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은 치유하지 않는다. 화해시킬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분석은 건강한 인간에게 가장 잘 작동한다. 

건강한 인간, 그는 그가 사유에서 얻은 소중한 장남을 현실의 제단에 기꺼이 바칠 수 있는 사람이다."


their precious first sons of thought. 

이 구절 참 특이하게 들려왔다. 맏아들. 장자. 장남. 

"남아선호" "장자 선호" 한국에만 있는(있던) 게 당연 아니기야 하지만 

이렇게 갑툭튀 하시면. 


바슐라르도 "대지의 장자" (first sons of the earth....) 같은 표현 쓴다. 

그런데 바슐라르에겐 참으로 독특한 긴장이 있다. 자기 대상에 극히 열정적으로 찬탄하면서 

동시에 그 대상을 완전히 비실체화하는. "대지의 장자" 같은 구절을 그가 아무리 쓰더라도 

그에게, 무의식으로라도 장자 선호가 있다.... 같은 생각이 전혀 들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일 듯. 




아무튼. 

현실의 제단에, 내가 사유로 얻은 가장 소중한 자식을 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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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책을 읽는 것보다는 책이 있다고 자랑하는 용도로 더 쓰일 거 같기도 하다. 


수전 손택의 남편인 필립 리프의 책. 

남편인. 이라고 쓰고 나서 "남편이었던" 아닌가? 

해서 찾아보니 두 사람은 8년간 부부였다. 


책은 59년에 나온 책. 

초판이 그렇고 61년에 2판, 79년에 3판. 


다음 페이퍼로 바슐라르의 도덕 심리학 주제로 쓰겠다는 계획에서 

어떤 책들 참고할 수 있나 보다가 이 책 기억했다. 이 책의 1장 제목이 "과학과 도덕 심리학." 


프로이트에게 과학과 도덕 심리학. 이것도 흥미로운 주제겠지만 

바슐라르에게 과학과 도덕 심리학. 이것도 (이게 더) 흥미로운 주제. 

프로이트는 (내가 읽은 얕고 뻔한 범위에서) 미래의 독자를 위해 숨겨둔 비밀 같은 게 있지는 않다. 

바슐라르에겐 있다! 



*사진 품질이 영. 

이 전화기로도 선명 반짝빤짝하게 찍히기도 하므로 

전화기를 이 참에 바꿀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으나 ..... 요행이 아니라 늘 그렇게 찍을 수 있게 

애써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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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 너무 좋은 거 아닙니까. 

왜 이제서야 시행되어야 했나요. 


완전 취향 저격. 

초저격. 

핵저격. 

극저격. 초초초초초저격. 


독보적을 독보적으로 능가할 저세상 독보적인 

서비스도 얼른 시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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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to Serfdom: Text and Documents (Paperback)
Friedrich A. Von Hayek / Univ of Chicago Pr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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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제사. 흄과 토크빌.



독보적 자체 테스트 시행 중. 

북플 따로 블로그 따로였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닌 것 같으니 


북플에서 밑줄긋기로 책 이미지와 짧은 텍스트를 입력해 올린 다음 

블로그에서 보태어 더 쓰는 방식으로 해도 될 거 같다. 


위의 두 제사에서 

흄의 말은 


그에 대해 들어온 소문(신중함, 신중함과 양립 가능한 종류의 명랑함....)이 

확인된다는 느낌. 


반면 토크빌의 말은 

어쩐지 불길하게 들린다. 

토크빌에게, 뿌리깊은 편파성, 경향성 (극복하지 못한, 극복하지 않은) 있었을 거 같다는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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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몰리 > [읽고있어요]

사회학과 철학은 엄밀히 구분되지 않는다.




*북플 독보적 서비스 개시. 

매일 만보는 걷기 때문에 

적립금 거의 뭐 자동 보장. 한 달 천오백원! 


암튼 그래서 일어나 처음 써보았다. 걸음 목표는 5천보 설정했다. 

매일 일찌감치 마칠 수 있게. 오늘 미션 완료. 

책 기록은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으로만 해야 한대서 

곁에 있던 이 책으로 첫 페이지. 


**그런데 왜 

북플에 쓴 게 자동으로 서재블로그에도 업로드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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