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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가서 두어 시간 막내를 기다려야 했다. 부모님 모두 외출하셔서 혼자 느긋하게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조금 졸았다. 우리 아부지는 화초를 참 잘 기르신다. 문구점에서 파는 행운목 (연필 같이 생긴 것들)도 50센티 넘게 쑥쑥 키워주심. 그러나 당신 키는 ..... (이수근 정도 이심)

 

 

이렇게 예쁘게 노란 꽃도

 

 

손톱 크기의 분홍꽃들도 이렇게 귀엽게 달려있다. 예뻐서 물을 주고 싶었으나, 내가 손을 대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참았다. 아빠가 전화로 '화초 만지지 마라'고 하셨다.

 

들고 간 책은 황정은 작가의 '웃는 남자'였는데, (라로님 말씀처럼 저도 빅토르 위고 생각이 났지요) 김유정 문학상 수상 작품집이다. 황정은의 수상작은 예전에 읽었던 '디디의 우산' 뒷 이야기. 디디가 겪는 하찮은 세상과 비극이 문장에 묘사에 충분하게, 하지만 넘치지 않게 담겨 있었다. 읽으면서 나도 문장을 적어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건성으로 읽히지 않는 이야기. 디디와 디의 생활, 그리고 여소녀의 그 검은 복도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건조하다. 눈 앞의 저 푸릇푸릇한 화초들, 추운 날씨에 거실로 들여놓은 화분을 하나씩 바라보다가 황정은 소설 속 방, 거리, 그리고 세운상가는 얼마나 무채색인가 떠올렸다. 하지만 진공관은 뜨겁다. 손을 덴다. 미지근한 사물들 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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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8-01-05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아빠는 이수근보다 쪼끔 커요 ㅎㅎ 아침에 기분 좋은 페이퍼 봅니다. 햇살 가득 담긴 사진이 마음 따스하게 하네요. 뜨거움과 미지근함 사이에서 오늘 다섯째 날을 맞이합니다.

유부만두 2018-01-05 10:25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프레이야님. ^^
어젠 햇볕이 거실까지 잘 들어와서 따뜻했어요.
황정은 작가의 소설 속 공간은 춥고 어두웠고요. 그래도 황정은 작가 소설이 좋아요. 벌써 5일! 이렇게 2018년을 채워갑니다.

psyche 2018-01-05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웃는 남자‘라는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어. 나는 제목을 처음에 보고 ‘웃는 경관‘이라는 추리소설을 떠올렸다는...ㅠㅠ

유부만두 2018-01-06 08:32   좋아요 0 | URL
맞다, ‘웃는 경관‘ 추리소설 있었죠?!!
역시 언니의 전문분야!

hnine 2018-01-0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하시려고요. 돌아가신 제 친정아버지께서도 식물 키우는걸 무척 좋아하셔서 제게도 여러번 주셨는데 잘 살려키운 것보다 죽인게 더 많아요.
벤자민 저렇게 크게 잘 자란 것 보니까 보기 좋네요. 사진 처럼 저렇게 예쁘게 자라야할 칼랑코에와 꽃기린도 제가 왕년에 죽인 적 있는 식물들 ㅠㅠ
다행히 행운목은 지금 제 집에 잘 살아서 쑥쑥 크고 있답니다.

유부만두 2018-01-06 08:33   좋아요 0 | URL
나무 이름도 아시는 hnine님 존경합니다. ^^
부모님께 화초 키우는 취미를 물려받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요.
관심과 사랑을 덜 주어서 그런걸까요.

라로 2018-01-05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에 사진 보고 울었어요.ㅠㅠ
제 친정 엄마 생각이 나서요.
님의 아버님처럼 제 친정어머니도 식물을 잘 살리시고 키우셨던 분인데,,,
제 친정에도 저렇게 베란다에 화분이 빽빽하게 싱싱하게 있었더랬는데요,,,,
아! 이 페이퍼는 정말 정말 정말 엄마 생각을 하게 하네요,,,,,,,,,,,만두님.

유부만두 2018-01-06 08:35   좋아요 0 | URL
아, 죄송하고 ... 저도 슬퍼지고 ....
따뜻한 거실과 화초들, 사람들이 친정 생각하게 돼요.
....
손 잡아드리고 싶어요.

그렇게혜윰 2018-01-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를 들었다놨다^^
저희 식구들은 다 화초를 죽이는데 ㅠㅠ 엄마는 나이 드시니 잘 키우시더라구요. 공을 들이는 탓인가 봅니다^^

유부만두 2018-01-06 08:36   좋아요 1 | URL
맞아요. 공을 들여야 하나봐요. 전 화초를 들여도 금방 잊어요.
때론 물을 너무 줘서, 혹은 안줘서....
새해엔 한 살 더 먹었으니 좀 나아질까요?

순오기 2018-01-08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분과 햇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
화초도 사랑을 주어야 잘 자라는 듯...
내 친정엄마도 화초를 잘 키우시는데, 위에 두 언니는 가져가면 죽이고
딸 셋 중엔 내가 잘 키우는 편인데...요즘엔 신경을 안써서 그도 잘 못해요.ㅠ

유부만두 2018-01-08 08:10   좋아요 0 | URL
(부모님 대신) 고맙습니다. ^^
순오기 님께선 화초도 나무와 숲도 아끼시니 잘 키우실 것 같았어요.
추운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집의 아이, 세탁일을 하는 어머니를 돕느라 숙제 할 시간도 없는 소년 페르코. 어머니나 선생님, 주위의 어른들은 사정을 들어주지도 않고 혼부터 낸다. 페르코는 미리 주눅이 들고 겁을 먹었다. 사실을 말해도 믿지 않을거야, 의심하겠지, 도망을 갈 길을 가늠하며 포기하는 페르코. 하지만 주지의 어머니는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고마운 어른이다. 주지도 페르코의 말을 듣고 믿어준 첫 친구다.

 

참 하늘빛 꽃 물감을 얻어서 그림을 그린 페르코에게 그 비밀을 함께 나누는 아이들이 하나둘 생긴다. 아이들이 비밀친구 그룹에 끼어들려 애쓰고 그 비밀을 각자 제멋대로 다루는 모습이 흥미롭다. 참 하늘빛 덕에 위기에 빠지기도하는 페르코. 숲에서 혼자 밤을 지내는 페르코, 주지와 함께 갇혀버리는 헛간에서 페르코의 용기와 슬기가 빛나고, 강가에서 만난 종교심 깊은 사람들을 대하는 페르코는 재치꾼이 된다. 이 모든 '해결'은 참 하늘빛 물감의 힘만으로 이뤄진걸까. 페르코가 성장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 이제 페르코 주변의 어른들은 (예전처럼) 페르코를 윽박지르거나 무시하지 못하고 그의 눈을 보고 그의 말을 들어야한다. 주지가 처음부터 그런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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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이 나빠서 기대치를 한참 내려놓고 시작했기에 차태현이 맡은 김자홍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액션씬들도 꽤 흥미로웠고, 해리포터 만큼 즐길 수 있겠다 싶었으나....하아.... 역시나 신파가 도를 넘었다. 김자홍과 군대의 총기 사고로 사망하는 인물이 형제로 엮였다기에 걱정이었는데, 그 어머니가 청각 장애인이기까지 한다네... 아들 둘을 연달아 잃고, 게다가 억울한 누명을 쓴 둘째 이야기에 억장이 무너질텐데 그 어머니가 장애까지 갖고 있으니 앞으로 어쩌나 싶었는데, 큰 아들이 이미 십오 년 전 가출을 했다고?.. 그 직전에 벌어진 일은....

 

점점 김자홍이라는 인물이 영 찜찜해지더니 마지막 장면, 어머니의 그 하해와 같은 용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스럽다. 신파라면 펑펑 울고 카타르시스라도 느낄텐데 이 찜찜한 기운은? 왜 이렇게 무리를 했대요? 그리고 그 군대 상관은 왜 양심선언이랄까, 은폐한 사건의 발각이랄까 하는 단계도 겪지 않고 영화가 끝나는 겁니까? ... 영화는 책이 아니라 영화니까, 라고 하기에도 많이 아쉽다. 여름에 개봉 예정이라는 2탄, '이승편'의 동현이와 할아버지가 잠깐 나온다. 동현이의 놀라운 싱크로율 때문에 아마 또 영화를 챙겨보겠지...만, 이번엔 차사들도 바뀌는걸까? 만화책에는 출연하는 주호민 작가는 나올까? ... 호기심 때문에 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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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1-0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에서는 진도 끝내고 공부하기도 그렇고, 별로 할 것도 없고 해서 영화를 자주 보여주나 봐요.
하도 많이 보여주다 보니, 또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이 영화를 단체관람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이는 ‘그런대로 재미있었다‘는 감상평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차태현을(배우로서도 그렇지만, 차태현의 인간적인 면모가)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찜찜한 인물이군요.ㅎㅎㅎㅎ 만화책이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유부만두 2018-01-04 07:26   좋아요 0 | URL
김자홍의 ‘악행‘과 거짓말, 그 해법이 영화의 특이한 점일텐데요, 마지막의 급 해결 부분이 공감이 덜 되었어요. 저런 인물이라면 앞에서 보았던 선행들은 다 뭐였지? 싶기도 하고요, 결국 내가 한 말과 행동보다 부모/이웃/친구의 덕을 보는 거라면, 만화의 지옥 중 어느 한 부분을 더 크게 설정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댓글을 달면서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어느 행동에서 배경이 되는 ‘사연‘을 더 무게 있게 다룬다고 느껴요.
왜 그랬을까, 그럴만했겠지, 의도는 좋았으나, ....등등
그래도 김자홍의 행동, 그 순간의 선택은 ...

그런대로 재미는 있었어요. 차사들도 꽤 열연했고요, 그런데도 많이 아쉽네요.

psyche 2018-01-0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웹툰 너무 좋아하는데 영화평이 나빠서 안그래도 슬퍼하고있었어. 그래도 볼까 했는데 안보는게 나을까?

유부만두 2018-01-04 07:28   좋아요 0 | URL
궁금하면 보세요~ 재미있는 장면도 꽤 되니까요.
한국선 천만 관객 돌파, 라고 뉴스에 났어요.

책읽는나무 2018-01-0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본탓인지? 영화를 보고 싶어해서 같이 봤습니다.

차태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연예인이라 캐스팅 했었다는 후문이 있더라구요.
그럴만하다!!!라고 영화를 보긴 했는데 보면서 차태현이 이 역을 잘못 맡은게 아닌가!!란 측은한 생각 저 또한 가졌습니다.
형제로 묶어버린게 좀 억지스러웠어요.
차사들의 배우들도 김향기 빼곤 두 사람은 다른 배우들이 맡았음 어땠을까?아쉬움도 좀 있었지만 다 보고 나니 그런대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연기를 잘했단 생각도 들곤 하고....^^

근데 전 어머니의 용서하는 신파장면에 완전 눈물의 홍수를!!!ㅋㅋ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목까지 타고 흘러 내리더라구요ㅜㅜ
영화 다보고 나오니 괜히 기분까지 울적ㅜㅜ

책의 내용을 완전히 살릴 수는 없겠지만 늘 책을 너무 재미나게 읽었을적엔 영화가 좀 많이 아쉽긴 합니다.
근데 애들은 재밌었대요ㅋㅋ
2편도 봐야하나?저는 미리 걱정인데 애들은 잔뜩 기대하더군요.
만두님의 말씀처럼 주호민 작가가 깜짝출연 하면 좋겠어요ㅋㅋ

유부만두 2018-01-04 07:32   좋아요 0 | URL
어머니의 용서...장면에서는 안 우는 사람들이 없죠! 완전 초강력인데요. ㅜ ㅜ

기대 이상으로 차사들이 재미있게 영화를 끌어갔어요.
동생 수홍이가 대신 현몽하는 바람에 형은 어머니와 대화할 수 없는건가, 싶어서 안됐지만...이제 환생해서 새로 잘 살겠죠? ^^

2탄 영화에서 용역으로 주호민 작가가 카메오 출연을 할지 엄청 궁금해요!

희망찬샘 2018-01-03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은 책이지만 책을 다시 사서 보고 또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들딸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유부만두 2018-01-04 07:35   좋아요 0 | URL
예전에 책을 보고 작년에 뮤지컬 관람을 하면서 책을 다시 봤는데,
만날 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이야기네요.
저희집 아이들도 다 재미있게 봤어요. ^^
 

 

일월 일일, 월요일,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 좋은 날.

반가운 깨끗한 공기에 창문 활짝 열고 환기도 했고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

'만두 먹을거야, 두부랑 열대 과일도 먹을거야. 많이.'

올해도 다이어트는 그저 복권 같은 단어.  

 

새해 결심은 .... 알라딘 서재 달인 선물이 오거든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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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01-02 0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씬하신 분이 무슨 다이어트를!!!

유부만두 2018-01-03 07:50   좋아요 0 | URL
하하하 ... 언니님!!!! 우리 사랑하는 언니님!!!

단발머리 2018-01-02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헷~!!!!
알라딘이 부지런히 움직여 줘야 저는, 유부만두님 새해 결심을 자세히 알 수 있겠네요.^^
알라딘아~~ 고고!!!

유부만두 2018-01-03 07:51   좋아요 0 | URL
그쵸?! ... 단발머리님의 새해 계획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

라로 2018-01-02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기는 집이 아니라 카페죠? 설마 저렇게 거품이 쫀득한 카푸치노를 만드시지는???

유부만두 2018-01-03 07:55   좋아요 0 | URL
네~ 카페에요. 제가 좋아하는 마키아토! (카푸치노의 스몰 버전?)
남편과 새해 첫 카페 데이트 했죠.
저는 여행책은 남편은 무서운 스티븐 킹 책을 읽다가...게임하다가 그랬어요.
라로님 남편분께서도 카페 데이트를 즐기시는지요?

목나무 2018-01-03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홀. . 알라딘 서재 달인이라니!!!!!
왕왕 축하드리옵니다. ^^
글구 다이어트보다는 건강!! 알았죠? ♥♥

유부만두 2018-01-04 07:19   좋아요 0 | URL
왕왕 감사합니다.
다이어트는 로또와 동의어라서요....뭐...제가 노력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노력도 접었습니다.
 

그런건가.....

작년 여름에 읽기 시작한 '산시로'를 중반쯤 덮어뒀다가 새해로 넘어왔다. 새해엔 다 읽겠지, 산시로... 삼식이. 

 

닭날개는 1킬로를 요리해도 한끼에 사라짐. 모전자전.

 

 

 

 

 

 

 

 

 

 

 

라볶이는 진리.

 

 

 

 

 

 

 

 

 

 

 

 

나의 비밀병기, 새우 볶음밥. 은근히 매운맛이 숨어있음.

 

 

 

 

 

 

 

 

 

 

 

 

 

김밥도 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물론 남기는 경우.

 

그래도 내 취미는 독서입니다.

 

それでも 私の 趣味は 読書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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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1-01 1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꼼한 새우볶음밥!!! 제도 엄청 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
지금 막 공부하고 왔는데 또 유부만두 님 서재에 왔.....ㅠㅠ
앞으로 유뷰만두 님 서재는 밥 먹고 들어오는 것으로,,,ㅎㅎㅎㅎㅎㅎ

유부만두 2018-01-02 07:59   좋아요 0 | URL
올해도 라로님의 식욕을 북돋겠습니다. ^^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맛있는 것 많이 드시라고...

책읽는나무 2018-01-01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ㅋㅋ
만두님이 공부하시는 일어 문장들은 늘 느낌이 있어요.학습지의 문장들이 왜 독서 문장??처럼 읽히는거죠?ㅋㅋ
은근 재밌습니다^^

무튼
유부만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부만두 2018-01-02 08:01   좋아요 0 | URL
일어 공부 (숙제) 하다가 상황에 맞는 문장을 만나면 재미있어요. ^^
‘독서가 아니었습니다‘....라니.. 이런 고백같은 문장이라니요!

책읽는 나무님, 새해에 건강과 복, 그리고 독서도 담뿍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락방 2018-01-01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구몬 그만뒀어요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18-01-02 08:0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단호하게 끊으셨군요. 전 봄, 여름까지는 가자, 하고 있는데
점점 어려운 게 나와서 진도 조절을 해야할듯 해요.

수이 2018-01-01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야밤에 보는 게 아니었는데......

유부만두 2018-01-02 08:03   좋아요 0 | URL
뭐 좀 드셨는지? ....... 전 먹었거든요....

psyche 2018-01-02 0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을 먹고 봤기에 다행이네 ㅎㅎ 저 남은 김밥으로 전만들어 먹는거 찌찌뽕.

유부만두 2018-01-02 08:03   좋아요 0 | URL
김밥이 안 남아서 그렇지, 김밥전 애들도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찌찌뽕!!!

단발머리 2018-01-02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오늘의 주인공은 닭날개 볶음탕일까요? 새우볶음밥일까요?
은근 매운맛은 고추 덕분인가요~~^^

유부만두 2018-01-03 08:00   좋아요 0 | URL
후추!!! 입니다. ^^

오늘의 주인공은 제 맘 속에선 닭날개였구요.
새해에도 열심히 굽고 지지고 먹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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