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건 아니지만 기대되는 타이틀. 일라이저 우드가 읽은 <허클베리 핀>.
독자들 반응이 놀라울 정도던데 (만장일치. 이보다 뛰어날 수 없다...) 샘플 들어보니 나도 열광할 거 같았다.
책이 아니라면 일라이저 우드에.
사실 한국에서 아직 흔한 일 아닌 거 같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문학작품의 내밀한 해석. 하여튼 그런 것. 배우가 왜 예술가인가 알게 하는 배우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읽은 <변신>이나 하이젠베르크 역으로 라디오 드라마 제작했던 <코펜하겐>.
나는 컴버배치의 이것들 들으면서 마침내
오... 오.... 함.
오.... 컴버배치.
영국 국보인 당신.
그 말은 당신만 해야겠어요.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고
그 뿐 아니라 인간의 성장, 인간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강력하고 흥미로운 인간'과 만나는 일일 거 같다. 친구로 만난다면 엄청난 행운.
가족 전부가 그렇다면 우주적 복권 당첨에 해당할 행운. 선생으로 만난다면 그것도 그래도 드문 행운.
아무도 그런 인간이 되지 못하게 함.
언제 일어나냐 시간의 문제일 뿐 sooner or later 모두가 좌절과 포기 당함.
이것도 중대한 사회적 국가적 문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