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 아까워서 잠깐 딴 일 하면서 사진 찍었어요.
‘멀어도 얼어도 비틀거려도’ 소설 정말 좋아!! 오늘 날씨에 더더욱 어울리는이야기에요.
미크의 아빠는 알콜 중독자로 가정은 파탄이 났고요. 외로움에 힘겨운 소년은 사자왕 형제 이야기를 떠올리며 용기를 얻습니다.
전...술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묵은 김치통 정리하고 김치볶음밥을 두 번 해먹은 다음 김치전을 만들었을 뿐이에요. 옆에 쌓은 책들은 다 술 먹지 말라는 얘기군요... 오늘밤에 ‘얼어도’를 다 읽을 생각에 마음이 짠해집니다.