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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님 (http://blog.aladin.co.kr/silkroad)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A. 알라딘에 서재가 생긴 것이 벌써 10년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읽었던 책에 대한 단상이나, 기억해두고 싶은 구절들을 남겨두는 것으로 서재를 잘 활용하게 되었거든요.
여러 인터넷 서점을 둘러봐도, 알라딘처럼 '독서가'의 입장에서 서잴 꾸밀 수 있는 블로그를 제공하는 곳은 없더군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화하는 서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A.  책읽고 글쓰는 게 좋은 사람이란 걸 확인시켜준 예쁜 노트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1. 알라딘 서재 덕택에 훌륭한 서재 친구들을 많이 만나 책에 대한 감상을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그리고 나와 독서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로부터 좋은 책을 소개받게 되어 행복했구.
3. 내 리뷰가 3,000편 가까이 되도록 서재가 독서의 동반자가 된 일이 참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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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님 (http://blog.aladin.co.kr/714960143)
알라딘 서재 10주년 축하드립니다. 
저는 2006년에 처음으로 서재활동을 했으니 벌써 7년차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인터뷰 요청받은 건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사설은 접고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A. 책을 좋아하고, 책 좀 읽는다는 독서광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이면 아기가 자라 바람처럼 달릴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거죠?^^
알라딘 서재가 그동안 쌓아올린 노하우로 더욱 빛을 발하길 응원합니다!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A. 내 인생의 산자분수령이다!^^
순오기의 삶은 알라딘 서재를 알기 이전과 이후로 나눌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서재활동하면서 좋은 일이 많아 3 가지만 꼽으려면 힘들겠지만

1. 알라딘 이벤트는 최고였습니다!
     각종 리뷰대회와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많이 누려서 꼽기도 어렵지만 굵직한 것 세 가지만 꼽아도
  • 2008년, 양철북 일본문학기행 당첨으로 첫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 2008년 제4회 알라딘 우수리뷰대회 종합 대상을 받았습니다.
  • 2010년 알라딘 독자선정 이 분야 최고의 책 이벤트에서 '아이패드'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소소한 이벤트부터 파워 이벤트까지 알라딘은 나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감사~ 

2. 알라디너와의 만남 
     알라딘 공식애인을 비롯해, 자칭 오공주에 이르기까지 책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은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3. 아름다운 책나눔 - 생일축하와 서재인들의 다양한 이벤트로 오고가는 책나눔은 알라딘서재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8월의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누리십시오!


빛고을에서 순오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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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님 (http://blog.aladin.co.kr/mramor)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A. 알라딘 서재가 10주년을 맞았다고 하니, 알라딘과 더불어 꼬박 10년을 늙었다는 얘기네요.^^
감회가 없지 않지만, 그냥 쿨하게, "20주년때 봅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느낌표도 없이!
분명 지금의 알라딘 서재가 10년전 모습과 다르듯이 10년 뒤 모습은 또 지금과 달라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알라딘 마을 정신 같은 게 있다면 유구하게, 변함없이 지탱될 거라고 또한 믿습니다.
알라딘 마을을 오고갔던 많은 분들이 즐거운 추억와 함께 '커밍홈'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A. 이젠 본명보다 '로쟈'란 필명으로 더 알려진 것처럼, 저의 진짜 서재도 알라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쌓이는 책들 때문에 점점 숨이 조여오는 오프라인 서재보다는 바늘 끝에라도 올려놓을 수 있을 거 같은 알라딘 서재가 오히려 숨통입니다.
로쟈는 오늘도 알라딘 상공을 저공비행합니다.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1. 아주 오래전 서재지기 초창기에 파란여우님이 알라딘 마을 '4대천왕' 중 하나로 꼽아주신 것. 서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는 걸 처음 느끼게 됨.

2. 서재에 올렸던 글들을 바탕으로 편집하고 교정해서 첫번째 책 <로쟈의 인문학서재>(산책자, 2009)를 펴낸 일. 출간 이벤트도 벌였고, 연말엔 한국출판문화상까지 수상했다.

3. 몇가지 논쟁에 연루됐던 일. 심지어 40자 리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서재활동의 기억할 만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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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님 (http://blog.aladin.co.kr/hnine)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A.어떤 일이든 10년을 해보지 않고서는 그 일에 대해서 안다고 하지 말라고 하지요.
이제는 드디어 이 일에 대해 안다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A.하루에 내가 제일 많이 클릭하는 사이트 넘버원. 졸업후에도 계속 배움의 기회를 주는 나만의 학교.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책을 사고 리뷰를 올리는 일 외에 그냥 조용히 지내는 편이라 기억나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뽑으라면, 
1. 첫째, 워낙 낯을 가리는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은 지금까지 딱 한명. 그런데 그 분과 친한 언니 동생 사이가 되었어요. 해외에 계신 분인데 한국에 오시면 바쁜 일정중에도 꼭 만나서 회포를 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뵌 적은 없지만 현역 작가님과 친분을 가지게 된 것도 저에게는 참 영광입니다. 역시 알라딘때문에 맺은 인연이지요. 

2. 둘째, 너무 푹 빠지지 않아야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중간 정도의 기대와 중간 정도의 애정을 넘지않으려고 했던게, 들락달락 하지 않고 계속 눌러 있을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3. 세째,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그만큼 더 마음이 넓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오히려 더 편견과 아집의 벽을 두텁게 할 수 있겠다는 것. 그래서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이게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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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 2015-08-1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와 세번째 내용이 가슴에 많이 와닿습니다.
 

다락방님 (http://blog.aladin.co.kr/fallen77)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A. 알라딘 서재는 꽤 독특한 공간인 것 같아요.
리뷰를 쓰는거야 어디서든 마찬가지지만 
리뷰라는 형식이 아니라도 책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들을 모두 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그 느낌을 공유하는거야 기본적인거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읽다가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책, 관심 없었던 책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고,
그 호기심에 그 책들을 읽어보게 되기도 하니 말이죠.
지난 십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책에 대해 누구든, 어떤말이든 할 수 있는 장소로 계속 남아주었으면 좋겠어요.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A. 제게 알라딘 서재는 일상을 탈출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도 있고 또 고단할 때도 있지만출퇴근길 지하철안에서 책을 읽고,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들이나 느낌들을 알라딘 서재에 들어와 적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편안해져요.
그 때는 제가 '여기로부터 벗어난' 느낌을 받아요.
제가 글을 적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지만,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에요.
다들 자신들의 영역에서 제 몫의 역할을 하며 살고들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되죠.
지금의 제게는 아주 필요한 공간이에요.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1. 첫째로, 사람들을 사귄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인지 만나서도 이야기 나누는 것이 즐거웠어요.
몇몇 사람들과는 꽤 오래 우정을 지속하고 있고요.
알라딘에서 사귀게 된 사람들은 학교나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달라요.
순전히 내 의지에 의해 선택한 사람들이고, 그래서인지 서로에게 공간을 준다는 느낌도 강해요.
'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지루한 예의 바름 말고요. 정중한 예의 바름 말이죠. 당신은 사람들에게 공간을 줘요. 나는 정말로 그게 좋아요. 흔하지 않은 일이에요."


저는 알라딘 서재를 통해 '서로에게 공간을 주는' 사람들을 사귀었어요. 

2. 둘째로, 논쟁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의견을 보인 적도 있고 의견을 보이지 않은 적도 있죠.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제게는 아주 인상 깊었어요. 
결국은 지저분해졌다고 말하게 되는 순간이 오긴 하지만, 
저는 그 논쟁들을 통해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어떤 사람들의 의견을 접하면서는 제 생각이 변하기도 했어요. 

3. 셋째로, 기억에 남는게 아니라 제 책장에 책이 남아요. 
서재를 하지 않았다면 사지 않았을 책들을 
서재를 통해 많이 사게 됐죠. 
서재를 둘러보다 누군가 느낌을 적어놓은 글을 보고는 
저 책이 뭐지, 하고 사게되고 
서재를 둘러보다 신간 소식을 접하고 
앗 저 책이 새로 나왔네, 하고 사게되고 
결국 알라딘 서재를 통해 사게 된 책들이 쌓이고 쌓여서 
책장에 꽉꽉 들어차게 됐죠. 
기억 보다 책, 이 되겠네요.
서재를 하지 않았다면 제 책장에 책은 지금의 사분의 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거에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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