고, 밤11시반 막차를 타고 집에 갈 때까지 PC통신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그 전화세며, 그 통화중의 폐혜는 엄청나게 컸을 것이다.

그때 무엇을 하느라고 그렇게 정신이 팔렸는지, 지금은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 아마 학생회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는 '찬우물'이나 '바통모(바른통신모임)'를 하면서, HWP자료를 다운받았겠지만... 1학년때는 무엇을 했는지 도통 기억이 없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포르노나 성인물도 없던 때라, 참으로 건전하게 통신을 했을거라고 추측한다.(제대하기 직전부터  PC통신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에도 성인물 서비스를 했다. 당시 돈으로도 아주 이용료가 비쌌다. 제대하자 말자 여기에 정신이 잠깐 팔려서 한달 동안 몇만원을 날린 적이 있었다는 아주 아픈 기억이...)

검은색 바탕에, 직선 테이블 안에 빼꼭히 차있는 글씨들... 100KB HWP 파일 하나 받는데도 몇십분을 다운로드 화면만 바라봐야했었던 그 PC통신... ^^ 난 그게 너무 좋아서, '호롱불'이라는 사설 BBS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BBS도 만들어 운영을 했었다.

암튼... 이런 PC통신 중독자가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물론 군대를 가게 되어서 PC통신의 중독은 추억이 되었다. 손이 근질근질하고 눈앞에는 '이야기'라는 통신 프로그램이 아른거렸지만.. 군대기 떄문에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휴가(5박6일이었던 걸로 기억...)를 나오는 버스 안에서 난 '5박6일 내내 PC통신만 해야지'라는 다짐과 함께 그 짧은 시간을 멋지게 보낼 PC통신 아이디가 필요했다. 당시 나우누리나 천리안에 가입하려면 가입비 1만원 + 종량제 이용료가 필요했다.(짧은 휴가 5박6일 동안 무슨 영화를 누릴려고 이 막대한(군발이에게는 너무나도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려고 했는지 지금은 기가 막히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네이밍이어야하며, 뜻도 좋아야하며, 영원히 간직할만한 네이밍이 필요했다. 버스가 집에 다다를 무렵. 내 머리에선 "찌리릿~"한 단어가 떠올랐다. 바로 'ZIRIRIT'이었다. 첨에는 Z가 2개인 zziririt 이 '찌리릿'이 아닐까 혼란스러웠지만... 단어 하나라도 짧아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ziririt!으로 결정.

군대 가기 전에는 나우누리를 썼었는데... 버스 안에서 읽은 PCLINE이라는 잡지에서는 어느 멋진 천리안의 동호회를 안내하고 있어서 천리안으로 가입하기로 결정. 아! 그런데 이 못된 천리안은 사용자에게 Z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제한하고 있었다. Z는 천리안 운영자들만 가질 수 있는 아이디라나. 윽~~

그래서, 나우누리로 가서 ZIRIRIT으로 가입을 했다. 그동안 못 갔던 찬우물에 가니, 수백개의 '문건'들이 있었다. '서사협(서울지역사범대학생협의회)'에 가니... 그렇게도 읽고 싶던 교육운동 자료가 수십개...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운로드 받아서 다 읽을 시간도 없었다. 대충 보고 또 다운받고, 또 다운받고...

역시 중독은 중독이었다. 자랑스런 아이디 ZIRIRIT도 생겼겠다, 나우누리 외에 내가 있던 다른 동호회는 어떨까 너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당시에는 가입비 낸 회원이 아니면, 천리안 같은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도 힘들고, GUEST로 로그인한다고 해도 동호회 게시판, 자료실에는 근접도 하지 못하던 폐쇄적인 문화였다) 그래서 천리안은 naziririt으로 (아.. na를 붙여야한다니... ㅠ.ㅠ 그래 '나 찌리릿'이야~), 하이텔은 ziririt으로 가입에 성공. 나의 휴가를 지탱해줄 용돈은 다 여기에 쏟아부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첫 휴가는 막을 내렸고, 난 겁대가리 없게도 찬우물이나 맑스연구회같은 동호회에서 다운만 받고 제대로 읽지 못한 문건을 프린트(당시엔 도트 프린터였죠. 정말 너무너무 시끄러웠어요. 밤새도록 몇 백장을 뽑아내느라 우리집에서는 또 하나의 원흉 ㅠ.ㅠ.)해서 군복 속에 평평하게 넣어서 부대에 복귀를 했다. 위병소에서 휴가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소지품이나 복장 검사를 하는데, 얼마나 진땀이 나던지...

(이 위험천만한 일은 이후 모든 특박과 휴가마다 베짱 좋게 이루어졌고, 급기야, 제대를 한달 남겨둔 어느날 기무사의 특별 보안감사 때 걸려버려... 남한산성에 끌려갈 뻔 했다. '이제 제대 1달 남은 사람 선처해달라'고 우리 대대장이 기무대장한테 싹싹 빌어서야 겨우 남한산성행은 피할 수 있었고, '군생활 동안 읽었던 책, 문서, 휴가 나와서 만난던 사람들, 장소'를 100페이지 가깝게 쓰고 풀려났다. 정말 너무너무 다행히도, 남한산성은 안 갔지만 그 벌로 제대하는 날까지 열외도 못하고, PX에서 빵과 커피를 팔았다. 말년병장이 빵돌이를 하다니.. ㅠ.ㅠ)(주: 항상 있어왔겠지만.. 95년~97년에는 유난히 군대 내의 좌경학생 색출과 조직연루사건이 심했던 것 같다. 난 정말이지 'PC통신의 읽을거리를 좋아했던 개념없는 군발이'였지  '좌경'도 아니었는데.. '실적을 중시'여기는 우리 부대 기무부대의 실적 희생양이 된 것이다. 우리 대대장 말이 "내가 너를 살렸다"이지, 사실 캐봐도 별게 없어서 살아났을 것이다. 내가 '좌경학생'이면.. 우리나라 3분의1은 다 최좌경국민일테니.. ^^)

이런 나의 PC통신에 대한 광적인 열정은 제대 후 복학해서도 이루어졌고, 학교 전체 BBS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기에 이르렀고, 학교 삐딱이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운여하기에 이르렀다.  PC통신에 대한 열정이 홈페이지로 고스란히 이어졌다.(그리하여, 컴퓨터나 인터넷과는 전혀 무관한, 교사가 될 줄 알았던 사범대생이 웹노가다꾼-웹기획자가 되었다)

얘기가 길었는데.. 암튼.. 나에게는 20대를 광적으로 보낼 수 있는, 그리고 현재 직업으로까지 연결이 되는 운명과도 같은 사랑.. 바로 PC통신이 있었고, 그 정수가 아이디 ziririt 이다. 아직도 난 ziririt이고, 앞으로도 난 ziririt 일 것이다. 나의 꿈은(그냥 막연한 꿈) '찌리릿 커뮤니케이션 ziririt Communications'라는 커뮤니티 회사를 차리는 것이고.. ^^

하지만.. 이름 하나 쟁취하는게 뭐가 대수랴. 그 이름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가 훨씬 중요할 것이다. 아이덴티티... .... 존재를 증명할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그냥... 그럭저럭 이러고 있다. 찌리릿~하고 통하는 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다시 한번 꿈꾸며...

p.s.)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한잔(맥주 + 어느어느 지방의 이상한 전통주 + 소주 + 집 구석에 몇년을 처박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던 이름도 모를 불량 양주)을 한터라... 지금 쓰고 있는 이 페이퍼.. 내용 아주 이상할 것 같네요. 음주 페이퍼는 하지 않아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오늘 꼭 하나 쓰고 자자'는 불끈한 생각이 드네요. 거참.. 암튼.. 음주 페이퍼 이해해주세요~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4-09-12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닉하던 분야를 직업으로 발전시키신 열정이 존경스럽습니다. 그 열정에 저 찌리릿~ 감전됬어요..@@;;

2004-09-12 0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4-09-1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전 통신시절엔 컴을 별로 접해보질 못해서^^;;
'Z는 천리안 운영자들만 가질 수 있는 아이디'...거참...특이하네요; 운영자들은 별로 자유가 없었던게로군요^^;;

로드무비 2004-09-12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참 좋아요.
처음엔 장난스럽게 여겨졌는데...
멋지네요, 인상적이고...^^

마태우스 2004-09-1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이라는 아이디, 우리말로 하면 좋은데 영어로 하니까 좀 어려워 뵈네요^^

nutmeg 2004-09-13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지난 3년간 그대를 '좌경'이라 생각했었는데요 @_@

진/우맘 2004-09-2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그나저나 글 중간의 저 '단대'는, 단국대가 아니라 단과대를 뜻하는 거겠죠?
전 또, 혹시 제 선배님인가 해서...^^;

나답게 2004-09-24 0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우누리 '찬우물'에서 너를 처음 만났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줄도 모르고 정팅에서 같은 지역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가웠던지..
나도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면서 미소가 지어진다.
 

마태우스님이 기분을 내서 함 쏘신다고 해서, 대학로의 그 갈비집에 갔다. 약속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했더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앉아 계시던지, 정말 너무 놀랐다. 번개를 하면 보통 약속시간 1시간 안에는 5~6명이 앉아있기 마련인데... 20여분 넘게, 그것도 애들까지... 있으니.. 정말.. 설날 대가족이 모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마태우스님 옆에서 앉아 먹고 놀았는데.. 역시 마태우스님 대단하시다. 전에도 느꼈지만... 사람을 얼마나 잘 챙기시는지, 자신은 거의 고기를 먹지도 아니하시고, 가끔 쇠주만 드시면서 온갖것을 다 챙기신다. 술이 모자라면 술을, 고기를 못 드시는 분께는 비빔밥을, 물이 떨어진 곳엔 물을, 새로 오신 분들껜 자리를.. 암튼.. 정신이 없으실 텐데도.. 계속해서 친절/겸손 모드시다.

결국 애들까지 한 서른명 정도가 모였을 텐데... 이 많은 인원이 그 황금시간대에 대학로 어디에서 2차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마태우스님이 발로 뛰어 예약을 하고 오시는 걸 보고.. 너무너무 고마웠다. 게다가, 2차까지 계산을 끝내놓으시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하는데 불편할까봐 스을쩍 자리를 뜨신다.

보통... 이런 모임에 가면 나이 많고, 직책이 높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물주가 되기도 하는데.. 그러면 그 분도 부담스럽게도 가만히 엉덩이만 붙이고 좀 어른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계시기 마련인데... 마태우스님은 그런 것하고는 너무나도 멀다. 그런 점에서 너무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다.

난 마을지기, 알라딘 직원이라서 너무 설치지 말고, 그냥 딸려온 빗자루 마냥 구석에 쳐박혀 있어야지하는 생각에.. 너무 몸사리고 앉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마태우스님을 너무 안 도와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서재 이벤트하실 때 한번에 책을 주문하셔서 일일이 자신이 직접 서재분들께 책을 선물을 해주시고, 서재 1주년 이벤트에서도 <샤갈전> 티켓을 당첨 선물로 드리니.. 그동안 알라딘에서 너무 많이 받아서 미안해서 못 받으신다고 하시는 분이시다. 뭘 어떻게 해드려야.... 부담 갖지 않으시고 받으실까 고민이다. 평소 알라딘 주주를 자칭하시면서, 알라딘이 상장되면 진짜 사시겠다고 하시는데... 진짜.. 우리사주를 좀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다시 한번.. 마태우스님께 감사를 드린다. (너무, 그리고 자주 이런 말씀을 드려 마태우스님께는 더 부담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또 걱정...)

참.. 그리고 새벽 1시 넘어, 조모님과 마모님의 서재 커플 결혼 1호 얘기가 나와, 나도 모르게 회사에 "서재 커플 1호 결혼식에 알라딘에서 지펠 냉장고를 선물하자고 건의하겠다. 건의가 관철되지 않으면 내 돈으로라도~"했던 기억이 난다. 아.... 술을 먹고 한 이야기는 모두 무효라고 했지만... 그러면 안되겠지.. ㅋㅋㅋ

암튼.. 회사에 건의는 한번 해봐야겠다. 그래서 짤리면... 음.. 짤리면...
음.. 한 가지 방법 뿐이다. 매력적인 남자로 변신하여 마모님 앞에 나타나 공작을 펴는 수밖에... ^^

(매력적으로 변신하려면 최우선적으로 살을 빼야하는데, 역시나 아... 저녁으로 피자를 시켜 먹고 각하의 담화를 들으면서 아이스크림을 좀 먹었더니.. 영~ 속이 불편하다. 이 시간이 되도록 소화가 아니 되어.. 눕기가 영~ 불편하다. 으...

모임에 나가니, 전에 보셨던 분들이 "어머~ 찌리릿님 정말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라고 하셔서 너무 놀랐다. 살이 하나도 안 빠졌는데...어떻게 그렇게들 보실까? 음.. 다이어트를 한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사람들에게 나를 보는 느낌을 다르게 할 수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암시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정말로 체중이 줄어드는 거다. - -; )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rysky 2004-09-06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르르르~ '딸려온 빗자루 마냥'에 뒤로 넘어가 버렸어요. ^-^
근데 조선남자님의 여자친구분이 마녀물고기님이셨던 거여요? 오오, 그렇구나.. 전 조선남자님께서 여자친구 데려오신다고 들었는데 왜 그분 얘기가 없을까.. 궁금했거든요. 지펠 냉장고 건의 꼬옥 해주세요. ^^
언젠가 저도 서재 번개에 참가해 찌리릿님과 마태님과 다른 모든 분들 뵐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 재밌는 후기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4-09-06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그랬군요. 즐거우셨고 알라딘의 인물로 든든하시겠습니다. 흐흐~

nugool 2004-09-06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 듬직한 외모와 조금 다르게 깜찍 모드로 글을 쓰시는 군요. 재밌게 읽었어요. 그리고 제 옆에 앉으셨던 실론티님께서 힌트를 주셨는데 서재가 탄생하도록 하신 분이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을텐데 제가 좀 느려서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간을 제게 주셔서요.. ^^ 만나뵈어서 반가웠구요. 담에 또 뵐땐 제대로 인사를 나누도록 해요. 그리고 마태우스님에 대한 감사는 저도 동감 동감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9-0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마모 물고기님이라고 하셔서...
물장구 치는 금붕어님인줄 알고 말입니다...ㅎㅎ
그분은 언제 서재지인을 알아서 그리도 일찍 결혼하셔댜?? 했군요..ㅜ.ㅜ;;
마녀물고기님 많이 들어본것 같아요..^^

즐거우셨겠습니다...
마태우스님 정말 대단하고 참 착하신 분이시죠!!

마태우스 2004-09-06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 사실은 미술에 조예가 없어서 샤갈전 티켓을 거절했다는 소문이...
-너굴님/찌리릿님이 듬직하던가요? 전 매우 귀여우시다고 생각했는데...
-찌리릿님/예약은 발로 뛰어 한 건 아니구요, 사전에 답사를 갔었어요. 사람 없고 조용한 곳으로요. 그땐 그냥 사람 숫자만 얘기하고 왔어요.
-글구 너무 그렇게 칭찬만 하시면 제가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 이 페이퍼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로 바꿔 주세요!!

아영엄마 2004-09-0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저 앞자리에 앉아 있었던 거 아시어요? 마냐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시더군요. ^m^ 말씀은 나누지 못했지만 알라딘 관계자분을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sunnyside 2004-09-06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지펠냉장고 건의가 컨폼나는 것도, 마모물고기님 앞에 나타나 방해 공작 펴는 것도 모두 가망 없어 보이는데 어쩌실라구요~

찌리릿 2004-09-0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 sky님 | 님께서도 지펠 냉장고 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혹시.. 서재에서 봐두신 분이 있으신거죠? ^^ 털어놓으시면.. 제가 커플 2호까지 건의해볼께요.(어차피 깨질 인생, 1호까지 주자고 해서 깨지나, 2호까지 주자고 해서 깨지나.. ㅋㅋㅋ)

폭스바겐님 | 든든합니다. ^^ 그런데, 마태우스님은 폭스바겐님께도 1만5천원 상당의 선물을 받기로 되어있죠? 역시 마태우스님은 복덩이십니다. ^^ 참, 폭스바겐님 서재 개편은 언제까지 진행중인지요?

lapis님 | 너굴님, 왜 1차만 하고 가시었나요? 그러고보니, 말씀을 제대로 못 나눴네요. 아쉬워요. 2차에서는 얘기 많이 했는뎅... 암튼.. 담에 또 뵈요~ ^^

책읽는나무님 | 네.. 마태우스님은 '귀인'이신 것 같습니다. 2차에서 마태우스님 집에 가시고, 다들 동의하였습니다. ^^

마태우스님 | 마태우스님, 페이퍼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가 없는데 어떻하죠? 음... 그럼,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이 페이퍼에 조금 있다가 마태우스님 단점과 흉을 좀 봐서 글 전체에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아영엄마님 | 네.. 아영엄마님.. 앞에 앉아 있었죠. ^^ 아영이와 혜영이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저도 담에 혹시라도 딸을 놓으면 그렇게 예쁜 딸을 낳야할텐데..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영엄마님께서는 그날 좀 경황이 없으셨는지 말씀을 많이 안하시더라구요. 2차까지 갔었더라면 좋았을껄.. ^^

sunnyside님 | 그러게말입니다. 알라딘서재 웨딩 커플 1호에게 지펠, 아니 그냥 냉장고라고 주자고 건의를 하면... 컨펌 날 확률이 얼마정도 될까요? 음... 한번 해보죠뭐... 마모물고기님 앞에 나타나 두 분을 방해하는 것도 그렇게 쉽지 않다면, 별수 없죠.. 자살이 왜 있겠습니까? 저는 가끔..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은 일을 겪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조모남자님, 마모물고기님.. 들으셨죠? ^^)

sooninara 2004-09-0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살이라니요...저 지금 '베로니카 죽기를 결심하다' 읽고 있거든요..코엘료거요..
자살하지 마세요..ㅠ.ㅠ..냉장고가 얼마라고..알라디너들이 십시일반 돈모아서 하나 사줄께요..
조선남자님...청첩장 가져오시면 사줄께요..메롱...

책읽는나무 2004-09-06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지기님!!
아무래도 그곳보다 이곳에 오는 것이 빠를것 같아 다시 또 왔습니다..^^
혹시 샤갈전 티켓 벌써 부치셨나요??
아직 전이시라면....제껀 소굼님께 바로 부치셨으면 좋겠는데..ㅡ.ㅡ;;
뭐 눈으로 그리고 손으로 한번 훑어보고 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서 말입니다...
전시회 날짜도 걸릴것 같고...그래서 말입니다..
혹시 저의 의견을 들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제가 소굼님의 주소를 적어드릴께요..^^

▶◀소굼 2004-09-1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책읽는 나무님 너무 신경써주셔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괜찮은데;;;
하여튼 서재분들은 너무 좋아서 탈이라니깐요;;

_ 2004-09-1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 냉장고야, 안된다면 서재주인장분들 모여서 하나 사드리면 되겠군요. 서재공식 커플1호인데, 그런 경사도 또 어디있겠습니까~ ^^ (아, 돌아온거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딸기 2004-12-2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이 마을지기셨군요. 언제나 마을을 잘 지켜주셔서 고맙다는...인사를... 하려고 온 건 아니지만... ^^;;
 
 전출처 : 99 > 마음은 언제나 태양, 팀장은 이따금 왕따

그나마 팀장노릇 제대로 하면서 회사 다니는 줄 알았던 김성동,
일은 같이 해도, 휴식에는 끼지 못하는구나. 당신 역시...
8시간 동반자인 것이 꼭 불행이겠어...? 담배 그만 뿜고, 기운차리시고,
이번주 금요일 주간보고도 빠뜨리지 마시길...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4-08-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화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찌리릿님, 어머나, 볼이 홀쭉해 지셨네요!! 다이어트 대성공인 것 같은데요?^^

찌리릿 2004-08-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 여자분들만 계신 팀에서 난 왕따다. 하지만.. 팀원도 없는 팀장 보다는 낫지 않을까?(그렇쵸 sunny님.. ^^)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읽으면서 다시금 각오를.. ^^

sooninara 2004-08-2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런 얼굴이었단 말입니까? 홀쭉,샤프...이거 음모야..음모...
머리 멋지게 깍으셨네요^^ 그런데 저 수심 많아보이는 표정하며...신밧드님에게 깨지셨나요?

로드무비 2004-08-2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갚아야 할 빚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찌리릿님이 알라딘에 계신 분인가요? 화들짝!

찌리릿 2004-08-23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 아닙니다. -.-; 신밧드님은 저를 깨지않습니다. (저.. 저.. 정말 이에요.. )
담배만 물면.. 저런 표정이.. ^^;

조선인 2004-08-2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진을 보니 서니사이드님과의 내기에서 확실하게 이기신 거 같네요.
왕 축하드립니다.

찌리릿 2004-08-23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사진은 왜곡의 예술이네요. ^^
글치만.. 말씀이나마.. 너무너무 고마워요~ ^^

레이저휙휙 2004-08-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따라니요! 저 몸에 해로운 담배연기를 피해 몸을 움츠리고 있는 팀원들이 안보이시나요?

어룸 2004-08-23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우째 저런일이...^^;;;;;;;;;;;;;

starrysky 2004-08-23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팀원분들을 왕따 시키시고 있는 포즈신데요? ^^
근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지난 만우절 퀴즈에 등장했던 사진과 확연히 달라지신 모습이여요. 축하드립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된 before & after 사진을 공개해 주심이.. 호호)

부리 2004-09-0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시간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표진인에게 연락은 해보겠습니다.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부리 2004-09-0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표진인과 통화를 했는데요, 서정민과는 전혀 친분이 없답니다. 죄송합니다....

_ 2004-09-1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담배로 다른 분들을 왕따 시키신거 같은데 ^^
전 제가 있는 곳에서 실지로 왕따랍니다. 제가 저를 왕따로 만든것이라서 할말은 없지만..;;;
 


“너, 많이 수척해졌구나.
옛날엔 통통했는데  지금은 빼빼 말랐어.
뭣 때문에 그래,  열정을 가져."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4-08-2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안 보여요, 안 보여.
다이어트에 성공한 찌리릿님 사진은 아니겠죠?

찌리릿 2004-08-21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전 제 사진입니다"고 사기치면 안되겠죠. ^^

진/우맘 2004-08-22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 저 장면!!! 어느 영화였죠? 보면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묘한 기분이었던 기억만....
찌리릿님, 뭣 때문에 그런답니까, 열정을 가져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찌리릿님 모습이구만.^^

비로그인 2004-08-2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경삼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것보다는 더 뒤의 영화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저 발상... 왕가위의 것임에는 분명한거 같은데... 오랜만에 보니 웬지 짜릿&아련...

찌리릿 2004-08-2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경삼림에서.. 양조위가 비누에게 건내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중경삼림 생각난 김에 DVD도 하나 사버렸습니다. 빨랑.. 다시 보고시퍼 죽겠네요. ^^

2004-09-03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동호회 뒷풀이를 11시반까지하고, 또 술자리가 있어서 2차를 자정이 넘어 시작했다. 어제 동호회 뒷풀이도 참 재미있었다. 내 생일임을 안 동호회짱이 얘기를 해버려서, 호프집에서 생일축하쏭도 들었다. 담배빵을 케익으로 대신으로 받기도 하고. ^^ 내 주위에 앉은 첨 보는(내가 불량회원이라서, 세미나에 몇번 나왔다는데 난 첨 봤다) 동호회 회원들과도 재미있게 얘기하고 술도 많이 먹었다.

또 다른 술자리에 가니, 벌써 써니님은 원래 그러하듯 의자에 앉아 잠이 들어있고, 인팍 주대리와 우리 본부장님이 술자리를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었다. 맥주를 두어병 더 시켜서 비우는데, 노래방에 가기로 했다면 일어선다. 노래방? 실로 오랜만에 가는 노래방이다. 회사 사람들과 술 거나하게 하고 노래방 가는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그리고 노래방 같이 갈만한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과 노래방을 가서 재미있을까했던 나의 걱정은.. 노래방 첫곡에서 사라졌다. 그래 노래방에서는 이렇게 놀아야한다. 노래방에서 노래만 부르면 난 심심하다. 점잔 차리면서 자기 차례에 입만 벙긋하는 자리는 오히려 불편하다.

30분쯤 지나자, 우리는 약속이나 했듯이 1990년 이전의 노래를 메들리처럼 이어 불렀다. 이문세 노래가 두어곡 나왔고,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다섯손가락의 새벽기차, 소방차의 하얀바람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를 우린 불러제켰고, 춤추고, 헤드빙을 하고 발광(?)을 했다. 특히 난 마이크를 손에서 놓치를 못했다.

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작은 포켓용 최신히트가요를 두어달에 한 번씩 사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혼자 불렀다. 일부러 가사를 외우지 않아도 수백곡의 가사를 외웠었다. 아직도 가사를 잊지 않은 80년대 가요들이 많다. 그렇게 초.중.고등학교 때 가요를 좋아하고, 불렀으니... 이 당시 노래만 노래방에 가서 부르면... 마이크가 내 손에서 잘 떠나질 않는다. '저 노래도 내가 참 좋아하던 노랜데... ' '이 노래는 내가 쫌 불렀었지...'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가 1시간이 추가되고, 다시 10분이 추가되었다. 목은 쉬고, 땀은 났지만... 스트레스가 화악 풀린다. 혼신을 다해 이렇게 놀아본적이 얼마만인가.. ^^ 시원한 새벽 바람을 맞으면서 편의점에서 '애기야 하드 사줄께 먹어라~'하며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렸다. 시원하게 단 아이스크림 빨면서 택시를 타고 빠르게 집에 돌아왔다. 그리곤... 아테네 올림픽을 보면서 그냥 잠에 빠져들었다.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로드무비 2004-08-2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신을 다해 놀아본 적이 얼마나 말인가!
헤헤 오타 하나 있어요.
저도 노래방 가서 실컷 놀아보고 싶어요.^^

찌리릿 2004-08-2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오타 수정했어요. ^^ 얼마나 혼신을 다해 놀았으면.. 제가 그랬겠습니까.. ㅋㅋㅋ

starrysky 2004-08-21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오랜만에 찌리릿님 글 여러 개 보네요. 그동안 너무 뜸하셨어요!! 많이 바쁘셔서 그랬죠? ^^ 덕분에 전 찌리릿님 즐찾 해놓은 것도 까먹을 뻔했답니다. 가끔~ 주말이라도 좋으니 글 올려주세요~
참,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날 좋은 분들과 즐겁게 지내셨다니 참 좋네요. ^0^

진/우맘 2004-08-2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제가 생일이셨단 말이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찌리릿님이 부르는 <사랑의 불시착>을 듣고싶구만요.^_______^

nutmeg 2004-08-2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찌리릿 님은 무조건 트로트여야 맛이죠 ^^ 오랜만에 재밌는 멤버들이 뭉쳤었구만요. 본부장님 춤 본 지도 오래 됐네요. 우리 요즘 너무 무미건조하게 사는 거 아닌가?? ^^

생일 축하해요. 우선은 말로. 선물은 월요일에! (과연 ^^)

찌리릿 2004-08-2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 sky님 > 그러게말입니다. 멋진 서재를 운영하리라 마음만 있지, 실천을 못 하고 있네요. 저는 하지 않고, 다른 분들은 해주기를 바라는.. 이런.. 나아쁜 찌리릿.. >.<
진/우맘님> 제가 저어번 모임에서 노래방 같이 갔을 때 노래를 거의 못 불렀습니다. 담에 혹시 노래방 갈 기회가 있다면 <사랑의 불시착>을 듣기 싫을 때까지 들려드릴께요. 케케케 ^^
예린님> 아름답게 변모하신 헤어스타일만큼 마음이 여전히 고우시군요. 새로 바뀐 사진도 너무 예뻐요. 월욜날.. 기다리고 있겠슴다. 우헤헤헤.. ^^

책읽는나무 2004-08-2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전 퀴즈문제에 가요문제가 나온걸 보고 뜨악했더랬는데...
역시 노래방의 재주꾼이셨나보군요!!....ㅠ.ㅠ
음~~
전 소방차의 <하얀바람>이랑 <어젯밤 이야기>노래도 아시나요??
고거 두개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그리고 헤드빙잉도 보고 싶군요!!..ㅎㅎㅎ
헌데 예린님이 트롯트가 제일이라고 하신...
트롯트도??...ㅎㅎㅎ

ceylontea 2004-08-2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음 번개에선.. 노래방을 다시 꼭 가야겠군요... 사랑의 불시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