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커지는 듯...) 


뭔가 찾다가 이걸 발견했는데 <소돔 120일> 사드의 원고. 

이것이 (이 정도는 되어야) 펜맨쉽 아닌가. 감탄. 옛사람들 참 대단하지 않나. 

우리 조상들도 한문으로 기록 남긴 걸 볼 때 놀라게 되고, 양인 ㅋㅋㅋ 들도 그들이 

남긴 원고를 보면 거의 예외없이, 어떻게 이렇게 반듯하게, 거의 고치지도 않으면서, 많이, 잘 썼을까. 놀라움. 


내 경우엔 손으로 쓰는 건 전부 

크레이지. 크레이지 올드 레이디. 크레이지 올드 캣 레이디. 

크레이지 올드 (이매지너리) 캣 레이디. ;;; (그만합니다........)


동네 길냥이들 중 사이좋은 커플이 있는데 

(늘 둘이 같이 있는 것만 보게 되는) 오늘 새벽에도 보았다. 

암컷이 귀염 미묘인 커플. 수컷은... 잘생겼;다기보다 (그렇기도 한데) 순하게 생긴 커플. 

새벽에 여러 번 봐서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피하지 않았다. 그들 둘 다와 눈을 마주치며 ... 대화가 되는 거 같았음. 응 왜.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내 말은, 아주 나쁘진 않다고. : 수컷 쪽에서 이런 애기 하는 것 같았. 난 쟤가 좋기보단 싫어. 얼른 도망쳐 숨어야겠어. : 암컷 쪽. ;


동물원은 사라지되 동네마다 고양이 마을 있으면 좋겠지 않나. 집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소꿉놀이를 인간들이 고양이와 할 수도 있게 모래박스도 있고. 음 화장실과 분리해야 한다면 화장실도 따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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