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조나단 프란젠. 이 분도
아주 많이 부족하시지 않나. 미국에서는
작품성 + 상품성의 기준에선 마지막일 최고 작가... 처럼
숭배하지만, 소설이든 에세이든. 일단 문장부터가.
아주 오래 전에 죽은 위대한 분이지만
혼자임... 에 대하여 세네카가, 프란젠보다
3000배는 위대하지 않을까.
우리 시대엔 저렇게 말 못해.
그게 이유가 될 수 없지 않나.
우리 시대엔 우리 시대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옛사람들의 말이 더 강력하게 들린다 해서
그게 시대착오일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
.
여하튼
인간관계에서 '참지 않아도 되기'는 아주 중요한 면모일 것 같다.
그럴 수 있는 여러 방식들이 있을 텐데, 그 중 하나가 '혼자일 수 있기'임은
완전 .... 당연한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