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들은 뉴욕타임즈 팟캐에서

신설 팟캐 하나를 소개하던데 명칭이, Freak Out and Carry On. 

정치 팟캐스트이며 역사적 관점에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사태들을 

고찰하고자 한다고. 


저 제목  

듣는 순간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집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한 두 시간 정도 

생각하면서 세 번쯤 웃었나 보다. 그래도 다행. 이러면서 (어디서나, 다들) 살아가고 살아남는 거겠지. 


위의 이미지도 웃긴다. 

삽질을 계속해야 할 아저씨도 웃긴데 

옆의 개도. 눈폭탄 맞은 주인의 삽질을 보는 개의 자세. 



<식스핏언더>에는 

인물과 상황을 감안할 때 반드시 나와야 하는 대사가 마침내 나오는 순간들이 있다. 

클레어의 "Fuck you all"도 한 예. 클레어의 "Fuck you all" 상태를 기억하면서 오늘은 

오늘의 불평을 해야할 텐데, 그러기 전에 


해두어야 할 밥과 반찬들이 있다. 

국멸치나 하여튼 건어물은 중부시장에서 파는 것들이 가장 고품질이라는 얘기 듣고 

온라인 중부시장에서 국멸치 특품으로 주문해 보았더니 


오 괜찮다. 이걸 손질해서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어야 한다. 


국멸치 주문하는 김에 반건조 코다리도 8마리 주문해 봤는데 이것도 

보통 가게에서 (심지어, 대체로 품질 좋은 사러가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더 좋아보였고 

이것도 얼른 며칠 두고 먹을 작정하고 전부, 조려 둘 계획. ; 


두부는 구워 두었고 이제 밥을 해야. ; 오늘의 불평은 오후에 시작하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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