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오픈 코스 

스티븐 스미스 교수 <정치철학입문> 수업에서 

토크빌의 저 책도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몇 년 전 들은 거라 

세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미국엔 "민주주의적 영혼 democratic soul"이 있다는 게 

토크빌의 고찰이다... 식의 대목이 있었던 듯. 나는 저 두 단어가 깊이 와 닿는 바 있어서 

책은 바로 사두었다. 사두기만 함. ; 그런데 어쨌든 저 책이, 대략 그런 얘기 하는 책 아닌가. 

미국에서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깊이 회의적이었던 토크빌이, 막상 와보고 놀람. 이 (못배운) 미국인들도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 여기 민주주의적 심성에 적합한 문화가 있다! 


(아닐 수도. 저 수업 들어볼 때, 그리고 토크빌의 책에 대해 남들이 얘기하는 걸 보다가 

적어둔 것이 있긴 해서 지금 잘 찾아보면 더 정확하고 좋은 얘기 할 수 있을 텐데 흐으; 불목 퇴근 후 맥주 마시는 중.. ㅜㅜ; 나중에 노트한 것도 찾아보지만 사둔 책도 꼭 읽어야겠다.) 


그런데 미국, 정말 실제 삶의 면면에서 민주주의적이라 느낄 수 있다고 

나도 생각하는 편이다. 살던 시절 기억은 왜곡된 것일 수 있으니 제쳐두고 

요즘 듣는 팟캐스트들, 이것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도 정말 (표현이 참, 오글거릴 수 있겠지만) 

"democratic soul" 이렇게 부를 그 무엇 그들에게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들에게 제2의 본성이라 누구나 어려움 없이 실천하는 대화(토론)의 에토스... 뭐 이런 것. 거기 담기는 민주주의적 심성. 


반-민주주의자이며 따라서 대화(토론) 불능. 

인 사람들에 대해 쓰려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정이었는데 

와 부질없다며 일단 정지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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