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비밀역사
박근형 지음 / 지식산업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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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밀교관한 책 보면 '타락하다고 여기는 것은 너희들의 오해다'라는 흐름이 깔려 있다.

그러나 이책은 티벳의 역사를 적었지만 상당기간동안 종교와 정치가 어떻게 합종 연횡을 하는지 잘 기술하면서 티벳불교의 타락의 역사도 잘 기술.

 이 책의 가치.

 1. 티벳불교의 타락한 역사와 그 타락에 대한 냉정한 기술에 의하여 오히려 그 타락이 불쾌감에서만 그칠 뿐 진정한 티벳불교의 정신은 고상하다고 느낀다

 2. 중앙 아시아, 몽고,청나라 시대에 대해서 우리가 교과서로 배웠던 좁은 지식의 한계를 벗어나야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기술이 많다.

 만주가 문수사리(보살)를 의미한다던지, 원이 망하더라도 강력한 몽골의 힘이 명나라를 압박한 역사.그리고 청나라 들어서도 몽골족의 강력한 힘이 청나라와 러시아의 국경확정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잘 기술.

 3. 현대 티벳(1950년대)의 멸망과 그 타락 , 현재 중국의 더러운 티벳 문화 학살이 역설적으로

티벳을 진정한 현대문명으로 참여와, 현재 서구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티벳불교가 완성되는 모습을 잘 나타냄

 

 밀교에 대하여 무조건적인 호감/비호감 가진 분에게 추천

 중앙아시아 몽고 만주 역사에 관심 있는 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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