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14일에 별세했다. 

대장암이 원인이었던 듯, 그의 최근 사진을 보니 전혀 다른 얼굴과 체형을 하고 있었다. 대장암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구나 싶다. 

그렇게 훨훨 건강하게 날던 사람이 이런 병마와 싸우면서 고통을 받다가 죽다니, 인생이 참으로 무상하다. 

어린 시절 그의 특유의 투구 폼과 재미있는 경기운영방식을 본 기억이 나고, 은퇴 후에도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오곤 했었는데....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애석하다. 

몰랐는데, 삼성의 안타쟁이 故 장효조 선수도 1주일 전에 별세를 했다고 한다. 어릴 때 프로야구 선수 스티커북 뽑기 스티커로 야구선수들 사진 스티커를 모을 때, 유난히 장효조 선수가 안 뽑혀서 속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간은 가고, 사람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떠올라 새삼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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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보면서 안그래도 맘이 짠~~하더라구요~ 요즘은 환갑도 청년인데요-_-;

paviana 2011-09-15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효조 선수보다는 더 짠하게 마음이 아파요.
 

나는 꼼수다 보다 더 자주 듣는(매일하니), 더 짧고 명쾌하고 스피디한(7분30초) 시사 파드캐스트가 있다. 변상욱 기자의 기자수첩. CBS 노컷뉴스중 짧은 한 꼭지다.

어제는 무상급식과 서울시재정파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렇게 서울시 재정이 심각할줄 몰랐다.
오세 훈이는 이번에 물러남과 동시에 다시 무릎 꿇고 재정파탄에 대해 석고대죄해야겠다. 7분 30초 시간 내서 꼭 들으시길 권합니다. 그저께 흘린 오세훈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도 아니라는.

파드 캐스트 : http://itunes.apple.com/kr/podcast/id444654969?i=96657794  

텍스트 기사 보기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94812 

변상욱 기자님 목소리가 멋지다. 카랑카랑하면서도 절도있으면서도 지적이다. 생기신 것도 훈남이신 듯...

 

 아이들 밥에도 붉은 밥, 파란 밥 있다?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투표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불거진 문제 중 하나가 서울시의 재정 현황이다. 서울시 재정이 얼마나 어렵기에 아이들 점심 급식에 차라리 서울시장직을 내놓겠다며 시장이 눈물을 보이는가, 그 궁금증을 풀어보자.

◇서울시 재정이 얼마나 어렵기에...

먼저 재정자립도를 보면 서울은 2010년 83.4%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이다. 인천이 70%로 2위, 울산이 60%로 3위, 경기도가 59%로 4위, 최하위는 전남으로 11.5%이다. 최근 5년간의 재정자립도 변화 추이를 살펴보자.

재정자립도가 점점 줄어든 곳이 절반쯤이고 나머지는 늘어났거나 제자리이다. 서울시는 2006년 93.3%에서 시작해 88.7%, 85.7%, 90.4%, 2010년 83.4%로 떨어졌다.(행정안전부 및 서울시 의회 자료) 재정자립도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자치단체 중 하나이다. 서울시 본청 예산으로 보면 2009년에서 2010년으로 넘어오면서 예산을 12% 줄였다. 서울시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예산을 깎아내는 기록을 세웠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서울시가 지고 있는 부채 때문이다. 2009년 말 서울시 부채가 25조753억원, 오세훈 시장이 취임할 당시인 2006년 부채는 얼마였을까? 13조6천8백억원이다. 재임 4년 만에 서울시 부채를 거의 2배로 늘리는 기막힌 경영 솜씨를 발휘했다.

서울시 부채를 이렇게 통으로 놓고 따지면 사실 정확치 않다. 본청 부채, 서울시가 소유한 5개 공기업 부채로 나누어 따져야 시장 책임이 큰 지 공기업을 맡은 사장들 책임이 큰지 명확해 진다. 2009년 말 본청 부채는 4조6천850억원, 5개 공기업은 20조3천억원 정도이다. 2006년 본청 부채를 보면 1조1천460억원, 산하 공기업은 12조5천3백억원. 산하 공기업 부채는 70% 정도 늘었지만 오세훈 시장이 지휘한 본청은 4배 이상 뛰었다. 2006년 절반은 민선 3기이니 민선 4기인 오세훈 시장 책임만 있는 게 아니라 치고 2007년과 비교하면 3배, 300% 늘었다.


◇형편이 어려워 줄인다는 것이 교육과 복지?

서울시 재정과 관련해 2009년 재정감사 내용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

△재정투융자기금 7천억 일반회계로 전용
△SH공사 상환시기 미도래 재정투융자기금 3천억 원 강제 조기상환 조치 편법운영 (서울시 본청 재정이 눈에 띄게 나빠지자 도시기반시설에 사용할 재정투융자기금을 서울시 일반회계로 돌리고, 재정투융자기금은 갚을 때도 안된 3천억원을 당겨 받아 채워 넣어 이른 바 돌려막기를 했다는 지적)
△2009년 지방채 발행 한도가 1조2천450억인데 40%를 초과한 1조7천5백억원 지방채 발행해 억지로 부채를 늘림
△2009년 결산 결과 교육비 21.5% 예산보다 덜 지출, 사회복지비 45.8% 예산보다 덜 지출

애들 교육비는 예산보다 덜 쓰고, 어려운 사람 사회복지비도 예산의 절반만 쓰고... 그렇게 알뜰하게 악착같이 아꼈는데 왜 부채는 임기동안 3배 이상 늘어나는가?

IMF 때도 튼튼했던 서울시 재무구조였다. 그 후 이명박 시장, 오세훈 시장을 거치며 이리 된 것은 역시 화려한 외양의 토목건설 사업, 전시 홍보성 사업의 확대와 주택 건설사업의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그래서 내놓은 해결책이 서민에게 부담 지우는 공공요금 인상, 교육비 삭감, 사회복지비 감축, 저소득층 지원 예산 축소라면 시장은 무릎을 꿇어 마땅하다.

◇아이들 밥에도 붉은 밥, 파란 밥이 있다고?

서울시 부채 25조753억 (2009년)은 2010년에 들어와 25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이자만 1조원이 넘게 나가고 있다. 본청 부채는 4조9천8백억원, 오세훈 시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거의 4배가 늘었다. 서울시 답변은 간단하다. 이게 다 경기부양과 서울시민 편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생긴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쨌거나 서울시는 지금도 재정자립도 1위이니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넉넉한 살림이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무상.직영급식 지원은 전국에서 몇 위일까? 당연히 꼴찌이다. 전북이 1위, 학생 1인당 급식 지원금이 7만4천원, 충남이 2위로 4만4천원, 경기도는 6위로 1만원, 부산 10위로 360원...

서울시는 밥그릇에 ‘무상’이 붙으면 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오세훈 시장의 소신에 따라 '지원금이 없다, 재정이 부족하다'면 다른 예산을 아껴 시행하겠다고 하거나 다른 예산이 더 시급하고 절박한 이유를 설명하면 된다. 그러나 좌파 포퓰리즘 운운하며 색깔론과 정치이념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은 너무하지 않는가? 아이들 밥그릇에 담기는 밥도 붉은 밥 파란 밥이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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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11-08-2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차안에서 파드캐스트 듣느라 음악 듣는 시간이 부쩍 줄었다.
매일 '변상욱의 기자수첩(CBS)', 금요일엔 '나는 꼼수다(딴지라디오)', 월요일엔 '김어준의 뉴욕타임즈(하니TV)', 그리고 가끔 '김인성의 위험한 IT'와 '맥,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의 시작'을 듣노라면 출퇴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알라딘도 파드캐스트용 북토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김어준처럼 재미있고 박식한 북토크 자키만 있다면... (책관련 파드캐스트가 꽤 많은데, 다들 별 재미가 없다..)

saint236 2011-08-2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저도 파드 캐스트를 들어 봐야겠습니다.

귀를기울이면 2011-08-24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도 없는데 덕분에 구독하는 팟캐스트 하나 더 늘려갑니다.^^ 그나마 짧아서 다행이에요.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 중 보실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 글은 2011년도에 작성된 글이므로, 올해 2013년 기준으로 보실 때는 나이를 2살 더해서 보셔야합니다. ^^

68년생 44세 아줌마들의 이야기다 보니, 성인역이나 아역이나 괜히 나이에 신경이 쓰였다. 

일일이 손품 팔아 조사를 해보니, 유호정, 진희경, 김선경만 68년생들이고(유호정은 빠른 69년생이라 68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으리라) 나머지는 나이차가 있었다. 특히 <괴물>에서 단역이었지만 눈에 띄었던 고수희씨는 한참 동생이었고(36살), 홍진희씨는 50세, 윤정씨가 49세로 한창 언니였다. 

아역들도, 제대로된 고교생 나이는 주인공 심은경(18세) 밖에 없었고, 모두 20세 초중반의 나이들이였다. 민효린이 26살로 나이가 제일 많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아역 중에 하나였던 쾌걸 강소라는 기억날만한 이름의 출연작은 없지만 앞으로 잘 나갈 것 같다. <막대먹은 영애씨>에 나온다고 하는데 섹시/여성 코드 보다는 지금처럼 '보이시/터프' 코드로 - '제2의 김선아'로 TV 드라마에서도 뜰 수 있을 듯(발차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김민영은 <킹콩을 들다>에서 봤고, 주인공 '써니' 멤버는 아니지만 맞짱을 떴던 본드녀 천우희는 <마더>에 나왔었다. 김시후는 24살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전작들은 없는데, 왠지 많이 본 것 같은 녀석이다.

감독 인터뷰를 보니, 25년을 왔다갔다하는 영화도 보니 인물들의 성인-아역 싱크율을 높이기 위해 캐스팅이 힘들었다고 한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역시 주인공 유호정씨와 심은경이 가장 느낌이 비슷하다. 놀라울 정도! 유호정씨가 다시 보이는 영화였다. 이재룡은 좋겠다. 

그리고 리차드 샌더슨의 노래와 함께 멋있게 등장하는 순정만화속 남자주인공 역의 김시후가 나중에 이경영이 된다는 것에 여성 관객들이 분노를 하던데, 이경영... 예전에는 나름 멋졌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까웠다.

성인역 

  •  
  • 유호정 : 69년 1월 : 43세 

 

  •  
  • 진희경 : 68년 9월 : 44세  

 

  • 고수희 : 76년 7월 : 36세  

 

  •  
  • 홍진희 : 62년 7월 : 50세  

 

  • 이연경 : 70년 5월 : 42세  

 

  •  
  • 김선경 : 68년 12월 : 44세  

 

  • 인물사진
  • 윤   정 : 63년 11월  : 49세

아역 

  •  
  • 심은경 : 94년 5월 : : 18세    

 

  • 강소라 : 90년 2월 : 22세    

 

  • 김민영 : 90년 1월 : 22세    

 

  • 박진주 : 88년 12월 : 24세    

 

  • 남보라 : 89년 11월 : 23세    

 

  • 김보미 : 87년 5월 : 25세    

 

  • 민효린 : 86년 2월 : 26세  

 

  • 천우희 : 87년 4월 : 25세  

 

  • 인물사진 
  • 김시후 : 88년 1월 :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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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xodus1107 2011-10-28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천우희! 특히 그 정신나간 연기 잼있게 봣슴..ㅋㅋ 사촌언니 탭 핸폰으로 봣어요! 완전 재밋슴.. ㅎㅎ

이다운 2011-10-3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게 잘 봤어요.가장인상적인장면은,다시어른이되서춤추는장면이였어요.이번에펜사인회가있으면좋겠네요...

손혜진 2011-11-0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민효린언니연기실력대해용~

민효린 2011-11-18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게 잘 보셨나요? 감사합니다~^^

천우희 2012-01-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정신이 나간 사람으로 나왔지만 실제는 그렇지안아요^^
써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a 2012-01-22 16:4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인상적인 연기 잘 봤습니다.
매점에서 본드마시고 와서 나미와 싸우는 장면..눈에서 레이져 나오던데요^^
앞으로 기대할게요.

파도치는소리 2012-02-18 22:2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연기를 참 잘하시더군요

장윤아 2012-10-14 16:14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매점에서 본드마시고와서 나미랑싸우는장면!그리고 춘화랑싸우는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수지언니 불쌍하다 ㅠㅠ무서워

천우희팬 2012-11-09 20:2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팬인데 정말 천우희님 맞나영??

써니 진짜재밌게봐써영 ㅋㅋㅋ

shy0883 2012-01-2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써니 영화 usb로 봤는데 민효린 언니 연기 잘하던데요 ㅋㅋㅋㅋㅋ
하 매점에서 효린언니 하;;ㄷㄷ
무섭네요 욕하고 ㅋㅋㅋㅋㅋ
써니 애기가 제 친구들 애기와 똑같네요;;ㄷㄷ

hi 2012-01-25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i

hi 2012-01-25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i

사람 2012-01-25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욕들을 무쟈게 잘들하시네여.. 무한노력하신거 같습니다.. 아님 월래 잘하시나? ㅎㅎㅎ
시대 배경이 저 어렸을때 배경같아서 공감이 많이 가네여.. 꼭 제 어렸을때 반애들을 보는거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튼 모두 수고하셨습니당~~~

qkrrmsgh 2012-01-2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영화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욕은쫌 많지만 그리고 강소라 누나 전 누나팬이에요ㅎㅎ 영화에서 강소라누나 엄청무서웟지만 너무 재미있게 봣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써폐;써니폐인 2012-02-04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써니 완전 재밌어요 ㅎㅎ
대박 폐인 됐다는 ㅠㅠ

엄청재밌어서 집에서 VOD로 계속 구매해서 한 5번인가 6번 봤다능 ㅎㅎ
근데...유복희 역할인 김보미언냐가 헐..25이라니..;;완전 충격임..ㅠㅠ

써니영화최고 2012-02-10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완전~~~~~~~~~~~~!!!!!!!!대박 재밋어염!!!!

써니팬 2012-02-16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은경언니가 18살이라니...!!!놀랍네요..ㅠㅠㅠㅠ
나랑4살차이넼ㅋ

대박... 2012-02-2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대박.. 와.... 전체다.. 다.. 다잘햇어요!!!!

꼬냥이 2012-03-0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들 키가 작아서 진짜 고1인줄 알았어(너도 키 작자나,임마)...ㅠ...효린이 언니(?) 미얀;;고1이 담배 피는줄 알고;;

qkrwjddbs 2012-07-20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효린 언니 넘 이쁘고, 천우희님!! 정말 우희님이 연기하신것을 보고 크게 감탄합니다.와!!!ㅎㅎ

fjrtuflalsco 2012-10-2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효린언니 한가인 인줄 알았어요.

김미라 2012-12-07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쁘당아난영원이써니팬이야맨날봤던겄해도재미어용쟁이언니이뻐욤미인이네시우오빠사랑해요

심은경 2013-02-0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

써니 최고 2013-02-02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니들10대 초반인줄알았는데 보고싶당아역배우연기 실력대박`~~```~효린언니얼굴아프시겠다
넘 예쁜당

써니 최고 2013-02-02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니들10대 초반인줄알았는데 보고싶당아역배우연기 실력대박`~~```~효린언니얼굴아프시겠다
넘 예쁜당

유명환 2013-03-2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써니영화다시보여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전우치 2013-03-2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개봉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서진이 2013-04-1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써니가 재밌는데......나중에 또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민효린 2013-12-1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솔직히 민효린이 제일 이쁨 ㅋㅋ
ㅠㅠ 근데 너무 빨리 죽었어 ;;
 

모바일 알라딘서재에서 첨으로 쓰는 페이퍼. 40자평이 당장 언되서 아쉽다. 당장은 마이페이퍼만 가능.
내일은 꼭 북적북적 추가 기획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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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갤탭을 사서 써봤다.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지만,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폰도 5월부턴가 써봐서 비교가 된다.  

최대한 공정하게 보려고 해도, 갤럭시탭은 가격에 비해 그 용도가 제한적이다. 전자책에 아주 많은 점수를 준다고 해도 쓰임새로 가격을 따지자면, 아이패드 대비 60% 미만의 가격이 적당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갤럭시탭   

- 장점 : 가볍다. 작아서 휴대가 아이패드 보다 용이하다. 그러다보니 '전자책 보기에 딱 좋다'. AVI, MPG같은 동영상 변환없이도 바로 넣어서 볼 수 있다. 옴니아/갤럭시 보다는 디자인이 훨씬 잘 빠졌다. 기기 디자인은 아이패드 못지않다. 또 하나는 (장점일지 단점일지 모르겠지만) 아이패드를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이전 그 어떤 PMP나 UMPC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정도의 매력이 충분하다.

- 단점 : 안드로이드폰과 다를 바가 없다. 안드로이드폰 갖고 있는 사람은 왜 똑같은 게 하나더 필요할까 싶은 정도다(안드로이드 폰 앱이 거의 실행되며, 해상도가 비슷해서 흉지지않게 폰용 앱을 볼만하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패드 전용 앱이 없다(당연히 안드로이드 기반 최초의 패드이니). 해상도가 작아서 웹 사이트 서핑이 불편하다. 세로로는 글자가 작아서 서핑 불가능하다. 가로로 봐도 글자가 다소 작고 좌우 스크롤이 많아서 불편(아래 첨부 캡쳐 이미지 참고). 페이징 속도나 터치 스크롤의 속도도 아이패드에 비하면 좋지않다.(버벅인다는 느낌. 특히 폰트 표시시 버벅임)

아이패드 

- 장점 : 디자인과 감촉의 엣지(아이폰과는 또다른 엣지). 아이패드 전용 앱이 매우 많다(국내 출시 이후에는 국산 앱도 엄청나게 쏟아질 듯). 특히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간 웹 문서나 신문 앱을 보기에 최상이다(상대적으로 갤럭시탭의 큰 약점). 앱서핑하기에 좋다. 해상도가 커서 웬만큼 큰 국내 쇼핑몰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터치 스크롤 속도도 정말 좋다.

- 단점 : 무겁다. 커서 휴대가 용이하지않다. 가방에 넣어도 꽤 무게가 나간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밖에서 전자책 보거나 오래 들고 있기엔 너무 무겁다. 동영상을 보려면 AVI, MPG를 변환해줘야한다. 어렵진 않지만 꽤 귀찮다.

종합적으로 보면 

- 갤럭시 탭은 '전자책 보기에 좋다'는 것 외에는 아이패드 대비 장점이 눈에 안 띈다. 혹자는 통화 기능을 얘기하는데, 누가 패드로 전화통화를 할까?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또, 네비게이션 활용을 얘기하는데, 나도 아이폰 네비 앱이 있어서 종종 쓰는데, 거치대에 꽂았다 내릴 때 뺐가 참 귀찮다. 네비는 네비고, 태블릿은 태블릿. 현재 네비만으로도 네비는 충분한 편이라면.

- 아이패드는 '전자책 보기에는 너무 무겁다'. 크기 때문에 양면 보기가 된다고 하지만, 글쎄다. 다만, 멀티미디어적인 전자책(특히 유아용책이나 사진/동영상이 섞인 책)을 보기에는 좋다. 어디 놓고 보거나 잠깐 보기에는 시원시원한게 좋다. 그 외에는 아이패드는 모든 것이 장점이다. 난 게임 앱만 40여개 이상 다운받았는데, 아이폰으로 게임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다. 무거워서 오래 게임하면 팔이 아프긴 하지만 게임기로서도 매우 좋다. 특히 유아/어린이용 앱은 커서 제맛이다. 우리 애는 아이패드 앱이라면 밥 먹다가도 이것만 한다. 스트리밍 영화/TV를 바로 볼 수 있는 한국 아이튠즈만 나온다면(언젠가는 나오겠지) WIFI로 영상 감상도 좋다(가끔 아이튠즈 가서 미국 영화/드라마 프리뷰만 보는데, 너무 부럽다. HD화질의 영상을 다운로드 없이 바로 볼 수 있다니. 그것도 10인치로!).

- 따라서, 전자책 위주의 사용자나 죽어도 네비게이션으로 쓰거나 전화기로 쓰겠다는 사람이라면 갤럭시탭이 나을 것 같다. 또 동영상변환 작업없이 동영상을 많이 봐야하는 사람이라면 갤탭이 편리하다.(단, 일단 아이패드 동영상으로 변환했다면 대형 화면에서 보는 맛은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더 좋다)

-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아이패드가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단, 들고 오래 보기에는 너무 무겁다는 점은 누누히 얘기하지만 큰 단점이다). 게임/멀티미디어적인 웹페이지(특히 신문 앱)으로 활용하기에는 활용도 면에서 아이패드가 월등하다. 또 A4용지가 기본 사이즈인 각종 서류 문서(PDF, 워드, 엑셀 등)를 봐야하는 직장인에게는 갤탭은 해상도가 안되서 한눈에 보기 어렵다.  

- 특히, 이미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폰과 똑같은 갤탭을 하나 더 사는 건 좀 이상할 정도다. 

- 또, 한가지! 가격적인 측면에서 갤럭시 탭은 별로다. 벌써 신문기사에도 몇개 났는데, 16기가 3G 버젼 기준으로도 이십몇만원 갤탭이 더 비싸다. 아직 갤탭은 WIFI 버젼이 안 나왔으니, 아이패드 WIFI버젼을 산다면 63만원 정도면 되니, 내 생각엔 와이파이 아이패드가 젤 낫지 않을까 싶다. 내 경험으로 집과 회사 이동하는 대중교통 이용 중에만 사용한다면, 매번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보지 않는다면 왜 1기가 이상의 데이타 용량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나도 반은 아이폰 반은 아이패드를 이동 중에 쓰지만, 한달에 기껏 500메가 정도도 못 쓴다.(참고로 아이패드는 KT 와이브로 에그로 쓴다. 한달 1만원 내고)  

- 내년 초에는 지방에도 확대된다고 하는데, 와이브로 에그로 와이파이를 쓰는 불편함이 있기 한지만, 와이와이용 아이패드 16기가를 사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비용 효율적이다. 아니면 내년 중반에 나올 아이패드 2세대를 기다리거나. 정말로 갤럭시탭을 지금 사는 건 말리고 싶다. 

- 그래서 나의 주관적인 최종 결론은, 일단 얼리어답터라서 꼭 패드를 사야한다면, 100만원 상당의 전자책 단말기로 살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 외에는 아이패드가 낫고,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내년 중반 이후에 나올 가벼운 아이패드나 패드 OS가 기반이된 갤탭을 기다리는 게 돈 안 버리는 길인 것 같다.

  

세로로 옥션 사이트를 본 모습 : 글자가 너무 작아서 세로로 보는 건 불가능. 가로로 밖에 볼 수 없는데, 그래도 가로/세로 스크롤을 많이 해야한다. 

(화면 캡쳐가 매우 쉬운 아이폰/아이패드에 비해, 화면 캡쳐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안드로이드폰/갤탭. 해서 갤탭 화면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썼다. 괜히 아이패드는 캡쳐화면을 써서 더 잘이는 효과를 과장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애플빠들은 국내 출시되지도 않는 아이패드, 사용해보지도 않고 일단 좋다고 하고, 갤럭시탭는 까고 보지"라고 메일 주신 분이 계셔서, 아이패드 사용 인증샷을 올린다.  5월에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진짜 사서 썼다. '00빠'가 득실대다보니, 사용기를 올려도 못 믿는 세상이구나. 물론, 애플빠가 많기는 하지만, 갤럭시는 '알바'가 많다는게 내 심증. 

 아래 동영상은 'drawing pad'라는 유아용 그림그리기 아이패드 앱을 갖고 노는 걸 찍은 것. 처음 쓸 때 찍은 건데, 금방 아이패드 UI에 적응한다. 지금은 지겨워해서 안 쓰는 앱이 되어버렸지만,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신기한 앱이었다. 수묵화 효과까지 나는, 필기감 100%의 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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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 2010-11-17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서 아이패드 들고 다니라고요? -_-;; 에구 이건 좀 기준이 잘못된 비교인듯. 뒤집어서...

찌리릿 2010-11-17 20:43   좋아요 0 | URL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내리실 건 아니구요. 패드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들고 다니는 것만 생각할 수 없죠. 비싼 돈 주고 산건데, 이래저래 활용해서 뽕을 뽑아야죠. 우리가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구요. 저도 일산과 서울을 왔다갔다하는 출퇴근자지만, 실제로 왕복 합해봐야 기기 꺼내서 볼 시간은 채 1시간이 안됩니다. 게다가 탭을 살려는 사람들은 갤탭 보다 더 휴대성이 용이한 스마트폰용 유저 아니겠어요. 그리고 또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이왕 아이패드 산 사람에게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보는 것, 사실 크게 불편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아이패드의 가장 큰 단점으로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부적합합니다. 가벼운 갤럭시탭이 딱 아이패드 가격의 60% 정도라면 살만하겠지만, 가벼운 거 빼고는 장점이 크지 않는 제품을 단말기값만으로도 그렇게 비싼 제품을, 특히 3g 요금까지 물어가면서 산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미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동 중 편의성만을 생각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야겠죠.
아이패드는 집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집에 노트북 있지만, 노트북에 손이 안갑니다. 쇼핑몰 결제나 뱅킹 이용 외에는 노트북을 거의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상대적으로 가볍고 휴대용이하다는 것이지, 스마트폰 유저에게는 그것도 안되니.. 어지중간하죠.

^^ 2010-11-18 17:3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기준 자체를 잘못 잡으셨군요. 언플의 최대 피해자 ㅎㅎ

먼산 2010-11-1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게 님 판단일 뿐이지요. 저는 그와는 다른 제 생각을 또한 말할뿐이고요.

휴대폰의 문제는 화면의 크기지요. 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즉 화면크기와 휴대성은 서로 양면적인 특성이 있기에. 두 개를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적정상태를 판단하는 것지요.. 그것이 7인치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것이 님생각과 제 생각이 다를뿐입니다. 님은 집에서 아이패드 쓰시겠지만. 집에서 잠만 자고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이게 갤럭시탭 기기가 훨씬 편리합니다. 학교 가서도 도서관, 강의 들으려고 옮겨다닐때도, 식당에서 밥먹고 친구들과 앉아서 농담하면서 쉴때도.. 손쉽게 웹서칭 하고 놀 수도 있고, 이것저것하기 딱 좋던데요..

전 집에 좀 있을때는 주로 밤. 작업을 주로하기 때문에 고성능 노트북씁니다. 음..줄입니다.
(추가로 아이패드는 휴대기기가 아니잖아요 -_-;; 애초에 다른 포지션입니다)

찌리릿 2010-11-17 21:03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순전히 주관적인 자기 판단으로 어떤 제품이 더 좋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장 엄청난 돈 주고 사기엔 갤탭이 아이패드 보다 못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제품이 좋네, 저 제품이 좋네에 객관적인 답이 있다고 하지않았습니다. 제 글에 "100% 정답"이라거나 "완전히 객관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허나, 요즘에 워낙에 '무조건' 삼성 제품 옹호하는 찌라시 기사들 땜에, 옴니아와 갤럭시에 이어 갤럭시탭에 대해서도 '대 놓고 삼성 옹호' 찌라시들의 잘못된 호도에 넘어가지 말고, 아이패드가 더 잘난 부분도 있으니 꼭 잘 따져보고 샀으면 하고 적었습니다. 특히 결럭시S는 그나마 봐줄만은 하지만, 옴니아는 최악의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옴니아와 아이폰3G가 시대의 경쟁자, 아니 옴니아가 아이폰 보다 더 나은 제품인 것처럼 호도해놓고, 지금와서는 입 싹 닦는 찌라시들을 보면 참 할말이 없죠.

저는 주관적인 블로거일 뿐, 객관과 형편성 있는 척 가장하는 언론은 아니니... 주관적인 제 글은 그냥 주관적이라고 봐주세요~

^^ 2010-11-18 17:36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아이패드가 휴대성이 없다는 판단은 누가 했나요. 전혀 다른겁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화면크기와 갤럭스 탭의 크기는 2배차이 입니다. 7인치가 적당하다는 소리는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패드 가지고 다녀 보시면 절대 크다고 안느껴 지니깐요. 저녁에 사용하시는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세요. 어느장소든 편합니다. 안써고 그런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찌리릿 2010-11-18 17:42   좋아요 0 | URL
^^님.
아이패드가 휴대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구요. 크기와 상관없이 일단 무거우니, 갤탭은 이에 비해 '무겁다'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니, 무게가 휴대성과 밀접하니, '캘탭 대비 휴대성이 떨어진다'고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 주위에는 '아이패드 너무 무거워서 못 갖고 다니겠다'고 하는 여자분들은 있었습니다. 정말로.

그런데, 10인치라서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갤탭은 주머니에 넣어다닐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여름에는 소용없는 일이고, 저도 어제 오늘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만, 주머니에 넣기에는 좀 거추장스럽습니다. 아이패드나 갤탭이나 가방에 넣어서 갖고 다니겠죠.

빨리, 10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무게의 반 만 나가는 아이패드 2세대가 '빨리' 나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티알바 2010-11-18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체 범용 OS와 공짜 범용 OS의 차이(기기 최적화)
리눅스가 좋지만 윈도우가 편하고 시장이 큼(앱 수)
삼성가보니까 무선사업부 PL들 대부분 아이폰 쓰고 있음
이런 현상을 기자들은 물량이 없어서 삼성 임직원들에게 갤스가 안풀린다고 말하는데,
삼성 1공정 생산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임직원들에게 기기 공짜로 풀어줌.

결론. 안티삼성
힘내라! 아이리버 및 그외 IT 중소업체들이여!

hotty 2010-11-18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직접 본인 돈으로 구입하신건가요? 아니면 체험단이신지요?
본인 돈으로 직접 구입하신거라면 정말 대단하신 분이군요.

찌리릿 2010-11-18 10:02   좋아요 0 | URL
직업이 웹기획자인데, 작년말부터 앱이랑 모바일웹도 만들어야해서, 회사에서 지원해서 사게되었습니다. 나름 얼리어답터였는데, 아예 대놓고 열심히 만져도 되는 행운을 얻었다고나 할까요. ^^; 하지만 아이패드앱 만드는 건 정말 어렵네요. 이것도 한 10여년 지나면, "옛날에(2010년에) 앱 처음 나올 때, 참 만들기 어려웠어. 지금보니 정말 형편없군.."할지도 모르겠네요.

토토랑 2010-11-18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 게임은 정말 인정~ 아이폰은 없지만.. 스마트 폰은 몇개 있는데 갤스나 옵티머스와는 또 다른 느낌..

근데 신랑이 어제 갤탭을 질렀는데 말려야 하는 걸까요 ㅜ.ㅜ

갤탭을 돈 다 주고사면 엄청 아깝지만.. SKT 3년 약정이면.. 거의 초기비용은 7만원 정도 드는거 같드라구요?
올인원요금제야 어차피 쓰니.. 한달에 만원 정도 더내야 한다고 쳐도? 사볼만 한거 같긴해요..
물론 그 돈 다 주고 사라그럼 안쓰죠

찌리릿 2010-11-18 10:12   좋아요 0 | URL
그런데, 어제 새벽 3시 넘게 까지 갤럭시탭을 만지고 또 만져보고 오늘 오전에도 내내 만져본 결론은

- 전자책 단말기로서는 매우 좋다.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 더할나위 없다. 전자책 스토어에서 바로 구매하고 볼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
- 트위터나 RSS구독을 많이 하는 경우도 좋다. 좁은 스마트폰 보다는 훨씬 글 읽기 편리하다.
- 동영상 변환없이 많이 봐야하는 경우도 좋다.
입니다.

정말로 개인용 휴대단말기로서는 아이패드 보다 낫습니다. 단, 홈 멀티미디어 기기로서는 아이패드가 완전 윈입니다. 애들이나 나이 많으신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고, 사용할 꺼리도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앱이 이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그런 기발한 앱들이 많습니다. 언론사 신문/잡지 앱도 시각적으로 훨씬 시원시원하고 비주얼한 신문/잡지가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팔 힘이 좋다면 전자책으로서도 갤탭 보다 낫습니다.(스티브 잡스가 출시 예고 시연할 때, 쇼파에 앉아서 전자책 보는 걸 제일 먼저 보여줬죠..) 내년 초반 안에 인터넷쇼핑몰들이 앱에서의 결제를 지원하고, 은행/카드사 홈페이지도 모두 앱을 지원하게 되면, 아이패드는 집의 노트북을 대체할 것 같습니다. 집 뿐만 아니라, 오피스 관련 앱도 아이패드용으로 이미 무진장 나와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시간이 길다면 갤럭시탭으로 전자책/트위터/RSS구독 등을 하기는 좋습니다. 단, 그걸 위해 그 비싼 돈 값을 치뤄야하냐를 고민해야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이미 있다면 스마트폰 보다 약간 더 넓은 화면으로 똑같은 기능을 써야한다는 것에 막대한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한다는 점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해봐야할 것입니다. 아직 피처폰을 쓰고 계신다면 마음 먹고 지르셔도 되겠지만, 내년 중반 이후에 나올 아이패드 2세대(가볍고 카메라 달린 아이패드)를 기다리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