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숨어있는 책>에서 2천원에 구입했던 <도리언 그레이> 불역. 

영어판과 비교하면서 불역 문장들 여러 번 쓰기. 이러면서 겨우 2장에 진입했을 뿐임에도 

.... 불어에 대해 배운 게 적지 않다는 느낌 든다. 


이것과 함께 바디우의 

<행복의 형이상학>, 이건 한국어판과 불어판으로 

그러나 이것 역시 불어 문장 여러 번 쓰기... 하면서 읽고 있는데 

<도리언 그레이>나 <행복의 형이상학>이나 각각 하루에 한 페이지 정도, 더딘 진도에 불과하지만 

.... 배우는 게 작지 않다는 생각 듬. 


외국어 공부는 

자유의 근거로서의 구속. 혹은, 구속과 함께 하는 자유. ㅎㅎㅎㅎㅎㅎㅎ 하여튼 그 비슷한 것을 

끝없이 실천하는 일. 


그런데 자유의 본질이 아마 그런 건지도 모르고 

(혹시 그렇다면), 외국어 공부는 그 자체로 "마이크로" 해방들의 축적일 

............ 것입니다. 



자야겠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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