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 아이패드를 처음 접하고, 아빠와 함께 채윤이도 아이패드에 푹 빠졌다. 처음에는 한국어 앱이 거의 없어서 영어로 된 어린이 앱을 만졌다.
그림 그리기 앱, 사물 카드 앱, 공주 옷입히기 앱, 식당 손님 받기 게임 앱 등... 애가 너무 좋아하길래, '우리 애를 위해서라도 한글 낱말카드 앱 같은 교육용 앱을 직접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지 벌써 1년 반, '낱말카드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 어렵사리 등록이 되었지만, 어젯밤 들뜬 아빠와는 달리, 채윤이는 한 5분 정도 만져 보더니 "아빠, 나 게임할래"라면서 홈 버튼을 눌려버린다. '아니, 니가 나오는 앱인데 어떻게 5분도 안 보냐?'라고 항의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1년 반 사이, 우리 딸래미 한글을 떼버린 것... ㅠ.ㅠ 시차가 너무 컸던가? 영어도 있는데.... ㅠ.ㅠ
부디 한글을 처음 배우거나, 사물카드가 필요한 유아, 그리고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한다. 출시기념 50% 할인이벤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